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미식가'''
孤独のグルメ

'''장르'''
요리
'''작가'''
스토리: 쿠스미 마사유키
작화: 다니구치 지로
'''출판사'''
[image] 후소샤
[image] 이숲
'''연재처'''
월간 PANJA, SPA!
'''레이블'''
후소샤 문고
'''연재 기간'''
1994년 10월호 ~ 1996년 6월호
2008. 01. 15. ~ 2015. 09. 29.
'''단행본 권수'''
[image] 2권 (2015. 09. 27. 完)
[image] 2권 (2016. 06. 30. 完)
1. 개요
2. 줄거리
3. 발매 현황
4. 특징
5. 등장인물
6. 패러디로 뜬 만화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8. 기타
9.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시간과 사회에 얽매이지 않고 행복하게 배를 채울 때 잠시 동안 는 제멋대로가 되고 자유로워진다.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고 신경 쓰지 않고 음식을 먹는다는 고고한 행위, 이 행위야말로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 활동이라 할 수 있다.'''

― 드라마 오프닝 나레이션

일본만화. 스토리는 쿠스미 마사유키[1], 작화는 타니구치 지로가 담당했다.
수입 물품 유통업자(수입 잡화상)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일을 마치고 퇴근하거나, 그 날 일이 잘 됐을 때 자축, 일이 잘 안 됐을 때 위로, 단순히 시간이 남아돌거나, 허기가 지거나! 지나가다 흥미가 발동해서 등, 일상의 빈 자투리 시간들을 이용해 다양한 식당에서 다양한 음식들을 먹으며 혼자 미식을 하는 내용의 단순한 스토리의 일상물 만화. 담백한 구성과 내용이 잔잔하고 구수한 재미를 준다. 이 작품의 묘미는 음식의 맛과 향을 고로의 생각을 통해 묘사하는 부분인데, 이는 마치 고로가 음식과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보인다.

2. 줄거리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외국에서 잡화를 수입하는 무역업자다. 자유로운 영혼을 가진 그는 삶이 무거워지는 것이 싫어 결혼도 하지 않고 매장도 운영하지 않는 단순한 삶을 살아간다.

그러나 먹는 것에 대해서만은 유별난 집착을 보인다. 마치 보물찾기라도 하듯, 도쿄 곳곳에 숨어 있는 아담하고 정겨운 맛집들을 찾아 헤매고, 원하는 음식을 먹고 나면 이루 말할 수 없는 행복감을 느낀다.

그는 사치스럽고 값비싼 고급 레스토랑을 찾아다니거나, 소문난 식당 앞에서 차례를 기다리며 줄을 서는 바보짓을 하지 않는다. 그에게 미식이란 복잡하고, 요란하고, 희귀한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니라, 그 지역 사람들의 삶이 그대로 녹아 있는 평범하고 일상적인 음식을 먹고 그들에게 보편적인 것이 그에게는 독특한 것으로 남는, 그 깊고 오래된 맛을 기억에 새기고 그 기억을 더듬는 행위이다.

낙천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이 특징인 무역업자인 이노가시라 고로는 자유로움을 추구하고자 속박이 있는 삶을 버리기 위해 매장도 운영하지 않고 결혼하지 않는 독신주의자이다.
그런 그에겐 특별한 울림을 주는 것이 있다. 바로 요리이다.
그것도 값비싸지도 않고 소문이 많은 곳도 아닌 그저 평범하게 맛있되 사람과 추억이 사는 냄새가 나는 평범한 요리이다.
각 지역의 평범한 음식점에 사람사는 냄새를 찾아 떠나는 고로의 평범한 여행길에 올라보자.

2.1. 에피소드


고독한 미식가/에피소드 문서 참고.

3. 발매 현황


1994년부터 1996년에 걸쳐 연재되어 완결되었다가, 후술하겠지만 드라마의 방영 이후+웹에서 재발견되어 인기를 끌면서 2008년부터 부정기 연재를 재개하였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며 정식 발매되었다.
드라마화를 기념으로 2007년에 인쇄되었던 증보판을 이숲출판사에서 들여와 2010년 즈음 국내에 출판했으나, 가독성과 원작 컷의 무분별한 훼손 등을 비롯해 번역의 질이 굉장히 떨어진다. 대사에 'ㅠ.ㅠ'라는 이모티콘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고, 수정을 그림판으로 했는지 제대로 수정이 되지 않은 부분도 있다. 게다가 코카콜라 하나를 달라고 했는데 정작 펩시콜라를 마시고 있다.[2] 무엇보다 8화 야키니쿠 장면은 맛있다고 하는 장면을 뜬금없이 원조가 한국이라고 하는 장면으로 바꾸고, 그냥 주문하는 장면에 칭찬을 집어넣질 않나, 여러 모로 국뽕 분위기가 풍긴다. 군데군데 써 있는 프랑스어 효과음과 뒷장의 계약 내용을 보고 프랑스어 중역으로 오해할 수도 있으나, 역자의 이력으로 보아 프랑스어 중역이 아닌 일본어 번역으로 생각된다. 출판사의 얘기로는 계약이 꼬여 프랑스어 판본으로 그림 데이터를 받아서 작업한 것이라고 한다. 또 프랑스어판을 받게 되면서 증보판에 마땅히 실려야 할 '증보' 에피소드와 저자 대담이 사라졌다. 해당 포스트 아래에 리플 참고. 하지만 현재 계약이 갱신된 것인지 추가 에피소드와 저자 대담을 수록하여 제대로 된 증보판을 만들었다.[3] 하지만 이것 역시 요즘 나오는 스캔 번역본이나 해적판보다 번역의 질이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골수팬들조차 구입을 망설일 수준이라.[4]
드라마의 성공으로 2015년 9월 30일에 일본에서 2권이 발매되었는데, 평가는 1권과 달리 세계관이나 캐릭터가 변해버린 흔한 구루메 만화가 되어버렸다는 의견이 자주 보이고 있어 평가가 영 좋지 않다. 볼륨도 141페이지로 1권의 절반 정도이며 적은 편. 작가가 드라마 버전의 이미지를 절충한 건지 1권에 비해 표정 변화도 많고 말장난도 한다.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기존 1권에서의 모습과 드라마 속의 모습을 짬뽕한 느낌.
2015년 8월에는 한국에 고독한 미식가 맛집 찾기 가이드북이 번역되어서 나왔다. 이노가시라 고로 역의 마츠시게 유타카와 원작의 스토리 작가인 쿠스미 마사유키의 인터뷰, 시즌 4까지의 맛집 소개 등이 담겨있다.
2016년 6월 30일, 드디어 한국에서도 2권이 발매되었다. 1~2권 세트도 같이 판매 중이다. 번역의 상태는 1권에 비하면 조금은 나아졌지만. 어색함은 여전하다. 다만 초판부터 일본어 원판을 수입한 덕택에 1권보다는 자연스럽다는 평.
2017년 2월 작화가 타니구치 지로가 사망하면서 더 이상 만화판 신작은 볼 수 없게 되었다.

4. 특징


흔히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들 대부분은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각종 '신기한 음식'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이 만화의 경우는 저런 작품들에서는 보통 조연 내지 엑스트라 취급인 '음식을 먹는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이야기가 전개된다. 그리고 '미식가'라는 제목과는 정반대로, 주인공인 이노가시라 고로가 먹는 음식들은 미슐랭 같은 유명 레스토랑이나 요리사의 화려한 실력을 거치며 만든 특별한 요리가 아니라, 어디까지나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일반 소시민들이 늘 먹는 돈까스, 덮밥, 나폴리탄 스파게티, 탄탄면, 생선 조림, 오뎅, 야키토리, 군만두 등 '평범한 음식'들이며, 심지어는 야근을 하다가 사먹는 편의점 음식이나 병원에 입원해서 먹은 병원밥[5]조차도 소재가 된다. 이렇기 때문에 조리 과정은 그다지 자세하게 묘사되지 않고, 고로가 주문한 뒤 주변을 둘러보거나 다른 생각에 빠져있으면 알아서 조리가 끝나서 음식이 나오는 등, 철저하게 음식을 주문하는 사람의 시선에서만 묘사하고 있다.
그렇게 평범한 남자인 고로가 음식점을 고르고, 음식을 주문하고, 음식을 먹는 이야기로만 구성되어 있기에 다른 요리 만화들과 같이 무언가 신비함이나 반전, 복선, 라이벌 구도 따위는 전혀 등장하지 않는 독특한 분위기의 작품. 그나마 비슷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는 심야식당보다도 훨씬 더 잔잔하고 기복이 없다. 하지만 그 조용한 분위기가 더욱 편안함을 주기 때문에 생긴 팬들이 있다.
더불어 음식을 먹고 음식 만화라면 자주 볼 수 있는 팔을 번쩍 들고 놀라는 표정을 짓는 오버 액션은 물론, "이 재료는 어쩌구 저쩌구~", "원산지가 어쩌구 저쩌구~" 같은 장황한 설명이나 "우주의 맛이야!", "다시 태어나는 것 같아!" 같은 지나치게 화려해서 공감이 안 되는 표현들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 액션은 음식을 입에 물고 좀 놀라는 표정을 하거나, 행복하게 미소를 짓는 선에서 그치고, 말도 밖으로 하는 게 아니라 그냥 속으로 생각한다. 가장 많이 등장하는 표현은 그저 "맛있다." 정도이고, 맛의 수준을 논하는 비유보다는 그냥 맛이 어떤지 섬세하게 표현하는 데 신경 쓴다. "고소하면서도 달아서 입에 감긴다", "새콤하고 살짝 매워서 입맛 돌게 한다" 같은 표현. 감동을 표현하는 방식도 "야키토리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그래그래, 이래야 마음에 드는 구이지.", "그래그래. 이거야. 이런 게 기쁜 거라고...", "끼야~! 행복한 비명이다. 나야 좋지만 이 가게가 걱정되는 값이다.", "우오오오옹~! 내가 마치 인간 화력 발전소가 된 것 같다!" 등, 지나친 오버보다는 시청자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수준의 어휘로 식감과 그 맛을 표현한다. 또한 단어의 발음을 이용한 소위 아재개그 같은 말장난을 속으로 되뇌일 때가 많다.
다만 고로는 살짝 염세적인 인물이라 마냥 좋은 소리만 하지는 않는다. 일례로 아침부터 술을 파는 식당에서 주인장은 가업을 이었다고 하지만 '술에 환장해서 낮에도 술을 먹고 싶어 만들게 된 거 아니냐?' 라고 생각했고, 오후 3~4시쯤 아줌마들로 붐비는 초밥집에서 '실컷 혼자 맛있는 초밥을 배불리 먹어놓고는 집에 돌아가서 남편과 아이들에게 저녁 차려주며 나는 입맛이 없어서 저녁 못 먹겠어 하며 혼자 사람 좋은 생색 내겠지.' 같은 생각도 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식당에 가서 '왜 이런 식당이 나오게 됐을까?',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날까?' 하면서 의문을 품다가 식사를 마치고 담배를 피우면서 혼잣말로 평을 하는데, 상당히 블랙 코미디스런 씁쓸함을 자아내기도 한다.
1권은 현재와는 상당히 시간 차이가 심한 1990년대에 연재된 만화이므로, 과거가 배경이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안 된다. 일례로 아키하바라 에피소드가 있는데 요즘처럼 오타쿠 천지가 아니라 그저 평범한 전자상가일 뿐이다. 그리고 이런 작품의 특성상, 작품에서 소개된 식당은 팬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서 만화처럼 느긋하게 먹을 수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리기도 한다. 가령 에피소드 중 주인이 아르바이트생인 중국인 유학생을 막 대했던(아래의 암 락 장면이 나온) 곳은 악평이 나서 주인이 바뀐 후로도 마음 고생을 하고 있다고 한다.[6]


5.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 타키야마
고로의 동료. 원작에는 언급되거나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배우는 무라타 타케히로(村田雄浩)[7]. 모든 시즌에 고로의 언급과 문자와 전화 통화로만 은근한 존재감을 표하다 시즌 4 9화에서 잠깐이나마 직접 모습을 드러냈다. 그 이전까지 종종 고로에게 전화를 걸어 일을 의뢰해왔는데, 상당히 난감한 의뢰[8]이거나 한창 바쁠 때 전화를 걸어와 일거리를 던져준 경우가 왕왕 있었기에, 고로가 밥 한 끼 얻어먹어야겠다며 벼르고 있었다. 무진장 단것을 좋아하며[9] 능글거리고 다소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지만 고로와 친한 동료이자 친구로 보인다.[10] 시즌 5의 8화에서도 고로에게 의뢰를 하는데, 의뢰인의 부인과 묘한 분위기를 만들고 가짜 러브레터까지 제작해 고로를 열불나게 만든다. 사실상 거의 악우 수준.
  • 쿠스미 마사유키
원작자. 드라마판 한정으로 드라마 작중에는 시즌 맨 마지막 화에 한 번씩 등장한다. 같은 가게에 미리 들어가 있거나 중간에 들어오는 걸로 깜짝 출연한다. 시즌 1, 2에선 고로가 원작자를 슬쩍 보고 놀라는 장면이 나오고, 시즌 3, 4에서도 고로가 식사를 마친 뒤 가게에 들어오는데 얼굴을 마주치지 않아 알아보지는 못한다. 시즌5에선 쿠스미가 부동산 중개소에서 부동산 계약을 하고 있는데, 때마침 열쇠를 반납하러 온 고로와 눈이 마주쳐 목례를 하고 고로가 나가려는 찰나 부동산 직원이 "직업을 기타로 적으셨는데 무엇을 하고 계신 건가요?"라고 묻자 쿠스미가 뮤지션이라고 대답했다.[11] 그 때 문을 열고 나서려는 고로가 속으로 '에? 뮤지션?!' 하고 놀라며 쿠스미를 쳐다보는 신이 있었다. 시즌 7 마지막 화에서는 고로가 불려간 지인의 바에서 오픈 전 리허설을 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주인공인 고로가 술을 전혀 마시지 않는 것과는 정반대로 쿠스미는 평소에도 술을 매우 좋아하는 주당으로, 특히나 안주 삼아 먹을 음식이 놓여지게 되는 '훌쩍 쿠스미' 파트에서 그의 술 사랑이 여실히 드러난다. 식당 사정 때문에 보통 촬영은 식당이 덜 붐비는 오후 서너 시쯤 되는 대낮에 이뤄지는데, 전혀 개의치 않고 술 한 잔부터 시키고 시작한다. 아침이 조금 지난 시각에 촬영할 때에도 예외는 없었다. 같이 마시자고 연락해도 아무도 안 오는 시간이라고 자폭 개그를 칠 정도. 맥주가 아니라 사케를 시킬 때면 촬영 중인데도 얼굴이 벌개질 정도로 마신다. 이렇게 초반 시즌에서 술 시키는 모습이 너무 꾸준히 나오자 말이 좀 있었는지, 나중에는 술을 술이라고 부르지 못하고 맥주는 보리차, 보리가 들어간 탄산음료, 보리스쿼시, 소다, 우롱차, 수분, 골든 콜라, 막걸리를 보곤 칼피스, 사케류는 우물물이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치면서 마시는 것이 패턴화 되었는데, 이게 다른 의미에서도 나름대로 개그가 되어서 아예 고정 패턴이 되었다. 이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는 그 이유가 시청자들의 클레임 때문이 아닌가?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드라마판은 애초에 심야 시간대 편성되는 심야 방송인 데다가 기본적으로 일본 방송에서 술이 나오는 것이 흔한 걸 생각하면 실제 클레임이 있더라도 극소수의 의견일 것이고, 이 정도는 방송국에서 무시할 수준이기 때문에 시청자 항의 때문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다만 원작자 인터뷰에 의하면 '훌쩍 쿠스미' 촬영 시간대가 식당이 가장 한적한 시간인 오전이나 점심 시간 이후 브레이크 타임인 오후 시간대라서 원작자 본인이 해당 시간에 술 주문하는 게 쑥스럽다는 내용으로 봐서, 낮 시간대에 혼술이 민망하고 멋쩍어서 그렇게 부르는 걸로 보인다. 이후 시즌이 거듭될수록 작품이 유명세를 타면서 업계에 꽤나 알려졌는지, 이젠 식당 주인들이 어련히 알아서 술을 내오는 지경에 이른다. 시즌 5의 9화에서는 의외로 맥주를 달라고 하면서 "주문하지 않았는데 나오는 경우는 '보리스쿼시'라던지 말합니다만, 제가 직접 시킬 때는 제대로 맥주 달라고 말하고 있으니까요. 오해하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국 편(7시즌 10화)의 숯불갈비집에서 막걸리를 마실 때는 한국 우유라고 뻥을 치기도 했다.
'훌쩍 쿠스미'도 일단은 먹방이고 드라마에선 나오지 않았던 또 다른 메뉴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해서, 이 코너에서 주인공과 똑같은 음식 선택을 하면 시청자들이 화를 낸다고 한다. 실제로 시즌 1에서는 기본적으로 작중의 메뉴를 시키고 추가로 몇 개를 더 시키는 형태였지만, 이후엔 바뀌어서 쿠스미가 먹고 싶은 메뉴를 직접 고른다. 물론 메뉴 선택은 전적으로 작가의 취향이라 드라마에서 나온 메뉴를 먹는 경우도 꽤 있다. 이는 당연한 게 먼저 맛보는 고로가 심심하게 음식 평가를 하기 때문에, 쿠스미도 같은 음식을 먹으면 똑같이 심심한 평가를 내려서 중복이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앞서 고로가 흔한 음식 만화처럼 극적으로 과장된 액션을 선보이면 모를까, 하지만 그러면 작품의 개성이 사라지니 불가능할 듯하다.
특별편인 세토우치 내해 출장 편에서는 훌쩍 쿠스미의 나레이터인 우에쿠사 토모키와 함께 토크쇼를 하고 퀴즈도 냈는데... 생방송이었다.

6. 패러디로 뜬 만화


연재 당시는 그다지 인기를 끌지 못했다가, 원작 완결 후 세월이 상당히 지난 후 뒤늦게서야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된 독특한 경위의 히트작이다. 그 이유는 인터넷(특히 2ch) 덕분인데, 주인공 고로의 뜬금없는 암 락 액션 장면[12]이 필수요소로 떠오르면서 여기저기서 패러디되는 바람에 패러디로 작품을 접하고 호기심이 발동한 사람들이 원작을 찾아서 읽게 되었고, 꽤 괜찮은 작품성에 호감을 가진 사람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어서 결국 드라마화까지 된 역사를 갖게 되었다.
[image]
드라마판 시즌 2에서 소개된 바로 그 장면.
인터넷상의 패러디로 뜬 작품이다 보니 많은 패러디를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자면 스카이림과 엮어 패러디한 「'''고독한 스카이림'''」. 꽤나 상당한 싱크로율의 패러디이다. 이후 폴아웃 버전다크 소울, 블러드본, 세키로 버전까지 나왔다. 본래의 줄거리에 크게 엮매이지 않고 조용히 식사만 하는 게 전부인 특성상 어디에 갖다붙여도 은근 적절한 게 특징.
2017년 경부터 국내 인터넷에서 아무것도 안했는데 벌써 두시야라는 짤로도 유명하며 아예 이걸 배경화면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리고 2018년에 나온 레드벨벳의 곡 Power Up의 가사 중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시간은 벌써 3시'가 이걸 떠오르게 한다는 이 있다.[13]
일본의 유머 사이트 보케테에서는 이 작품의 장면이 대개 무전취식이나 다른 사람의 음식을 몰래 집어먹는 걸로 패러디되며, 이것이 우리나라로 번역되어 흘러들어오는 바람에 주인공 얼굴을 보면 '미식'보다 '무전취식'을 떠올리게 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SNL 코리아에서는 이를 패러디한 '''고독한 대식가'''라는 코너가 나왔었다.
[image]
이노가시라 고로 역할을 김준현이 하는데, 음식을 먹는 상황이 민폐로 이어지면서 코미디가 된다. 이 사진도 터키 사람이 운영하는 돈두르마 아이스크림 가게를 털어가는 장면이다. 민폐의 예를 들면 육개장 단일 메뉴 식당이라고 들어가서 육개장 맛을 음미하는데 사실은 장례식장이라서 쫓겨난다든지, 미역국 맛을 음미하는 곳은 알고 보니 산후조리원으로 산모의 미역국을 빼앗아 먹던 것이어서 쫓겨난다든지 등 정상적인 먹방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민폐인 내용이 많다. 특히 매를 맞을 때는 항상 청양고추고추장 등 주로 매운 음식을 빗대며, 그런 매운 맛을 만끽한다는 독백을 한다. 가장 대표적인 피해자는 이 녀석의 옛 연인으로, 결혼해서 이미 아이까지 낳았는데 뜬금포 결혼식, 첫 아이 돌잔치에 가서 민폐를 끼쳐 이혼 일보 직전까지 가게 만들어 놓는다. 기록이라면 기록일 수도 있는데, 에피소드 중 하나에서 김준현은 '''회전초밥집에서 나오는 모든 음식을 혼자 올킬했다.'''
여담이지만 김준현은 실제로는 혼밥에 약한 편이다. 동시기 출연하는 맛있는 녀석들에서 혼밥러들의 신청을 받아 랜덤하게 추첨된 인원에게 깜짝 방문식으로 같이 밥을 먹어주는 '혼밥특공대' 코너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실패시(사연 신청자가 하필 그 날 다른 식당으로 가버려서 신청 식당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거나, 촬영 전에 이미 먹고 떠난 상태라 오지 않거나 등) 출연자 혼자 밥을 먹고 와야 한다는 규칙이 있었는데, 그걸 듣고는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혼밥만은 안 된다며 기겁하는 모습을 보였었다.

7. 미디어 믹스



7.1.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2012~)
''Solitary Gourmet''

'''방송 시간'''
'''시즌 5~8''' 매주 금요일 심야 24시 12분 ~ 24시 52분(40분)
'''방송 기간'''
[ 펼치기 · 접기 ]
'''시즌 1'''
2012년 1월 4일 ~ 2012년 3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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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 2012년 10월 10일 ~ 2012년 12월 26일

'''시즌 3'''
2013년 7월 10일 ~ 2013년 9월 25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시즌 4'''}}} 2014년 7월 9일 ~ 2014년 9월 24일

'''시즌 5'''
2015년 10월 2일 ~ 2015년 12월 18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아사히카와 출장'''}}} 2016년 1월 1일

'''토호쿠·미야기 출장'''
2016년 8월 3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2017 정월'''}}} 2017년 1월 2일

'''시즌 6'''
2017년 4월 7일 ~ 2017년 6월 30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세토우치 출장'''}}} 2017년 12월 31일

'''시즌 7'''
2018년 4월 6일 ~ 2018년 6월 29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교토·나고야 출장'''}}} 2018년 12월 31일

'''시즌 8'''
2019년 10월 4일 ~ 2019년 12월 20일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나리타~후쿠오카~부산 출장'''}}} 2019년 12월 31일

'''2020 연말 SP'''

'''방송 횟수'''
[ 펼치기 · 접기 ]
'''시즌 1'''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시즌 2'''}}} 12부작

'''시즌 3'''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시즌 4'''}}} 12부작

'''시즌 5'''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아사히카와 출장'''}}} 1부작

'''토호쿠·미야기 출장'''
1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2017 정월'''}}} 1부작

'''시즌 6'''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세토우치 출장'''}}} 1부작

'''시즌 7'''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교토·나고야 출장'''}}} 1부작

'''시즌 8'''
12부작
{{{#!wiki style="display: inline; padding: 2px 3px; border-radius: 3px; background: #B7B6B4; font-size: 0.75em"
'''나리타~후쿠오카~부산 출장'''}}} 1부작

'''2020 연말 SP'''
1부작

'''채널'''
[image]
[image]
'''제작사'''
, 도쿄 텔레비전
'''연출'''
미조구치 켄지 (시즌 1~8), 호라이 타다아키 (시즌 1~3), 이가와 미코토시 (시즌 3~4)
'''각본'''
타구치 요시히로 (시즌 1~8), 코다마 요리코 (시즌 2~3, 5~8)
'''원작'''
쿠스미 마사유키, 다니구치 지로의 만화 《고독한 미식가》
'''출연자'''
마츠시게 유타카조연들이 정리된 일본어 사이트
'''링크'''


'''孤独のグルメ'''

'''그저 아저씨가 밥 먹는 이야기일 뿐입니다.'''

마츠시게 유타카[14]

TV 도쿄에서 만화를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가 2012년부터 2019년까지 8개 시즌이 방영되었다. 나레이터는 아나운서 집안 출신인 TV 도쿄 소속 아나운서 우에쿠사 토모키.[15]
원작 기반 드라마이지만 상기했듯 작품이 나중에서야 뒤늦게 조명을 받아 미디어화가 된 것이라, 시대상이 달라진 관계로 약간의 각색을 거쳐 영상화되었다. 드라마 속 배경 시점은 만화책 시점에서 20여 년이 흐른 후라는 설정이다. 이는 시즌 3의 1화에서 '아카바네에 다시 온 것이 20년 만인가!?'라고 하는 고로의 대사에서 확인되며, 원작 만화 1권에 나왔던 가게도 잠시 등장한다. 이러한 시점 차이에도 불구하고 최대한 원작을 재현하기 위해 만화 속 장면이나 대사를 그대로 활용하기도 하고, 시즌 4의 9화에서는 에피소드 중 하나를 회상 형식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음식만 실제 음식이고 식당은 가상이었던 원작과 달리 드라마에서는 처음부터 100% 실존 가게의 실존 메뉴를 그대로 사용하는 노선을 따랐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대부분 드라마 오리지널 에피소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더구나 드라마가 시즌 5까지 나오면서 이미 원작의 에피소드 수를 훌쩍 뛰어 넘었기 때문에, 사실상 캐릭터성만 가져온 수준.
참고로 실존 메뉴이기 때문에 원작과는 달리 가격도 표시된다. 또한 메뉴 주문이 100% 대사로 들어가 있고, 고로가 주문한 모든 메뉴를 하나하나 다 소개해준다. 원작은 모든 주문을 일일이 대사로 다 적지 않기 때문에 대충 분위기나 식탁을 보고 뭘 먹었는지 추측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실존 가게이다 보니 원작에서처럼 가게를 잘못 선택하는 에피소드는 일절 없다.[16]
인터뷰에 따르면 제작진은 시즌당 12편에 나오는 모든 식당 라인업을 정해놓고 촬영을 한다고 한다. 감독, 조감독 등으로 구성된 4명의 제작진이 번갈아가면서 한 식당을 타겟으로 잡고 찾아가 먼저 간 사람이 'OK'해야 다른 제작진이 찾아가는 패턴이고 그 4명이 모두 OK를 해야 비로소 식당측과 촬영 협상에 들어간다고 한다. 즉, 한 명이라도 NO를 하면 나가리되는 셈. 물론 제작진은 일반 손님인 척 하고 들어가는 거지만... 그렇게 해서 한 식당을 촬영하기까지 사전에 방문하는 횟수는 10번이 넘는다고 한다.
그렇게 까다로운 검증을 거쳐 협상에 돌입하는데, 지금이야 고독한 미식가가 유명해져서 협상을 하면 식당측에서 대부분 흔쾌히 수락해주는데, 방송 초기 시즌 1, 2 때에는 방송 자체가 많이 안 알려져 있다 보니 촬영도 30분 정도만 하는 그저 와이드쇼 프로그램인 줄 아는 식당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촬영이 몇 시간 소요된다고 솔직하게 얘기하면 바로 거절해버리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시즌 1 극초반 때는 맛집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주로 제작진이 자주 가는 단골 식당 위주로 라인업을 편성했다고 한다. 일본어 인터뷰 기사.
예외도 없지 않지만, 대부분 그 회에서 방문하는 지역의 광역전철역 장면에서 시작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많이 돌아 다녔는지, 어디를 방문해도 나름의 감상을 술회하면서 시작한다. 다만 제작비 문제인지, 식당이 동경을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 일원으로 한정되어 있다. 도쿄에서 먼 곳은 시즌당 한두 번 스페셜로 나오는 게 고작이다. 덕분에 흔히 맛의 본고장이라고 언급되는 오사카의 맛집들은 도통 소개되지 않았는데, 시즌 6에서야 간신히 등장하였다.
매 화의 줄거리는 <일을 끝내고 → 배가 고파졌다 → 식당에 들어가 음식을 주문한다 → 맛있게 먹는다 → 식당에서 나와 몇 마디 말을 하고 떠난다>가 기본으로, 가끔가끔 여기에 약간의 변주를 주는 정도에 그친다. 대신 음식의 비주얼과 사운드, 마츠시게 유타카의 수준급 먹방에 집중해 포인트를 살렸다. 그 덕분에 밤에 보면 그야말로 위꼴을 넘어 위테러 수준의 위력을 자랑한다. 카메라 기법도 실로 절묘한데, 일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항상 "배가 고파졌다..."[17]고 말하는 부분에서 주변 소음이 모두 묵음 처리되고 '뚱 뚱 뚱' 하는 효과음[18]과 함께 이에 맞춰 카메라가 점점 뒤로 간다. 아무리 붐비는 공간이라도 주변의 사람들이 싹 사라지고 고로만 남는 화면도 포인트. 유별난 사례로 시즌 2 7화가 있는데, 항구 전체가 보일 정도의 엄청난 줌아웃을 해서 아예 고로가 안 보인다.
덧붙이자면, 원작 못지않게 배가 고픈 이유가 참으로 다양하다. 기분이 좋아도 배가 고프고, 기분이 나빠도 배가 고프고, 심지어 과거의 아픈 실연을 추억해도 배가 고파진다.[19]
덕택에 일 파트 + 먹방 파트를 5:5로 나눈 간단한 이야기 속에 ''''바쁜 일상 속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치유 행위''''라는 원작의 캐치프레이즈를 그대로 재현해내는 데 성공했다. 식사를 할 때도 언제나 동일한 흐름인데, 초반부엔 맛을 음미하는 부분으로 음악도 그에 맞게 깔리며 주인공의 대사도 함께 나오지만, 후반부 마무리로 달려가면서 마치 발동이 걸렸다는 듯이 본격적으로 허겁지겁 흡입하고 음악도 박력 있는 것으로 바뀌고, 이 때는 말도 없이 없이 오로지 먹는 모습에만 집중이 된다. 주변의 모든 말소리도 무언극을 하는 것마냥 소거 처리되고 오직 음식 소리밖에 나지 않는, 그야말로 무아지경 폭주 모드. 모든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잘 먹고 나와 식당 앞에서 혼잣말을 하거나 아저씨 개그 비슷한 말장난을 하는 패턴이 있다. 또한 매 시즌 마지막화는 ''자, 내일은 아사쿠사인가. 무엇을 먹을까?"로 끝난다. 정월에 꼬박꼬박 신사참배를 가는 모양.
혼자서 밥 먹는 내용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실제 대사보다 방백이 월등히 많다. 비단 먹는 장면이 아니어도 대화 분량은 방백의 일할이 될까 말까 수준. 대화는 사실상 고로는 왜 이곳에 오게 되었는지를 설명하는 밑바탕용 장치 정도이다.
한 식당에서 최대한 여러 음식을 소개하고, 또한 배 부른 기색 없이 끝까지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중점을 둬서인지 주인공이 무지막지한 '''대식가'''로 나온다. 한 끼 식사론 좀 많다 싶을 정도로 많은 양을 시켜 먹은 뒤 다음 메뉴를 또 시키고, 종종 3번까지도 추가하는 것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 심지어 식사를 다 마치고 계산하러 가다가 후식이 생각나서 다시 착석하고는 또 주문하는 에피소드도 있을 정도. 다만 드라마 상에서는 대단한 양에 비해 대식가라는 것에 대한 주위 반응은 많이 나오지 않는 편이다. 옆 테이블 손님이 잘 먹는다고 한 마디 던지거나, 가게 직원들이 대단해하거나 기겁하는 정도의 반응은 가끔 보여준다. 시즌 1 12화 오키나와 음식편이나 시즌 2 11화 태국 음식편에서는 추가 메뉴를 계속 시킬 때마다 여종업원들의 표정이 수시로 변하기도 하고, 시즌 4 7화 돈카츠 샌드편에서 주인 내외가 너무 잘 드신다며 웃는 정도. 대만 출장편에서는 너무 많이 주문한다고 식당 주인이 걱정하는 장면도 나왔다.
단순히 식당에서 주인공에게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가게 손님이나 주인의 연출에도 소소하게 볼 수 있는 재밋거리를 넣어놓았다. '저게 이번 에피소드에 뭔가 관계가 있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도록 가게 안에서 특정 테이블 손님의 대사나 행동을 단독 컷으로 보여주거나, 저 엑스트라들끼리 무슨무슨 관계인가보다 하는 짐작을 하게 하는 소소한 장치들이 계속 나오지만 그냥 별다른 의미는 없다. 이런 소소한 볼거리들은 오히려 식당 안에 앉아서 이런저런 인간 군상들을 보며 별 의미 없는 생각이나 추측을 해보는 우리의 일상과도 상통하기에 본 드라마의 또 하나의 즐거움 중 하나.
드라마의 본편 에피소드가 끝나면 "ふらっと[20] QUSUMI[21]"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해당 음식점에 들어가 음식을 먹는 이야기가 나온다. 본편에 등장하지 않는 음식을 시켜서 먹기도 하고 본편에 등장했던 음식을 먹기도 한다. 음식이 등장하면 우선 '맛있어 보인다', 먹으면서는 '맛있다'라는 감탄사 연발로 맥주나 일본주 같은 술을 함께 시켜 마시면서 "미안합니다."라고 하기도 한다. 시즌 2에서는 이 "후랏토 쿠스미"에 게스트와 함께 하는 경우가 잦아졌는데, 게스트는 주로 원작자 쿠스미의 지인이나 고독한 미식가의 열혈팬을 자처하는 유명인 등이다. 단, 1기 11화에서는 배우의 단골 가게에서 촬영한 것이라 같이 먹는다.[22] 하지만 시즌 3에서는 지인들이나 유명인들이 출연하지 않고, 쿠스미 마사유키만 혼자서 먹고 마신다. 고로가 술을 못 마신다는 원작의 설정을 그대로 유지해서 드라마판에서도 술을 한 방울도 마시지 않는 반면, 후랏토 쿠스미에서는 매 회 음주 장면이 포함되는 것을 자신도 의식했는지, 시즌 1 중반쯤에 "자신은 실제로 그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 아니다" 라고 항변하기도 하지만 거의 매회 밤, 낮을 가리지 않고 주문한 음식과 함께 술을 즐긴다. 사실, 이 코너 시작할 때 나오는 쿠스미 캐릭터도 한 손에 맥주잔을 들고 있다. 매번 대낮부터 술을 시키는 장면이 나가는 것을 의식해서인지, 술을 술이라고 하지 않고 맥주를 '골든 콜라', '보리 주스', '튀김 전용 음료', '보리맛 탄산음료' 등으로, 막걸리를 '한류 사이다'로[23], 와인을 '고급 포도 주스', 사케나 소주는 '우물물', '매실물'이라고 돌려 말한다(...) 시즌 2 9화의 코너에서 스태프가 '쿠스미 씨가 좋아하는 것'이라는 종이가 붙여진 음료수를 건넸는데, 쿠스미 마사유키가 마시더니 "아, 레몬 주스네요."라고 말했고, 시즌 3 5화에선 소흥주를 마시면서 "우롱차입니다."라고 하기도 했다. 어쨌든 시즌 1 7화 / 시즌 3 7화 / 시즌 5 12화 / 시즌 6 5화와 8화를 제외하고는 모두 먹는다. 심지어 시즌 5 오프닝에서는 아예 맥주를 손에 든 채 등장한다. 술꾼 기믹이 정착되어서 주문하지도 않았는데 주인이 알아서 주류를 내오기도 한다.
시즌 5 4화인 대만 출장 편에서는 드라마 최초로 원작자가 등장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는다. 이후 5화에서는 다시 재등장. 대만 출장 편 2개 방영분 중 출장 편 마지막화인 5화에 등장하려고 4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듯하다. 시즌 7의 한국 출장 편에서도 비슷했다.
참고로 드라마의 오프닝은 원작 만화의 컷을 엮어서 구성했고, 음악은 매 시즌 바뀐다.
  • 시즌 1: JIRO's Title
  • 시즌 2: 황야의 미식가 (荒野のグルメ)
  • 시즌 3: 고독한 툰드라 (孤独のツンドラ)
  • 시즌 4: 오리엔탈 고로 (Oriental Goro)
  • 시즌 5: 음마야(ンマヤ)
  • 시즌 6: 애수의 미식가 (哀愁のグルメ)
  • 시즌 7: 아이리시 스푼 (アイリッシュ・スプーン, Irish Spoon)
  • 시즌 8: Goo! Goo! Goro!
하지만 엔딩곡은 언제나 같은데, 가사는 다름아닌 주인공의 이름이다. (고로~ 고로~ 고로~ 이노가시라~♪ 호~) 제목은 五郎の12PM.[24][25] 덤으로 시즌 2에서 나오는 배경음악 중 축제 분위기의 노래로 '고로상(씨)~ 고로상~'을 반복하는 노래가 있는데, 원작자인 쿠스미 마사유키가 불렀다고 한다. 제목은 "五郎さんの祭り(고로 씨의 축제)." 그리고 드라마 시작 때 대부분 나오는 '고로의 테마' 제목은 'Stay Alone'이다.
사실 쿠스미 마사유키는 만화가 겸 작곡가를 겸하고 있어서인지, 아예 이 드라마를 위해 쿠스미 본인이 지인들과 함께 The Screen Tones라는 밴드를 조직해 전 시리즈의 OST를 직접 작곡, 연주하기도 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고독한 미식가 삽입곡을 찾아보면 연주하는 쿠스미 마사유키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밴드는 고독한 미식가 이외에 여러 OST로도 활동을 넓혀가는 중. 소규모 클럽 공연을 많이 하는지라 영상이 꽤 많다. 본인들 유튜브 채널에도 많이 업로드한다.
시즌 2부터는 위의 기본적인 패턴은 동일하지만 시즌 1에 비해 방영 시간이 10분 늘어났기 때문에 디저트를 챙겨먹는 장면이 추가되었다. 시즌 1이 일 - 배고파 식당 찾기 - 식사였다면 시즌 2는 일 - 잠깐 짬이 나서 디저트 먹기 - 일 혹은 돌아다니기 - 배고파 식당 찾기 - 식사인 것. 게다가 시즌 1에서 먹는 연기에 재미가 들렸는지, 배우 유타카의 먹는 표정이 더 풍부해지고 그로 인해 귀여운 느낌도 많아진 느낌. 텐션이 오르고 허겁지겁 먹는 장면도 늘어났다. 참고로 현장에서 음식을 처음 접하기 때문에 먹는 연기는 대부분 마츠시게 유타카의 애드리브라고 한다. 그러나 시즌 5에서 금요일 심야로 편성이 바뀌면서 다시 분량이 축소됨으로서 디저트 파트는 삭제되었다.
드라마 시즌 1 DVD의 경우 판매량이 웬만한 심야 애니메이션보다 높다고 하며, 시즌 2 제작도 그런 연유에서 가능했다고 한다. 제작비는 보기에도 알 수 있다시피 저예산 드라마이며, 원작 내용도 그렇지만 심야 드라마인 만큼 스폰서가 부족해서 저예산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촬영이나 장소 섭외 등에 드는 제반 비용보다 주연 배우인 마츠시게 유타카의 출연료가 더 높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도 초반 시즌 이야기고, 인기가 점점 상승하다가 시즌 5에서는 심야 시간대(24시 시작)임에도 안정적으로 3~4%의 시청률을 유지하다가 7화에서는 이 시간대에는 꽤나 이례적인 수치인 5%를 기록하기도 했으며,[26] 광고가 꽤 많이 붙어서 현지 시청자들이 불만을 토로할 정도가 되었다. 그러다 보니 시즌이 진행되면서 한국인에게도 친숙할 정도로 유명한 배우가 가게 주인장을 하고 있거나 고객으로 나오거나 한다. 주인공이 걸친 옷이나 악세사리, 가방에 차까지 꽤나 고급품인데 메이커가 명확하게 보이는 경우도 많아 스폰서의 간접 광고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실제로 스태프롤에 보면 태그호이어 같은 명품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 게 나온다. 보통은 전철을 타고 다니지만, 차를 몰고 다니는 시즌의 경우에는 설정을 반영하여 주로 BMW를 운전하는 장면이 나온다.
시즌 5 상황에서 구체적인 제작비는 에피소드당 300만 엔 정도[27]이며, 전부 로케이션 촬영이라 특별한 세트도 필요 없고, 개런티도 유일한 고정 등장인 마츠시게 유타카 30만 엔, 기타 엑스트라 포함 출연자 토탈 20만 엔 정도라고 한다. 이래서인지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제작위원회 방식이 아닌 TV도쿄가 직접 제작하고 있고, 워낙 가성비가 쩔다보니 TV 도쿄의 한 간부는 시즌 100까지 쭉 가자고 한다는데 농담이 아닐지도? 원래 기획안이 처음으로 들어갔다던 후지 TV는 그저 배가 아플 뿐.
마츠시게 유타카는 이 드라마 출연으로 인해 식사량이 늘어나면서 주치의로부터 운동하면서 식사량을 조절할 것을 권유받았다. 사실 꾸밈 없이 있는 그대로 먹는 장면을 보여주는 한국의 먹방 프로그램이 특이 케이스인 거고, 원래 대부분의 이런 먹는 영상(예: 음식 광고 영상)의 경우 NG가 나거나 좋은 장면을 위해서 반복해서 먹어야 하니 결과물인 영상에 보이는 것보다 촬영 중에 훨씬 더 많이 먹게 된다.[28] 처음에는 아저씨가 혼자 나와서 밥 먹는 드라마 같은 걸 누가 보겠냐는 생각으로 출연했지만, 시즌 1이 그런 대로 잘 풀리면서 시즌 2도 출연하게 되었고, 그나마도 시즌 2까지만 찍을 생각이였지만, 동네 할아버지들로부터 "방송 잘 보고 있다"거나 "다음 방송은 언제인가?" 등의 이야기를 자주 듣는 바람에 지나고 보니 시즌 6까지 출연하게 되었다. 이 덕에 배우 본인이 고로상을 통해 인지도를 대폭 끌어올리고 각종 예능, 광고, 배역을 따내는 등 전성기를 맞고 있다.
국내에선 채널 J에서 수입해 방송했고, 재방도 자주 해주고 있다. 방영 완료된 시즌을 수, 목, 금, 일에 방영했다. 약 9일 정도 늦게 방송하는 듯. 그런데 이상한 사실은 시즌 1은 한 번도 방영해주고 있지 않다가, 드디어 시즌 1을 채널W에서 방영하기 시작했다. 채널J가 시즌 2, 3, 4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채널W는 시즌 1과 새로 시작한 시즌 5만 방영했었다. 판권 독점이 끝난 건지 J에서는 다른 시즌도 종종 편성되며 자막이 W 것과는 다르다. 대신 시즌 1과 5 이후 시즌들보다는 편성이 적게 되며, 각종 특별편도 방영하는 등 J 쪽이 좀 더 신경 쓰는 편.
FOODtv에서도 방영해준다. 12시, 18시, 24시에 30분에서 1시간 정도 방영한다. 2017년 1월부터는 cineF에서도 방영해준다. 찾아보면 CJ 계열인 O'live나 북미 컨텐츠를 주력으로 하는 FOX채널 등 상당히 폭 넓은 방송사에서 편성한 것을 볼 수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시즌 1, 5[29], 7만 무료로 서비스되었으나, 특별편을 포함한 시즌8까지 전시즌을「'''도라마 코리아'''」 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 19년 3월 현재 엘지 유플러스 스마트폰용 U+모바일 TV에서 시즌 7이 전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30]
일부 과격한 팬들이 미드 한니발과 함께 보기를 권하기도 한다. 각각 일드와 미드에서 양대 먹방 드라마이며, 주인공들이 강한 인상을 가진 홀아비로 생김새나 분위기가 묘하게 비슷하다. 다만 동시에 감상하다가 뇌 내에서 이미지가 뒤섞여버리면 심히 곤란하다.
시즌 3 2화부터 스태프롤을 보면 컨텐츠 비지니스 담당 스태프로 박슬기(朴スルギ)라는 한국인 스태프를 확인할 수 있다. 시즌 4에는 이수진(李受眞)이라는 한국인 AD도 합류하였다. 그 영향인지 시즌 4 2화에서 한식이 나오거나[31], 한국어로 '갠찬나요'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한국인들이 일본인을 표현할 때 하는 '~스무니다'도 표현했다! 특히 4화에서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것 같은 식당[32]에 갔다. 참고로 2화와 4화 모두 원작자는 막걸리를 마셨다. 2화는 흑막걸리, 4화는 일반적인 막걸리. 이 밖에도 시즌5 1화에서 극중 삽입된 BGM을 잘 들어보면, 풍물이 은근슬쩍 삽입되어 있다!!
일식이 비중이 많은 편이지만 일본에서 볼 수 있는 다른 나라의 음식들도 전부 보여주는 편. 특히 식문화 교류가 많은 한국 음식들의 등장이 많다. 시즌이 계속될수록 한국식 음식집은 물론 김치의 등장도 잦다. 물론 중국 요리남미식, 인도 요리식 등 일본 내에서 영업 중인 이국적인 식당들도 매 시즌 빠지지 않고 나오는 편.
실존하는 식당이라서 드라마가 끝나고 식당 위치를 알려주며, 식당 위치를 알려주는 어플까지 있다.
여담으로 중간 광고 타임의 화면 전환 영상이 기묘하다.

2015년 10월 2일부터 시즌 5가 방영된다. 한일 동시 방송이지만 국내에선 일본 본편보다 1시간 늦게 방송[33]하여 토요일 새벽 1시에 케이블 채널인 채널W에서 본방송을 시청할 수 있으며, 일요일 오후 11시, 목요일 오후 1시, 오후 10시에 시즌 5 한 편을 재방송한다. 다음 팟플레이어 내 채널W 방송국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시즌 5가 되면서 '드라마 24' 편성틀에 들어온 바람에 방영일이 수요일 심야(목요일 새벽)에서 금요일 심야(토요일 새벽)으로 옮겨졌고, 대신 방영 시간이 약 5분 가까이 줄었다. 이로 인해 시즌 5에서는 간식 먹는 타이밍이 사라지고 배고픔을 느끼게 되는 타이밍이 꽤 빨라졌다. 그리고 이 시즌에는 고로가 대만 출장을 가게 됨으로서(4~5회) 처음으로 해외가 배경으로 나오게 되었다. 중국판이 대만 배경으로 방영되고 있는 것이 선택의 이유인 걸로 보이며, 중국판 고로와 마츠시게 유타카가 작중에서 만나기도 했다.
5년 연속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가 방영되어서 시즌 6 역시 2016년 가을 또는 겨울에 방영될 것으로 여겨졌으나, 대신 시즌 5의 스페셜 드라마로 미야기센다이시 시로 가는 출장 편[34]이 2016년 8월 3일에, 신년 편이 2017년 1월 2일에 편성되어 나왔으며, 시즌 6는 2017년 1월 3일 고독한 미식가 홈페이지에 제작 결정이 공고되어 4월 7일부터 시즌 5와 같이 TV 도쿄의 금요 심야 드라마인 '드라마 24'에서 방영되었다. 채널W 홈페이지에서 유료 스트리밍, 다운로드를 서비스 중이다.
채널J에서도 4월 15일부터 시즌 5를 방영 중이며, 시즌 1도 5월 27일부터 방영이 결정되었다. 그리고 9월 17일에 시즌 6 방영을 시작했다. 2018년 7월 14일 부로 CJ ENM 올리브 채널에서 시즌 6를 자체 제작한 자막으로 편집하여 방영 중이다.
상기하였듯 저예산으로 만들어지다 보니 시즌 6의 마지막 방송인 12화가 방영되기 전후에 주연인 마츠시게 유타카가 터무니없이 적은 출연료와 관련해서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유타카가 이의를 제기한 까닭은 1차적으로는 고독한 미식가가 5%대의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는데 자신이 받고 있는 출연료(회당 35만 엔)가 같은 시청률을 보이는 다른 작품들보다도, 심지어는 동시간대에 방영 중인 다른 3.9%대 시청률의 다른 작품들보다도 액수가 적어서이고, 2차적으로는 그런 자신보다도 훨씬 더 적게 받고 있는 조연 배우들을 위해서이다. 즉 주연 배우가 자신 뿐만 아니라 동료들을 위해 총대를 메고 나선 셈. 때문에 일각에서는 시즌 6으로 끝나거나, 주연 배우가 마츠시게 유타카에서 다른 배우로 바뀌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었다. 그러나 아무런 교체나 중단 없이 연말 스페셜로 세토 내해 출장 편이 2017년 12월 31일 방영이 발표됨에 따라 마츠시게 유타카와 TV도쿄 간의 갈등이 잘 해결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방송을 잘 보면 처음과 마지막 부분 오른쪽 위에 LIVE라는 글귀가 보이는데 이 부분은 생방송이었다! 새해맞이 신사 순례를 가는 일반인들을 배경으로 장어덮밥을 먹었다. 생방 타이밍과 맞춘다고 꽤 급하게 먹는 고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대망의 시즌 7이 2018년 4월 6일부터 방영된다. 고로 역을 맡은 마츠시게 유타카가 이젠 시청률도 한계라며 이번에 '고독한 미식가 파이널 시즌 ~최후의 만찬~'으로 하자고 제작진에게 제안했다가 기각당했다고 한다. 시즌 7 예고편에서는 유타카가 한국어로 인사[35]를 하며 한국편 촬영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5월 8일 서울 촬영을 하였다. 이어 10일에는 전주에서도 촬영을 했다고 한다.
2017년 12월 31일 방영인 연말 스페셜 세토 내해 출장 편과, 시즌 7은 도라마코리아 에서 무료로 VOD 시청이 가능하다. 일본에서 방영을 시작하고 30분 뒤부터 무료 서비스를 시작하는 패턴이다.
도라마코리아가 블로그에서 고독한 미식가 때문에 TV도쿄의 드라마24 편성 시간을 3년간 포괄 계약했다고 밝힌 것을 보면, TV도쿄는 고로상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보인다.
4월 12일부터 시즌 7이 채널J에서 방영된다.
드라마에 촬영했던 실제 식당이 우리나라의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서 다시 나오는 경우도 나왔는데,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의 후쿠오카 편에서 고로의 후쿠오카 출장 편에서 나온 식당 두 군데가 나왔으며,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시즌 4 2화에서 나온 한국 음식 전문점(나지미 정)이 나오기도 했다.
2018년 12월 31일 밤 22:00~23:30까지 작년에 이어 TV도쿄에서 연말 스페셜이 방영 예정이다. 이번에도 역시 생방송이 포함되어있으며, 올해는 생방송의 비중을 높일 계획이라 한다. 촬영지는 교토와 나고야, 도쿄로 결정되었으며, 한국에서는 30분 늦게 도라마코리아나 TV 방송에서 방영되었다. 생방으로 새해맞이 국수를 들이키는 고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시즌 8 제작에 대해서는 일본 언론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하다. 우선 마츠시게 유타카에 대해서는 시즌7 전에도 출연료 문제로 논란이 있었던 바라 앞으로의 출연이 불투명하다는 내용과 함께 TV도쿄에서는 카토리 싱고로 교체를 염두해두고 있다는 설이 있으며, 고독한 미식가와 비슷한 주제의 먹방 드라마인 망각의 사치코를 시즌제로 하여 TV도쿄가 밀고 있다는 설도 있다.[36] 아직 결론 지어진 내용은 없지만 어찌됐든 드라마판 고독한 미식가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2019년 8월 말에 시즌 8의 제작과 마츠시게 유타카의 출연도 확정되었다. 2019년 10월 5일 새벽 0시 12분에 첫편이 방송되었다.
시즌 8의 공식 방영을 앞두고 마츠시게 유타카가 세 시즌 연속으로 한국 시청자들에게 직접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한국에서 먹은 음식이 참 맛있었고, 전주에서 산 참기름이 매우 좋아서 벌써 다 먹어간다고 말하고, 시즌 8도 꼭 시청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시즌 8의 한국 송출 방송사는 이전 시즌을 방영했던 방송사들이 아닌 TRENDY 채널에서 토요일 새벽 1시에 방영한다.
어제 뭐 먹었어(2020년 1월 1일), 망각의 사치코(1월 2일)과 함께, TV 도쿄 방송국에서 레이와 시대의 첫 연말연시를 여는 작품에 선정되어, 전 편이 12월 31일 종일 방송될 예정. 그리고 그믐 스페셜은 후쿠오카-부산 원정이다. 시즌 7의 서울과 전주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촬영이 되는 셈.
2020년이 되면서 한국에서는 시즌 6을 제외한 모든 시즌과 스페셜 에피소드를 도라마코리아에서 볼 수 있게 되었고, 2020년 10월에 드디어 시즌 6도 모두 업로드 되어 모든 시즌과 스페셜 에피소드를 도라마코리아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2020년 9월 21일부터 도라마코리아 유튜브에 풀버전이 공개되었고 앞으로 다양한 풀버전이 제공될 예정이다.
2020년 8월 말 기준 시즌 9 제작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는데, 코로나 19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위에 장황하게 언급된대로 실제로 거리나 운영중인 음식점에서 촬영을 하는 특성상 배우/스태프/해당 음식점 점주들이 혹여나 감염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기 때문.
그리고 마침내 2020년 섣달그믐 스폐셜의 방영이 확정되었다! 코로나로 인한 새로운 생활 양식과 그에 따른 고로의 모습을 그린다고 한다. 12월 31일 오후 10시에 방영하며, 우리나라에서도 도라마코리아를 통해 시청 가능하다. 이로써 고독한 미식가는 2012년 첫 방영 후 배우 교체 없는 시리즈 드라마로 8년 연속 방영을 맞이하게 되었다.[37][38] 이번에 먹은 음식 중에는 곰탕도 있다. 그리고 이번 편에는 일본에서 방영된 원판과 한국에서 방영된 판이 내용적으로 결말이 다르다. 자세한 건 고독한 미식가/에피소드 참조.

7.1.1. 특별출연


고독한 미식가/특별출연 문서 참고.

7.1.2. 로케 촬영지


고독한 미식가/로케 촬영지 문서 참고.

7.1.3. 중국 리메이크



'''中國版 孤獨的美食家 第一季台灣篇 美味的宣傳片來了'''
자막 포함 예고편
2015년 5월 28일부터 중국에서 드라마가 방영을 시작했다.
시즌 1은 총 12화이며 배경은 대만이라고 한다. 일본의 영향을 받아 분위기가 비슷한[39] 대만으로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보이며, 시즌 2부터는 중국 대륙의 다양한 곳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포맷을 정식으로 라이센스를 받아 만드는 것인지 오프닝 크레딧에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의 이름도 나오고, 일본 드라마에 나오는 노래와 효과음이 일부 쓰이고 있다. 일본판을 봤다면 누구나 기억할 고로가 배고프다고 할 때의 "똥, 똥, 똥!" 하는 효과음과, 엔딩의 "고로~ 고로~ 이노가시라~"가 모두 쓰이고 있다. 다만 완전히 똑같은 부분에 쓰이는 건 아니고, 나오는 부분이 미묘하게 다르다. 리메이크판의 오프닝과 엔딩은 따로 있다. 또한 먹방이 아닌 다른 스토리의 비중이 꽤 커서, 일본판에 비해 좀 더 기존의 드라마의 틀에 더 가깝게 만들어져 있다. 일본판에서 주인공 고로의 일은 그냥 왜 거기에 가서 밥을 먹는가에 관한 프롤로그 정도의 위상이라면, 중국판은 일의 의뢰인과 의뢰한 물건 등에 얽힌 사연이 등장하며, 주인공의 음식 먹방은 그러한 것들의 이야기가 진행된 다음에 이야기의 여운과 함께 맛있게 먹는 정도. 다만 이 때의 사연들에 대해서는 진부하다는 말이 많으며, 이 때문에 먹방 장면이 생각보다 길지가 않다. 일본판은 1기 8화와 같이 사실상 고기 먹고 싶다로 시작해서 고기 먹는 걸로만 한 화가 다 채워진 적도 있었던 것에 비해, 중국판은 먹는 분량이 아무리 해도 전체의 반을 넘지는 못한다.
주인공 이노가시라 고로는 이름의 고로(五郎) 부분을 한자만 살짝 바꾼 '우랑(伍郎)'으로 바뀌었으며(성은 불명), 대만 배우 자오원쉬안(趙文瑄, 조문선, 윈스턴 차오)이 맡았다. 마츠시게 유타카와 달리 더 원작에 가까운 인상이다. 참고로 자오원쉬안은 94년 이안 감독의 대만 영화인 '음식남녀'에 출연하였다. 먹방 장면에서의 리액션은 일본판에 비해 담백한 느낌. 마츠시게 유타카의 연기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조금 심심해보일 수 있겠으나, 원작도 리액션이 비슷한 걸 생각해보면 그리 나쁜 편은 아니다. 직접 보고 판단하도록 하자. 또 한 가지 우랑의 특징은, 자기 젓가락을 항상 가지고 다닌다는 것이다. 길거리 음식이나 디저트 등 젓가락이 필요하지 않은 음식은 굳이 꺼내지 않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할 때면 항상 주문 후에 품에서 젓가락을 꺼내서, 받침과 함께 예쁘게 놓고 음식을 기다린다. 주인공의 일도 미묘하게 일본판과 차이를 보이는데, 미술품 관련으로 의뢰인이 원하는 물건을 찾아다 주는 것은 같지만, 일본판은 인테리어 업무가 더 많은 반면, 중국판에서는 의뢰인의 개인적인 필요에 의한 소품 등을 가져다 주는 경우가 더 많다.
여담이지만 자국인 대만과 중국을 제외하면 인지도가 상당히 낮은 편으로, 오히려 대만과 중국에서도 일본판의 인지도와 인기가 더 높은 편이다.
[image]
일본판 고독한 미식가 시즌 5의 4~5화에 걸쳐서 대만 출장 에피소드가 결정되었는데, 자오원쉬안이 마츠시게 유타카와 만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딱히 대단한 해프닝은 없고 작중에서 고로 옆에서 고로와 같은 메뉴를 먹고 난 뒤 자리를 뜨면서 고로에게 '야시장에 가면 더 맛있는 것이 많이 있다'고 알려주고 퇴장하는 걸로 잠깐 등장한다. 물론 고로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알아서 야시장에 찾아간다.

8. 기타


  • 드라마를 보고 원작을 접한 사람들은 생각보다 고로의 성격이 괴상하단 것에 놀랄 수도 있다. 전형적인 옛날 사람의 생각을 보여주며, 약간 심하게 말하면 꼰대적인 마인드도 가지고 있다. 물론 성격이 아주 나쁜 건 아니고. 상술했듯 원래가 옛날에 만들어진 작품이다 보니...
  • 로고송이 아카펠라 풍인데 가사가 그냥 "고로~ 고로~ 이.노.가.시.라"이다.
  • 2018년 5월 7일자 JTBC 뉴스룸의 앵커브리핑에서 소개되었다.
[image]
해당 기사. 고독한 미식가의 인트로 문구인 "누구에게도 방해받지 않으며 음식을 먹는 포상의 행위. 현대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가 인용되며, 땀 흘려 노동한 사람이 밥상을 마주하는 순간은 육체적 허기뿐 아니라 정신의 허기까지 채워주는 시간이기에 사람들은 그의 먹는 행위에 공감할 수 있었다는 말로 드라마가 인기 있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 작품이 뒤늦게 인기를 얻으면서 비슷한 스타일의 만화도 많아졌다. 일일외출록 반장,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식사 방식이 대표적. 다만 전자의 경우 소재가 식사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그 나름의 개성도 강렬해 평가가 좋다. 후자는 그저 그런 구르메 만화라는 평이다.
  • 드디어 고대하던 한국에서의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고 한다. 해당 기사. 지난 3월 한국 단독 배급사인 '도라마코리아' 블로그에는 "'고독한 미식가'가 한국에서 로케를 한다면, 어떤 가게를 추천하고 싶으시냐"는 게시물이 올라왔고, 일본 드라마 팬들은 상당수가 돼지갈비를 추천했다. '고독한 미식가'의 한국 촬영 분량은 5월 말 혹은 6월 중 방영될 가능성이 크다. 한국에서는 무료 VOD 사이트 '도라마코리아' 또는 일본 문화 전문 케이블 TV '채널J'를 통해 볼 수 있다. 제작진이 다녀간 식당 '종점숯불갈비'는 숯불갈비 전문점으로 이미 맛집으로 정평이 난 곳이다. 이해림 푸드칼럼니스트는 이 식당에 대해 "전 세계, 까지는 아니어도 범아시아적인 명성 정도는 얻어도 되는 곳"이라고 극찬한 바 있다. 또한 성시경박정아가 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개된 줄거리. 줄거리 번역에 따르면 성시경은 한국의 거래처 사장 역, 박정아는 거래 상품을 확인하기 위해 고로가 전주로 갈 때 이를 안내해 주는 거래처 직원 역이다. 또한 이명세 감독이 갈비집 손님 역으로 출연했다. 한국편은 전주 편과 서울 편, 총 2편으로 나뉘어 방영될 예정이라고 한다. 예고편. 원래대로라면 6월 2, 9일 방영 예정이었지만 니시코리 게이프랑스 오픈 3회전 진출로 인한 중계 때문에 9, 16일로 방영이 연기되었다. # 6월 9일 0시 47분부터 도라마 코리아서 시청 가능하다.[40] 6월 9일에 9편이 서비스되었는데 시청자 폭주로 인해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10편의 방송일인 6월 16일에는 접속 가능 인원을 3배로 늘렸음에도 접속이 원활하지 않았다고 도라마코리아 사장님이 트위터로 하소연. #
  • 마츠시게 유타카가 다시 서울에 왔는데, 이번에는 서울 국제 드라마 어워드 2018에 고독한 미식가가 초청작으로 선정이 되어 상을 받으러 서울에 온 것으로 확인 되었다. #
  • 기타 먹방 프로에서 종종 고독한 미식가 드립을 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각 골목 최종 평가 날 등장하는 SBS 김윤상 아나운서를 고독한 미식가라고 부르며, 김준현은 SNL 외에도 맛있는 녀석들에서 한입만에 걸리거나 주변 페이스를 무시하고 혼자만의 페이스로 먹방을 시전할 경우 꽁트로 고독한 미식가, 고독한 돼식가 드립을 친다.
  • 드립 말고도 각종 OST를 먹방 관련 프로에서 종종 들을 수 있다.
  • 낚시 바보 일지 시즌 2(2017) 제6화 엔딩에 이노가시라 고로(마츠시게 유타카 분)가 등장한다. 혼자 밥을 먹으려는데 주인공 식당 식구들에게 고독해 보인다며 강제로 합석당한다(...) 이 때 마음의 소리는 '정말 맛있고 모두들 좋은 사람들인데 왠지 불편해'.
  • 시즌 7 서울-전주에 이어서 시즌 8 섣달 그믐 스페셜은 당일치기 컨셉으로 부산에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한국관광공사의 협력으로 부산에서 촬영했다고 한다.

  • 주인공 역할을 맡는 마츠시게 유타카는 원래 소식가지만 드라마를 찍는 동안은 대식가가 되어야 했다. 처음에는 시즌 1을 찍고 힘들어서 그만두려고 했지만, 반응이 너무 좋아서 계속 찍게 되었다. 반대로 엄청난 애주가지만 주인공이 술을 못한다는 설정이라 촬영 중에 술을 못 마시는 걸 아쉬워한다고.

9. 관련 문서


  • 혼밥
  • 고독한 미식가 이정재[41]

[1] '''하나씨의 간단요리''' 원작자이며, 공포 영화 기니어피그 시리즈 중 '죽지 않은 남자'의 '''각본, 감독'''이기도 하다.[2] 원판에서는 그냥 '콜라(コーラ)'라고 한다.[3] 추가 에피소드는 일본판에서 받아왔기 때문인지 효과음이 일본어로 되어 있으며, 이것으로 보아 처음에 프랑스어판을 이용해 출간했다가 중간에 계약을 갱신하여 추가 에피소드와 대담만 일본판에서 받아 싣게 된 것으로 보인다. 제대로 된 증보판이 나온 시점은 알 수 없으나 2013년 8월 구입한 책에는 "증보판 4쇄 발행일: 2012년 12월 31일"로 표기되어 있다.[4] 그런데 5쇄 발행(2014년 4월 30일)에서는 효과음도 한글 번역이 되어 있다. 그래도 읽기에는 낯설은 느낌이 드니 신중히 생각하고 구매하자. 그러나 18년 6월에 발행된 7쇄에는 효과음이 프랑스어로 되어 있다.[5] 참고로 병원밥 에피소드는 저자 대담이 수록된 '''증보판'''에 들어 있다. 이 때문에 초판을 구입한 사람들의 불만이 적지 않았다고 한다.[6] 더불어 성지순례로 만화책 들고 가서 사진 찍고 돌아오는 오타쿠들을 욕하는 팬이 있으나, 사진 자체가 문제가 될 이유는 없다. 흔한 오타쿠 까기 중 하나.[7] 밀레고지에서 주연을 맡았던 그 양반이다. 언덕 위의 구름에서는 무능한 작전 수립으로 203고지의 참극을 빚은 3군 참모장 이지치 코스케 역을 맡았다.[8] 시즌 3 에피소드 1이 그 중 하나. 타키야마에게서 고로를 소개받은 고스족 여성이 고로에게 뜬금없이 서양 악마상 몇 점을 의뢰하는데, 고로는 서양 잡화면 '뭐든' 들여온다고 소개해줬던 듯. 고로가 속으로 이 악물고 '타키야마!'를 외치는 장면이 압권.[9] 타키야마가 바나나 블루베리 토핑의 핫케이크에 꿀과 시럽을 듬뿍 뿌려 먹는 모습을 보며 헛웃음 짓는 고로의 표정이 압권. "이 녀석은 이런 식생활을 하고 있었구만" 하고 피식 웃는다.[10] 그 외에도 시즌 4 9화에서는 고로의 가족사 등이 나오는데, 고로의 누나가 이혼을 해서 누나의 아들이자 자신의 조카가 야구를 하자 야구장에 갔다는 회상이 나온다. 또한 타키야마가 8화에서 고로가 먹었다는 하와이의 오지야를 하와이에 휴가 갈 때 먹고 오겠다든가, 7화에서 고로의 의뢰인이자 타키야마의 친구가 가마를 메고 있다고 말한 것을 언급한다든가, 시즌 2의 쿠로텐동을 언급하는 등으로 전작의 시즌들과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11] 쿠스미 마사유키는 실제로 밴드를 하고 있으며, 고독한 미식가의 OST가 이들의 작품이다. 다른 밴드 멤버들도 2기 훌쩍 쿠스미에서 특별 게스트로 등장하기도 했다.[12] 중국인 유학생을 착취하는 악덕 주방장을 혼쭐내는 장면이다. 이노가시라 고로는 할아버지가 무술 체육관 관장이었던 덕에 어렸을 때 무술을 꽤 익혀서 덩치에 걸맞게 싸움 실력이 상당하다. 그래서 저런 동작이 가능한 것이다.[13] 메이플스토리에서도 2018년부터 시작한 이벤트 패러디가 있다. 년마다 꾸준히 해서 해당 의 유행이 지난 후 메이플 유저들 사이에서는 메이플 쪽을 원조로 알고 있는 사람들도 있다.[14] 시즌 5 방영 안내 멘트에서.[15] 효고현 고베시 출신으로 아나운서 집안 출신으로 유명하다. 아버지는 아사히 방송 출신의 아나운서인 우에쿠사 사다오, 형은 TV 오사카 소속인 우에쿠사 유우키, 어머니도 아사히 방송 출신이었지만 1998년에 별세했다.[16] 시즌 3 마지막 편에서 처음으로 실수를 하긴 한다. 중화식당에 들어가서 당연한 듯 밥을 주문하지만 밥 류가 전혀 없었고, 야끼소바나 면류는 없냐니까 없다고 퉁명스럽게 대답한다. 충격을 먹은 고로는 일단 음식을 대강 주문했고 (선불이어서 또 한 번 놀라는 모습) 먹으면서 맛있다고는 하지만, 밥이 없음을 아쉬워 하는 게 겉으로 드러날 정도로 시무룩해한다. 결국 음식을 다 먹은 뒤, 밥 류를 먹기 위해 다른 가게를 찾는 최초의 회차가 되었다.[17] 드라마에서 들어보면 이 부분에서 끊어서 말하는 게 포인트 문장화 하면 '''"배가, 고파졌다."'''[18] 정확히는 마림바로 연주된 매우 짧은 BGM으로, 잘 들어보면 트릴로 식작되어 같은 음을 점점 느리게 연주한 후에 '뚱 뚱 뚱'소리가 나온다. 해당 부분의 음계는 'D4 - G#/F♭4 - D#/E♭5' 인데, 시즌 2 4화에선 마지막에 G#/F♭5음을 추가해서 총 4번이 들린다.[19] 꿈 속의 일이긴 하지만, 스테이크를 찾다가 겨우 찾아낸 식당에 가려다가 그곳을 털고 내뻬는 강도들과 한패로 몰려서 식당 주방장한테 "여긴 니가 먹을 스테이크같은 건 없어! 스테이크 대신에... 총알이나 먹어랏!"소리를 듣었을 때도 "배가...배가... 고프다아!!"며 절규하다가 잠에서 깬다.[20] 후랏토 : 가뿐한 마음으로 별 목적 없이 나가거나 찾아오는 모양새를 일컫는 말. 훌쩍. 국내 케이블 방송 채널J에서 방영시엔 ''''불쑥''''으로 번역했다. 뜻은 약간 다를지 몰라도 나름 어울린다.[21] 일반적으로 알려진 표기법인 Kusumi가 아니다. 일종의 필명으로 봐야 할 듯.[22] 실제로 시즌 1 11화는 9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던 사토 마사히로 씨의 단골 가게에서 촬영했는데, 사토 마사히로와 원작자 쿠스미 마사유키가 동급생이라고 한다.[23] 시즌 5 1화에서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야키니쿠 집이 배경이라 그런지 맥주를 '한류 사이다'라고 한다. 시즌 7 10화에서 한국 촬영을 할 때도 돼지갈비집에서 막걸리를 시켰는데, 이 때는 코리안 밀크라고 표현한다.[24] 시즌 2 마지막화 한정으로 페이크를 썼다. 실제로 나온 엔딩곡은 오프닝에 나오는 그 노래.[25] 드라마에 나오는 거의 대부분의 노래가 이 노래를 바탕으로 만들어진듯 하다. 잘 들어보면 일부 노래에서 이 멜로디가 들린다.[26]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는 프라임 타임 기준 10~15% 정도의 대성공이라고. 참고로 일본의 시청률 기준은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낮다.[27] 참고로 시노하라 료코가 주연으로 나오는, 후지TV에서 2015년 말에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영 중인 드라마 '어른여자'는 에피소드당 5000만 엔의 제작비를 쓰고 있으며, 시청률은 9% 정도이다. 시청률과 그로 인한 광고 수입은 기대하기 어렵고, 사실상 블루레이 등 이후의 판권물 판매에 제작비 회수의 희망을 거는 심야 애니메이션의 회당 제작비가 (천차만별이긴 하지만) 적게 잡아도 1000만 엔 정도로 알려져 있다.[28] 여러 예체능 프로그램에서 음식 관련 광고를 촬영한 이야기가 나오면 항상 나오는 이야기가 먹는 모습까지만 촬영한 후 촬영이 끝나면 도로 내뱉는다는 이야기이다. 아예 현장에 전용 쓰레기통까지 비치되어 있다고. 당연하지만 광고용 음식을 다 일일히 삼키면 재촬영시 배가 불러서 촬영 차제도 어려워지고, 연기자도 포만감 때문에 배고픈 느낌이 안 살아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다만 음료는 목으로 넘기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그것도 어렵고, 특히 그 대상이 술이라면 종종 재촬영을 너무 하다가 연기자가 취해서(...) 촬영이 불발되는 경우도 잦다고 한다. 원작의 고로가 술을 즐기지 않는다는 설정 때문에 드라마판 고독한 미식가에서 술을 즐기는 모습이 나올 수 없는데, 이는 어떻게 보면 제작진 입장에서는 참 운수가 좋았다고 볼 수 있다.[29] 리마스터 버전으로 새로이 자막 작업을 하여 도라마코리아에 게시, 채널J에서 방영되기도 했다.[30] 단, 시즌 2, 3은 1편을 제외하고 유료.[31] 이걸 본 혐한(특히 넷 우익)들은 한식이 나올 때마다 아주 길길이 날뛰었는데, 이에 친한이나 일반적인 일본인들은 이에 '음식은 문제 될 것이 없다', '그렇게 싫으면 네가 안 보면 되는 것 아니냐'며 맞서기도 했다. [32] 단, 스탭은 일본인 남매이고, 4화 마지막 원작자가 나오는 구간에 등장한 주방장 역시 가네모토라는 성이었다. 다만 이 성은 귀화한 한국인들이 즐겨 쓰는 성이기도 하다. 나머지 종업원들은 일반 한국인인 듯.[33] 이유는 자막을 넣어야 하기 때문이다.[34] 게스트 배우로 와타나베 잇케이, 무카이 오사무 등이 출현했다.[35] 사실, 모르는 사람들이 꽤 많은데 이전 시즌인 시즌 6에서 한국어 인사를 한 것이 최초의 한국어 인사이다.[36] 망각의 사치코는 이미 시즌 2까지 방영되었으며, 기획과 내용상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37] 다만, 2016년과 2020년은 장기 연속 방영 없이 스폐셜 드라마만 방영되었기 때문에 완전한 의미의 연속방영이라고 보기는 어렵다.[38] 참고로 현재 방영하는 일본 드라마 중 배우 교체 없이 가장 장기 방영중인 드라마는 2000년부터 시작한 파트너 시리즈다. 이쪽은 무려 20년간 매년 장기 연속 드라마로 방영중이다.[39] 실제로 대만 또한 제2차 세계대전에서 일본의 지배를 받은 적이 있었지만 한반도나 중국 본토와는 달리 지배 기간이 길었고, 전략적 가치가 상대적으로 떨어진 만큼 대만 땅에서는 별다른 만행을 저지르지 않아서 오히려 당시 혼란하던 대만을 일본이 안정시켜준 셈이 되어 대만에서는 일본에 상당히 우호적이다. 문제는 그 반대급부로 혐한 행위가 가장 많이 터지는 곳도 대만이다. 대만계 국제적 대기업인 폭스콘 회장도 공개적으로 혐한 발언을 일삼을 정도이니... 때문에 실제로 일본처럼 오덕 문화가 많이 활성화되어있고, 일본에서도 해외 진출을 할 때 가장 먼저 진출하는 곳이 대만이다.[40] TV 도쿄 방송 시각이 0시 17분, 도라마코리아에선 30분 후 시청이 가능하다.[41] 해당 만화을 패러디 한 거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