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1. 뜻
2. 영화
2.1. 1966년 영화
2.1.1. 시놉시스
2.1.2. 개요
2.1.3. 수상 정보
2.2. 1975년 영화
2.3. 1981년 영화
2.3.1. 시놉시스
2.3.2. 개요
3. 2019년 발매된 헤이즈의 미니 5집 앨범


1. 뜻


'''늦 가을'''이라는 의미의 한자어.
그러나 후술할 동명의 영화의 높은 인지도 때문에 정작 본뜻은 너무나 늦게 작성되었다.

2. 영화



2.1. 1966년 영화


''' 연극 및 영화부문 대상'''
천사여 고향을 보아라
(1966)

'''만추
(1967)'''

최남현
(1968)
''' 영화부문 작품상'''
갯마을
(1966)

'''만추
(1967)'''

사격장의 아이들
(1968)
''' 만추 ''' (1966)
''Full Autumn''

[image]
'''감독'''
이만희
'''각본'''
김지헌[1]
'''출연'''
신성일, 문정숙
'''장르'''
드라마
'''제작사'''
대양 영화사

2.1.1. 시놉시스


교도소에 복역중인 혜림(문정숙)은 모범수로 3일간의 특별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오던 중, 열차에서 위조지폐범으로 쫓기고 있는 남자 훈(신성일)을 알게 된다. 그들은 다음날 창경원에서 다시 만나기로 약속하지만 쫓기는 처지의 남자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다. 사정을 모르는 혜림은 약속장소에서 그를 기다리다 실망한 채 교도소로 발길을 돌린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는 교도소 문앞에서 그녀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그녀에게 내복 한 벌을 건네주며 아쉬움을 남긴 채 경찰에 체포되어 간다.

2.1.2. 개요


대한민국의 전설적인 영화. 1966년 이만희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두 남녀의 일시적인 불꽃같은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이다. 이만희 감독은 <7인의 여포로>에서 북한군을 인간적으로 그렸다는 이유[2] 때문에 반공법 위반 혐의로 구치소에서 감옥살이를 하다가 풀려난 적이 있다. 이때 모범수의 특별 휴가에 대해 알게 되어 영화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당대의 서사 위주의 영화들과 달리 철저하게 영화의 이미지를 통해 심도있는 이야기를 전달했으며, 현대에는 대한민국의 모던 시네마를 이끈 주요한 영화로 평가된다. 당대에도 평단의 많은 찬사를 받았던 영화이지만, 서구적 영화 방법론을 모방한 영화일 뿐이라는 혹평을 함께 받기도 하였다. 또한 단순히 한국 영화계의 주요한 작품일 뿐 아니라 이만희 감독에게 있어서도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된 작품이며, 이후 이어진 <귀로>와 <휴일>은 암울하고 우울한 시기를 영화적 언어로 거쳐간 이만희의 인장과도 작품들로 평가된다.
하지만 이 영화가 전설이 된 이유는 '''필름이 완전히 유실되었다는 점'''이다. 국내 배급용 프린트는 말할 것도 없고, 해외 출품용 프린트마저 스페인에 대여되었다가 세관에 낼 돈을 마련하지 못하는 바람에 소각되는 사건을 겪었다고 한다. 결국 이 영화에 대한 정보는 당대의 기록들과 관람자들에 의해 정보로써 전해지고 있을 뿐이다. 북한 김정일의 영화 소장 목록에 있다는 얘기가 있으나[3] 진위 여부는 불명.
이하의 항목들을 봐도 알 수 있겠지만 영화로도 여러번 리메이크 되었다. 최근 관객들에게는 2011년 현빈탕웨이가 주연한 김태용 감독의 영화가 유명할 듯. 그 이외에도 김기영 감독이 1975년에, 김수용 감독이 1981년에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그외에도 1987년에 TV 문학관을 통해 단막극으로 만들어지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연극으로도 상연되었다.

2.1.3. 수상 정보


  • 제3회 백상예술대상 (1967)
영화부문 대상(대양영화사)
영화부문 시나리오상(김지헌)
영화부문 기술상(서정민(촬영))
  • 제10회 부일영화상 (1967)
최우수작품상(호현찬)
감독상(이만희)
여우주연상(문정숙)
  • 제5회 청룡영화상 (1967)
촬영상(흑백)(서정민)

2.2. 1975년 영화


이만희 감독의 1966년 영화를 김기영 감독이 육체의 약속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하였다. 대략적인 구조만 원작에서 가져오고, 김기영 감독만의 매우 독특한 연출과 기묘한 코드로 완전히 탈바꿈시킨 작품이다.

2.3. 1981년 영화


''' 만추 ''' (1981)
''Late Autumn''

[image]
'''감독'''
김수용
'''각본'''
김지헌, 정하영
'''출연'''
김혜자, 정동환, 여운계
'''장르'''
드라마
'''제작사'''
(주) 동아 수출 공사


2.3.1. 시놉시스


살인죄로 복역중이던 모범수 혜림(김혜자)은 형기를 2년 남기고 특별휴가를 받아 어머님 산소에 가려고 강릉행 열차를 타는데, 그곳에서 범죄조직에 휘말려 쫓기던 청년 민기(정동환)를 만난다. 민기의 집요한 접근으로 수형생활중 얼어 붙었던 마음이 녹은 혜림은 민기와 사랑을 나누는데, 멀리 도망가자는 민기의 권유를 뿌리치고 혜림은 교도소로 돌아 온다. 혜림은 2년전 오늘 호숫가 공원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출옥하여 눈을 맞으며 민기를 기다리나 민기는 경찰에 체포되어 형무소에 갇혀있고, 기다림에 지쳐 상처받은 혜림은 어디론가 간다.

2.3.2. 개요


<안개>, <야행>등의 영화를 연출해 1980년대 모더니즘 영화의 기수라고 불리운 김수용 감독의 작품으로, 1966년 이만희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영화이다. 비교적 시나리오를 충실하게 옮겨서 만들었는데 그 이유는 원작의 작가인 김지헌의 시나리오를 사용했기 때문. 정하영 작가의 현대적 윤색을 거쳐서 사용되었다.
그럼에도 영화는 김수용 감독의 스타일대로 만들어져 있으며 당대로써는 파격적인 샷들을 이용해 두 남녀의 파국을 향한 사랑을 심도있게 묘사했다. 원작만큼은 아니더라도 꽤 높은 평가를 받는 작품. 하지만 어째서인지 음악만은 헤비메탈에 가까운 알수 없는 음악을 사용해서 상당한 위화감을 준다. 특히 후반부 풀숲의 정사씬 전후로 흐르는 세상을 씹으먹을 것 같은 비트의 음악은 뭐라 형용할 수 없는 기분을 주는 편. (...)
또한 배우 김혜자의 젊은 시절 연기를 볼 수 있는 좋은 작품. 또한 민기역으로는 젊은 시절의 정동환이 열연하였으며, 혜림과 동행하는 간수역으로도 여운계가 나와 현재의 관객들의 시점에서도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다.

의외로 1980년대 초반 철도와 관련된 중요한 자료인데, 주인공인 혜림과 민기가 동대구역에서 왜관철교를 지나 경북선을 이용하여 열차를 갈아타기 위해 영주역을 거쳐 강릉역으로 이동하는 부분은 열차를 이용하였다. 그런 탓에 1981년 당시 동대구역, 영주역과 강릉역에서 촬영한 탓에 세 역의 당시 모습이 남아있으며, 특히, 현재와 다른 당시 철도를 엿볼 수 있는 좋은 자료다. 당시 백원역도 열차가 정차하는 모습이 있었으며, 지금과 꽤 다른 1980년대 초반 강릉역의 모습도 있다.

2.4. 2011년 영화




3. 2019년 발매된 헤이즈의 미니 5집 앨범




[1] 변장호 감독의 1978년작 <O양의 아파트> 각본으로 유명한 각본가.[2] 정작 이 영화는 그 북한군이 자유를 찾아서 남한으로 귀순하는 반공 영화였다.[3] 신상옥, 최은희가 납북된 이후 김정일에게 초청받았는데 소장 목록에 있었고 관람했다는 증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