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술 군주 말라크라스
1. 개요
성우는 정재헌. 등장 음악은 줄아만 전투 테마 7분 28초부터.소환: 영혼들이 오늘 배불리 먹겠군! ''(De spirits feast today!)''
공격: 추고 진! ''(Choogo zinn!)''
2. 상세
마법사의 라스타칸의 대난투 전설 카드. 줄아만의 등장보스이자 아마니의 사술 군주 말라크라스다.
게임이 시작할 때 손에 쥐고 있는 카드들을 복사해서 내 손으로 가져오는 카드이다. 동전 한 닢은 첫 패로 자신이 직접 집은 카드가 아니기 때문에 가져올 수 없다. 8코에 5/5 + 3 or 4장 손패 보충인 셈이다. 손패에 추가될 카드가 뭔지 알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카드 설계 코스트 계산으로는 2코 혹은 4코 이득이라서 쏠쏠한 편이다. 무한루프를 막기 위해 자기자신은 못 가져오게 되어있지만, 첫 패에 젊은 양조사가 잡힌다면 이 하수인을 낸 뒤 전함으로 리필된 젊은 양조사로 다시 손패로 되돌리는 식으로 계속해서 써먹을 수는 있다.
하지만 회의적인 의견이 많다. 첫 패로는 초반을 보조해줄 가벼운 카드를 챙겨가는게 보통이므로 중후반때 이 카드를 내봤자 뭔가 큰 변수를 만들 순 없다는 평가도 있다. 첫 패에 변수 카드를 집으면 되지만 이 카드를 위해 처음부터 고코스트의 변수 카드를 가져가는 건 초반을 넘기기에 좋지 않다.
비용이 높아서 템포 마법사같은 덱에는 별로 어울리지 않지만, 컨트롤 마법사 덱이라면 아주 잘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어그로 덱을 상대할 때는 어그로를 잡기 위해 첫 패에 집고 간 파멸의 예언자나 용의 분노를 다시 사용할 수 있고, 컨트롤 덱 상대로는 후반에 손패 보충 용도로 사용할 수도 있다. 첫 패는 내가 카드의 선택을 달리할 수 있고 확정적으로 손패에 무슨 카드가 올지 알 수 있어 상대에 따라 유동적 선택이 가능하다. 상대가 어그로 계열인 경우 파멸의 예언자나 각종 광역기, 게돈 등을, 컨트롤의 경우는 용소환사 알라나 같은 카드를 골라서 버티기나 뒷심을 선택할 수 있다. 첫 패에서 잡고 가기도 무난하고 이 하수인의 전함으로 얻어도 좋은 태고의 문양 등의 카드와 궁합이 좋지만, 폭심만만 말기 시점에선 컨트롤 법사는 거의 모두 용의 분노와 4코스트 이상의 주문만 쓰는 빅주문법사라는 점이 아쉽다. 또한 법사 퀘스트처럼 선후공을 타는 카드라는 점 또한 평가를 낮췄다.
가장 큰 단점으로 지목된 점은 바로 '''처참한 스탯'''이다. 코뿔소 아칼리도 동일한 단점이 지목되었는데, 8턴에는 리치 왕 같은 강력한 하수인이 나올 타이밍인데 5/5로 패를 보충해서 뭘 하겠느냐는 의견이다. 또한 선공의 경우 이 카드로 인해 얻을 수 있는 이득이 많이 떨어지고, 법사가 드로우가 부족한 직업도 아닌데 차라리 별관찰자 루나를 쓰지 이 카드로 굳이 패를 보충해야 하냐는 의견도 많다.
연구되는 방안 중 하나는 정령퀘법. 원턴킬이 아닌 정령 + 루비 주문석을 필두로 한 덱을 이용해서 퀘스트를 두번 완료하고 2연속 시간 왜곡의 강력한 포텐셜로 킬각을 만드는 방법이다. 기본적으로 퀘스트는 물론 말라크라스로 가져온 주문 역시 덱에 있던 주문이 아니며, 흐린빛 폭풍정령이나 쇄도하는 증기 정령 등 퀘스트를 완료할 수단도 많다. 또한 시간왜곡만 제외하면 굳이 손패를 쥐고 있을 필요도 없어서 필드 싸움에서도 일반적인 퀘법에 비해 강하다는 것도 장점. 하지만 정령덱 자체가 그닥 좋은 평가를 받는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카드가 공개되고 메타의 변화에 따라 귀추가 달려있다.
참고할 점은 이 카드로 가져오는 카드들은 내 덱에 없던 카드들로 취급되기 때문에 지맥 조작꾼으로 코스트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이 카드 자체의 비용도 무거운 편이고, 후반의 뒷심을 바라보기 위해 초반을 버린다는 것은 결코 좋은 판단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로서 실전성은 미지수.
출시 후에 잊혀지는 듯 했으나 최근 자연수컨법에서 의외로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통 다른 덱들은 첫 패로 초반에 필요한 카드를 가져가는 게 대부분이다. 하지만 컨법은 저비용 카드라해도 후반에 유용한 카드가 많은 편인데다가 안 그래도 많은 광역기를 더욱 많이 쓸 수 있다는 점에서 고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홀수가 아닌탓에 홀수법사는 쓸 수 없으며 어그로에 유용한 카드는 아니기에 덱 트렌드를 게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투기장에선 별관찰자 루나와 거의 동급으로 평가가 좋다. 비록 스탯은 8코스트치곤 저조하지만, 한번 냈을 때 3~4장을 손패로 수급해준다는 점이 매우 좋기 때문.
3. 기타
최초로 공개된 트롤 용사 카드다.
하스스톤에서는 '잔알라이의 용매들'의 트롤 용사로 등장하는데, 와우 본편에서 말라크라스가 트롤 용사들에게 주입한 로아들의 힘들 중 용매 잔알라이의 힘도 포함되어 있다.
"'''사슬''' 군주 말라크라스"가 아니다! 하스스톤 유저라면 두루 알고 있을 주술사의 "'''사술'''"이다.
다른 트롤 용사들과 다르게 피부색이 파란색과 가까운 색이 아닌 노란색에 가깝다.
대난투의 말라크라스의 플레이버 텍스트에도 '예술은 뭐다?'라고 쓰여 있다. 등장 대사는 '예술은 폭발이다!'. 대마법사 안토니다스를 내면 '이 녀석은 뭘 좀 아는군.'이라는 대사를 한다.
각종 모험모드에서 "'''개전:''' 이 카드를 뽑습니다." 카드와 궁합이 좋은데, 개전 효과로 손패에 집은 카드도 말라크라스의 전투의 함성 조건을 충족해서 각종 변수 창출에 능하다. 극단적으로는 공포의 무덤에서 말라크라스로 귀환석을 뽑아서 1회용인 귀환석을 무한으로 우려먹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