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이스라엘 관계
1. 개요
사우디아라비아와 이스라엘의 관계. 이스라엘은 사우디는 건들지 않는데, 어차피 이스라엘이라는 국가 자체가 스케일이 얼마 안 돼서 침공한다면 모를까, 자체적인 역량은 한계가 명백하다는 걸 간파했을 수도 있다.[1] 또 이스라엘과 사우디 모두 이란이라는 공통의 주적을 두고 있어서 군사적으로 협력하는 부분도 있다.[2]
또한 이스라엘의 국가(國歌) 가사 중에 시오니즘을 찬양하는 듯한 구절이 있기 때문에 사우디 국내에서는 이 나라의 국가를 자국민들이 부르거나 들을 수 없도록 금지하고 있으며 국가공인 불온곡으로도 지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중동전쟁 당시 자원병을 파병한 적도 있으며, 애초에 아랍계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가 팔레스타인 문제가 얽힌 이스라엘과 사이가 좋지 않은 게 당연지사이다. 이스라엘이 아시아에서 스포츠로 참여할 때 아시안 게임 및 AFC 아시안컵, 그 외 모든 스포츠 대회들에서 사우디아라비아가 압력을 가하여 퇴출시켜버린 것도 유명하다.
2.2. 21세기
양국은 현재에도 외교관계가 아예 없다. 다만, 2010년대부터 협력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018년 2월 8일에 사우디 정부는 이스라엘 비행기가 자국 영공을 통과할 수 있게 허용했다. # 그리고 2018년 3월 16일에 사우디측은 이스라엘 직항 영공통과를 첫 허용했다.[3] # 거기에다 무함마드 왕세자는 이스라엘은 땅을 살 권리가 있다고 발언했다. # 그리고 팔레스타인문제가 해결되면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할 수 있다고 발언했다. #
그리고 사우디를 관통하는 철도 노선도 계획 중이다. #
CNN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회사가 사우디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2019년 1월 13일에 보도했다. #
사우디의 한 블로거가 이스라엘의 초청으로 동예루살렘을 방문(!)하자 팔레스타인측이 비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대표팀이 10월 14일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고 이스라엘 언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
2.2.1. 2020년
1월에는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사우디 방문을 조건부로 허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사우디는 이를 거절하였다.# 한 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정상회담 설이 있었으나, 빈 살만 왕세자가 부인했다. #
아랍에미리트-이스라엘 국교정상화 이후 긍정적으로 본다는 성명을 냈다.# 그리고 엘알의 첫 UAE 비행 이후 이스라엘의 영공 통과가 허용되었다.#
요시 코헨 모사드 국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 발표 가능성을 비공개로 언급했다.# 그리고 네타냐후 총리와 빈 살만 왕세자가 비밀리에 정상회담 가졌다.#
구글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잇는 광케이블 공사를 진행중이다.#
12월 5일에 사우디의 파이살 빈 파르한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가 국제회의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12월 10일에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는 필연적이라고 했다.#
3. 관련 문서
[1] 특히 이스라엘은 주적인 팔레스타인 무장단체들과 레바논 헤즈볼라를 여전히 멸망시키지 못하고 있다.[2] 특히 사우디는 이스라엘이 이란을 공습할 경우 자국 영공을 통과해도 좋다고 발언한 바 있다. 하지만 정작 이 말 한 마디 때문에 오히려 자국민들에게 욕만 신나게 처먹었는데, '시아파 이란 색히야 증오하지만 이스라엘이 더 증오스럽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대세였다. 결국 이 말을 한 사우디 왕족인 외교부 인사는 여론 봐서 분위기가 너무 나빠 힘들겠다라고 물러나야 했다.[3] 물론 표면적으로는 이스라엘-인도 노선의 자국영공의 경유를 허락한 것이지만 과연 이게 민간 항공기만 적용되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