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외교

 




1. 개요
2. 상세
3. 현재의 이스라엘
3.1.1. 이란과의 관계
3.1.2. 대한민국과의 관계
3.1.3. 북한과의 관계
3.1.4. 일본과의 관계
3.1.5. 싱가포르와의 관계
3.1.6. 몰디브와의 관계
3.1.8. 타지키스탄과의 관계
3.2.3. 영국과의 관계
3.2.4. 러시아와의 관계
3.2.5. 키프로스와의 관계
3.3. 아랍국가들과의 관계
3.3.2.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3.3.3. 요르단과의 관계
3.4.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의 관계
3.4.1. 터키와의 관계
3.5.1. 미국과의 관계
3.6.1. 이집트와의 관계
3.6.3. 말라위와의 관계
3.7.1. 호주와의 관계
3.7.2. 뉴질랜드와의 관계
4. 지역별 관계
5. 관련 문서


1. 개요


이 문서에서는 이스라엘의 대외 관계에 대하여 서술한다.

2. 상세


미국, 영국과는 아주 긴밀한 동맹 관계를 맺고 있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중동에 영향력을 투사하는 전진기지역할을 했기 때문. 오랜 기간동안 이스라엘의 건국은 물론 지난 수 차례의 아랍 국가들과의 전쟁에 있어서 미국이 상당히 많은 도움을 주었고, 미국 내 유태인들이 미국 경제는 물론 정치인들의 자금줄을 대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흔히들 리비아, 북한, 레바논, 시리아, 이라크, 팔레스타인, 이란헤즈볼라 등과 주적 관계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북한을 적으로 보는 이유는 북한이 이스라엘을 유럽인 식민지라 폄하하는 것에 더해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는 물론이고, 이란, 현 아사드의 시리아 정부에 계속해서 자국산 미사일과 무기들을 판매해 왔기 때문이다. 특히 북한과 이란은 북한 핵 과학자들이 이란에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이란 군 열병식에 북한산 미사일을 선보이는 등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시리아의 경우 현 시아파 이슬람 시리아의 아사드 정부와 계속해서 적대적 행동을 계속해왔다. 레바논의 헤즈볼라 또한 적인데, 이스라엘 군 당국과 모사드는 헤즈볼라를 무장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있다. 헤즈볼라가 이란과 긴밀한 군사 협력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이다.
서아시아의 다른 국가들과의 관계는 극히 좋지 않았다. 처음 생길 때부터 주변에 있던 아랍 국가들이 전부 연합해서 박살내려 했으니[1] 말 다했다. 특히 팔레스타인과는 철천지 원수 사이. 이스라엘, 미국, 유럽이 테러 조직으로 규정하는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아랍인들에겐 테러 조직이 아니라 독립군으로 인식된다.
이랬었는데 2010년대 벌어진 중동권에 벌어진 많은 전쟁의 결과로 이스라엘의 외교관계에 동맹의 역전이 발생하고 있다. 일단 유럽국가와 미국이 더이상 이스라엘에 전폭적 지지를 보이지 않는다. 냉전이 끝나며 주변 친소아랍국가들을 관리할 대리인으로서의 의미가 사라졌고 홀로코스트로 인한 죄책감도 세대가 지나가며 희석된 반면 팔레스타인인들의 무장투쟁에 대한 호의적인 여론이 더 강해졌기 때문이다.
지원이 감소한 만큼 이스라엘도 더이상 유럽과 미국의 정치적 압력에 순응하지 않는다. 이런상황에서 이례적으로 이스라엘에 극히 우호적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성립했지만 이후 정부는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었고 실제 바이든 행정부가 이전 정권처럼 이스라엘에 전폭적인 지원을 할 것으로 예상되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상당히 발빠른 강경책을 펼쳤는데 예루살렘 선언 이후에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영토 불법지배에 항의하는 전 세계적인 보이콧운동 ‘BDS(불매·투자 철회·경제제재)’에 동참한 단체들을 입국 금지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도 속도를 내고 있다. #
이스라엘이 이렇게 할 수 있는 배경은 역시 주변 순니파 국가들이 실질적인 위협을 가지게 된 탓이다. 이라크와 시리아의 내전을 틈타 터키와 이란이 남하하였고 이라크에서는 강경한 친이란 시아파 정권이 서게 되었다. 페르시아만의 항로가 위협받고 유전지대가 드론공습 받고있으며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과 사우디와의 예멘전쟁은 끝날줄 모르는 상태다. 터키는 리비아에도 손을 뻗고 있다. 전통적인 적대국이었고 사막에 있으며 영토도,인구도 작은 걸프 지역 순니파 국가들은 이들 전통적인 적대국의 확장정책에 생존의 위협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기에 이스라엘에 뭘 하건 크게 신경쓰지 않게된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란이 성전의 명분으로 이스라엘과의 극한 대결을 선택한 점 덕분에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을 증오하던 주변 순니파 국가들이 순망치한의 눈으로 이스라엘을 바라보게 된 것이다.
대부분의 이슬람권 국가들이 전통적으로 이스라엘을 혐오했기 때문에, 비행하는 것을 일절 금지하는 경우도 있다. 이스라엘 주변의 이슬람교 국가들[2]엘알 이스라엘 항공이나 아키라 이스라엘 항공과 같은 이스라엘 국적 항공사 혹은 대한항공, 캐세이패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 아에로플로트, 터키 항공 등 제3국 국적의 항공사 소속 비행기들이 자국 영공 통과를 금지하고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그러나 역시 동맹의 역전으로 순니파 국가간의 관계가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상태다. 아랍에미레이트와는 국교를 정상화하였고 사우디도 영공을 수차례 개방하였다.

3. 현재의 이스라엘


중동의 세력균형이 뒤흔들리며 이스라엘에게 동맹의 역전이 발생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런 지역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국가는 한때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전략적 위협을 가했던 이집트이다. 1970년대 이집트는 소련 편에 서서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를 지속하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으리라는 결정을 내렸다. 그리고 이런 결정은 1978년 캠프-데이비드 평화 조약으로 이어졌고 시나이 반도는 비무장 지대가 되었다. [3]그럼으로써 이집트와 이스라엘 양측 군대는 서로 충돌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이집트의 군사적 위협이 없다면 이스라엘은 안전하다. 왜냐하면 시리아는 단독으로는 이스라엘에 결정적인 위협을 가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집트-이스라엘 사이의 평화는 언제든지 붕괴될 수 있는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사실 그것은 대단히 강력한 지정학적 힘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지정학적이고 기술적인 이유들 때문에 이집트는 이스라엘을 패배시킬 수 없다. 이스라엘을 패배시키기 위해, 이집트는 시나이 반도를 통과하는 군수 체계를 구축하여 수십만의 병력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하지만, 그와 같은 군수 체계는 구축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방어하기도 힘들다.
이스라엘 역시 이집트를 패배시킬수도, 장기적인 소모전을 치를 수도 없다. 이스라엘 상비군은 규모가 작아서 민간 예비군으로부터 인력을 충원해야만 하는데, 예비군을 장기적으로 동원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승리를 하려면 신속하게 적을 제압해야만 한다. 심지어 불과 6일만에 승리를 거두었던 1967년에도 전투에 동원된 병력 때문에 이스라엘 경제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설령 이스라엘이 이집트 군대를 패배시킨다고 해도 이집트의 핵심부인 나일 강 유역을 점령할 수는 없다. 이 지역에는 70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이스라엘 육군은 이들을 상대로 승리하기에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런 교착 상태 때문에 이집트와 이스라엘은 서로 싸워봤자 잃을 것만 많고 얻을 것은 없다. 또한 양 국 정부는 동일한 이슬람 세력과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늘날의 이집트 정권은 여전히 나세르의 세속적이고 사회주의적이며 군국주의적인 혁명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이집트 정권은 기존 이슬람교에 비해 세속적이었기 때문에[4] 언제나 독실한 이슬람들, 특히 아랍 세계의 기존 정권들에 반대하는 가장 강력한 세력인 수니파 무슬림 형제단이 중심이 된 이슬람의 도전을 받아왔고 이집트는 이들을 억압했다. 그들은 정권의 안정을 위협할지도 모르는 하마스의 승리를 두려워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정책에 대한 불평과는 별개로 이집트는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적대감을 공유했고, 가자 지구의 하마스를 봉쇄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이스라엘이 이집트와 맺은 협정은 사실상 이스라엘이 가진 가장 중요한 관계다. 이집트가 이스라엘과 같은 편으로 남게 된다면 다른 이웃 국가들의 어떤 조합도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을 것이며 양국의 국가 안보도 보장된다. 심지어 세속적 나세르주의 정권이 붕괴하더라도 이집트가 다시 위협이 될 때까지는 한 세대가 걸릴 것이고, 그것도 강대국의 후원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요르단 강 경계가 이스라엘에 가장 취약한 지역이긴 하지만, 이스라엘은 요르단으로부터의 어떤 위협에도 직면해 있지 않다. 요르단 강은 360여 킬로미터에 걸쳐 있고, 텔아비브의 인구 밀집 지역까지는 80킬로미터가 채 되지 않는다. 하지만 요르단 군과 정보부대는 이스라엘을 위해 이 전선을 방어하고 있다.
첫째, 요르단-팔레스타인 간의 적대 관계는 요르단의 하심 가문 정권에 위협이 되고 있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을 억제함으로써 요르단의 국가 안보적 이익에 기여하고 있다.[5] 둘째, 요르단이 이스라엘에 위협을 가하기에는 인구가 너무 적어서 쉽게 패배를 당할 수 밖에 없다. 요르단 강 경계가 이스라엘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유일한 경우는 제 3국(이란이나 이라크가 될 가능성이 높다)이 요르단 강 경계를 따라 군대를 배치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 국가와 요르단 강 사이에는 사막이 가로 놓여 있기 때문에 군대를 배치하고 보급품을 수송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그보다도 그런 사태가 벌어진다는 것은 곧 요르단 하심 왕국의 종말을 의미한다. 때문에 하심 왕국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외국 군대의 배치를 저지할 것이고, 이스라엘 역시 하심 왕국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스라엘과 요르단은 불가분의 관계다.
이제 단독으로는 이스라엘에 전혀 위협이 되지 않는 시리아만 남았다. 그들의 군대는 총동원된 이스라엘 군대보다도 규모가 작으며 공격할 수 있는 영역도 너무 협소해서 효과적인 피해를 입히지도 못한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리아가 서쪽을 지향하는 국가라는 사실이다. 그들이 지향하는 국가는 레바논이며, 레바논을 자기 것으로 간주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엘리트 지배 계층인 알라위(Alawites)파도 레바논과 역사적으로 밀접한 인연을 맺고 있다.
레바논은 북부 아랍 세계와 지중해 사이에 위치해 있다. 시리아에게는 과거 오스만 시리아(Ottoman Syria)에 속했던 모든 것이 자신들의 소유라는 어떤 믿음보다는, 베이루트의 은행과 부동산, 그리고 베카(Bekaa) 계곡에서 일어나는 밀수와 마약 거래가 훨씬 더 실질적인 관심사이다. 그들의 실질적인 이익은 레바논을 비공식적으로 지배하고 자국 경제로 통합시키는 데 있다.
1978년 이집트-이스라엘이 캠프 데이비드 협정을 체결하자, 이라크와 적대적 관계에 있던 시리아는 그 지역에서 자신이 고립되어 있음을 깨달았다. 또한 그들은 아라파트의 파타당(Fatah 黨)도 적대시했으며 1975년에는 팔레스타인과 싸우기 위해 레바논을 침공하기까지 했다. 시리아는 자신이 위기에 처해있음을 깨달았다. 하지만 1979년 이란 혁명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냈고, 시리아는 이란의 이념적, 재정적 자원을 이용해 레바논에서 자국의 영향력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1980년대 이스라엘이 레바논을 침공한 이후 헤즈볼라(Hezbolah)라 불리는 반(反) 이스라엘 시아파 교전단체가 조직됐다. 헤즈볼라는 단순한 레바논의 정치 집단들 중 하나면서 이스라엘과 싸우기 위해 만들어진 전투 집단이었다. 하지만 이스라엘로부터 레바논에서의 행동의 자유를 보장받은 시리아는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스라엘을 노리는 헤즈볼라의 활동을 억압했다. 하지만 이 협정은 2006년, 시리아가 이라크에서 지하디스트들을 지원하고 미국이 그 보복으로 레바논에 주둔해 있는 시리아 군대의 철수를 강요하자 파기되었다. 결과적으로 시리아는 이스라엘에게 약속했던 모든 것을 철회했다.
더 상세히 들어갈수록 이 지역 상황은 점점 더 어지럽고 복잡하며 모호해진다. 때문에 전략적 관계를 요약해서 파악해볼 필요가 있다. 이스라엘은 이집트, 요르단과 평화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실질적인 상호 이익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취약한 평화와는 거리가 멀다. 이집트와 요르단이 이스라엘 진여엥 서게 되면서, 시리아는 어떤 위협도 가하지 못할 정도로 약화되고 고립되었다. 헤즈볼라 역시 위협적이긴 하지만 이스라엘을 근본적인 위기에 빠뜨릴 정도로 큰 비중을 갖고 있지 않다.
이스라엘에게 가장 큰 위협은 오히려 국경의 안쪽, 정복되지 않은 적대적인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발생한다. 하지만 팔레스타인의 최고 무기인 테러리즘은 비록 고통을 줄지언정 이스라엘을 궁극적으로 파괴하지는 못한다. 심지어 헤즈볼라를 비롯한 또 다른 외부 세력이 추가 된다고 해도 국가로서의 이스라엘은 그다지 위험한 상태에 있지 않다.
그 이유는 한편으로는 테러 집단이 동원할 수 있는 자원이 일정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이스라엘의 보복을 두려워하는 시리아가 테러 집단의 활동에 제약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스라엘이 안고 있던 위협은 팔레스타인 내부에서 일어난 분열로 인해 상당 부분 경감됐다. 아라파트의 조직인 파타당은 1990년대 까지만 해도 팔레스타인 공동체 내부에서 주요 세력이었다. 그들은 자신들의 기원인 나세르주의처럼 세속적이고 사회주의적이었으며, 이슬람과는 무관했다. 그런데 1990년대를 거치면서 팔레스타인 이슬람 저항운동 단체인 하마스가 성장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팔레스타인은 분열되어 본질적으로 내전과 다름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파타당은 요르단 강 서안을, 하마스는 가자 지구를 장악했다. 이스라엘은 이제 중동지역에서는 물론 팔레스타인 내부에서도 힘의 균형 전략을 구사하여, 파타당에게 호의와 지원을 제공하는 반면, 하마스와는 적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두 집단은 이스라엘을 상대로 싸우는 것만큼이나 서로 충돌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에게 있어 테러리즘의 위험은, 그것이 초래하는 개인적 비극들을 넘어서, 이스라엘의 정책을 전략적 문제들로부터 위협에 대한 단순한 관리로 옮겨가게 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스라엘 국민이 자살 테러 공격으로 죽은 일은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그런 우려를 간과한다면 어떤 이스라엘 정부도 살아남을 수 없다. 하지만 이스라엘을 다른 국민 국가들의 위협으로부터 지켜주는 것은 힘의 균형이며, 점령 지역 내에서 테러리즘의 위협은 부차적인 것이다.
이스라엘이 마주하고 있는 문제는 성서 시대와 달라진 것이 없다. 이스라엘은 언제나 이집트를 비롯해 인접 국가들을 통제하는 능력을 유지해왔다. 고대 유대 왕국을 제압할 수 있었던 것은 바빌론, 페르시아, 알렉산더의 그리스, 로마제국과 같은 멀리 떨어진 강대국들이었다. 이런 제국들은 이스라엘이 상대하기 버거운 경쟁자들이었다. 이스라엘은 가끔씩 자신의 전력을 과대평가하거나 외교적 교묘함(Diplomatic subtlety)의 필요성을 과소 평가함으로써 재앙에 가까운 이들과의 전쟁에 휘말리기도 했다.
오늘날 테러리즘이 이스라엘을 그와 동일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고 있다. 이런 폭력이 제기하는 위협은 이스라엘의 정권을 약화시키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로 하여금 주요 강대국이 이스라엘을 주시하게 만드는 행동을 하게 하는 데 있다. 이스라엘이 전 세계적 레이더 스크린에서 너무 밝게 두드러져서 유익할 것은 하나도 없다.
이스라엘의 관점에서 보면 팔레스타인의 불행이나 소요, 심지어 테러리즘과도 공존이 가능하다. 이스라엘이 수용할 수 없는 것은 팔레스타인에 대응하는 자신의 행동이 강대국의 개입을 불러오는 것이다. 강대국이나 제국적 국가는 광대한 자원 중 극히 일부를 최소한의 이해관계를 충족시키거나 단순히 여론을 달래기 위한 문제에 투입할 여력이 있다. 그처럼 극히 작은 자원조차도 이스라엘 같은 국가들이 보유한 자원을 크게 압도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자신의 지역적 협정을 계속 유지하고 팔레스타인과 그들의 테러리즘을 신중하게 관리해야하는 것이다.
오늘날 그와 같은 제국적 국가는 미국이 유일하다. 미국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이해관계를 갖고 있으며, 그 중 일부는 미국이 테러리즘과 급진적 이슬람에 몰두하는 동안 방치되어왔다. 미국은 자신의 외교 정책을 이러한 테러리즘에 대한 치중으로부터 떼어놓아야 한다. 그리고 테러리즘을 가장 중요한 세계 문제로 보지 않는 나라들, 팔레스타인 거주 지역에 대한 이스라엘의 점령에 대해 자신은 이해관계가 없다고 여기는 나라들과 공조 관계를 재구축해야 한다.
동시에 러시아와 유럽처럼 이스라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그들의 이해관계를 이스라엘이 쉽게 무시할 수 없는 국가들도 다수 존재한다. 이스라엘이 테러리즘과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한 자신의 관점을 재평가하지 않으면 미국을 포함한 여러 전통적 동맹국들과 관계가 단절될 수도 있다. 그것이 이스라엘을 붕괴시키지는 않겠지만 붕괴의 전제 조건이 될지도 모른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미국의 이스라엘 지원이 이슬람 세계의 반미 감정을 불러일으킨 주된 원인은 아니다. 이스라엘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미국의 핵심적 이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도 않았다. 따라서 이스라엘과 관계를 단절함으로써, 혹은 이스라엘에게 팔레스타인 정책을 바꾸도록 강요함으로써 미국이 얻을 것은 거의 없다. 사실 미국-이스라엘의 관계가 소원해졌을 때 발생할 순수 효과는 이스라엘의 이웃나라들에게 갑작스런 공황이 될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팔레스타인을 지원하는 것은 미국과 아랍 세계를 더 멀어지게 하며, 아랍 세계의 팔레스타인 지원 역시 대체로 수사에 불과하다.
레바논에서 발생한 소규모 교전을 제외하면 이스라엘은 미국의 지원 없이도 안정적인 힘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요르단과 이집트는 사실상 많은 측면에서 이스라엘에 의지하고 있으며, 이는 다른 아랍 국가들도 마찬가지이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압도당할 일은 없을 것이며, 따라서 미국이 무엇을 하든, 하지 않든 관계없이 중동에서의 복잡한 지역적 힘의 균형은 유지될 것이다. 이 모든 것들로부터 나오는 결론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분쟁에 관한 한, 미국이 긁어 부스럼을 만들지는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실질적으로 변화를 암시하는 어떤 행동도 하지 않은 채 그 분쟁을 우려 사항 정도로 격하시키는 것이다. 미국은 조용히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는 정책을 채택해야 한다. 그것은 그저 현재의 힘의 불균형을 수용함을 의미하는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그 목적은 힘의 균형을 재구축하고, 이스라엘의 존립을 위험에 빠뜨리지 않으면서 그 균형의 틀 속에 가둬두는 것이다. 그러나 결국 그것은 이스라엘로 하여금 자신의 국가 이익이 무엇인지 재고하게 할 것이다.
공개적으로 미국이 이스라엘과 거리를 두는 것은 시리아와 이집트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것처럼 보일 뿐만 아니라 미국 내에서도 정치적인 문제를 유발할 것이다. 비록 유대인 유권자의 수는 적지만 조직적이고 자금이 뒷받침된 로비 활동으로 인해 그들의 정치적 영향력은 단순한 표의 숫자를 초월한다. 여기에 이스라엘의 이익을 신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보수주의 기독교인까지 더해지면 미국 대통령은 강력한 세력과 마주하게 된다. 대통령은 결코 그들의 반감을 사고 싶지 않을 것이다. 이런 까닭에 대통령은 평화를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특사를 파견해야 하며, 어떤 식으로든 불법 행위가 발생할 때마다 당사자들을 비난 하는 일도 멈추지 않아야 한다. 이스라엘을 지지하는 연설도 계속해야 하지만 '항구적 평화'에 대해서는 어떠한 욕심도 내지 말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어떤 시도도 실제로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을 초래할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필요로 했던 것은 이제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이제 미국은 자신이 다른 곳에 신경을 쓰고 있는 동안, 이집트와 시리아의 친소 정권을 견제해주던 이스라엘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정보를 공유하고, 중동에서 전투를 수행하는 미군을 지원하는 보급 기지 역할을 하는 데 있어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까운 미래에 대규모 재래식 전쟁에 휘말릴 가능성은 적다. 따라서 1973년에 그랬던 것처럼, 이스라엘은 대규모의 급작스러운 전차나 비행기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한 미국이 1974년 이래로 제공해온 재정적 지원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경제는 견실하며 계속 성장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외국의 원조보다는 미국의 헤지펀드들과의 밀접한 관계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이스라엘은 금융적으로 잘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미국과의 공식적인 조약이 없는 이스라엘에 대한 원조가 의미하는 것은 미국의 이스라엘에 대한 공개적인 헌신이다. 이스라엘은 그것을 지역 문제에 대처하거나 국내 여론을 안정시키는 카드로 사용해왔다. 한 때 미국이 그런 원조의 대가로 얻은 것은 그 지역의 안정적인 파트너였다. 지금 미국은 원조 여부에 관계없이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으로, 그런한 원조는 이스라엘의 무자비한 행동을 포함해 중동에서 벌어지는 모든 문제의 근원이 바로 미국이라는 이슬람주의자들의 주장에 대한 근거를 제공해왔다. 원조의 중요성이 적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것은 대단히 값비싼 대가가 아닐 수 없다. 결국 이러한 원조 약속을 포기한다면 미국에서 벌어지는 반 이스라엘 로비 활동의 주요 논거가 사라지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이스라엘에게도 도움이 된다.
물론 이 모든 것은 힘의 균형을 재구축하고자 하는 핵심 정책의 일부이다. 이스라엘은 냉전 시대 후반부 동안 미국에게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었다. 냉전이 끝난 뒤의 양국 관계를 살펴보면 이스라엘이 미국에게 제공하는 이익은 계속 감소했던 반면, 미국이 지불하는 비용은 상승했다. 이 방정식은 미국에게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단절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다만 현실에 근거를 두고 약간의 조정을 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할 뿐이다. 이스라엘은 외국의 지원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재래식 병력이 가하는 전략적 위험에 처해 있지도 않다. 정보 공유와 무기 개발에 대한 상호간의 필요성이 존재하지만, 당연히 그것은 대단히 조용하게 진행될 것이다.
여기에는 어떤 도덕적인 문제도 존재하지 않는다. 민주적 동맹도 포기되지 않으며 이스라엘의 생존에도 전혀 문제가 없다. 동시에 요르단 강 서안 지구의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이스라엘에게는 근본적인 국가 이익일지 몰라도 미국의 국가 이익은 아니다. 두 나라는 주권 국가이며, 이는 각자가 그 관계를 정의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모든 관계는 좀더 광범위한 국가 이익의 차원에서 검토되어야 한다. 30여 년 전 미국이 이스라엘에게 원했던 것이 오늘날에도 똑같이 요구되는 것은 아니다.
이스라엘의 입장에서, 팔레스타인과의 합의에 도달하게 만드는 가장 큰 압박은 팔레스타인에 대한 그들의 대처로 인해 미국, 그리고 특히 유럽이 자신에게 등을 돌리게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서 오는 것이다. 경제적 관계도 이스라엘에게는 중요하지만, 문화적 유대 관계 또한 중요하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내부적으로도 압박을 받고 있다. 팔레스타인의 혼란스런 상황을 고려하면, 자기 영역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통제할 능력도, 의지도 없는 팔레스타인과의 분쟁을 타결한다는 생각은 제한적인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어떤 식으로든 분쟁을 타결하려면 이스라엘의 양보가 필요한데, 팔레스타인이 허약한 상태에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스라엘이 양보할 가능성은 많지 않다.
아랍-이스라엘 간의 힘의 균형은 작동되지 않고 있다. 이집트와 요르단은 균형에서 벗어나는 쪽을 선택했고, 이스라엘은 그 지역에서 새로운 현실을 창조해낼 수 있는 자유를 갖게 됐다. 중동에서 이스라엘이나 다른 어떤 국가가 행동의 자유를 갖게 되는 것은 미국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는다.
힘의 균형은 미국의 기본 원칙이 되어야한다. 미국은 아랍 세계에 좀 더 다가가는 한편, 이스라엘과 좀 더 거리를 둠으로써 그 지역에서의 힘의 균형을 재설정해야 한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존립에 위협이 되지는 않겠지만, 이스라엘에 대한 도덕적 도전이 될 수 있다. 이스라엘은 더 이상 붕괴될 위험이 없기 때문에 생존하기 위해 미국에 의지할 필요가 없다. 이제 미국은 거리를 둘 필요가 있으며, 그렇게 할 것이다. 국내적으로 정치적 저항이 있을 것이고, 정치적 지지도 있을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을 버리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두 나라의 관계는 과거의 방식에 매여 있을 수 없다.
이러한 분석에서 복잡한 요인은 이슬람 세계의 나머지 부분, 특히 이란과 터키다. 이란은 핵보유국이 되겠다고 위협하고 있으며, 터키는 강력한 지역 세력으로 부상하면서 이스라엘과 밀접한 관계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이란의 위협은 상당히 구체화되었다. 이라크는 사실상 이란의 종속국화가 진행되었고 내전에 힘겨운 시리아가 이란군의 도움을 받으며 멀리있던 이란군이 이스라엘 국경 근처에 주둔지를 건설하고 있고 이스라엘은 이를 수차례 공습했다.
양국의 외교적 언사는 나날이 격화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과학자를 암살하고 이란은 이에 대한 복수를 다짐하고 있다. 이란은 이란대로 이스라엘을 영향력 확대를 위한 성전의 명분으로 삼고있고 이스라엘 역시 이러한 적대관계의 반대급부로 이란의 영향력 확대를 두려워하는 인근 순니파 국가들과의 관계를 급속히 개선시키고 있다.

3.1. 아시아



3.1.1. 이란과의 관계



시아파 본좌나라 이란에서는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보고 있고, 이스라엘도 이란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하지만 본래 이란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적대적이지 않고 꽤 멀쩡했다. 특히 고대에는 키루스 2세의 활약으로 구약 성경에도 등장해 칭송받을 정도였고 이런 가운데 유대계 왕비, 관료, 지방 영주도 배출되었다. 팔레비 왕조 시기의 이란과 이스라엘인 우호적인 관계였다. 당시 이란은 이슬람 국가로서는 터키에 이어 2번째로 이스라엘을 승인하였으며, 대사급 외교관계도 수립하였다. 석유를 포함하여 많은 자원들을 이란에서 수입하고, 군사적으로도 서로 협력하는 등 중동에서 유일한 이스라엘의 우방이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이는 이란이 아랍 국가도 아니고, 중동전쟁 참전국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혁명 이후 호메이니가 이스라엘을 악의 국가로 간주, 적대관계를 선언하며 핵개발에 매달리면서 원수지간이 된다. 흔히 알려진 것처럼 이스라엘이 친미국가이기에 싫어하는게 아니다. 이스라엘을 지원하기 때문에 미국을 싫어하는 것이다. 국교단절은 물론이고, 테헤란의 옛 이스라엘 대사관 건물을 팔레스타인에 주거나 하마스나 헤즈볼라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등 이스라엘의 속을 긁고 있다. 이 이유는 종교국가 특유의 확장주의적 세계관 때문이다. 사실 페르시아 왕정때는 왕정을 유지하고 국경을 유지하는게 주요 관건이라 주변국가와 크게 싸울일은 없지만 원리주의 종교혁명을 일으켜서 신정체제를 갖추는 순간 주변 순니파 국가들의 공포의 대상이자 멸해야하는 공적 1호가 되는 길을 피할 수 없다. 심지어 나치독일이 페르시아가 영국 식민국이던 2차대전부터 게릴라 양성용으로 뿌려온 '아리안' 민족주의가 페르시안 민족주의와 융합하다보니 나치스가 퍼트린 유대인에 대한 혐오가 바닥민심에 잠재해있었던 것에도 기인하기도 한다. 이란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부터 홀로코스트 부인론을 UN연설에서 할 수 있었던 배경은 단순히 이스라엘에 대한 적개심이 아니라 유대인 자체에 대한 적개심인 것이다.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가 막장행동으로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주변 중동국가들은 그 또라이들에게 별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또라이들의 막장행동에 모든 세계에 관심이 쏠린 것을 틈타 예멘, 리비아, 시리아에서 군사행동을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려고 하며 이 과정에서 그 또라이들을 세탁해서 자국의 용병으로 채용하는걸 서슴치 않는다. 권력의 공백지에서 내전이 격화되어 나온 원리주의 반군의 막장행동은 아프리카나 아시아에서 흔한 행태인데다 인권수준이 미약한 중동국가들은 이들의 정신나간 행동에 대해 그다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6] 애초에 중동의 그레이트 게임은 2천년간 종교적으로는 시아 vs 순니의 대결이었고 민족적으로는 투르크 vs 아랍 vs 페르시안의 대결이었기에 이 구도가 흔들린 적은 한번도 없었다.
헤즈볼라는 시아파 반군이며 시리아는 시아파정권이므로 더이상 설명이 필요없고 PLO,하마스는 순니파 이슬람 국가에게 지원받지 못하는 순니파 독립세력이다. 그 이유는 팔레스타인의 서부는 이집트, 북부는 시리아, 동부는 요르단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국가들은 물론이고 관계없는 국가도 자국의 소수민족을 자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기존 국가들 눈치를 보느라 팔레스타인의 독립국가를 지원해주기가 애매해지는 것이다. 물론 자국내 여론을 감안해 말로는 동정을 표하더라도 돈도 무기도 지원해주지 않는다. 결국 이 세력들을 지원하는 국가는 어차피 공공의 적 취급받으니 누구의 눈치도 안보는 이란밖에 없다. 그리고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다에시가 깽판을 친 덕분에 군사력 공백상황을 우리가 저놈들을 잡아주겠다. 라는 명분으로 이란과 터키가 국제사회의 간섭을 피해 치고들어가는데 성공한 덕분에 시리아와 이라크의 독립성은 크게 훼손된 상태다. 이란은 이를통해 자국의 영향력을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으며 시아파 벨트를 확고히하여 중동 순니파 다수의 구도를 뒤집어 파티마 왕조때처럼 시아파의 교세가 중동에서 더 우세하도록 하는게 신정국가인 이란의 제 1목표인 것이며 현재 엄청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다에시 전쟁의 결과로 중동내 종파지도가 10%이상 시아파로 움직였다.
일단 이란은 이스라엘을 종교확장을 위한 성전의 명분으로 삼고있고, 실질적으로 이스라엘에 폭탄을 던지고 있는 모든 세력은 이란의 군수물자와 자금지원을 받고있다. 단순히 대리전에 그친게 아니라 이라크,시리아 내전에서의 개입을 통해 양국가에 쌓은 영향력으로 이스라엘과의 국경지대에 이란군의 주둔지를 다수 만들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이를 폭격하는 사실상의 전쟁상태에 달해있는 상황. 그리고 이스라엘도 이란이 이런식으로 나오기 때문에 반대급부로 순니파 국가들과의 관계개선을 꾀하고 있는데 '''우리가 무너지면 이란의 다음 목표는 너희'''라는 주장은 반박하기 어려울 정도의 설득력을 가지고 있기에 이란의 영향력 급성장에 반발하는 순니파 이슬람 국가들은 과거처럼 이스라엘에 적대적이지 않다.
현재 이란은 사실상 이스라엘의 주적이자. 현재상태로서 유일한 적이다. 역설적으로 영향력을 키우고 있는 이란과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덕분에 전통적인 적대국인 아랍 제국가들과 급속히 관계가 개선되고 있다.

3.1.2. 대한민국과의 관계



1962년 4월 10일 수교했으며, 반미/반서방 국가인 북한과는 수교하지 않아 현재까지 남한 단독 수교를 유지해오고 있다.
OECD 국가 중 교과서에 슬로베니아와 유이하게 “독도” 라고 단독표기하는 나라이다. #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아비그도르 리베르만 외무장관이 "(북한의)미친 체제를 쓰러 뜨려야 할 필요성을 절감케 한다”고 발언하여 대놓고 북한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대한민국을 두둔한적이 있다.# 그만큼 이스라엘은 북한을 증오하는 편이다.

3.1.3. 북한과의 관계


북한과 이스라엘은 현재 미수교 상태이다. 북한은 중동전쟁 때 이스라엘의 적국이었던 이집트시리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였고 팔레스타인과 공식적인 수교를 맺었다는 점때문에 양국 간 수교 가능성은 거의 없다. 양 국가는 서로를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7] 심지어 북한은 예루살렘까지 아랍어 명칭인 '꾸드스'라고 부르고 있다.
중동전쟁을 계기로 이집트시리아는 북한을 우호국으로 격상하여 정치적, 군사적으로 친밀한 관계를 맺었지만(대한민국은 대체적으로 아랍 군주국들과 친밀한 편이다.) 이스라엘은 중동전쟁을 계기로 북한을 적대시하게 되었다. 또 이스라엘은 북한의 적대국인 미국의 동맹국이며, 북한은 이스라엘과 매우 사이가 나쁜 이란에 무기도 수출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므로 여러모로 수교 가능성은 희박하다.
북한과 이란은 서로 무기기술을 주고받으니[8] 북한제 기술이 들어간 무기가 당연히 자국에게 해가 될 우려를 하는 이스라엘에게는 북한도 이란 이상 주적으로 여길 수밖에 없다. 뿐만 아니라, 하마스라든지 반이스라엘 도발 및 공격을 가하는 조직에게도 북한이 협력한다는 이야기가 오래 전부터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다만 이건 카더라 이야기지만 이란제 무기가 하마스에게 제법 많이 들어가 이스라엘에게 큰 피해를 줬던 만큼 이란에게 협조하는 북한 무기기술력에 대하여 이스라엘이 견제할 만하다.
2019년에 북한과 연계된 해커조직이 이스라엘 기업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시도했다고 이스라엘 매체가 보도했다.# 그리고 2020년 8월 12일에 북한과 연계된 해커조직 라자루스가 이스라엘의 방산업계 공격 시도를 했지만, 무산되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3.1.4. 일본과의 관계


일본과는 대체적으로 우호적인 편에 속하지만, 일본의 일부 극우 단체들이 나치 독일을 옹호 하면서 하켄크로이츠를 들며 유대인을 비하하는 행보를 보이자 반발하기도 했다.[9]
1952년 5월 15일, 관계가 수립 되었으며 일본은 과거엔 아랍연맹 회원국과 대부분의 무슬림 주요 국가들과의 무역을 이스라엘과의 무역보다 우선시 했었다. 그러나, 2015년 초 유가 하락과 일본의 국내 정치적 변화로 인해, 양국은 특히 기술창업과 방위 분야에서 연구, 경제, 문화적 유대관계를 증진시키고자 하고 있다. 오늘날 이스라엘과 일본의 관계는 크게 강화되었고, 양국간의 많은 상호 투자가 이루어졌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이스라엘을 방문한 것은 2015년 한 차례, 2018년 두 번째이다.
2019년 6월 7일, 아베 신조 총리는 이란을 방문하기 전에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여 이란 정세를 두고 의견을 나누었다고 한다. 참조.

3.1.5. 싱가포르와의 관계


싱가포르는 이스라엘이 동티모르와 함께 말레이 반도 주변 국가들 가운데 몇 안되는 수교국 중의 하나이다. 동남아 주변 국가들이 이슬람교 국가로 인식하는 것과 달리 대조적으로 수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3.1.6. 몰디브와의 관계


이슬람권 국가로 분류되어 있는 몰디브의 경우, 2009년이 되어서야 뒤늦게 외교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인다.

3.1.7. 중화권 국가


중국과는 대체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심지어는 일본보다도 중국과 더 밀접하다.[10] 그리고 이스라엘에도 중국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17년에 이스라엘에도 중국 기업이 진출하는 등 중국 자본도 유치 중이다.# 또한 일찍이 단교했지만 대만과도 줄타기 외교를 하고 있다. 중동전쟁 이후 중국과 사이가 멀어지며 경제, 군사 등 다방면에서 협력했으며 남아공과 핵 기술을 공유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스라엘은 중동 지역에서 대만이 대표부를 둔 몇 안 되는 나라이기도 하다.
다만, 그렇다고 무작정 친중국가는 아니다. 이스라엘은 중국과 달리 건국했을 때부터 친미 국가이다보니 어느 정도 경계하는 점도 있다. 5월 26일에 이스라엘 정부는 담수화 사업에 중국계 기업은 배제한다고 밝혔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하고의 마찰이 심화되고 있으며 중국계 기업 배제와 4차산업 협력을 중단하기록 했으며 미국하고의 협력을 선언했다.

3.1.8. 타지키스탄과의 관계




3.1.9. 우즈베키스탄과의 관계




3.2. 유럽


이스라엘 건국을 환영하던 게 유럽 대다수 나라였다. 그도 그럴 게 2차 대전 당시 나치 독일에게 침략받아 당했으니 유태인에 대한 동정심도 컸고, 이득계산이라든지 해서 이를 환영했기 때문이다. 국제분쟁에 휘말린 이스라엘 축구 국가대표팀UEFA에, 대륙별 올림픽 기구로는 유럽올림픽위원회로 들어갔다거나, 유로비젼 송 콘테스트의 오랜 참가국이었을 정도로 이런 쪽에서는 광역 유럽 블록에 포함되는 경우도 있었다. 물론 그런 거와는 별도로 아랍 나라들도 지원한다든지 이득은 따졌지만 말이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에는 유럽에서도 이스라엘에 대한 혐오감도 커졌다. 나치랑 차이가 뭐냐면서 가자지구 분쟁 당시 프랑스나 '''독일'''을 비롯해 영국에서도 유태인 가게들이 재유럽 무슬림들한테 습격받아 부숴지고 나치랑 똑같은 놈들이 나치 탓하면서 지들을 정당화한다고 반발도 거세졌다.
최근 들어서는 폴란드, 체코, 루마니아, 헝가리 등 옛 동구권 국가들과 친하게 지내는 편이다.

3.2.1.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와의 관계


우크라이나와는 구소련 해체이후에 외교관계를 맺었다. 우크라이나내에도 유대인들이 일부 거주하고 있다. 그리고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지만, 우크라이나 역시 러시아 제국처럼 유대인을 학살한 시절이 있었고 현재 우크라이나 에도 반유대주의가 어느정도 있는편이다. 그리고 우크라이나 정부가 스테판 반데라에게 훈장을 수여한다고 하자 이스라엘 정부의 어그로를 끌어 반발하자 갈등을 겪은 적도 있다.
2019년 1월 21일에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은 FTA를 체결했고, 7월 11일에 우크라이나 국회에서 FTA가 통과되는 등 FTA가 발효되었다.#
벨라루스에도 수많은 유대인들이 있으며, 상당수 유대인들은 이스라엘이 건국된 이후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현재 이스라엘과 벨라루스는 외교를 맺었으며, 관계가 좋기도 하다. 벨라루스의 반정부 시위에서 몇몇 사람들이 이스라엘 국기를 흔드는 사람도 드물게 있는 편이다. 물론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에게 저지르는 행태에 대해서도 동시에 비판적으로 보는 편이다.

3.2.2. 스페인, 포르투갈과의 관계


스페인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다. 프랑코 정권 당시에는 말을 제대로 못할 정도로 불편한 관계였지만 지금은 대체로 우호적인 편이고 이스라엘내에도 세파르딤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2020년 2월 24일에 스페인에서 홀로코스트를 소재로 한 가장행렬이 일어나자 이스라엘측은 반발했다.# 이스라엘과 포르투갈과의 관계 역시 스페인의 경우와 비슷하다.

3.2.3. 영국과의 관계


이스라엘은 건국뒤에 영국과 수교했다. 영국내에도 유대인들이 거주하고 있고 양국은 교류와 협력이 활발한 편이다.

3.2.4. 러시아와의 관계




3.2.5. 키프로스와의 관계


서로 형제라 인식할 정도로 사이가 매우 좋다.이스라엘의 대표 동맹국이자 군대와 정치 문제도 협력할 정도. 키프로스 역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로 갈라진 팔레스타인 지역처럼 분단되었으며, 미승인국이나 주도 통일 또는 통합을 두고 갈등하는 점이 비슷하기 때문이다.[11]그리고 서아시아에서 아랍이 아니거나 이슬람을 믿지 않는 나라이기도 하다.[12] 실제로 키프로스 섬에 유대인들이 거주한 적도 있었으며, 2차 세계대전 때는 홀로코스트 등의 박해를 피해 도망친 유대인들이 들어오거나 영국이 유대인들의 팔레스타인 입국을 제한시키려고 키프로스 섬에 수용소를 만들어 강제이주시킨 적도 있었다. 훗날 여기의 유대인들 중에서도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가서 이스라엘 시민이 된 유대인들도 있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키프로스 섬에는 유대인들이 있으며(그리스, 터키, 키프로스의 유대인들을 로마니오테 유대인이라 부르며, 미국에도 6,500명 정도가 살고 있다.) 이들은 이스라엘과 키프로스의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심지어 키프로스 섬에 유대 국가인 이스라엘을 세우려고 한 계획도 있었을 정도였다.
물론 키프로스는 팔레스타인 분쟁에서 팔레스타인을 지지했고,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기도 했으며, 2006년 이스라엘 레바논 전쟁에서 레바논 난민들을 받아들인 적도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스라엘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북키프로스는 이스라엘과 사이가 나쁘다.
그 외 문화교류도 활발하며, 이스라엘인들이 종교로 인해 결혼할 수 없는 경우이면, 키프로스에서 결혼하기도 한다.
무역에서도 그리스 크레타에서 키프로스를 거쳐서 이스라엘로 오는 파이프라인을 가질 예정이다.
그리스와 키프로스와는 코로나19가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서를 이용한 관광 교류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3.3. 아랍국가들과의 관계


역사 자체가 저렇고 유대인 국가다 보니 아랍권의 다른 나라와는 굉장히 사이가 험악하다. 아랍권의 많은 국가들[13]을 포함해서 국제연합의 28개 회원국과 서사하라에서는 이스라엘을 국가로 승인조차 하지 않을 정도다. 이 영문 위키 사이트의 국가들 목록에서 '''보라색'''으로 색칠된 나라들이 바로 이스라엘을 아예 국가로 인정조차 하지 않는 나라들. 저기서 이스라엘을 반대하는 나라들 중 공산국가 인 북한쿠바를 제외한 모든 나라들은 이슬람을 믿는 나라들이다.[14]
다만, 개중에 모로코와는 은근히 사이가 좋은 편. 모로코는 과거에 재무대신을 유태인이 맡는 등, 유태인 자치구역까지 내주고 거기서 세금만 내면 알아서 늬들끼리 법칙 정해서 늬들이 재판하고 살도록 조치하는 등, 유태인과 매우 우호적인 역사가 있다. 지금도 유태인이 제법 남아 있다. 이스라엘 건국 이후 자치구역 유태인들이 대거 이민갔지만 일부는 되돌아와 대대로 모로코에서 살고 있다. 이러다 보니 1949년 프랑스 식민지 시절임에도 모로코 자치정부가 이스라엘 건국을 축하했고 1958년 아랍동맹 나라로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외교 관계를 맺었다. 이후 아랍 동맹 소속인 모로코는 이스라엘 비난에 대하여 입다물어 비난을 받아왔다. 현재도 모로코 왕국 대신에 유태인이 일부 있을 정도. 그러다가 2000년, 결국 아랍 동맹의 반발과 강압으로 이스라엘과 단교했는데 이스라엘이나 모로코 측 대사들이 서로 안타까워했다고 한다. 하지만 외교관계만 없을 뿐, 이스라엘 국적 인물은 모로코 입국이 가능하고 이스라엘도 모로코 국적 입국은 다른 아랍 측 인물보다 더 쉽게 해주듯이 여전히 관계는 나쁘지 않다. 그래도 다른 아랍 국가들의 눈치는 봐서인지 양국간 직항편은 없고, 영공 통과도 하지 않는다. 하지만 외교적으로는 좋을지 몰라도 모로코 내에서도 여론은 그다지 (이스라엘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포르투갈전에서 포르투갈 관중들이 이스라엘의 국기를 흔들자 모로코 관중들이 아주 화내며 대응했을 정도다. 하지만 정작 포르투갈 내에서도 모로코와 전쟁을 치룬 것도 아니고 왜 이스라엘 국기 흔드느냔 비아냥이 많이 나왔었다.[15] 모로코도 2020년 12월에 이스라엘과 수교한다고 밝히면서 아랍권에서 이스라엘과 수교한 나라들이 조금씩 늘어났다.#
또한 중동 국가가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들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가 있는 것에 의문을 품을 사람들이 있겠지만, 이 두 나라는 아랍보다는 종교적 영향이 강력하지는 않아도 엄연한 이슬람 국가들인데다, 각각 경제력과 인구수가 상당한 수준이라 이슬람권에서 미치는 영향은 중동 못지 않다.[16] 이 나라들은 팔레스타인 자치 정부만을 국가로 인정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여권에는 아예 '''이스라엘 제외 모든 국가에서 유효'''라는 글귀가 인쇄되어 있다. 다만 정치적과 별개로 국민들 사이에서의 시선은 케바케이다.
이집트와도 여느 아랍권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앙숙 관계지만, 일단 미국의 중재로 협정까지 맺고 억지로 사이좋게(?) 지내는 중이다. 사실 이집트와의 평화 모드가 아니었으면 지금의 이스라엘은 없었을 거라 봐도 좋을 정도로 이스라엘에겐 중요한 나라다. 하지만 이집트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반미 - 반유대주의 세력이 성장하면서 사이가 급속도로 악화되는 중. 세속주의적인 정권이 들어서도 이집트가 이스라엘을 보는 시선은 여전히 나쁘다. 다만 이집트는 이슬람주의 정권으로 인해 망할뻔한적이 있어서 그런지 팔레스타인 문제가 생길때 이스라엘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있는편이다. 자세한 것은 이집트-이스라엘 관계 항목 참조.
2011년에 친이스라엘 국가이던 이집트와 튀니지독재자들이 민중 혁명으로 하야하자 이스라엘도 비상이 걸렸다. 이집트에선 시위대가 이스라엘에 대한 거부감과 증오를 보이며 시위도 했고 이집트에서 수입하는 가스 자원 송유관이 공격받아 터지는 일도 벌어졌다. 이에 대하여 처음에는 그냥 사고라고 발표했지만, 이스라엘 안에서조차 이 발표를 믿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이스라엘을 극도로 증오하던 카다피자국민중 혁명으로 파멸했지만, 카다피를 축출한 야권 세력도 친미, 친이스라엘 성향이 있는 것은 아니라서 상황이 별로 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원래 미국의 군세 앞에 얌전히 있는 편이었고, 이스라엘과 직접 전쟁을 한 적도 없으며, 이웃한 나라도 아니라서 별로 중요한 것은 아니다.
아랍에서 민주화 운동이 번지자 미국은 아랍 세계를 달래기 위해 이스라엘에게 골란 고원 반환 등 국경을 제3차 중동전쟁 이전으로 되돌려 놓으라고 요구하고 있어서 이스라엘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군사적 요충지에 살기도 좋은 골란 고원을 내놓으면 큰 손실인 건 자명한 일이고 혁명 열기로 시리아의 정세도 불안정해서 골란 고원을 되찾은 시리아에 반이스라엘 정권이 들어서는 이스라엘이 생각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 터지는 것을 우려할 수밖에 없는 상황. 실제로 시리아 역시 독재자 아사드에 대한 민중 시위로 유혈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데 아사드가 물러난다고 해봐야 이후 집권 가능한 세력 중에는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딱히 친미 세력이 없는 터라 자칫하면 이슬람 강경파 정권이 세워져 더한 위기가 닥쳐올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 정부군이나 반군이나 승리하면 바로 반이스라엘 정책을 다시 펼칠 것이 분명하다.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관계에 대한 내용은 시리아-이스라엘 관계 참고.
만일 자신의 여권에 이스라엘 출입국 사실이 찍혀있다면 이집트요르단을 제외한 어지간한 중동의 이슬람 국가에는 입국하는 것이 어려울 것이므로 중동 지방을 여행하려면 이스라엘은 가장 마지막으로 가는 것이 좋다. 그러나 이 방법도 단점은 있는 게 이러면 이스라엘 입국 심사가 힘들어진다.
여기에 대한 꼼수가 한 가지 있긴 하다. 이스라엘 비자를 발급 받을 때 따로 요청할 경우 비자 도장을 여권이 아닌 다른 종이에 대신 찍어주기. # 이러면 여권상으로는 이스라엘 비자를 받지 않은 것이므로 다른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원래는 불법이지만, 이스라엘 쪽에서도 눈 감아주고 있다. 대부분은 별지에 찍어주지만 운 나쁘면 그대로 여권에 찍어준다.
이런 문제 때문인지 미국은 본 여권과 같이 사용할 수 있는 second passport를 발급해주어[17] 미국인 여행객들이 다른 이슬람 국가 입국 시에는 본 여권을 사용하고 이스라엘 입국 시엔 보조 여권을 사용하는 편법을 씀으로서 위의 두 난점을 한 번에 피하게 해주고 있다.
당연히 민간에서도 증오는 더욱 심한데, 2017년에 정치와 상관없는 미스 이라크 우승자인 사라 이단이 미스 이스라엘 우승자인 아다르 갠델스만과 같이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이유로 협박과 살인까지 나서고 있는 실태이다. 이런 이유들로 아랍 국가 정부들이 이란이란 또다른 적을 두고 이스라엘과의 관계 개선에는 공감하지만, 대놓고 나서진 못한다. 실제로 이란에서는 이스라엘을 노골적으로 돕던 팔라비 왕조가 축출된 전례가 있으며, 이집트에서는 이스라엘과의 평화협정이 빌미가 되어 안와르 사다트 대통령이 암살당했다.
시대가 변하면서 아랍권 내에서 이스라엘을 주적으로 간주하는 분위기에 차츰 변화가 생기고 있다. 특히 페르시아 만 연안의 걸프 군주국 사이에서는 이스라엘보다 이란이 더 위협적인 국가가 되었고 이스라엘 입장에서도 이란은 불구대천의 원수이기 때문에 적의 적은 나의 아군이라는 공식에 따라 이란을 견제하기 위해 협력해야할 나라로 여기기 시작한 것이다. 다만 카타르의 경우에는 입장이 좀 복잡한 게 2017년 사우디, UAE, 바레인으로부터 외교관계를 단절당했을 때 이스라엘은 사우디 주도의 카타르 제재를 지지하며 알자지라 방송의 이스라엘 사무소를 폐쇄하고 직원들을 추방한 바 있다. #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카타르 정부는 이스라엘 - UAE 평화 조약을 적극 지지한 바레인, 오만과 달리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
2019년에 바레인이스라엘과 수교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 게다가 주변 국가들의 불가침조약도 준비 중이다. # 한편, '''평화의 섬'''이라는 곳을 요르단으로 돌려주었다. #
오만, 바레인, 카타르도 이스라엘과 수교를 추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바레인 정부도 아랍에미리트의 요청에 따라 이스라엘 노선의 영공 통과를 허용했다.# 그리고 바레인도 아랍에미리트 이어 이스라엘과 수교를 가진다.#1#2

3.3.1. 아랍에미리트와의 관계



원래 아랍에미리트도 이스라엘과는 적대관계'''였'''다. 하지만 2020년에 공식수교하면서 양국관계는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3.3.2. 팔레스타인과의 관계



갈등이 매우 심각하다.

3.3.3. 요르단과의 관계




3.3.4.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



전통적인 이슬람 세습 국가이자 이슬람 수니파 본좌 국가답게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 성향이 짙으며, 특히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에 대해서 적대와 경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도 사우디를 엄청나게 증오한다. 사우디는 이스라엘을 원래부터 적국으로 규정하고 있었으며, 수니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영향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지 않다. 그리고 외국인들 중 자국에 입국할 때 여권에 '''이스라엘의 국장이 날인'''되어 있는 여권을 가진 사람은 '''사우디 본국으로 입국하지 못하게 조치'''까지 취하는 등 이스라엘을 극도로 적시하고 있다.
사우디로 입국을 위해서는 절차가 매우 까다로운 편으로, 특히 '''이스라엘과 같은 사우디의 적대국가 국장이나 문장'''이 여권이 날인되어 있으면 사우디 입국이 전면금지된다. 사우디 공항에서는 입국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여권 검사시 '''이스라엘 등 사우디의 적성국가 국장 및 문장이나 여행기록 등이 있을 경우 국법에 따라 이스라엘 방문경력이 있는 외국인 입국을 전면금지'''시키고 있다.
이슬람 율법을 사수하는 영향으로 이스라엘의 시오니즘에 대한 반감이 깊은 영향으로 국가 자체에서도 반(反)시오니즘 성향도 매우 짙다.
다만, 이란이라는 공동의 적이 있어서 비밀리에 접촉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무함마드 왕세자가 비밀리에 이스라엘을 방문했다는 보도까지 나왔다. # 하지만 사우디 정부는 이에 대해 부인하는 중이다. #
이런 와중에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스라엘발착 항공기가 자국 영공을 통과하는 것을 허용했다. 물밑 접촉이 있었다고 밖에 볼 수 없는 상황. 그리고 2018년 3월 16일에 사우디 측은 이스라엘 직항 영공통과를 첫 허용했다. #
그리고 사우디를 관통한 철도 노선도 계획 중이다. #
CNN은 이스라엘의 사이버 회사가 사우디에 해킹 프로그램을 판매해서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암살 사건에 결정적으로 기여했다고 2019년 1월 13일에 보도했다. #
사우디의 한 블로거가 이스라엘의 초청으로 동예루살렘을 방문하자 팔레스타인측이 비판했다. #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10월 14일에 예루살렘을 방문했다고 이스라엘 언론과 AFP통신이 보도했다. #
2020년 1월에 이스라엘 국민의 사우디 방문을 승인하였다.#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가 수교한 직후, 사우디측은 이스라엘과 아랍에미리트 항공편도 통과시켰다.#
일단 사우디의 형제국이라고 불리는 바레인이 이스라엘하고 수교를 했으니 머지않아 사우디도 이스라엘하고 이란견제 목적으로 수교를 할날이 머지 않아 있을듯 하다.
요시 코헨 모사드 국장이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 발표 가능성을 비공개로 언급했다.# 그리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사우디아라비아를 비공개로 방문했다는 이스라엘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구글에서 이스라엘과 사우디를 잇는 광케이블 공사를 진행중이다.#
2020년 12월 5일에 사우디의 파이살 빈 파르한 외무장관은 이스라엘과 관계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것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간 평화협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투르키 알파이살 왕자가 국제회의에서 이스라엘을 비난했다.#
2020년 12월 10일에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고문은 이스라엘과 사우디의 관계 정상화는 필연적이라고 했다.#

3.4. 다른 이슬람 국가들과의 관계


상당수의 이슬람 국가들은 아예 이스라엘인들의 입국조차 불허하는 상황. 알제리, 방글라데시, 브루나이, 이란, 이라크, 쿠웨이트, 레바논, 리비아, 오만,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 예멘 등이 그들이다. 아프가니스탄 역시 이스라엘을 좋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 아랍권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국적을 가진 유대인들은 인도네시아브루나이 등 동남아 이슬람 국가에도 입국조차 금지되고 있다.[18] 말레이시아 같은 경우는 몇 년 전까지는 이스라엘인들의 입국 자체를 불허했지만, 지금은 입국 자체를 막지는 않는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인들의 말레이시아 입국은 매우 어렵고, 말레이시아에서 이스라엘과 유태인에 대한 반응은 매우 차갑다.
1962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대회 당시에도 인도네시아가 '''이스라엘 선수단의 인도네시아 입국을 거부'''하였던 적이 있어서 OCA(아시아올림픽위원회, 당시 아시아게임연맹)로부터 징계처분을 받기도 하였다. 이 당시 이스라엘은 OCA 정회원국이었으나 현재는 유럽올림픽위원회 정회원국으로 있다. 인도네시아는 수카르노의 친중(親中) 성향으로 타이완 선수단의 입국도 거부하여서 IOC로부터 경고를 받은 적도 있었다. 그 외에도 이스라엘 정부가 간접적으로 서파푸아 분리주의단체들을 도와주고 있어 인도네시아 입장에서는 네덜란드, 호주와 더불어 안 좋게 보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19]
반면 소련권 출신의 아제르바이잔이나 중앙아시아 국가들(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타지키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도 일단 이스라엘을 인정하며, 외교관계도 있는 건 물론 대사관도 있다.
국가가 아닌 지역으로 본다면 신장 위구르(동투르키스탄), 카프카스의 체르케스인과 체첸인, 그리고 쿠르드, 다르푸르(서수단)의 경우는 반반 입장이 다른데, 긍정적이거나 완전히 긍정적이진 않더라도 이스라엘 자체를 완전히 나쁘게만 생각하지 않거나 어느 정도 인정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싫어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팔레스타인을 지지하는 사람들도 있다.[20]
차드와는 1972년에 외교 관계가 단절되었지만, 47년만에 공식적으로 외교관계가 복원되었다.# 이스라엘도 차드측과 대사관 개설을 논의하고 있다.#
2019년 1월 21일에 이스라엘 비행기가 수단의 협조를 얻어 이례적으로 남수단 상공을 날았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 #
아랍에미리트는 처음에는 적대관계였다가 이스라엘과 외교를 맺음으로써 요르단, 이집트와 더불어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아랍계 국가들이 셋으로 늘어났다. 또한 바레인도 이스라엘과 외교를 맺음으로서 네 번째로 이스라엘을 인정하는 나라가 늘어났다.
수단과도 관계정상화를 가졌다. 수교 가질지는 더 지켜봐야할 상황이다.
파키스탄팔레스타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기 전까지 이스라엘과 수교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 지부티도 같은 이유로 이스라엘과의 수교를 거부한다고 밝혔다. #

3.4.1. 터키와의 관계



터키는 극히 드문 이스라엘이슬람 수교국이지만 이후 벌어진 여러 일로 인해 등을 돌려버렸다. 특히 대통령 에르도안부터가 친팔레스타인, 반이스라엘 성향이라서 이스라엘을 더욱 싫어한다.[21] 자세한 것은 터키-이스라엘 관계 항목 참조. 그나마 터키나 이집트 같은 경우엔 워낙 이스라엘 생존에 필요하니까 물러서는 척이라도 한 것이지 다른 나라 희생자는 '''그러기에 왜 가서 죽냐?''' 라는 투로 대하며 온 세상에 반유대주의를 스스로 확산시키고 있다. 특히 2011년 이스라엘 해군의 터키 구호선 공격 사건으로 이스라엘과 단교하는 최악의 상황까지 벌어졌으나, 2016년 6월 다시 관계를 회복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예루살렘 선언으로 인하여 터키 측이 다시 단교하겠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그 덕에 터키는 다른 아랍국가들과의 관계가 개선되고있어 다른 아랍인들이 터키 여행도 다닐 정도다.
지금은 에르도안이 외교노선을 와리가리 하는편이라 상황마다 좋았다가 나빠졌다를 반복하는 중이다.
요약하자면, 주변 이슬람 국가들중에서는 그나마 양호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지만, 언제 어떻게 서로 대립하게 될 지 모르는 상황이다.
현재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에서 같이 아제르바이잔을 두둔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국가들이 포즈를 취하기 상당히 난해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NATO로 대두되는 구 동구권 견제세력인 터키와 친미국가이며 중동에서 미국이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하는 이스라엘이 아제르바이잔을 지원하는 한편, 다른 서방국가들은 아르메니아를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근본적으로 이스라엘이 중동내 순니파 국가와의 관계개선에 사활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시아파 국가와 사실상의 전쟁상태인 상태에서 순니파 국가들에게까지 밉보이면 살아남을 수 없기 때문. 이스라엘의 이런 상황을 아는 국가들 입장에서도 비난하기는 어려운 상태다.
그러나 터키가 영향력 확장을 꾀하고 있고 주변국가들이 혼란에 빠져있어 성공적으로 남하하고 있기에 양국간 잠재적 위협은 존재한다.
그나마 다행인건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쟝에서 이스라엘이 터키의 우방인 아제르바이잔을 지지해준것이다.

3.4.2. 아제르바이잔과의 관계



아제르바이잔과는 놀라울 정도로 우호적인 관계이다. 이는 이스라엘과 아제르바이잔 모두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대단히 나쁘다는 점 때문이기도 하다. 아제르바이잔이 이슬람 국가임에도 불구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 이후 사실상 형제국(?) 수준으로 우호관계가 증진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5. 아메리카



3.5.1. 미국과의 관계




3.6. 아프리카



3.6.1. 이집트와의 관계




3.6.2. 남아프리카 공화국과의 관계




3.6.3. 말라위와의 관계


2020년 9월 6일에 말라위 정부는 이스라엘에 대사관을 개설한다고 밝혔다.#

3.7. 오세아니아



3.7.1. 호주와의 관계




3.7.2. 뉴질랜드와의 관계



4. 지역별 관계



5. 관련 문서



[1] 요르단, 이집트,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의 무려 5개 아랍 국가가 연합군을 결성해 이스라엘을 침공했다.[2] 요르단, 이집트, 터키, 아제르바이잔 등을 제외한 아랍권 대다수 국가가 이에 해당된다.[3] 이 협정에 참가한 이집트의 안와르 사다트와 이스라엘의 메나헴 베긴은 그 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었다.[4] 현 엘시시 정권까지 군부출신 이집트 대통령은 5명이며, 현재 이집트군은 이집트 경제활동의 30% 가까이를 담당하고있다.[5] 요르단은 레바논 남부와 함께 팔레스타인 난민이 가장 많이 정착한 국가 중 하나이지만 팔레스타인 난민들과의 관계는 마냥 우호적인 편이 아니었다. 검은 9월 항목 참조.[6] 이교도를 죽이는건 좀 심하긴 하지. 그런데 싸움 좀 격해지면 이런일 어디 여기서만 일어나나? 우리가 잘 통제하면 되는거야. 라는 생각.[7] 이스라엘은 연평도 포격 사건 당시 북한 같은 미친 정권을 무너뜨려야 한다고 맹비난한 적이 있다.[8] 특히 이란이 핵무기 관련 기술과 미사일 관련 기술을 북한에게서 사오고 대가로 막대한 양의 자금을 지원한다는건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9] 대표적으로 일본에서 극우성향이 강한 인물들중 하나로 꼽히는 사쿠라이 마코토는 유대인들이 정신병자라고 발언을 했다.[10] 이스라엘이 일본을 비판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일본 극우단체의 유대인을 비하하는 행동 때문이 가장 크지'''만 이스라엘이 친중 성향도 있기 때문인 점도 있다.[11] 물론 완전히 같지는 않다.[12] 팔레스타인은 당연히 이슬람을 믿는 아랍계 국가이며, 이스라엘에도 팔레스타인처럼 아랍인 또는 무슬림이 있지만 이스라엘이라는 나라 자체는 유대교를 믿는 국가이다. 키프로스도 키프로스로 인정받고 있는 남키프로스는 크리스트교이지만,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은 이슬람이고, 미승인국이다[13] 1967년 8월 29일 수단의 수도 하르툼에서 열린 아랍정상회담에서 결의한 '이스라엘과의 비평화, 비협상, 비인정' 이라는 3대 원칙의 일환이기도 하다. 이 3대 원칙을 깬 건 이집트요르단 뿐이다.[14] 북한은 이스라엘을 미국의 괴뢰국으로 보면서 지금도 승인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며, 쿠바도 한때 과거엔 미국의 우방국 정도로 보고 있었으며, 2010년대 들어서는 미국과 재수교까지 맺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의 각종 인권탄압을 들어 미승인한 상태이다.[15] 우습게도 포르투갈의 이웃인 스페인이 영토 및 해상 영토 문제로 모로코랑 군사적 충돌 직전을 벌이고 양 누리꾼끼리 서로 디스하는 등 안 좋은 면이 크다. [16] 링크에 들어가 보면 지도도 나와있는데 '''보라색'''은 이스라엘을 인정하지 않는 국가들, '''분홍색'''은 인정했다가 철회한 국가들, '''초록색'''은 인정한 국가들이다. '''주황색'''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일시 중단하거나 축소한 국가들이다.[17] 유효기간 2년. 일반여권이며, 비 전자여권으로 발급된다. 영국일본에서도 이런 걸 발급해 준다는 소문이 있으나, 확실한 건 아니다.[18]첼시 FC 감독이자 종전 웨스트 햄 유나이티드 감독이었던 아브람 그랜트는 축구 월간지 포포투와의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여행을 가보고 싶은데 저는 아예 가질 못합니다. 그래서 이전에 첼시 감독일때 친선경기하러 팀과 같이 가지 그랬어? 라는 말을 많이 들었죠.'라고 말한 적도 있다.[19] 그나마 호주하고는 2015년 이후로 동티모르 문제에서 자유로워 지면서 그나마 관계가 개선되었다.[20] 우선 이들도 이슬람이지만 아랍은 아니며, 이슬람이더라도 적당하게 종교를 믿거나 세속적인 사람들도 있다. 특히 쿠르드족은 친이스라엘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고(쿠르디스탄 한정), 카프카스의 체르케스인들은 이스라엘로 이주해오기도 한다. 위구르나 체첸도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아닌 이상 망명자들은 이스라엘로 이주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21] 특히 가자지구에 이란만큼 구호품을 많이 보내온게 터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