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러
1. 개요
サウラー
후레쉬 프리큐어!의 악역. 성우는 스즈무라 켄이치 / 심규혁.
이름의 의미는 남쪽을 의미하는 '''사우스'''.
한국명은 '''소울러'''.[1]
라비린스에서 파견된 3간부 중 1인. 라비린스에서의 국민번호는 불명. 프리큐어들의 세계에서는 점 저택에서 거주하며, 머리를 검회색의 꽁지머리로 바꾼 뒤 '''미나미 슌'''(南 瞬)[2]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한다. 참고로 가명인 슌은 한자 그대로 '''일순''', 성인 '미나미(南)' 는 본명 '사우러' 의 유래인 '''남쪽'''을 의미한다. 혈액형은 A형.
근육질의 미남인 웨스터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두뇌파에 날씬한 체구의 꽃미남. 오로지 뫼비우스로부터 맡은 자신의 직책과 역할만을 다할 뿐이며, 또 이를 충실히 수행하기에 뫼비우스에 대한 이해심은 셋 중 가장 높아보인다.
그다지 모습을 자주 드러내지는 않지만 항상 망가지는 웨스터와는 달리 자신의 페이스를 거의 무너뜨리지 않으며[3], 성격 또한 다소 인도적이지 못한 작전을 아무렇지도 않게 실행할 정도로 냉혹하고 잔인한 데다 그 탓에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전혀 가리지 않았다. 다만 자신의 작전이 예상 외로 흘러갈 경우에는 크게 동요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머리가 비상해서 3간부를 중에서 프리큐어들을 가장 고전시킨다.
큐어 베리와 인연이 질겨 둘이 맞붙는 일이 많다. 둘 다 자존심 세고 진지한 성격이다보니, 둘이 이야기하면 작품 분위기도 덩달아 진지하고 날카로워진다.
2. 작중 행적
2.1. TV판
웨스터에게 '저택에 틀어박혀 있는 녀석' 취급을 받을 정도로 출격 회수가 간부들 중 가장 적었으나, 한 번 등장할 때마다 상당히 많은 양의 'FUKO 게이지' 를 모으며 유능한 면을 보였다. 독서가 취미로, 프리큐어들의 세계의 여러 지식을 흡수해 인간의 심리적인 약점을 노려 불행하게 만드는 작전을 주로 구사하며, 그가 적 간부로 나오는 에피소드는 알게 모르게 행복에 대한 고찰이 잘 담겨있는 훈훈한 이야기가 많다.
자신의 목숨을 걸면서까지 프리큐어들에게 도전했다가 패배하여 큰 상처를 입고 돌아온 이스를 걱정해주기는 커녕 "우리의 모든 것은 뫼비우스 님이 정해주신 것" 임을 강조하면서 냉소적이었다. 또한 이스의 사망과 큐어 패션의 탄생에도 아무런 동요도, 미련도 보이지 않은 채 "이후의 대책을 검토한다" 는 말만을 남기며 아무렇지도 않게 이스라는 존재를 쉽게 지워버렸다.
또한 이전부터 이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는지, 이스가 큐어 패션이 된 사실을 납득하지 못하는 웨스터에게 "별로 상관없잖아? 오히려 속이 다 시원하군" 이라는 차가운 대사를 내뱉는다. 이스를 되찾겠다며 웨스터가 자리를 떠난 직후 "라비린스에서 산 자는 라비린스를 버리고 다른 곳에서 살아갈 수 없어, 이스"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이후에는 프리큐어가 된 뒤 자신의 과거에 대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히가시 세츠나를 멘탈붕괴 상태로 몰아넣고자 세츠나의 그림자를 나케와메케로 만들었으나, 마음을 다잡고 과거의 자신과의 작별을 고한 큐어 패션이 이를 물리쳤다.
이스가 있었을 적에는 다른 간부들에게 비협조적이었지만 이스가 퇴장한 이후부터는 웨스터와 협력하는 장면이 많아졌다. 도도한 성격으로 프라이드가 높았던 탓에 노저가 처음 등장했을 때에는 노저가 보여준 자신들을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를 마음에 들어하지 않았으나, 노저의 실력을 알고 있었기에 곧 노저의 명을 따르게 되었다.
46화에서는 웨스터와 함께 프리큐어들을 제거하기 위해 '딜리트 홀' 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딜리트 홀로 들어온 큐어 베리와 대치했다. 처음에는 큐어 베리를 압도하면서 큐어 베리를 해치우고 임무를 완수하나 싶었다... 만 뫼비우스의 명령으로 딜리트 홀에 있는 쓰레기들을 소거하기 위한 블랙홀을 가동시켜 자신들이 뫼비우스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깨닫고는 절망한 채 블랙홀로 빨려들어갈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그 직전 자신의 팔을 잡고 "모두의 미소를 보고 싶다" 며 자신의 진심을 전한 큐어 베리의 설득으로 이전에 했던 잘못을 회개했으며, 프리큐어들을 구해주는 대신 자신은 희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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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후 기적적으로 시폰의 도움을 받아 웨스터와 함께 세츠나(이스)처럼 부활하여 48화에서 다시 모습을 보였고, 최종 결전에서 프리큐어들과 함께 뫼비우스와 싸우게 되었다. 이때는 깃털을 사용해 '호호에미나 (한국명 '''웃어웃어''')' 라는 나케와메케 정화 버전을 사용하기도 했다. 그리고 악역 시절에 괴롭히고 잡으려했던 시폰에게 감사하면서 그 동안의 악행을 저질렀던 잘못을 뉘우치며 사과하였다.
뫼비우스가 사라진 이후에는 동료들과 함께 라비린스로 돌아가 재건에 힘쓴다. 돌아가기 전 마지막으로 프리큐어들의 댄스 대회 결승전을 관람하면서 '''진심으로 해맑게 웃으며 몸을 흔들고 있어서''' 옆에 있던 웨스터가 놀라기도 했다.
2.2. 극장판
프리큐어 올스타즈 DX 시리즈에는 2편부터 카메오로 등장.
2편에서는 페어리 파크에 입장하기 위해 웨스터와 함께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었으며, 이후에는 프리큐어들을 응원하기 위해 미라클 라이트를 흔들어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로 대사는 없었다(...)
3편에서도 역시 프리큐어들을 응원하기 위해 미라클 라이트를 흔들었으며 대사는 없었다(...) 그 이후로 비중이 공기였다가 봄의 카니발에서 후레쉬팀의 무대에서 카메오로 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