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먼 배즈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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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on Baz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가 블랙 핸드의 반지속에 빨려 들어갔을때 나온 반지에 의해 새로이 선택받아진 그린 랜턴으로, 레바논계 미국인이다. 레바논에는 기독교들이 꽤 많고, 1948년에 시작되어 40년 가까이 내전 기간동안 기독교를 믿는 레바논 사람들은 미국 뉴욕과 디트로이트 쪽으로 많이 이주했다. 사이먼이라는 이름을 보면 그도 레바논계 이민자 출신 가정에서 자란걸로 보인다.
2. 기원
원래 배즈는 미시간주 디어본이라는 곳에 살던 평범한 소년 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2001년 9월 11일 에 9.11 테러가 일어난 후, 아랍계인 그와 그의 가족들은 단지 그가 아랍계라는 이유로 잠재적인 범죄자의 굴레를 쓰게 되고 폭력을 당하고 차별을 당하면서 살아왔다.
10년뒤, 그는 여전히 차별을 당하면서도 살아가고 있었는데, 어느날 그는 3년간 일하던 공장에서 해고를 당하게 된다. 해고가 된 배즈는 자신의 여동생인 '시라 배즈'에게 줄 돈을 마련하기 위해 밴을 훔치게 되는데, 그 밴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시한폭탄들이 설치되어져 있었다. 졸지에 테러범으로 오인받게 된 배즈는 여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결백함, 자신이 숨겨둔 비상금에 대한 이야기를 한 다음 인명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시간이 얼마 안남은 밴을 4개월전에 운영이 중단된 공장으로 몰고간다. 배즈는 밴이 건물과 충돌하기 전 밴에서 뛰어내려 살아남지만, 경찰들에게 체포가 되는 신세가 되었다.
이러한 행동때문에 배즈는 계속 심문을 받고 거기에 팔에 새겨진 '용기'라는 뜻의 아랍어 문신(الشجاعة)때문에 수사관들은 배즈가 알 카에다처럼 테러리스트 단체의 일원이라고 단정지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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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관들은 배즈에게 정보를 빼내기 위해 신체적인 고문을 하자 배즈는 이에 저항을 하게되는데 그때 벽을 뜷고 그린 랜턴의 반지가 찾아와 배즈가 공포를 극복할수 있다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그를 그린 랜턴으로 선택한다. 이 덕분에 배즈는 자신을 구속하던 군인들을 뿌리치고 탈출할수 있게 되었다.
배즈가 탈출했다는 소문은 고위 정부 관료인 아만다 월러와 이를 도청하던 저스티스 리그의 사이보그에 의해 알려진다.
반지의 힘으로 도망친 후, 배즈는 반지에서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의 메시지를 듣게 되는데 메시지의 내용은
1. 당신은 거대한 공포를 이겨낼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반지의 선택을 받았다.
2. 절대로 오아에 가서는 안된다.
3. 아킬로, 캐럴 패리스(스타 사파이어)를 제외한 타인은 아무도 믿어서는 안된다.
4. 우주의 수호자들을 막아야한다.
하지만 메시지가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가 동시에 떠드는 식으로 전해져서 제대로 알아듣기도 힘들었고 본인은 도주로 정신이 없어서 저 메시지를 귀담아 듣지 못하고 사용법도 모르는 상태라서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고서야 겨우 파워링으로 얼굴을 가린 상황.
한편 아만다에 의해 배즈가 탈주했다는 사실을 알게된 대통령은 아만다의 의견을 받아들여 저스티스 리그를 출동시키도록 하고, 배즈는 여동생을 만나 밴에 시한폭탄을 설치한 범인을 잡는데 도와달라고 하면서 비밀장소에 만나자고 한다. 떠나면서 그는 CCTV에 걸리지 않기 위해 얼굴을 가리게 된다. 그리고 비밀장소에서 여동생을 기다리는데 갑자기 저스티스 리그가 나타나 그를 던져버린다. 하지만 배즈는 저스티스 리그를 반지의 힘으로 따돌리게 되고 여동생을 만나 밴의 원래 주인이라는 자의 주소를 얻게 된다.
그리하여 원래 주인의 자택으로 들어가게 되나, 그 밴의 주인이 사실 진범이였다. 진범이 총으로 배즈를 죽이려는 찰나, FBI이자 아만다 월러의 오른팔 노릇을 하고 이전에 배즈를 심문하면서 그가 진범이 아닐 것이라는 생각을 하곤했던 페드 요원이 막아서게 된다. (페드는 만일 배즈가 진범이 아니라면 갈 만한 곳을 물색하다 우연히 진범의 자택에 들른 것이다.)
그런데, 갑자기 우주의 수호자들의 세 번째 군대가 그 집을 습격하고, 진범은 세 번째 군대의 능력으로 인해 괴물이 돼버리고 만다. 페드와 배즈는 간신히 집을 폭발물로 날려버려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청설모 그린 랜턴인 배지(B'dg)[1] 가 나타나 "할 조던이 아니군."이라고 한다. 배지는 할 조던의 반지를 찾아왔는데 그걸 착용하고 있는건 사이먼 배즈이며 할 조던을 찾지 못하면 우주의 수호자들이 모든 우주를 파괴할 것이라고 한다.
배즈를 이해해주는 페드와 작별 인사를 하고 배즈의 파워 링을 충전시키기 위해 할 조던의 파워 배터리를 찾으러 간다. 근데 정확한 위치를 찾을수 없자 배지는 근처 야생 청설모에게 말을 건다.(...) 사이먼은 "지구의 청설모는 말을 못한다."며 쓴웃음을 지으나, '''그 청설모는 배지하곤 말이 통했다'''. 찾아낸 배터리로 파워 링을 충전한 사이먼은 집중하여 파워 링 안에 깃든 할 조던과 시네스트로의 영상을 재생하고 사이먼의 요구에 따라 그의 처남이 있는 병원으로 찾아간다.
병원에서 사이먼은 의식을 잃은 처남을 치료해주려고 하지만 실패하는 듯...하다가 결국 성공하고 배지는 "그린 랜턴에게 이런 일은 불가능하다. 어쩌면 너(사이먼)에겐 놀라운 잠재력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감탄한다.[2]
3. 트리니티 워와 포에버 이블
이후 미국 정부군에게 이끌려 새로운 팀인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에 가입해 저스티스 리그와 대적하지만... 애초에 쨉이 안 되는 싸움이기도 하고, 포에버 이블 사태 이후 세간에 완전히 묻힌다..
4. 라이츠 아웃 이후의 그린 랜턴
<라이츠 아웃> 당시 할 조던은 가이 가드너와 레드 랜턴 군단에게 렐릭과 싸우는데 협력하는 대가로 지구를 포함한 2814 구역을 통제권을 넘겨 주기로 약속한다.[3]
대신 할 조던은 사이먼 배즈만은 지구에 남아야 한다고 가이에게 조건을 걸고, 가이가 그것을 받아들여 <라이츠 아웃> 이후 유일한 지구의 그린 랜턴이 되었다.
이때 할 조던이 사이먼에게 자신의 남동생과 가족들을 지켜줄것을 부탁하고 우주로 싸우러 갔다. 하지만 할 조던의 가족들의 사이먼 취급은 좋지 못하다.[4]
5. DC 리버스 이후
리버스 이후에는 우주에 계속 머물러야 하는 할의 부탁에 따라 지구를 제시카 크루즈와 함께 수호하는 임무를 맡게되며, 할의 추천으로 할을 대신해 제시카와 함께 저스티스 리그 멤버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제시카 크루즈와 꼭 붙어다니는데, 겁이 많은 제시카를 보며 약간 답답해 하는듯. 꼴에 조금 일찍 들어왔다고 제시카에게 짬밥 좀 더 먹은 티를 내며 거만해 하기도 한다.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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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이후 미국 정부 판 저스티스 리그인 "저스티스 리그 오브 아메리카"의 멤버 중 한 명으로 발탁되나, 트리니티 워 사건 이후로 흐지부지 물러난다.
캐릭터를 탄생시킨 작가인 제프 존스 본인에서 모티브를 따온듯 하다. 대표적으로 미시간주 출신에 레바논계 미국인이라는 점 및 그러한 사실 때문에 많은 차별을 겪는 이야기 등은, 실제 제프 존스가 어린 시절부터 겪은 이야기들이다.
<세 번째 군대의 강림(Rise of the Third Army)> 이벤트가 시작되자 갑툭튀스럽게 등장했고, 불쌍한 과거가 있다느니, 엄청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느니[5] 같이 너무 억지스럽게 능력 버프를 받는다면서 해외팬들중에 사이먼을 좋게 보지 않는 팬들도 많다.
파워 링에 익숙치 않은 데다가 파워 링 자체도 그닥 믿지를 못해서[6] 권총 한자루를 꼭 챙기고 다녔었지만, 지금은 자기 의지를 믿기에 버린 상태.
<첫번째 랜턴의 분노(Wrath of the First Lantern)>의 마지막에 나온 에필로그에선 악당이 된 여성 그린 랜턴[7] 을 훈련시키며, 나중에는 가족들하고 배지와 함께 같이 잘 산다고 나온다.
본래 스트리트 레이서였어서 그런지 만드는 구조물들을 보면 거의 다 차 부품과 관련이 되어있다.
간혹 나오는 대사를 보면 이슬람교도인듯 하지만, 기독교권 독자들 입장에서 논란이 될까봐서인지 딱히 강조되지는 않는다... 였으나 가면 갈 수록 그 특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다만 문신을 한 것을 보면 그리 깊은 신앙심을 가진 인물은 아닌듯.[8] 하지만 최근 저스티스 리그 시리즈에서 다른 행성에 있을 때 메카를 향해 절을 하는걸 보면 신앙심이 많이 약한 것도 아닌 것 같고 그냥 중간 정도에 해당되는듯 싶다. 최근 이슈에서는 외계의 새로운 음식을 먹기 전에 일단 파워 링을 이용해 하람(Haram)[9] 인지 아닌지 따져보는 장면도 나왔다.
슬프게도 지구인 그린 랜턴들 중에서 압도적으로 인기가 적다. 종교같은 문제가 아니라, 그린 랜턴의 부흥기를 이끈, 절대 물러서지 않는 당찬 성격의 랜턴, 애니메이션에서 인기를 매우 이끌어낸, 지능적이고 가장 이성적인 랜턴, 온갖 기행을 벌이고 다녀도 자신의 길을 꿋꿋이 개척하는 미친 랜턴, 밝은 성격을 기반으로 상상력이 풍부하고 전 우주 최강의 존재가 되어본 적도 있는 랜턴, 겁쟁이지만 자신의 트라우마를 계속해서 극복해나가는 랜턴 등등에 비하면 특색이 너무 모자른 것이 문제. 실사화나 애니메이션 상에서도 유별나게 밀어주지 않는다.
한국 히어로 커뮤니티에서는 '케밥랜턴', '핫산랜턴'이라고 불린다.
[1] 정확하게 말하자면 청설모처럼 생긴 외계인 종족.[2] 이때 사이먼의 여동생과 처남은 배지를 보고 놀라워 한다. [3] 원래 약속은 "우주 구역중 하나" 였으나 가이가 자기 멋대로 2814 구역으로 정한다.[4] 사이먼이 코앞에 있는데 "할이 지구에 남고 사이먼이 우주로 싸우러 가면 안되나?", "내 아이들은 사이먼을 보고 할 삼촌을 보고 싶다고 한다." 는 발언을 했다.[5] 첫 등장부터 다른 그린 랜턴들에겐 불가능한 일인 "불치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능력"이 있어 가지고, 배지(B'dg)조차 "할 조던도 이런 일은 못할것이다." 라며 놀라워 한다.(할 조던은 가장 위대한 그린 랜턴으로 불리는 존재니 엄청 추앙받는다.)[6] 초반에는 오작동을 하거나 갑자기 에너지가 다 떨어진 적이 몇번 있었다.[7] 이는 2대 파워링이자 새로운 그린 랜턴인 제시카 크루즈.[8] 이슬람교는 자신에게 주어진 신체를 보존하는 것을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문신으로 몸에 자국을 남기거나 귀걸이, 코걸이 등으로 몸에 장신구를 다는 것을 금기시 한다. 물론 그건 구시대적 발상이라며 이를 지키지 않는 이슬람교도도 많다. 터키(종교청에서 교리 위반이라는 판정을 내려서 논란 중)나 서방계 국가에 거주하는 청년 무슬림은 거의 안 지킨다. [9] 율법상 금지된 것들. 대표적으로 잘 알려진 것이 돼지 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