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ve Kebab
1. 개요
세르비아 군인들의 제노포비아적 노래를 담은 영상. 그리고 4chan 등 영미권 인터넷에서 이 영상을 이용해 반튀르크/이슬람 정서를 패러디한 밈을 통칭하는 말. 처음에는 반터키 정서만을 표현할때 쓰는 밈이었으나, 이후 쓰이는 범위가 넓어졌다.[1] 하지만 케밥(터키인 혹은 무슬림) 삭제로 알려진 이름과는 달리 노래 가사는 크로아티아를 까는 내용이 태반이다.
화면 중앙 부분에 약간 모자이크 처리가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해당 영상을 입수해 최초로 유튜브에 올린 업로더의 이메일 주소 'arhivista@gmail.com'이 워터마크로 박혀있기 때문. 이 업로더가 올린 영상은 여전히 접속과 재생이 가능하지만, 커버나 패러디 영상은 유튜브를 비롯한 컨텐츠 사이트에서 증오심 표현 영상이라는 사유로 차단되고 재업로드되고를 반복하고 있다. 후술될 테러 사건에 연결된 이래로는 유튜브에선 아예 검색어 자동 완성과 검색 기록마저도 없앴다. 그래도 이후 차단된 영상들이 복구는 아니지만 다시 올라오고 있다. 재업로드 하면서 부제로 "Fuck You FBI, CIA(또는 Fuck You FBI)" 라고 적는 등 차단에 대한 불만+항의를 표출하기도 한다.
2. 설명
해당 영상은 1995년경 당시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 통치 하에 있었던 크닌의 방송국에서 송출된 비디오를 편집한 것이다. 크로아티아군이 크닌을 수복할 때 아직 방송국에 있던 이 비디오 테이프를 이후 크로아티아의 ARHIVIST가 입수한 뒤 여기저기에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풍자하는 내용을 삽입하고 자기 이메일 주소를 박은 뒤 유튜브에 올렸다.
동영상 시작 부분에 나오는 인터뷰는 원 영상에는 없었던 것으로 추측되지만, 세르비아 민족주의를 희롱하고자 삽입된 부분이다. 그 마지막 부분에서 인터뷰 화자가 "Бог је Србин и он ће нас чувати"(키릴 문자), "Bog je Srbin i on će nas čuvati"(라틴 문자) 즉 "신은 세르비아인이고 우리를 보호할 것이다" 라는 괴상한 허세를 부리는 데에서 이 영상의 별칭인 "God is a Serb"가 나왔다. 본 항목의 표제어인 "Remove Kebab"이나, 다른 별명인 "Serbia Strong" 같은 이름들도 세르비아의 과도한 민족주의를 풍자하는 제목들이다.
비디오 초장의 인터뷰 이후에는 스릅스카 공화국의 수령이며 보스니아 내전의 유명 전범인 라도반 카라지치(Радован Караџић)를 찬양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치사량 이상의 세르비아뽕이 넘실거리는 노래가 나온다. 영상 자체가 여기저기 많이 깨져있고 음질도 영 좋지 못하다만 거의 20년도 더 된 영상임을 감안할 땐 그나마 좋은 수준이다. 원본이 VHS라서 매체 특성상 세월이 오래 지날수록 화질 열화가 심해질 수밖에 없다.
간단하게 말해서 수많은 사람들을 죽인 학살자를 애국자로 미화하고 찬양하는 노래이다. 'Remove Kebab'은 당연히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자민족 찬양가지만 세르비아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입장에서는 군가라기보단 싸구려 악극단의 공연 같은, 뽕삘나고 쌈마이스러운 음악[2] 과 보컬의 구수한 목소리, 그리고 영상에 등장하는 군인들의 어설프고 딱딱한 표정과 그에 어울리지 않는 이상한 몸짓으로 빵 터지기에 충분했다. 특히 간주부분만 반복하면 마성의 BGM으로도 기능하게 되는지라(루프가 짧으면 짧을수록 그만큼 머릿속에 멜로디가 각인되기도 쉽다) 그렇게 'Remove Kebab'은 되도 않는 황당한 부심을 부릴 때 'Remove XXX'의 형태로 사용하는 영어권 필수요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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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디 인터넷 밈으로써만 유명한 노래였고 그조차도 인기가 있는 밈이라고 보기엔 어려웠으나, 2019년 3월 발생한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로 인해서 본의 아니게 유명세를 탔다. 해당 사건의 범인은 본인을 'Kebab removalist'라 자칭했고, 사용한 총기에도 'KEBAB REMOVER' 라고 적어놨다. 또한 범행 현장으로 이동할 때 차에서 이 노래를 틀기까지 했다. 때문에 단순한 혐오 밈을 넘어 '테러 노래'라고 사람들 사이에서 인식되기도 하였다.3. 어떻게 유행했나?
KnowYourMeme에 따르면 필수요소가 된 계기도 노래 못지 않게 괴상한데, 일단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Serbia Strong'의 가사나 번역에서 'Remove Kebab'이라는 표현은 전혀 찾아볼 수 없다.[3] 설명에 따르면 이 영상이 'Remove Kebab'이라는 이름으로 퍼져나간 순서는 다음과 같다.
- 오늘날 'Remove Kebab'이라고 알려진 곡의 원본은 'Radovan Karadzic Haag bluz[4] '라는 이름으로 2008년 8월 3일에 유튜브에 올라왔다. 원래 '진짜' 원본은 90년대 촬영된 영상으로 추정되나[5] , 2008년 라도반 카라지치가 체포된 뒤 재판에서 물을 마시는 장면이나 기타 영상들은 2008년에 업로더 'arhivist'가 합성하여 올려진 것이다.[6] 때문에 영상에 그의 이메일주소가 남겨져있다.
- 2006년 5월 24일에 'Momcilo'라는 이름의 가수가 부르는 'Dzamije lete'라는 이슬람교 혐오물 노래 영상이 올라와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다. 이 영상의 도입부에 'Serbia Strong'의 군인이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부분이 사용되었다.[7][8] 음질이 개선된 HD오디오 버젼
- 2010년 5월 24일 Krautchan의 /int/ 보드의 한 마케도니아 출신 사용자가 해당부분을 사용해 리믹스한 뮤직비디오 패러디를 'Remove kebab from the premises'라는 제목으로 올렸다.[9] 이때 이 비디오를 퍼뜨리면서 'REMOVE KEBAB'으로 시작하는 장문형 필수요소[10] 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 2010년 8월 25일에 한 유튜브 사용자가 'Radovan Karadzic Haag bluz'의 반주 부분을 뜯어와 팀 포트리스 2 매드 무비를 만들고 여기에 'REMOVE POOTIS'라는 이름을 붙인다. 'Remove XXX'가 필수요소가 된 것은 여기서부터다. 결국 'Radovan Karadzic Haag bluz'가 'Remove Kebab'이 된 것은 패러디물인 'REMOVE POOTIS' 이후의 일이며, 이후 나온 패러디물은 대부분 'REMOVE POOTIS'의 15초짜리 반주를 기반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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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속에서 무심한 듯 시크하게 아코디언을 연주하는 군인의 얼굴[11] 도 이 영상이 필수요소로 등극하게 해준 장본인이다. 'Remove Kebab' 관련 태그나 밈에서는 이 사진이 많이 애용된다. 사진속 인물의 정체에 대해서는 아직 제대로 밝혀진게 없으며, 학살혐의로 재판을 받은 'Novislav Djajic'(1962년생)이란 인물로 추정하기도 하지만 위 인물이 동일인물이라는 증거는 없다.
이 정신없는 경과를 읽어 보면 필수요소를 비롯한 인터넷 밈이 얼마나 뜬금없는 논리를 따라서 만들어지고 확산되는지 알 수 있다.4. 가사
5. 밈
5.1. 폴란드볼
존경하는 재판장님, 그는 케밥입니다. 케밥은 없애야 제맛입니다.[15]
폴란드공 만화에서 자주 쓰이는 문구다. 유럽 전반에 깔려 있는 반 터키/반 이슬람 정서를 묘사하기에 매우 적절한 대사라서 종종 쓰인다. 위의 유행 경과에 잠깐 언급되었던 remove kebab from the premises의 텍스트인 remove kebab you are worst turk로 시작되는 글을 대사로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상대가 터키가 아니더라도 비논리적인 차별 정서나 쓸데 없는 부심을 묘사하는 데에 Remove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5.2. 유튜브
- America Strong (3:38)
- Britain Strong(Remove EU) (3:38)
- 8-비트 버전 케밥 삭제 (10:00)와이 브금을 이용한 케밥 제거 게임 영상(1:00)
- 오케스트라 버전 케밥 삭제 v.2 (2:57)
- 호러 버전 케밥 삭제 (11:44)
글씨가 깨지는 건 오류가 아니라 분위기를 위해 의도한 바다.
- CD-i 젤다 버전 (0:18)
- 4K/2160p 버전 케밥 삭제 (3:47)
1080p 업로더가 올린 강화판.
5.3. 게임
실존&실존했던 국가들이 등장하는 게임에서 터키나 같은 튀르크 계열 국가들을 지칭하거나, 공격하거나, 멸망시킬때 해당 밈을 쓴다. 대표적인 게임으론 토탈워 시리즈와 역설사의 대전략 게임들이 있다.
5.4. 아류 밈
세르비아의 록밴드 민쥬샤리(Minđušari)의 스르프스카의 군대여(Armija Srpska) 라는 노래로, 1993년 보스니아 내전이 발발한 당시 스릅스카 공화국군과 세르비아 민병대를 선전하는 록음악이다. 멜로디는 좋은 편이지만 가사의 폭력성과 호전성은 Remove Kebab에 밀리지 않는다. 가사의 해석은 이곳에서 볼 수 있다. 1993년 시점에서는 세르비아군이 그야말로 기세등등하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전역과 크로아티아 국내에서 크로아티아군과 보스니아군을 이기던 시점이라 이렇게 기세등등한 노래가 나올 수 있었다.
- 해당 노래는 사실 스릅스카 공화국[17] 이 아닌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의 수도 크닌에서 만들었고 방송사도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의 SRTV KNIN에서 방송했다. 정작 가사에는 크라이나에 대한 내용이 단 하나도 없다는 게 포인트. 이는 세르비아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안에 세웠던 괴뢰국인 스릅스카 공화국을 통해 크라이나를 지배했기 때문이다.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RSK)은 스릅스카의 괴뢰국, 즉 세르비아의 2중 괴뢰국이었다. 이 노래를 부른 민쥬샤리(Minđušari)의 리더 겸 보컬, 작사자인 Srđan Čoko는 1995년 5월 2일 미군과 크로아티아군의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 침공 작전인 플래시 작전 와중에 크로아티아군의 포격을 맞아 전사했다. 1995년 8월 20일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은 미군과 크로아티아군의 폭풍작전으로 완전히 멸망했다.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RSK)은 1991년 크로아티아에서 독립을 선언하고 나서 4년동안 잘 버티다가 굉장히 허무하게 멸망했는데, RSK는 스릅스카 공화국의 괴뢰국이다 보니 모든 국가의 전력을 보스니아 전쟁에 쏟아부어서 크로아티아 쪽 서부전선이 허약했기 때문이다. 1995년 8월 10일 시작된 폭풍 작전으로 나라 전체가 열흘만에 광탈당할 정도로 RSK의 서부전선이 허약했다. RSK의 멸망에 따라 이 영상을 남긴 SRTV KNIN(세르비아TV 크닌) 역시 1995년 8월 24일 크로아티아에 의해 철폐됐다.
- 당시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등 여러 진영에서는 remove kebab같은 프로파간다 노래들을 상당수 만들었다.[18] 이 블로그에 당시 프로파간다 노래를 부른 가수들에 대해 일부 설명되어 있다.[19]
- 그 밖에도 원본 영상의 화질과 음질이 매우 구린지라[20] 기존에 있는 동구권 이미지와 합쳐지며[21] 뭔가 낙후되고 골동품스러운 요소를 세르비아&슬라브스러움으로 여기는 풍조가 생겼다. 그래서 해당 영상에서도 "진정한 세르비아&슬라브인이라면 144p 화질로 본다!, Remove 1080p!, 고화질은 서방 스파이놈들이나 본다!" 같은 드립이 나온다.
- 상술되었듯이 copypasta 라고 하여, 한두마디의 짧은 유행어를 넘어서 내용이 적당히 길면서도 허무맹랑하여 읽으면서 헛웃음을 유발시키는 것이 copypasta인데, 온 발칸 반도가 자기 땅이라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엉터리 영어[22] 빗댄 문장들이 그런 헛웃음을 유발시키기에 매우 적절하기에 "Kosovo is Serbe!, Kosovo is not nation" 등등의 드립들이 있다. 개중엔 아예 독도하고 전세계가 세르비아 땅이라는 개드립도 존재한다.
5.5. Defend Kebab
- Remove Kebab에 대항(?)해서 보스니아쪽의 호전적 영상을 가져다가 Defend Kebab 내지는 Kebab Strong로 이름붙여 퍼뜨리기도 한다. 보스니아 무자헤딘 운동을 찬양하는 마히르 부레코비치(Mahir Bureković)의 Mudžahedin("무자헤딘")이나 터키 무자헤딘들을 환영하는 사미르 부레코비치(Samir Bureković)의 Merhaba("안녕")이 대표적이다. 또한 보스니아 마법사, 마법 피리라는 밈도 반짝했는데, 보스니아 병사 중 하나가 플루트를 연주하는 영상에서 소리가 오묘해 마치 마술 피리 같다는 반응이 있기 때문. 때문에 보스니아 관련 영상에서 보스니아인에게 마법 모자를 씌워준다면 이 밈 때문이다. 그리고 노래의 주적이 크로아티아이므로 우스타샤 당가로 대항하는 방법도 있다.#
- 그 외에 '보스니아 대포는 신이 인도한다'는 노래, 정확한 원제목은 보스니아의 포병라는 노래도 리무브 케밥의 대항마로 유행했다. 한국어 번역 리무브 케밥 못지않은 병맛 뮤직비디오와 중독성 있는 간주, 어쩌다 보니 노래 박자와 타이밍을 절묘하게 맞춰서 쏘는 뮤직비디오의 대포 등. 그리고 리무브 케밥의 원제목이 '신은 세르비아인이다'인지라 여기서 파생되어 '신은 세르비아인인데 정작 보스니아의 대포를 인도하는' 결론이 탄생하기도 했다(...) 그 외에 관심을 끌만한 일본 애니메이션 여자 캐릭터나 섹시한 여성의 영상이 재생되다가 갑자기 이 노래가 갑툭튀하며 '야한 것 좀 그만 봐라, 보스니아 군은 네가 필요하다'라는 일종의 낚시 밈도 파생되었다. 사실 이 밈은 팀 포트리스 2 유저들이 만든 원조가 따로 있긴 하다.
6. 기타
- 보스니아 요리에는 실제로 '체바피'(ćevapi)란 음식이 있다. 어원은 케밥이지만 실제로는 쾨프테가 변형된 음식이다. 그런데 이 요리는 세르비아인들도 잘 먹는다.(#) 세르비아뿐만 아니라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 크로아티아 등등 구 유고권 어디서든 먹을 수 있는 요리이기도 하다. 물론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몬테네그로, 북마케도니아의 체바피는 쇠고기나 양고기로도 만들지만 이슬람의 종교적 영향으로 할랄 육류로만 만드는 보스니아의 체바피와 다르게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기도 한다. 시시케밥 vs 수블라키의 차이와 비슷한 셈.
- 노래 가사부터가 대놓고 크로아티아인과 보스니아인들을 말살하자는 뜻이 담겨있어 크로아티아 출신인 트위치 스트리머 가브리엘에게 이 영상을 후원하는 것은 금지이다. 가브리엘도 이 영상을 알고 있는지 후원으로 나오자마자 세르비아 노래 틀지 말라며 정색하고 바로 껐다. 마찬가지로 우스타샤 드립도 바로 숙청.
7. 관련 문서
- 라도반 카라지치
- 스릅스카 공화국
- 이슬람포비아
- 보스니아 내전
-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 크라이나-세르비아 공화국
- 유고슬라비아 내전
- 뉴질랜드 이슬람 사원 테러
- 케밥
- 라트코 믈라디치
- 폴란드공
- Fichtl's Lied [23]
- Deus Vult
- 니콜라 요르기치
- 짤방
- 밈(인터넷 용어)
- 세르비아-크로아티아 관계
- 개슬람[24]
[1] 그래도 여전히 터키 대상으로 쓰이는 빈도가 높다.[2] 이 음악의 곡조 자체는 발칸 지역에서 흔해서, 당시 Remove Kebab외에도 뽕짝거리는 군가나 애국가요는 상당히 많았다. 그러다보니 당시 이 지역에서 나온 다른 음악들과 세르비아의 길거리 음악가들이 이 곡과 비슷한 곡조를 연주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한다. Youtube에 'Serbian patriotic music'이라고 검색만 해도 상당수의 Remove Kebab 뺨치게 뽕짝거리는 곡들이 나온다. 이 쪽으로는 Roki Vulovic의 노래들이 유명하다.[3] "우스타샤와 터키놈들을 경계하라" 라는 가사는 있다.[4] 세르비아어로 '라도반 카라지치 헤이그 블루스'라는 뜻이다.[5] 유고슬라비아 내전과 관련이 있으니 당연하다.[6] 이 덕에 해당 밈의 발상지인 영미권 웹에선 라도반 카라지치를 Water Man 혹은 Water Guy로 부르고 있다.[7] 이 노래는 정확히 Miro Semberac이란 가수의 Jadna Bosno suverena이며, 보스니아의 분리 독립을 비난하는 내용이다. 그의 현재 근황을 알리는 사진도 그의 페이스북에 올라왔다.[8] 이 노래도 가사의 폭력성 및 그와 대비되는 세르비아뽕 및 병맛으로는 'Remove Kebab'에 전혀 뒤지지 않는 영상으로, 'Remove Kebab'이 더 유명해진 지금은 'Remove Kebab 2탄' 영상으로 돌아다니기도 한다.[9] 현재는 증오심 표현이란 이유로 차단되었다. 원본 주소는 https://www.youtube.com/watch?v=oeJiKDaztkA였다.[10] copypasta라고 한다. 한두마디의 짧은 유행어를 넘어서 내용이 적당히 길면서도 허무맹랑하여 읽으면서 헛웃음을 유발시키는 것이 좋은 copypasta인데, 온 발칸반도가 자기 땅이라는 세르비아 민족주의자들의 엉터리 영어를 빗댄 문장들이 그런 헛웃음을 유발시키기에 매우 적절하였다.[11] 사진의 이름은 주로 "Dat Face Soldier" 로 불린다.[12] 비하치와 페트로바치는 모두 보스니아 서부 지역에 존재하는 도시로 '비하치부터 페트로바치까지의 영토가 습격당했다'는 말은 정황상 1995년 9~10월, 보스니아군 및 크로아티아군이 보스니아 서부를 탈환하기 위해 벌인 공세인 미스트랄 2 작전(Operacija Maestral 2)과 사나 작전(Operacija Sana)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작전 결과 스릅스카군이 포위 중이던 비하치와 보스니아 본토가 연결되었으며 보스니아군이 페트로바치를 비롯한 서부의 여러 도시들을 점령하였으니 맞는 듯. 이걸로 보아 촬영 시점은 미스트랄 2 작전과 사나 작전 직후인 1995년 가을로 보인다. 얼마 안 돼서 1996년 3월부터 세르비아군은 보스니아에서 철수한다. 즉, 정신승리적 의미도 어느 정도 담겨있다.[13] '외곽'이라는 뜻의 세르보크로아트어 단어로 이 노래에서는 크로아티아내의 세르비아 크라이나 공화국을 가리킨다.[14] 이 가사에서 터키인(turci)은 실제 터키공화국 국민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무슬림에 대한 전통적인 관용구이다. 발칸지역에서는 오스만 시절부터 무슬림 전체를 싸잡아 "터키인"이라고 불러왔고, 오늘날에도 멸칭으로, 혹은 일반 명사로 남아있다. 터키에서 유학중이던 유학생이 알바니아와 보스니아에서 자신들은 무슬림이라며 "우리는 터키인이다."라고 말하며 호의적으로 대하는 알바니아인과 보스니아인들을 만난적도 있다고 한다.[15] 여기서는 이슬람 국가가 아닌 단순히 터키만을 가리키는 용도로 쓰였다. 인구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시리아, 리비아가 배심원에 있는 이유이기도 한데 이 두 나라들은 모두 근대 시절 오스만 제국의 식민지였다. 지금도 터키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고 정책에 마찰이 있어 다른 배심원들과 검사(아르메니아, 그리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세르비아 이들도 오스만 제국의 식민지였다.)처럼 터키 처형에 찬성한다.[16] 알바니아는 코소보 독립을 지원했기에 세르비아와 사이가 상당히 나쁜 편인데, 당시 경기 중 전반 종료 5분 전 알바니아 국기와 알바니아 영웅들을 그린 깃발들을 단 드론이 경기장 내로 들어오는 사건이 있었다. 이에 한 세르비아 선수가 이걸 낚아채 뜯어내면서 알바니아 측과 싸움이 붙었다. 여기에 일부 세르비아 관중들도 합세해 알바니아 선수들을 구타하면서 경기가 아수라장이 되었다(당시 경기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개최되었고, 알바니아인들은 출입이 금지되었다). 결국 경기는 중단, 양 팀은 징계를 받았다.[17] 스릅스카 공화국의 수도는 바냐루카다.[18] 군가/해외 문서에도 이중 일부 노래들이 소개되어 있다.[19] 이 블로그에 소개된 것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20] 물론 도입부에서 언급되었듯이 저 정도면 화질, 음질이 좋은 축에 속한다.[21] 경제, 문화적으로 서구권에 비해 낙후되어 있다는 이미지.[22] 어느 정도냐면, 코소보와 알바니아의 역사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 댓글란만 보더라도 이러한 유럽권 인터넷 정보를 얻기 힘든 한국에서도 대충 무슨 상황인지 알 수 있을 정도이다(...) 서툴고 짧은 영어로 코소보는 세르비아 땅이라면서 흥분하는 댓글이 가득하기 때문(...)[23] Remove Kebab과 웃음 포인트라던지 포지션이 비슷한 밈이다. Remove Kebab영상에 이 노래를 입힌 영상도 있으며, 그 반대도 있다.[24] '리무브 케밥', '개슬람' 두 단어들 모두 이슬람권을 비하하는 멸칭에 포함되기도 하는 공통점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