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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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Scion'''
토요타에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한 미국 시장용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이다.
렉서스가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면, 이쪽은 비교적 젊고 소득이 많지 않은 Y세대를 타겟으로 했다.[1] 때문에 성능과 질감은 그냥저냥이지만 발랄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무기로 한다. 판매 전략은 미국 GM의 새턴과 지오 브랜드의 "무흥정 무혼란" 정찰가 정책과 사이온 특유의 "제대로 된 단일트림"의 고수, 튜닝카 모터쇼 참가나 매거진 발행 및 자체 홈페이지 활용 등, 게릴라 마케팅과 미디어믹스를 활용한 젊은이들 문화 중심의 홍보 등이 있었다. 특히 브랜드 존속 내내 "릴리즈 시리즈"라는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초창기에는 2000년대 초 튜너 붐을 타고 꾸준히 판매량을 올렸으며, 2006년에 3개 차종으로 약 17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절정을 찍었다. 이들 중 사이언 tC와 xB가 판매량의 다수를 차지했고,[2] 사이언 브랜드 자체의 평균 구매연령도 2007년 기준 토요타의 54세 대신 39세를 기록해 업계 최저연령을 달성하였다.
차종들 이름이 특이하다. xA, xB, tC 등. 사이언 전용으로 개발하다시피하던 tC와 2세대 xB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일본 내수나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토요타 차종을 미국에서 판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tC와 2세대 xB 등의 사이언 기반의 차들이 해외에서 판매될 경우에는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했다.
북미 시장 이외에는 출시하지 않아 대한민국에도 공식 수입되지는 않으나, 특이한 모양새에 끌린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수입하여 타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2000년대 말에 닛산 큐브의 유행이 일면서 xB가 마니아층 사이에서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xB의 인기는 안타깝게도 이제 옛말. 2011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기아 쏘울'''이 북미에서 큐브와 xB를 완전히 작살냈으며, 매력적인 중저가 수입차들이 많아진 대한민국에서도 이젠 사이언을 굳이 어렵게 수입해서 타지 않는다.[3] 또한 사이언이 직접 겨냥한 튜너 열풍도 2000년대 중순 이후로 불길이 꺼지기 시작했고, 젊은층들도 Y세대 대신 밀레니얼 세대가 성장하며 외장 커스터마이징보다는 디지털화와 첨단기술, 실용성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되어 사이언도 외면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8년의 대침체는 젊은층들이 사이언이 협찬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추가 구입할 여유까지 갉아먹었다.
출시 13년차를 맞은 2015년경 북미 시장에서의 평가는 매우 암담해진 뒤다. 사이언 라인업은 하치로쿠를 기반으로 한 FR-S를 제외하면, 모델 체인지 시기를 한참 넘긴 오래된 토요타 또는 다이하츠 차들을 기반으로 한 차들이기에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매우 나쁘다. 2006년 한 해 17만 대를 팔았던 사이언의 2010년 판매량은 45,678대로 곤두박질쳤으며, 오죽하면 2013년 말에 토요타 북미 법인이 사이언 판매 딜러들에게 '''정찰제를 포기해도 좋으니 얼마를 깎아주든 무조건 재고를 팔아치우라'''고 지시하기까지 했으니 사실상 자폭 상태. 2015년 상반기에 토요타 오리스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을 사이언의 신차로 투입한다고 하여 현지에서 기대하는 듯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16년 2월, 미국 토요타에서 사이언 브랜드의 고객층 대다수가 토요타로 이동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8월에 사이언 브랜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토요타에서는 xB와 tC를 단종하고, 나머지는 토요타 브랜드로 전환하여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 판매되는 차들은 모두 토요타로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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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페이지
'''Scion'''
1. 개요
토요타에서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운영한 미국 시장용 자동차 브랜드 중 하나이다.
2. 상세
렉서스가 고소득층을 타겟으로 프리미엄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면, 이쪽은 비교적 젊고 소득이 많지 않은 Y세대를 타겟으로 했다.[1] 때문에 성능과 질감은 그냥저냥이지만 발랄한 디자인과 저렴한 가격,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무기로 한다. 판매 전략은 미국 GM의 새턴과 지오 브랜드의 "무흥정 무혼란" 정찰가 정책과 사이온 특유의 "제대로 된 단일트림"의 고수, 튜닝카 모터쇼 참가나 매거진 발행 및 자체 홈페이지 활용 등, 게릴라 마케팅과 미디어믹스를 활용한 젊은이들 문화 중심의 홍보 등이 있었다. 특히 브랜드 존속 내내 "릴리즈 시리즈"라는 한정판을 꾸준히 출시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초창기에는 2000년대 초 튜너 붐을 타고 꾸준히 판매량을 올렸으며, 2006년에 3개 차종으로 약 17만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절정을 찍었다. 이들 중 사이언 tC와 xB가 판매량의 다수를 차지했고,[2] 사이언 브랜드 자체의 평균 구매연령도 2007년 기준 토요타의 54세 대신 39세를 기록해 업계 최저연령을 달성하였다.
차종들 이름이 특이하다. xA, xB, tC 등. 사이언 전용으로 개발하다시피하던 tC와 2세대 xB를 제외하면 대부분은 일본 내수나 유럽에서만 판매되는 토요타 차종을 미국에서 판매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tC와 2세대 xB 등의 사이언 기반의 차들이 해외에서 판매될 경우에는 토요타 브랜드로 판매했다.
북미 시장 이외에는 출시하지 않아 대한민국에도 공식 수입되지는 않으나, 특이한 모양새에 끌린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수입하여 타고 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특히 2000년대 말에 닛산 큐브의 유행이 일면서 xB가 마니아층 사이에서 수요가 있었다. 하지만 xB의 인기는 안타깝게도 이제 옛말. 2011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기아 쏘울'''이 북미에서 큐브와 xB를 완전히 작살냈으며, 매력적인 중저가 수입차들이 많아진 대한민국에서도 이젠 사이언을 굳이 어렵게 수입해서 타지 않는다.[3] 또한 사이언이 직접 겨냥한 튜너 열풍도 2000년대 중순 이후로 불길이 꺼지기 시작했고, 젊은층들도 Y세대 대신 밀레니얼 세대가 성장하며 외장 커스터마이징보다는 디지털화와 첨단기술, 실용성에 열광하는 분위기가 되어 사이언도 외면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2008년의 대침체는 젊은층들이 사이언이 협찬하는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파츠를 추가 구입할 여유까지 갉아먹었다.
출시 13년차를 맞은 2015년경 북미 시장에서의 평가는 매우 암담해진 뒤다. 사이언 라인업은 하치로쿠를 기반으로 한 FR-S를 제외하면, 모델 체인지 시기를 한참 넘긴 오래된 토요타 또는 다이하츠 차들을 기반으로 한 차들이기에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매우 나쁘다. 2006년 한 해 17만 대를 팔았던 사이언의 2010년 판매량은 45,678대로 곤두박질쳤으며, 오죽하면 2013년 말에 토요타 북미 법인이 사이언 판매 딜러들에게 '''정찰제를 포기해도 좋으니 얼마를 깎아주든 무조건 재고를 팔아치우라'''고 지시하기까지 했으니 사실상 자폭 상태. 2015년 상반기에 토요타 오리스의 뱃지 엔지니어링 버전을 사이언의 신차로 투입한다고 하여 현지에서 기대하는 듯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2016년 2월, 미국 토요타에서 사이언 브랜드의 고객층 대다수가 토요타로 이동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8월에 사이언 브랜드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토요타에서는 xB와 tC를 단종하고, 나머지는 토요타 브랜드로 전환하여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따라서 지금 판매되는 차들은 모두 토요타로 판매중이다.
3. 차종
3.1. 판매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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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S(2012~) = 토요타 86
3.2. 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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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A(2004~2006) = 토요타 이스트 1세대
- xD(2007~2014) = 토요타 이스트 2세대(토요타 어반 크루저)
- xB(2003~2006, 2007~2016년 1월) = 박스카 형태의 차량으로, 1세대는 토요타 bB, 2세대는 토요타 코롤라 루미온.
- iQ(2011~2015) = 토요타 아이큐(애스턴 마틴 시그넷의 베이스 모델)
- tC(2004~2010, 2010~2016년 8월) = 토요타 젤라스
[1] 당시 토요타에서는 자사 브랜드들이 중장년층 중심의 브랜드가 되어가는 것을 매우 우려하고 있었다. 이에 맞서고자 일본 내수에서는 토요타 윌 시리즈로 대표되는 합자 브랜드 WiLL을 전개했고 미국에서도 "프로젝트 제네시스"라는 명의하에 신차들을 적극 출시했다. 사이언 역시 WiLL과 프로젝트 제네시스의 연장선상에 있는 브랜드였다.[2] 단, 사이언 xB 구매고객의 평균 연령은 46세로, 사이언에서 바라던만큼 젊은층들의 수요가 나오지는 못했다.[3] 특히 사이언 xB의 경우, 코롤라를 기반으로 하면서 덩치가 상당히 커지는 바람에 일본 내수용 bB와 별개의 차종이 되어버리면서 사이언의 초대 라인업의 주축을 담당하던 역할을 상실했다. 디자인적으로도 초대 xB/bB가 가지고 있던 개성을 잃어버렸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카앤드라이버 지에서는 2세대 xB의 시승기에서 토요타 차량의 세대교체 관습을 단순히 반복하기만 한 실망스러운 차이며, 독자들에게 인터넷으로 일본 내수용 다이하츠 차종들을 찾아보라고 덧붙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