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카마키 레이지
1. 개요
1. 개요
사카마키 가의 차남. 이미지 컬러는 파란색. 칼 하인츠와 베아트릭스 사이에서 태어난 사카마키 슈의 친 남동생이다. 집사 같은 언행이 특징이며 존댓말 캐릭터지만 독설에 용서가 없다.
7대 죄악에서 질투속성이다.
레이지 특유의 치아를 씨익 드러내며 비웃는 듯한 광기 어린 웃는 얼굴이 특징. 지적이고 반듯한 외형에 어울리지 않게 히히힛 하고 웃는듯한 웃음은 게임의 일러스트부터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하게 그려지지만, 이것이 레이지의 매력이라고 주장하거나 저 표정 때문에 도무지 정감이 안 느껴진다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당장 위의 이미지의 무표정 얼굴을 제외하고는 전부 특유의 히히히 미소이니 보고 알아서 판단하자.
왠지 서재에만 있을 것 같은 지적인 인상·분위기이지만, 의외로 저택 내 집안일을 몽땅 도맡아 하는 것 같다. [4] 그 엄청 넓은 저택을 혼자 관리하니 엄청 부지런하고 초인에 가까운 능력. 다른 사카마키 형제들이 좋아하는 음식이 무엇인지도 전부 알고 있다. 그래서인지 특전 드라마 CD에서는 주로 다른 형제들의 좋은 셔틀이 된다. 특히 요리셔틀. 이것 때문에 때때로 레이지가 불쌍한 상황이 많다.[5][6] 게다가 사카마키 형제들이 학교에 등교 안 할까 일일히 일정까지 신경 쓴다. 심지어 다른 형제들 용돈 관리까지 한다. 아버지인 칼 하인츠가 애들에게 돈을 쥐어주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른다며 생활비는 레이지에게 맡기고, 레이지가 형제들에게 용돈을 준다고 한다. 사카마키 형제들이 용돈을 다 사용하면 가장 먼저 찾는 이도 레이지이다. 가계부도 레이지가 기입하고 있는 듯 하며, 용돈을 전부 사용 않고 저축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7]
규칙을 중시하며 주위에도 강요하지만, 그 규칙이란 게 죄다 자기 중심의 룰이라는 게 문제. 다만 다른 사카마키 형제들이 식탁에 발을 대거나 접시를 깨뜨리면 레이지한테 혼날 걱정을 하는 걸 봐선 기본적인 상식 정도는 있다. 대개 사카마키 형제들끼리 서로 소닭 보듯 하고, 뭔 말을 해도 잔소리로 치부하는데 유독 레이지에게만 평범한 가족마냥 '''혼날까 두려워한다'''고 반응한다. 어느 정도이냐면 협조성 없는 카나토조차 짜증 난다느니 죽으라느니 꿍얼꿍얼하면서 '''결국은 레이지가 하란 대로 한다.''' 하지만 곧이곧대로 듣는 경우는 거의 없고 항상 무시와 반항이 동반된다.[8]
취미로 모으고 있는 식기를 손질하는 것이 일과. 때때로 무슨 약을 만드는 연구 같은 걸 하고 있는데[9][10] 다른 형제들도 종종 그에게서 위험한 약을 받아가고 있다. 가장 자주 애용하는 건 아무래도 라이토와 아야토 같다. 이 약은 후반부 중요한 키워드가 될 것이다.
카나토 말에 의하면 한밤중에 썩소를 지으며 이상한 약을 만드는 모습이 상당히 무섭다고 한다.
'''친형제인 사카마키 슈를 혐오 수준으로 싫어한다.''' 어릴 적 장남으로서 어머니 베아트릭스의 편애와 모두의 관심을 독차지한 슈에 대한 질투에서 비롯된 것. 항상 슈의 귀차니즘에 대해 악담을 한다. 그런데 정작 슈를 이리 변하게 한 장본인이 레이지이다. 어릴 적 슈에게 처음으로 인간 '친구'인 에드가의 마을에 불을 질러 마을 사람들을 몰살하고, 친구를 구하지 못한 자신의 무기력함에 절망한 슈에게 '이게 다 네가 못났기 때문'이라고 폭언을 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슈는 자신이 아무것도 하려 하지 않으면 나쁜 상황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여 지금의 무기력한 상태로 자란다. 슈가 불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것도 결론적으로는 레이지가 일으킨 사건 때문.
결국 슈 루트 엔딩에서 '''슈의 소중한 것을 없애버리기 위해''' 유이의 심장을 찌른 뒤 그 광경을 목격하여 멘탈이 박살난 슈에게 에드거 사건의 범인이 자신이라고 말하며 조롱하다가 '''제대로 극대노한''' 슈에게 살해당한다.[11]
슈를 싫어하는 만큼 슈가 좋아하는 것들 역시 싫어하고 망가뜨리려 한다. 모어블러드에서 죽은 줄 알았던 슈의 친구 에드가가 살아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는데, 전 편에서는 슈 루트에서만 악역이었다면 모어블러드에서는 슈 뿐 만 아니라 유마도 악착 같이 괴롭힌다. 슈의 엔딩 중 유마와 유이, 슈를 감금하고 유마에게 흡혈 충동을 참을 수 없는 약을 먹여 슈가 보는데 유이가 유마에게 NTR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하거나, 유마의 엔딩 중에는 유마가 과거처럼 레이지가 지른 불에 살해 당한다. 이때, 레이지가 유마가 있는 불 타는 건물을 향해 "이번에야말로 안녕" 이라고 말 한다. 그리고 레이지 역시 인과응보로 자신의 엔딩 중 과거의 사건을 알게 된 유마에게 유이를 살해 당하게 되는 엔딩이 있다.[12]
그러나 레이지에게는 한편으론 슈를 동경하는 부분도 있는 듯하다.[13] 그래서 다른 사카마키 형제들은 대부분 유이와 집을 나가지 않으면 사카마키 가의 당주가 되는 엔딩인데 반해 레이지는 당주가 된 슈를 보좌하는 엔딩이다.
다크 페이드 유마 에피소드 후반에는 슈와 대치하다가 슈의 진심어린 말로 마음이 움직였으며 슈가 내민 손을 잡으려다 신의 난입으로 슈가 죽자 신에게 복수심을 드러내며 죽이려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해진다.
로스트에덴에서는 죽은 칼 하인츠를 대신해 사카마키가의 당주가 된 경우 자포자기로, 얼떨결에, 반강제적으로 힘을 넘겨받은 다른 형재들과 달리 평소 자신을 입증하고 싶어했으니 본인도 칼 하인츠의 힘을 기뻐하며 넘겨받았다. 유능한 이미지 답게 마계와 관련된 일을 지혜롭게 처리할 뿐만 아니라 가족도 잘 챙기는 등. 유능한 당주로써의 면모를 많이 보여준다. 힘의 조절을 어려워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지만.
V 에디션 한정판 예약 CD에 의하면 술을 마셨더니 라이토가 바른말을 하자 라이토가 드디어 개심하려고 한다며 기뻐하며 울기 시작, 라이토에게 츳코미를 거는 아야토를 때려서 기절시키고 펑펑 울면서 가정을 조금이라도 생각하게 되어서 기쁘다고 말한다. 역시 엄마.
캐릭터송 애니메이트 특전 CD에 의하면 가라오케에 가면 클래식을 선곡하고 낭독한다.
안타깝게도 인기 투표는 꼴찌이거나 최하점. 가장 치명적인 게 '''슈 루트에서는 명백한 악역, 그리고 유마 루트에서는 흑막이었다.''' 게다가 이를 만회해야 할 본인 루트마저도 주인공과의 관계에서 오는 매력보다 오히려 코델리아의 비중이 너무 커서 평이 좋지 못하다. 그리고 혼자서만 유독 신사적인 면모 때문에 임팩트가 없는 점도 있고, 엄마 기질이 너무 부진한 클리셰로 고정되어 새로운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도 원인 중 하나인 듯. 제작진의 비호를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 CD도 맨 마지막으로, 애니메이션에서도 사카마키 형제들은 전부 온전한 정신인 유이와 제대로 러브씬을 찍는 와중에 혼자 유이 본인이 아닌 유이 육체를 뒤집어 쓴 다른 여인네 코델리아랑 러브씬을 찍는 등 서글픈 취급이다.
[1] 사카마키 가 형제들 중 최장신으로, 최단신은 카나토.[2] 티타임을 자주 즐기는 걸 보아 홍차도 좋아하는 모양.[3] 이 회중시계는 아버지 칼 하인츠에게서 어린 시절 받은 선물. 종말의 때를 알려준다나 뭐라나. 참고로 슈는 바이올린을 받았는데 이 조차도 레이지가 질투했다고 한다.[4] 드라마 CD에서 자기가 그렇게 공인하며 탄식했다.[5] 달밤의 만찬회 에피소드에서 조용히 홍차를 마시려는데 사카마키 형제들이 쳐들어와서 배고프다고 징징대서 어쩔 수 없이 요리를 조리하여 주는데, 레이지가 먹을 요리까지 먹는 데다가 다 먹어서 졸리니까 부엌에서 자려고 하고, 갑자기 흡혈 부위 토론을 하고, 스바루와 아야토가 힘 자랑으로 저택 내부를 때려 부수지를 않나, 슈와 라이토가 갑자기 시비가 붙어 싸우고, 카나토가 테디로 레이지를 공격하고. [6] 나중에는 코우까지 레이지에게 찾아와 음식을 조리해 달라고 한다. 이 때 코우 뿐 만이 아니라 라이토도 마카롱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는데, 레이지가 둘의 음식을 섞은 요리를 만들었다. 하지만 상당히 맛있었다고 한다. [7] 하지만 드라마 CD에서 돈이 부족에 난입한 무카미 가, 츠키나미 가, 사카마키 형제들 으로 저축한 금전 전부를 내놓게 된다. [8] 드라마 CD에 아야토가 유마와 스바루에게 '만약 레이지(or 루키에게 잘못을 저질렀을 때 어떻게 할 것인가?' 에 대해 질문하자 스바루는 '무시한다' 였고 유마는 '사과한다' 였다. 스바루와 아야토가 '사과한다' 라는 선택을 한 것을 이해 못 한다는 반응을 보이자 유마가 동정했다.[9] 이 연구를 하는 이유는 어머니인 베아트릭스의 절망하는 얼굴을 보고 싶기 때문. 코모리 유이의 양아버지인 세이지에게 의뢰해 베아트릭스를 살해하고 그녀가 죽기 직전에 그녀가 절망 하는 걸 보려고 했지만, 죽기 직전까지 베아트릭스는 웃는 얼굴이었다. 때문에 다시 살려낸 후 도로 죽여서 절망 어린 얼굴을 보려고 연구하는 것.[10] 가끔씩 레이지가 만든 정체 불명의 약을 다른 사카마키 형제들이 먹어서 생기는 에피소드도 꽤 있다. 카나토와 스바루가 레이지가 만든 어떤 약을 모르고 먹었다 엄청나게 화사한 성격이 되어 레이지를 당황하게 하였다. 그 후 해독제를 먹였지만 스바루가 목 마르다고 그 약을 또 먹었다.[11] 만화판을 보면 '''머리가 손으로 찌뿌러져''' 고통스럽게 죽은 듯 보인다.[12] 에드가는 레이지가 일으킨 사건에서 살았지만, 자신의 소중한 가족들이 레이지 때문에 죽었기에 레이지 또한 소중한 것을 잃어야 한다는 의미에 복수이다.[13] 본인이 말하길 슈는 사람을 끌어들이고 따르게 하는 재능이 있다고 한다. 그건 천성적인 재능인지라 본인은 아무리 노력해도 얻을 수 없는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