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티로스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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Σάτυρος (고전 그리스어)
Satyr (영어)[1]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반인반수(半人半獸)의 수인 종족.

2. 상세


상체는 인간이지만 하반신은 염소의 것이며 이 나있다. 디오니소스의 시종. 그런데 염소 이미지는 목양의 신 과 여러 차례 엮이면서 생긴 것이지, 오히려 초기의 묘사들을 보면 하반신은 말 다리 2개이고 뿔도 없었다. 오히려 로마의 파우누스가 염소에 가깝지만, 파우누스의 성격은 온순한 편. 디오니소스를 쫓아다닌 다는 점에 착안하여 프리드리히 니체는 그의 후기 작품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에서 '나는 철학자 디오니소스의 제자이다, 나는 성인이 되느니 차라리 사티로스이고 싶다'고 서술한 바 있다. 대개 사티로스는 남자지만 여성도 있으며, 여성의 경우 사티레스(Satyress, 영어), 아동은 사투리스코스(Saturiskos, 영어로는 Satyrisk)라 불린다. 다만 이는 후대의 예술가들에 의해 재창작된 경우가 많고, 고대 미술품에서는 그 모습이 드물어 찾아보기 어렵다고 한다.
장난을 좋아하고 색을 밝힌다. 남자 사티로스의 경우는 항상 성기가 발기되어 있다고 한다. 그건 사티로스를 표현한 조각이나 그림등 미술품들에서 잘 표현되어 있다.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을 상징하는 캐릭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킹제임스 번역판 성경에서 등장하기도 한다. 이사야서 34장 14절로, "광야의 들짐승들도 섬의 들짐승들과 만날 것이며, '''사티로스'''가 자기 동료를 부르고, 헛간올빼미[2]도 거기서 쉬며 자신의 안식처를 찾을 것이라" 여기서 나오는 사티로스는 공동번역판, 개역개정판 성경에서는 '''숫염소'''로 대체되어 기술되어 있다.

3. 대중 매체에서



3.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3.2. 워크래프트 시리즈




[1] '세이터'(미국) 또는 '새터'(영국)라고 발음함[2] 이 헛간 올빼미는 릴리스 (Lilith)를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