삭주군
朔州郡 / Sakchu County
1. 개요
평안북도 서북쪽에 위치한 군이다. 광복 당시의 관할지역은 면적 1,151.8㎢로, 북한 행정구역상 삭주군 일부와 대관군을 포함했다. 1952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남쪽이 대관군이 되고, 청성군이 의주군 동부에 신설되었다. 1974년 청성군이 폐지되어 2개리만 빼고 흡수하면서 광복 당시 삭주였던 지역은 지금 북한 행정구역상 삭주군의 절반도 되지 않고 있지만 행정중심지는 여전히 원래의 삭주군 중심지에 있다.
현재 북한 행정구역상 삭주군은 광복 당시 삭주군 삭주면, 청수읍, 수풍면, 구곡면, 의주군 옥상면, 가산면, 광평면을 포함한다.
남북으로 길쭉한 형태이며 청북정맥이 군을 관통하여 압록강 유역과 청천강 유역으로 나뉜다. 원래는 청천강 유역 지역인 외남면 대관동에 읍치가 있었으나, 1466년에 압록강변에 위치한 '소삭주'라 불리던 지역으로 읍치를 이전하여 광복 때까지 유지되었다. 창성군도 비슷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추정된다.
2. 이북5도위원회 기준 행정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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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읍 7면.
- 삭주면(朔州面)
- 청수읍(靑水邑)
- 구곡면(九曲面)
- 수풍면(水豊面)
2.1. 북한 행정구역상 대관군 지역
- 남서면(南西面)
- 수동면(水東面)
- 관할 동 : 인풍(仁豊), 덕유(德楡), 봉현(鳳峴), 신상(新上), 안풍(安豊), 양부(兩富), 용성(龍城), 용흥(龍興), 이풍(梨豊)
- 원래 수풍면(水豊面)이었으나, 1944년 위의 수풍면이 새로 설치되면서 이름을 뺏기고(...) 개칭됐다.
- 양산면(兩山面)
- 관할 동 : 원풍(院豊), 금풍(金豊), 답풍(畓風), 덕상(德上), 서흥(書興), 요대(料大), 용산(龍山), 용창(龍昌), 장토(庄土), 장하(庄下)
- 외남면(外南面)
3. 교통
이름[1] 부터 대놓고 변방 냄새를 풀풀 풍기는 지역이지만, 도로교통은 압록강변을 따라 10번 국도가 있고, 군내를 61번 국도가 관통한다. 철도는 평북선이 군내를 관통하여 편리한 편이다.
4. 기타
명승지로 수풍면에 수풍발전소, 삭주면에 삭주온천이 있다.
구글 어스로 삭주읍 시가지를 보면 강(구곡천) 너머 북쪽에 어울리지 않게 큰 건물이 있는데, 인민병원이라고 한다.
[1] 朔은 '초하루'라는 뜻도 있지만 '북녘'이라는 뜻도 있다. 삭풍(朔風)이라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