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록강

 



'''압록강'''
| Amnok River


'''발원지'''
[image] 량강도 삼지연시 백두산
[image]대한민국 함경남도 혜산군, 함경북도 무산군(명목상)(해발 2,500m)
'''하구'''
[image] 신의주시
[image] 대한민국 평안북도 신의주시(명목상)
'''유입 해역'''
황해
'''길이'''
790km
'''유역'''
평안북도
신의주시
'''유역 면적'''
63,160㎢
'''수계'''
미상
1. 개요
2. 상세
3. 명칭
4. 전투
6. 지류
10.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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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중국북한의 국경선에 위치한 강. 현재 북한과 중국 랴오닝성, 지린성 사이에 위치한다. 이 강과 두만강이 한반도의 북쪽 경계로 여겨진다.

2. 상세


백두산 해발 2,500m 지점에서 발원하여 북한 신의주시중국 단둥시 사이 지점을 통과하여 서한만으로 흘러가는 '''한반도 No.1 '''. 길이가 '''790㎞'''[1]에 달한다. 남한에서 제일 긴 낙동강의 525㎞, 한강의 514㎞도 압록강 앞에서는 버로우 타야 된다.[2] 유역면적은 63,160㎢. 북한 쪽 유역면적이 31,226㎢. 나머지는 중국에 속한다. 다만 이에 길이로 따졌을 때 허천강이 본류라는 반론이 있다.
1712년백두산정계비가 세워진 뒤 두만강[3]과 더불어 조청 양국의 국경으로서 기능하였다. 평안북도함경남도(북한 행정구역상 자강도, 평안북도, 량강도) 그리고 중국의 지린성)과 랴오닝성이 경계에 맞닿아 있다.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3개의 물줄기 중 하나. 나머지 2개는 두만강쑹화강이다.

3. 명칭


오리 압, 푸를 록 자를 쓴다. 중국에서는 얄뤼(Yalu)장이라 부른다. 한자로는 똑같이 압록(鴨綠)이다. 당나라 대에 저술된 한원(翰苑) 고려지에 이르기를 "마자수(馬訾水)는, 고려에서는 엄수(淹水)라고도 하며 지금 이름은 압록수다. 그 나라에 내려오는 이야기에 이르길 '물줄기는 동북녁 말갈국 백산에서 비롯되어 나온다. 빛깔이 오리 대가리를 닮았고, 때문에 흔히 압록수라 부른다'라고 한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만주어로 '''경계'''를 뜻하는 '얄루(yalu)'를 한자로 음차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한자를 찾다가 꿰맞춘 이야기일 가능성도 있다. 즉 여진족(후에 만주족으로 개칭)이 이 강을 '얄루'라 불렀고 [4] 이것을 중국인들이 적절한 뜻을 짜맞추어 '鴨綠'으로 음차한 것이 오늘날까지 전해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고구려에 압록곡이라는 지명이 있었던 것으로 미루어 보아 압록이라는 이름은 여진어와 상관없이 더 오래된 단어일 수도 있는데[5] 고구려 역시 훗날 한민족으로 이어지는 예맥계와 함께 훗날 여진족으로 대부분 이어지는 말갈이 인구구성의 상당수를 차지하던 다종족 국가였기 때문에 압록의 어원을 둘 중 어느 쪽이라고 확언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 전투


압록강 지역은 예로부터 전략 요충지였기 때문에 고구려는 압록강 상류에 환도성(위나암성)을 쌓아 전시(戰時) 수도로 활용했으며, 청일전쟁 시기와 러일전쟁 때에도 압록강을 차지하기 위한 전투가 여러 번 벌어졌다.
6.25 전쟁 때에는 대한민국이 잠깐도 수복해본 적이 없는 두만강과 달리 2차례 대한민국의 영역에 들었던 적이 있다. 1950년 10월 26일 압록강 연안 초산(楚山)에 돌입한 대한민국 육군 제6보병사단이 압록강 물을 수통에 떠 오기도 했으며, 잠깐이지만 1950년 11월 21일에는 압록강 상류의 혜산도 연합군이 수복했었다. 그러나 중공군의 침입으로 인해 아쉽게 후퇴해야 했으며, 미 공군이 북한에 대한 중공군의 지원을 끊기 위해 압록강철교를 폭파하기도 했다.

5.


압록강 중류에는 강을 막아 만든 수풍댐과 수풍호가 있다. 수풍호는 자연, 인공을 통틀어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호수인데, 면적 약 345km2서울특별시 면적의 절반을 넘는다.

6. 지류


(한반도 측에서 흘러오는 것만)

7. 삼각주


압록강 하구에는 낙동강 하구와 같이 '''한반도에서 딱 두 곳밖에 없는 삼각주'''가 있다.[6] 신도(薪島: 비단섬)[7] 이외에 몇 개의 섬이 이 범주에 들어가며, 이성계가 압록강 내부의 위화도에서 회군한 것이 잘 알려져 있다. (다만 위화도는 삼각주로 형성된 지형이 아니라 그냥 압록강 하류의 하중도이다.) 낙동강에는 을숙도를 비롯한 몇 개의 섬과 강서구(부산)의 의 대부분이 삼각주에 포함된다.
지금 북한 영유하에 있는 어적도[8]2009년 쯤 중국이 위화도와 황금평을 조차하여 자유무역지구로 100년간 삼으려 했지만 장성택이 처형당한 뒤 흐지부지되어 버렸다.

8. 철교


북한 신의주시와 중국 단둥 시를 잇는 압록강철교가 있다. 아시아 고속도로 1호선의 일부이자 경의선 신의주역과 중국 측의 단둥역을 연결하는 철도가 같이 지나간다. 이름은 철교이지만 1차 도로가 함께 있는데, 자세한 이유는 문서 참조.

9. 하중도




10. 기타


조선인 망명작가 이미륵(본명은 이의경,1899~1950)이 쓴 작품 중에 압록강은 흐른다(Der Yalu fließt, 독일어)(1946년)라는 소설이 있다.[9]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조선 말 일제강점기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이미륵의 일생을 극화한 동명의 드라마도 있다. # 자세한 사항은 해당 문서 참조.
랴오닝성지린성 쪽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편이다. 단둥을 비롯한 강 하류 랴오닝 지역은 관광지 분위기인 데 반해 혜산과 접해있는 강 상류 지린성 지역은 북한 주민들의 탈북 시도가 빈번하게 일어나며 사진촬영도 금지되는 등 살벌한 편이다.
북한이탈주민함경도 출신이 평안도 출신보다 훨씬 많은 편이다. 그 이유가 평안도 쪽 국경은 압록강 하류고, 함경도 쪽 국경이 압록강 상류와 두만강인데 압록강 하류로 가면 두만강에 비해서도 훨씬 강폭이 넓어져서 그렇다고 한다. 강폭이 넓은 만큼 도강 난이도는 올라가기 때문이다.
압록강변과 두만강변을 10번 국도가 따라간다.
iOS 10 탈옥툴의 이름이 Yalu, 즉 압록강이다. 앱 아이콘에 북한 최고존엄 얼굴은 덤이다.

[1] 대부분의 자료들이 790㎞라는 쪽과 803㎞라는 쪽으로 양분되어 있다. 하지만 나무위키에서는 남북통일이 되어 정확한 압록강의 길이가 알려질 때까지 790㎞로 쓴다.[2] 다만 압록강은 한반도만의 강이 아닌 점은 고려하자[3] 정계비상에는 토문강으로 표기되어 있다.[4] 건주여진의 부락 중에 얄루걍부라는 부락도 있었다.[5] 고국천왕안류를 불러 국정을 맡기려 하였으나 안류는 도리어 이를 사양하고는 성품이 강직하고 사려깊은 을파소를 추천해 주었다. 당시 을파소는 압록곡 좌물촌에서 농사를 지으며 먹고살던 사람이었지만 안류의 천거를 받아 벼슬이 국상에까지 이르렀다.[6] 성천강 하구에 매우매우매우매우 작은 삼각주가 있기는 하다.[7] 황금평이 여기 있다.[8] 於赤島. '우적도'라고 잘못 표기되기도 하는데, 이는 중국식 간체자로는 어적도를 于赤島라고 쓰기 때문이다.[9] 독일어로 쓰였으며, 훗날 소설이 한국으로 건너와 한국어로 번역됐다. 이미륵은 독일어로 작품활동을 한 유일한 한국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