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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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나무의 열매
''Hippophae''
진정쌍떡잎식물 장미군 장미목 보리수나무과의 나무. 학명인 '히포파에'는 말(Hippo)의 모피를 빛나게(phaos) 한다는 뜻으로 붙어졌는데, 풍부한 비타민 덕분에 과거 말의 모피 윤기를 살리고 살을 찌우고 건강을 유지하는 용도로 먹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산자나무라는 멀쩡한 명칭이 있지만 아무래도 건강식품스럽게 불러야 비싸게 잘 팔리기에(...) 비타민나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운다.
특이하게도 척박한 땅에 잘 자라는데다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유럽의 경우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 잘 자란다.[1] 이 때문에 발트 해와 인접한 독일 북동부의 구 포메른 지방 요리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에서 자주 쓰인다. 히말라야같은 추운 지방, 고산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이렇듯 일반적인 식물에게 잘 맞지 않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 굉장히 이상한 특징이 있는데, 이는 산자나무가 다른 요소는 좀 부족하더라도 '''햇빛'''만큼은 부족하면 못 견디기 때문이다. 햇빛이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다른 나무와 함께 자라면 잎으로 인해 그림자가 생기면서 일조량이 줄어들어 건강에 차질이 생기며, 이 때문에 다른 식물은 좀처럼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도록 적응한 것이다.
잎은 말린 뒤 끓여 차로 만들어 마시는데 별다른 맛은 없지만 아토피 및 건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도 좋다.
잎과 열매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특히 열매는 C, E, K의 함유량이 높다. 비타민 C의 경우 재배지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인데 적게는 200mg에서 많게는 '''2000mg'''이라는 웬만한 인공 비타민제를 아득히 초월하는 변태적인 함량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론 450~600mg 정도를 함량하고 있다. 노화방지와 간질환,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으며 최근 연구 결과 항암 효과도 상당히 뛰어나다.
척박하고 추운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상 땅이 비교적 척박하고 추운데다 의료 기반도 약한 북한에선 김일성 이 비타민나무라 부르며 많이 심기를 장려하였다. 칭기즈칸과 티벳 승려들도 건강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국내에선 2006년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한국도 겨울~봄철에는 사막 비슷하게 되므로 사막성 식물인 산자나무를 기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과는 달리 국내 재배지에선 수확이 기계화되지 않아 수확 작업이 몹시 까다로운 편이며, 산자나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티벳산 산자나무 열매와 잎을 수입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열매는 잔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열매 주변에 가시가 많은데다[2] , 노랗게 잘 익은 열매 내부는 거의 액체에 가까워 잘 터져 수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통 수확할 땐 열매가 열린 가지를 통째로 잘라 느긋하게 열매를 분리한다.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곳에선 이런 도구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생과일은 잘 터져버리는 특성상 잘 유통되지 않고, 주로 아직 단단한 녹색 단계일때 수확하여 유통한다. 허나 국내에서 열매 그대로 파는 곳은 매우 적으며, 보통 가루, 기름, 알약, 청 등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파는 걸 접하게 된다.
과일은 생식하기도 하지만 다소 시고 떫은 맛 때문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쥬스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에선 주로 설탕에 담궈 청을 만들어 먹는다. 청을 만들 땐 잎도 같이 넣는 게 포인트로, 아예 잔가지째 통째로 넣으면 손쉽다. 완성된 청은 찬물에 타 주스처럼 마셔도 좋고, 요리를 할 때 감미료로 써도 좋다.
국내에선 가루 형태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데, 기호에 따라 물, 우유, 두유, 요거트 등에 타 마시면 된다. 오일에 섞어 피부에 바르는 경우도 있는 모양.
산자나무의 열매
1. 개요
''Hippophae''
진정쌍떡잎식물 장미군 장미목 보리수나무과의 나무. 학명인 '히포파에'는 말(Hippo)의 모피를 빛나게(phaos) 한다는 뜻으로 붙어졌는데, 풍부한 비타민 덕분에 과거 말의 모피 윤기를 살리고 살을 찌우고 건강을 유지하는 용도로 먹였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산자나무라는 멀쩡한 명칭이 있지만 아무래도 건강식품스럽게 불러야 비싸게 잘 팔리기에(...) 비타민나무라는 이름으로 자주 불리운다.
2. 생태
특이하게도 척박한 땅에 잘 자라는데다 추운 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유럽의 경우 염분이 많은 바닷가에 잘 자란다.[1] 이 때문에 발트 해와 인접한 독일 북동부의 구 포메른 지방 요리와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에서 자주 쓰인다. 히말라야같은 추운 지방, 고산 지방에서도 잘 자라는 편이다. 이렇듯 일반적인 식물에게 잘 맞지 않는 환경에서 잘 자라는 굉장히 이상한 특징이 있는데, 이는 산자나무가 다른 요소는 좀 부족하더라도 '''햇빛'''만큼은 부족하면 못 견디기 때문이다. 햇빛이 생존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기에 다른 나무와 함께 자라면 잎으로 인해 그림자가 생기면서 일조량이 줄어들어 건강에 차질이 생기며, 이 때문에 다른 식물은 좀처럼 자랄 수 없는 환경에서 잘 자라도록 적응한 것이다.
3. 이용
잎은 말린 뒤 끓여 차로 만들어 마시는데 별다른 맛은 없지만 아토피 및 건선에 좋은 효과를 보이며 피부에 직접 뿌리는 것도 좋다.
잎과 열매는 비타민이 풍부한데 특히 열매는 C, E, K의 함유량이 높다. 비타민 C의 경우 재배지에 따라 편차가 큰 편인데 적게는 200mg에서 많게는 '''2000mg'''이라는 웬만한 인공 비타민제를 아득히 초월하는 변태적인 함량을 자랑한다. 일반적으론 450~600mg 정도를 함량하고 있다. 노화방지와 간질환, 혈액순환에 효과가 좋으며 최근 연구 결과 항암 효과도 상당히 뛰어나다.
척박하고 추운 땅에서도 잘 자란다는 특성상 땅이 비교적 척박하고 추운데다 의료 기반도 약한 북한에선 김일성 이 비타민나무라 부르며 많이 심기를 장려하였다. 칭기즈칸과 티벳 승려들도 건강을 위해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국내에선 2006년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재배가 시작되었다. 한국도 겨울~봄철에는 사막 비슷하게 되므로 사막성 식물인 산자나무를 기를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국과는 달리 국내 재배지에선 수확이 기계화되지 않아 수확 작업이 몹시 까다로운 편이며, 산자나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본격적으로 티벳산 산자나무 열매와 잎을 수입하면서 생산성이 떨어지게 되었다.
열매는 잔가지에 다닥다닥 붙어있지만 열매 주변에 가시가 많은데다[2] , 노랗게 잘 익은 열매 내부는 거의 액체에 가까워 잘 터져 수확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보통 수확할 땐 열매가 열린 가지를 통째로 잘라 느긋하게 열매를 분리한다. 본격적으로 재배하는 곳에선 이런 도구를 만들어 쓰기도 한다.
생과일은 잘 터져버리는 특성상 잘 유통되지 않고, 주로 아직 단단한 녹색 단계일때 수확하여 유통한다. 허나 국내에서 열매 그대로 파는 곳은 매우 적으며, 보통 가루, 기름, 알약, 청 등 건강식품으로 만들어 파는 걸 접하게 된다.
과일은 생식하기도 하지만 다소 시고 떫은 맛 때문에 설탕이나 꿀을 넣어 쥬스로 만들어 마시는 경우가 많으며, 국내에선 주로 설탕에 담궈 청을 만들어 먹는다. 청을 만들 땐 잎도 같이 넣는 게 포인트로, 아예 잔가지째 통째로 넣으면 손쉽다. 완성된 청은 찬물에 타 주스처럼 마셔도 좋고, 요리를 할 때 감미료로 써도 좋다.
국내에선 가루 형태로 가장 많이 유통되는데, 기호에 따라 물, 우유, 두유, 요거트 등에 타 마시면 된다. 오일에 섞어 피부에 바르는 경우도 있는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