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의 작은 도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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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여담


1. 개요


심슨 가족등장하는 그레이 하운드.

2. 상세


산타의 작은 도우미(Santa's little helper). 통칭 산타 도우미라고 나온다.[1] 성우는 댄 카스텔라네타.
심슨 집안에 들어오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시즌1 1화에서 발전소에서 크리스마스 기념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기대했던 호머, 그러나 발전소의 일방적인 보너스 거부로 한푼도 받지 못한다. 어떻게든 가족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기 위해 산타 알바로 돈을 모으지만 그마저도 의상대여비 등 이런저런 이유로 떼여서 13달러만을 받게 된다. 돈을 좀 더 불릴 생각으로 바니의 제안으로 개 경주장에 갔는데, 원래 출전할 개에 문제가 생겨서 산타의 작은 도우미가 대체로 들어갔다. 이름이 마음에 들었던 호머는 알바로 벌은 돈을 모두 걸었지만[2] 경주에서 압도적으로 최하위를 기록하고, 호머는 결국 모든 돈을 잃었다. 경기가 끝나고 바트와 함께 돌아가던 도중 산타의 작은 도우미는 또 졌다는 이유로 주인한테 쫓겨났는데, 그 길로 바로 호머의 품에 안겼다. 바트의 간곡한 부탁과 산타의 작은 도우미의 슬픈 얼굴을 보고 결국 호머는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집으로 데려왔다. 돈을 모두 잃어 실망할 가족들을 생각하고 슬픈 얼굴로 집에 들어왔으나, 막상 가족들은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보자마자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고 호머를 고마워했다. 결국 간접적이긴 한데 판돈을 주고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사온 꼴이 되었다.
순진하고 멍청한 얼굴이지만 비교적 머리도 좋고 심슨 가족, 특히 바트 심슨에 대한 충성심도 높다.[3] 단 심슨 캐릭터답게 대부분의 여타 만화들처럼 개의 영리함과 충성스러움을 강조하는 클리셰는 별로 없으며 오히려 그런 환상을 깨는 현실적인 말썽쟁이 & 애교 부리는 거 빼면 기본적으로 밥 축내는 쓸모없는 펫의 현실적인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발정이 나서 아무데나 마운팅을 하거나 말썽을 부리기도 하고, 불이 나서 주인을 구하는 개의 모습을 보여줄 만한 모습에선 겁에 질려 자기 몸 챙기기에 바쁠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와중에 주인은 아랑곳않고 먹을 거나 챙기는 '짐승은 짐승일 뿐' 이라는 느낌이 들만한 장면도 나온다.[4]
스노우볼 2세는 여러번 대가 바뀌었지만, 산타의 작은 도우미는 별탈 없이 잘 살아있다.[5]
번즈가 마음에 들어하여 자신의 경비견으로 고용한 적 있다.
너무 느려서 쫓겨났지만 좋은 그레이하운드. 자신이 원하는 바가 있으면 매우 빠른 속력을 보여준다. 발정이 났을땐 당시 챔피언 경주견이던 "그녀는 제일 빨라"를 따라잡고 사람들이 모두 보는 경견장에서 교미를 한바 있다. 그것도 '''달리면서!!''' 그리고 이렇게 달리면서 한 교미로 인해 산타의 작은 도우미는 '''슬하에 자식을 25마리나 두게 된다.'''
가끔 에피소드 내에서 말하기도 한다. 예를 들자면 호머가 비평가가 되는 에피소드에서 호머가 음식 평가에 대한 질문을 하자 "chewy(쫄깃쫄깃하다)?"이라고 한 바가 있다. 링크
바트가 이름을 도용해 신용카드를 만든바 있다. 이때 이름은 산토스 엘 헬퍼. 한국에서는 산토스 도와미 로 번역되었다.
시즌5 19화에서 바트 심슨이 학교에 특별한 물건을 가지고 오는 과제에서 산타 도우미를 데려왔는데 순식간에 많은 사람들의 귀여움을 한 몸에 받게 되었다. 하지만 학교 통풍구로 들어가버려 이게 시모어 스키너 교장의 해고 원인이 되기도 했다. 자세한 건 해당 에피소드 참고.
시즌6 20화에서는 그 경주장에서 당시 챔피언이었던 암컷 그레이 하운드 그녀는 제일 빨라[6]와 눈이 맞아서 가족을 꾸리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새끼를 25마리나 낳아 버려서 강아지들을 처분하려다 번즈에게 전부 납치(?)되고, 가죽이 벗겨져 번즈의 잠옷이 될 위기에 처한다.[7] 이후 바트와 리사가 구출을 하나 결국 번즈에게 다시 잡히고 만다. 허나 새끼들이 재롱떠는 모습을 보고 차마 죽일수 없었던 번즈는 그냥 그 새끼들을 기르기로하고 잘 길러서 경주견으로 사용한다. 새끼들 25마리는 전부 달리기를 매우 잘해서 세계 챔피언인 경주견이 되었고 그 덕에 번즈에게 백만달러나 잔뜩 갖다바치는 중이다.
더프 맥주를 마시는 모습이 찍혀서 옛날 주인에게 돌아가서 서브 맥 더프 라는 이름으로 개명해서 더프맨을 밀어내고 모델 역을 해서 돈을 번적도 있다.
사실 무시무시한 정력가로서 그녀는 제일 빨라를 임신시킨 것도 모자라[8] 히버트푸들도 임신시켰으며 이때도 대량의 새끼를 낳았다. 분노한 호머가 거세시키려고 동물병원으로 데려가지만 너무 불쌍해서 창 견을 사준 다음, 중성화 시키지 않는 대신 이제부터는 교미하지 말고 소파에 대고 자위하는 걸로 참으라고 엄포를 놓은 뒤 그냥 집으로 데려온다.
흠좀무한 것은 '''고양이인 스노우볼 2세'''와도 모종의 썸씽이 있음을 암시하는 내용이 에피소드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단적인 예로 22기 9화에서는 둘이 교미를 한 것을 암시하는 듯한 장면이 나오기도 하였다.
참고로 형제가 있는데 호머의 사촌이 기르고 있다.
시즌31 22화에서 경주견 이전 이야기가 나오는데 산타의 작은 도우미의 모견은 최고의 경주견이었다고 한다. 경주견을 키우고 싶었던 전 주인은 형제들 중에서 어미한테 제일에 빨리 달려갔던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경주견으로 키우려했고 이후 학대를 받으며 못난 경주견으로 활약하다가 시즌1 1화 시점에서 유기되고 바트와 호머가 주워 기르게 된 것. 에피소드 마지막에 개 심리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어미견과 다시 만나고 전 주인은 심슨 가족들에게 돌아가며 따귀를 맞은 뒤 모견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3. 여담


번외로 와우에 산타의 작은 도우미라는 펫이 있다. 이쪽은 개는 아니고 크기를 줄여놓은 산타복장 노움들.
또한 전염병 주식회사에서도 산타의 작은 도우미 라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1] '작은'은 작중에서도 자주 생략하고 불려진다.[2] 배당이 무려 99배였다.[3] 하지만 바트라고 해도 산타 도우미를 '''괴롭히고 무시하고 팔아먹는'''등의 만행을 서슴치 않고 벌인 에피소드도 있다. 저런 착한 개를 괴롭히는 바트도 문제있지만 그러고도 주인을 구하는 모습을 보면 오묘한 기분이 든다. 단, 오프닝중 하나에서는 작아진 호머 심슨을 바로 '''물어갔다''' 할로윈에서는 가죽 벗겨진 바트의 뱃살을 '''물어뜯었고'''. 게다가 호머, 리사, 바트의 시점에서 다룬 세 가지 이야기에서는 호머의 잘린 손가락을 무는 하극상을 보였다. 그렇지만 바트도 에피소드에 따라선 산타의 작은 도우미를 매우 아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4] 호머가 화재로 목숨이 위험에 처한 적이 2번 있었는데 2번 다 호머가 불 속에 있든 말든 자기 먹을 것만 챙겨 빠져나왔다.[5] 다만 스노우볼 2세도 3세와 4세는 2세와 함께 한 에피소드에서 죽었던지라 실질적으로는 두 번 바뀐 셈이긴 하다. 그래도 많이 바뀌긴 했지만[6] 주인이 텍사스 부자였다.[7] 101마리 달마시안 패러디.[8] 게다가 그 둘 사이에서 무려 '''25마리'''가 태어났다. 그것도 한번에... 일반적인 개가 한번에 낳는 숫자보다도 더 많이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