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아 전용 자쿠 II/모형화
1. 개요
퍼스트건담과 함께 시리즈의 상징격 기체이다보니 '''수없이 많이 나왔다.''' 특히 그냥 프라모델이 아닌 완성품, 가챠, 완구류를 포함시키고 여기에 각종 캐릭터상품[1] 까지 합하면 끝이 없다. 심지어 쿠션(...)같이 둥그런 용품에선 각진 퍼스트보다 많이 나올 정도다. 오토바이 헬멧도 있다.
건프라 기준 어지간한 메이저 등급에서 퍼스트 건담이 나오고 '''2번째로''' 라인업된다. MG, PG, RG, 메가사이즈에서 모두 이 전통이 지켜졌다. (다만 구판에서는 세 번째로 출시.) 그러다보니 퍼스트가 해당등급의 연방/건담타입 표본이라면 자쿠는 지온/모노아이 계통의 표본처럼 작용된다.
메이저등급에서 2번째로 나오는 전통에 따라 건담 빌드 파이터즈에선 오다이바 1:1 건담 옆에 1:1 샤아자쿠가 세워지는 에피소드가 있었다. 실제로 많은 이들이 예상했지만 결국 세워진건...
퍼스트의 영원한 라이벌기체라는 인식이 크지만 '''의외로''' 작중 비중이 그렇게 큰 기체는 아닌데[2] 프라모델의 엄청난 푸쉬 덕분에 신세대들은 엄청난 존재감과 활약을 기대하고 퍼스트를 보면 은근히 김빠진다고(...) 한다.
2. 건프라
2.1. 구판
1/144 “샤아 전용 자쿠” 킷은 1980년 9월에 출시되었으며, 두 종류의 건담(1/144 및 1/100)에 이은 세 번째의 건프라다.
발과 종아리가 통짜 부품으로 사출되어 발목 관절이 없다. 대신에 상박과 어깨 사이에 관절이 있어 머신건을 양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하였다. 반대로 1/144 건담은 발목 관절이 있지만 어깨와 상박 사이에 관절이 없다.
1/144 “양산형 자쿠”와 99% 동일한 금형으로, 사출색과 “뿔”(안테나) 부품 유무만 다르다.
1/100 샤아 전용 자쿠는 기동전사 건담 TV 아니메가 종영된 후인 1981년 7월에 출시되었으며, 반다이가 건프라 제작 노하우를 상당히 축적한 후에 만들어진 킷이라[3] 당시로서는 엄청난 고퀄리티 킷이었고 지금 만들어봐도 괜찮은 수준의 명품이다. 극중에선 샤아 전용 자쿠보다 샤아 전용 겔구그가 최신형 모빌슈트이며 훨씬 나중에 등장하지만, 1/100 건프라로는 겔구그보다 자쿠가 더 나중에 제작된 최신(당시로서는) 킷이었다. 색분할이 잘 되어있어 가조립만으로도 봐줄만 했다. 이 1/100 샤아 전용 자쿠를 기반으로 양산형 자쿠, 리얼 타입 자쿠, 구프 등이 제작되었으며 모두 명품으로 호평받았다.
2.2. FG
다른 우주세기 FG 킷들과 마찬가지로 PG의 프로포션을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세부적인 디테일이 수 년 후에 나온 HGUC보다도 뛰어나다. 그러나 구판 건프라와 비슷한 구조를 하고 있어 가동폭은 매우 좁다. 색분할도 되어 있지 않다. 그러나 그 덕에 개조파들에게는 인기가 매우 많다.
2.3. HG
2.3.1. HGUC
2002년 발매된 상당히 오래된 킷으로, 발매 초기에는 상당히 인기가 많았으나 현재 시점에는 HGGTO나 RG 자쿠 II를 구매하는 것이 추천된다. 프로포션에서 옛날 킷 티가 나고, 세부적인 디테일이나 가동성 면에서 저들보다 현저히 떨어진다.
2.3.2. HGGTO
오리진에 나온 그것을 모형화해서, 특유의 멋진 프로포션과 무장이 특징이다. 바주카를 백팩에 세로로 수납할 수 있고, 무엇보다도 '''대함 라이플'''이 있다.[4] 가동성 면에서도 '''RG를 팀킬해버리는 수준이다.''' 심지어 팔, 다리엔 '''제대로 된 프레임이 있다.''' 최근의 HG 명품 건프라를 뽑는다면 리바이브 건담, 바잠 등과 함께 이구동성으로 추천된다. 이 킷을 기반으로 디 오리진의 자쿠킷들이 나오는중. 검은 삼연성용 자쿠2, 샤아전용 자쿠 I, 데님/슬렌더용 자쿠 I, '''양산형''' 자쿠2 C(-5)형 등 바리에이션이 많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자쿠 II/모형화 항목을 참고하자.
2.3.3. HGUC 리바이브
2.4. MG
2.4.1. MG Ver.1.0
2번째 MG 건프라라는 것을 제외하면 현재 시점에서 구매할 가치는 없다. 사출색은 어육 소시지와 같고 앞 스커트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아 다리 가동성이 매우 떨어진다. 발의 가동폭도 좁아 접지력도 떨어진다. 프로포션도 현재 기준으로 세련되지 못하다.
2.4.2. MG Ver.2.0
자쿠 II/모형화 항목 참조.
2.5. RG
스커트 가동 등 일부만 빼면 MG와 거의 동일한 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디테일은 건담과 비슷하게 오밀조밀하고 정교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발매일은 2010년 11월이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자쿠 II/모형화 항목을 참고하자.
2.6. PG
PG로도 나오긴 했는데, 사실상 PG 사병용 자쿠 II의 색놀이 버전이다. 버니어 등이 달라지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색깔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는 수준이다. 요즘 킷에 비하면 훨씬 세련되지 못한 사출색을 보여준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자쿠 II/모형화 항목을 참고하자.
3. 완성품 모형
그야말로 무수히 많지만, 현재 입수하기 가장 용이한 것은 로봇혼 ANIME 라인으로 출시된 제품으로 극중 프로포션을 충실히 재현한 우수한 제품이다. 논스케일이지만 1/144 스케일에 가깝다.
FIX Figuration으로 대략 1/100 스케일 샤아 전용 자쿠가 발매되었으나 이는 원작판이 아닌 오리진판의 빨간 자쿠 II.
[1] 가구나 생활용품 등[2] 샤아와 아무로의 첫 충돌 이후 샤아의 메인기체 역할을 쭉 하기는 하지만 10화 중반부터는 안나온다. 이후 샤아 자체가 안나오고 중후반에 재등장하는 자브로 공략전때는 즈고크를 타고 나왔다. 그리고 사실상 샤아의 후반주역기는 '''겔구그'''였다.[3] 이는 오늘날에도 해당하는 사항으로, 처음 만들어진 제품보다 나중에 만들어진 제품이 기술의 축적으로 인해 대개 완성도가 높다. 문제는 가장 인기있는 모빌슈트가 가장 처음 만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 구판 건프라의 경우 1, 2번 제품인 1/144 건담 및 특히 1/100 건담은 나중에 나온 비인기 모빌슈트들에 비해 프라모델의 완성도가 매우 낮았으며, 당시의 시각으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설계가 포함되어 있었다(예를 들어 1/100 건담의 허리 부분 설계). 반면 구판 1/100 건프라 중 가장 완성도가 높다는 평을 받는 제품은 비인기 모빌슈트로 상당히 나중에 제품화된 "구형 자쿠"다.[4] 즈다에 수록된 그것과는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