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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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툼 레이더 시리즈 최초로 에이도스 몬트리올에서 개발한 툼 레이더 게임이다. 지금껏 오랜 기간동안 시리즈를 맡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는 다른 게임의 준비를 위해 협력사로 참여했다.[7]
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의 사실상 마지막 작품이며 라라의 성우/얼굴 모델인 카밀라 러딩턴도 이번작을 끝으로 하차 의사를 밝혔기에 이 작품을 끝으로 시리즈는 한동안 휴지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2. 발매 전 정보
2017년 12월 7일 스퀘어 에닉스에서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의 후속작을 개발 중이며, 첫 공개는 2018년 메이저 게임쇼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출시 역시 2018년 내에 이루어진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15일,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의 티저가 발표되었다. 4월 27일 자세한 정보 공개 및 9월 14일 발매 예정이다. 정보 공개까지는 홈페이지에서 퍼즐을 풀어서 조금씩 힌트를 얻을 수 있었다.
2018년 4월 27일부터 28일까지 뉴욕 트라이베카 지역에서 개최된 트라이베카 필름 페스티벌에서 섀도 오브 더 툼 레이더의 새로운 정보를 공개했다.
현지 예약 구매 가격은 59.99달러.
2018년 3월 15일 툼 레이더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된 티저 영상을 보았을 때 툼 레이더 리부트 이후 라라 크로포트의 새로운 심볼이 된 등반용 도끼와 활이 이번 작에서도 등장함이 확인됐다.
등장하는 적으로는 전작의 적 진영이었던 트리니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이나 정확히는 알 수 없다. 티저 예고편에서 중무장한 무장 병력이 밀림을 수색하고, 이들을 피해 은신한 채 등반용 도끼를 들어올리는 라라의 모습을 보았을 때 이번 작에서도 인간형 적들이 주요한 적대 세력으로 등장할 것으로 짐작된다. 새로이 공개된 트레일러를 보면 주된 적은 인간이지만 전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 육식 동물들이 가끔 등장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재규어가 적대 동물로 등장한다.[8] 이 재규어는 정글에서만 등장한다고 하는데, 다른 육식 동물들도 등장할지는 미지수. 또한 전작과 다르게 물 속에서 뱀장어(영어로 Eel이라고 말하긴 하는데 생긴 것을 보면 흔히 연상되는 뱀장어보다는 곰치에 가깝다)와 피라냐가 등장하여 라라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열대우림과 중남미 지역에서 보이는 피라미드 양식의 건물들이 티저 영상에서 확인됨에 따라 전작 엔딩에서 지도를 통해 잠시 비친 유카탄 지역을 비롯한 중남미를 배경으로 마야 문명에 관련된 유적을 탐험하는 내용이 될 듯하다.
스팀과 엑스박스 원에서 한국어 지원이 확인되었지만 전작에서 지원하던 음성 지원은 빠졌다.
2018년 4월 27일 새로운 공식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다.
트레일러 초반에 보이는 개기일식, 케찰코아틀 석상과 마야 특유의 인물조각상을 통해 이번 작의 무대를 마야 문명의 유적들과 밀림으로 할 것이 확실해보인다.
리부트 시리즈 최초로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제작에 참여하지 않는 작품이다. 일단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어벤저스 관련 작품을 개발 중이기도 하지만, 팬들은 제작진이 12년 넘게 툼 레이더에만 매달린지라 제작진에게도 게임에게도 적절한 시기에 팀이 바뀐 셈이라는 의견을 보이기도 한다.
E3 2018에서 플레이 영상과 새로운 트레일러가 공개되었는데, 팬들의 반응은 영 싸늘하다. 댓글에서 공통적으로 지적되는 사항은 전작들에서 달라진 점이 없고, 등반 등 일부 애니메이션은 오히려 전작에서 퇴보했으며, 그래픽 자체도 딱히 진보한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는 것. 사실 이는 전작부터 제기되었던 문제점으로, 매력적이고 새로운 캐릭터는 없는데다 스토리 자체도 떡밥이 많은 편이 아닌데 어거지로 늘리고 있다는 의견이 댓글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박하는 의견으로는 '완성된 게임이 아니라 데모에 불과하다'라는 것이 있으나, 게이머들에게는 데모 플레이가 게임 자체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만큼 이번 작품은 부정적인 견해가 많은 편이다.
그래픽 퀄리티는 라오툼보다 나아졌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더불어 공개된 초반 15분 영상에서 보여진 라라의 모습에 호감을 가지는 팬들도 있다. 만날 혼자 다니며 지친 모습이었던 전작들과 달리 유적이 무너지는데도 자료 사진 찍느라 정신없다거나, 조나에게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지적인 모습을 좋게 평가하는 의견들이 있다.
트레일러들이 처음에는 잠입이나 액션 위주로 광고하다가 발매일이 다가올수록 플랫포밍 등을 강조해서 클래식 툼레이더의 게임 플레이를 좋아했던 사람들이 기대하기 시작했다. 함정과 아크로바틱 트레일러에서는 무너지는 플랫폼에서 뛰어다니거나 다양한 트랩들을 보여주었다.
전작에서 나온 퀘스트 시스템을 손봐서 단순히 아이템을 수집하는 것이 아니라 각각 스토리가 있는 퀘스트로 만들겠다고 제작진이 밝혔다. 더불어 상점도 나오는등 다소 RPG 느낌이 강해졌다.
예약 구매에서 엄청난 버그가 있었는데, 스팀에서 크로프트 에디션이 93,960원으로 뜨지만 장바구니에 담는 순간 약 4만원가량 할인되어 '''52,160원'''이 되는 버그가 있었다. 결제도 할인된 금액으로 가능했다. # 이는 한국 지역에서 시즌 패스가 판매되지 않아 구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그 만큼의 가격이 제외되고 결제된 것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다음 날부터 시즌 패스 구매가 가능해져 정상적인 가격으로 변경되었다.
2018년 9월 15일 발매이나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 이상의 버전을 예약구매한 사람에게는 48시간 사전 플레이가 허용되었다. 그리고 어떤 버전이든 예약 구매를 한 사람에게는 세 개의 스킬 카테고리에서 각 한 개씩의 스킬을 게임 시작 시부터 그냥 쓸 수 있게 해 주는 스킬 부스터 팩이 제공되었다.
3. 최소/권장 사양
4. 등장인물
쿠와크 야쿠의 주민이며 엔지니어이면서 마을의 리더의 역할을 맡고 있다. 석유 회사의 답변 편지를 보면 미혼임을 알 수 있다.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조나와 이어진다.
DLC 용광로 퀘스트를 통해서 고귀한 핏줄임이 밝혀졌다. 무려, 자연재해를 피해 백성들을 이끌고 온 여왕의 후손임이 드러났고 그로 인해 애비의 가계는 계속 마을의 리더이자 수호자로서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DLC 무덤 중 co-op 무덤인 운명의 용광로·시파크나의 욕망의 co-op 모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DLC 용광로 퀘스트를 통해서 고귀한 핏줄임이 밝혀졌다. 무려, 자연재해를 피해 백성들을 이끌고 온 여왕의 후손임이 드러났고 그로 인해 애비의 가계는 계속 마을의 리더이자 수호자로서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DLC 무덤 중 co-op 무덤인 운명의 용광로·시파크나의 욕망의 co-op 모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도밍게스에게 왕위를 뺏긴 전 여왕. 라라에게 도움을 주고 도밍게스에게 저항하나, 중반부에 감옥을 탈출하다 루크가 쏜 총에 맞아 숨지게 된다.
- 애즐리
우누라투의 아들. 아직 어린애지만 어머니의 죽음을 딛고 사후에 왕위를 이어받아 에필로그에서는 한층 의젓한 모습을 보여준다.
- 우추
우누라투와 애즐리의 보좌관이자 애즐리의 대부.
- 코리안카
DLC에서만 등장하는 인물. 아마루에 의해 해산된 호위병 집단의 일원.
DLC 무덤 중 co-op 무덤인 원숭이 신들의 울부짖음·슬레이어의 시험·어머니 수호자의 co-op 모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DLC 무덤 중 co-op 무덤인 원숭이 신들의 울부짖음·슬레이어의 시험·어머니 수호자의 co-op 모드에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 크림슨 파이어
엑스켈의 상자를 지키는 야실 부족의 제사장. 입술이 없는채로 붉은 피칠갑을 하면서 지하세계에서 야실 부족을 통제한다. 처음에는 라라를 은상자를 갈취하려는 자로 취급하여 부족 전체적으로 적대하였으나 시험 통과를 하면서 인정하게 된다. 추후, 트리니티가 대공습 해 올 때 제3세력에 있다가 라라를 보고는 부족 전원을 이끌며 반란군들을 도와주는 아군으로 전환되는 반전을 보여주며 루크와 트리니티 일당에게 결정적인 일격을 가하여 끔살시킨 장본인. 여담으로 야실부족은 온몸에 나무를 박아놓고 갈고리를 손에 박는등 인간을 벗어난 신체능력을 보여주는데, 부족원들 하나하나가 라라가 각종 장비를 이용해 하는 암벽등반을 손아귀의 힘과 맨몸으로 하고 엄청난 점프력으로 공중에 있는 헬기까지 급습하며 트리니티의 사격을 온몸으로 받아내고도 어떻게든 근접해 피해를 입히고 나서야 쓰러질 정도이다. 흡사 부족하나가 탈인간급을 넘어 악마와 같은 모습. 반란군들이 야실 부족이 도와줄은 꿈에도 몰랐다며 정말 놀라워 한다. DLC 집으로 가는 길 퀘스트를 수행하며 클리어하는 무덤 '어머니의 수호자'를 클리어하게 되면 모든 일을 수행하였기에 야실 부족 전체를 이끌고 한번만 열린다는 차원의 문을 건너 어머니 신에게 건너간다. 무덤을 클리어하고 도착한 라라는 크림슨 파이어가 가기 전에 남긴 인간적인 글귀[10] 를 읽게 되고 상당히 훈훈한 미소를 남긴다.
5. 스토리
게임은 멕시코 유적에 숨겨진 '''차크켈의 열쇠'''를 찾고 있는 라라로 시작된다. 이 열쇠는 세상의 종말을 시작하는 단검이라 불리는데, 이는 사실이었고 라라 크로프트가 차크켈의 열쇠가 보관된 함에서 열쇠를 꺼내자 갑자기 유적이 붕괴된다. 겨우 붕괴를 피해 탈출한 라라 앞에 나타난 도밍게스 박사는 라라에게서 차크켈의 열쇠를 강탈해가고, 이어 마을에는 대지진과 쓰나미의 징조가 발생하는데 이를 보며 도밍게스는 이 모든 재앙의 근원은 아무런 생각없이 유물을 발굴한 라라에게 있으며 세상의 종말을 시작했다고 그녀를 비난한다. 이어 그는 자신이 새로운 세상을 시작하겠다 선언하며 부하들을 데리고 헬기를 타고 유적을 빠져나가게 된다. 그가 사라지자 정말 유적이 있던 마을에 대지진이 발생하여 유적이 파괴되었고 거대한 쓰나미가 일어나 유적이 있던 마을이 모두 수몰되어 버리는 대참사가 발생하는데, 이 참혹한 현장을 본 라라 역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을 보였다.
차크켈의 열쇠를 빼앗긴 라라는 차크켈의 열쇠와 세트인 '''엑스켈의 은상자'''라도 트리니티로부터 지키기 위해 그 상자가 숨겨져있다는 페루의 파이티티로 향한다. 이 상자는 마야 문명이 섬기던 뱀신 쿠쿨칸의 힘이 담긴 상자로 열쇠와 함께 상자를 열게 될 시, 상자를 연 자에게 신의 힘을 부여하고 '''태양을 영원히 사라지게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태양이 사라진 시간이 지나고 구세계가 완전히 사라지면, 새로운 태양이 떠오르고 새 시대를 열게 한다는 전설이 있다.[11]
파이티티로 향하는 도중 비행기가 추락해서 조나와 떨어지고 밀림을 헤매는 등 갖은 고초를 겪지만, 어찌어찌 파이티티 마을에 도착한다. 그런데 도밍게스는 이미 파이티티에 도착해 있던 상태였고, 그곳에서 자신의 제수이자 파이티티의 현 여왕으로 군림하던 '''우누라투'''에게서 모든 권력을 빼앗고 그녀를 자기 수하들인 트리니티 병사들로 하여금 감시하게 한다. 또한 파이티티에 쿠쿨칸의 교단[12] 이라는 종파를 퍼트려 자신의 추종자를 양성했고 이들을 도구로 파이티티를 무력으로 통치한다. 작중에선 '''자신에게 대항하는 자들의 심장을 칼로 도려내는 행사를 벌여'''[13] 반란세력을 억압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원래 파이티티의 통치자였던 우누라투를 죽이지 않고 그녀에게 끝임없이 자신은 파이티티를 위해 이 일을 하는 것이며 자신의 모든 악행은 외부세계로부터 파이티티를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14] 그녀를 설득하려 한다.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엑스켈의 상자를 찾는 것에 동참해달라고 요구하지만, 우누라투는 운명은 함께 만들어나가는 것이며 외부세계의 위험에 파이티티가 노출된다면 파이티티의 백성들과 함께 언제까지고 싸워나가면 되는 것이라며 그를 비판하고 도밍게스는 그저 외부세계가 두려워 도망치는 것 뿐이라고 역설한다.
그러나 그런 그녀에게 페드로는 그녀가 일평생을 바쳐 지켜온 엑스켈의 상자는 이미 과거에 파이티티를 방문한 어느 선교사[15] 가 도굴해서 훔쳐간 지 오래라 더 이상 파이티티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리며 그녀의 인생은 무의미했다고 그녀를 비난한다. 상자가 없어졌다는 말에 크게 상심했는지, 파이티티에 몰래 도착했던 라라 크로프트를 숨겨주던 그녀 역시 다 포기하고 세상이 멸망하는 것보단 그냥 도밍게스의 제안을 따르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절망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라라가 사라진 엑스켈의 은상자에 대한 단서를 그녀의 팔에 새겨진 문신에서 발견하자 다시한번 도밍게스에게 저항할 결의를 다지게 되지만, 도밍게스의 휘하 사병들과 싸우던 중 트리니티의 전군 사령관인 루크의 총에 사살당하게 된다. 그녀는 죽기 전 자신의 아들인 에즐리야 말로 파이티티의 진정한 왕위계승자이며 그를 도밍게스로부터 지켜달라고 부탁하곤 사망하게 된다.
그녀의 유지를 이어받은 라라는 단서를 모아 그 선교사가 엑스켈의 상자를 숨긴 곳을 발견하고 결국 상자를 회수하지만, 트리니티 역시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는지 이내 도밍게스에게 추적당하고 라라의 친구인 조나가 인질로 붙잡힌다. 조나가 죽을 위기에 처하자 결국 라라는 도밍게스에게 상자를 넘길 테니 조나를 풀어주라고 요구하는데, 이때 그녀를 죽이려는 루크를 제지하고 상자를 넘겨받으면서 그녀의 아버지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 게 본인이라는 사실을 밝힌다.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 한 원흉이 도밍게스라는 것을 알게 된 라라는 흥분하며 그가 자신의 모든 인생을 파괴했다면서 분노하지만, 도밍게스 역시 리처드 크로프트는 자신의 세계와 자신의 가족들을 파괴하려 했기에 멈춰야만 했다고 받아친다. 둘이 언쟁을 벌일 때, 붙잡혀 있던 조나가 사병들을 밀쳐내고 상자를 들고 도주하여 난전이 펼쳐지지만 결국 다시 붙잡혀 상자를 강탈당하고 만다.
상자와 열쇠를 모두 손에 넣은 도밍게스는 파이티티의 사원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태양을 영원히 사라지게 하는 의식을 벌이고 자신이 새로운 쿠쿨칸이 되어 신의 힘을 얻으려는 의식을 행하려고 하지만, 그를 막으려는 라라와 야실 부족[16] 이 의식을 방해하려 하자 '''트리니티의 전군과 최고위원회 모두를 파이티티로 불러와''' 트리니티와 라라의 진정한 최종결전이 벌어지게 된다.
그러나 야실 부족의 엄청난 물량공세와 짐승을 방불케하는 전투력 때문인지[17] 점차 트리니티의 병사들은 학살당하게 되고 트리니티 전군 사령관이었던 루크마저 장갑차에서 라라를 저지하려다 밀려오는 야실 부족의 군세[18] 에 온몸이 난자당해 사망하게 된다. 루크가 죽자 명령체계가 완전히 붕괴했는지 도밍게스의 승리를 지켜보기 위해 왔던 트리니티의 최고위원회마저 자신들을 지키려고 분전하던 트리니티 사병들과 함께 학살당하게 되고 라라 역시 도밍게스가 진행 중인 의식장에 침투하게 된다.
도밍게스는 라라가 의식을 방해하자 엑스켈의 상자를 열어서 얻은 쿠쿨칸 신의 힘 일부를 사용해 그녀와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텔레포트와 화염을 일으키는 대거, 화염폭발을 일으키는 화살을 사용하며 초자연적인 힘을 선보이지만 라라에게 차크켈의 열쇠를 빼앗기고 그녀가 차크켈의 열쇠로 도밍게스의 몸을 찌를 때 마다 그의 몸에서 쿠쿨칸의 힘이 라라에게 조금씩 빠져나가 약해지더니,[19] 결국 라라에게 배후를 잡혀 차크켈의 열쇠에 심장을 찔리게 된다.
그는 죽어가며 라라에게 마지막으로 그녀가 어떤 선택을 하건 제발 자신의 고향인 파이티티를 지켜달라는 약속을 부탁하고, 라라가 그 약속을 지켜주겠다고 하자 그녀에게 차크켈의 열쇠를 넘기곤 사망하게 된다. 그의 사망과 동시에 라라의 몸으로 도밍게스에게 흡수됐던 쿠쿨칸의 힘은 모두 라라에게 흡수되었고, 라라는 그 힘을 사용해 꺼져가는 태양을 복원하고 세상을 구하게 된다. '''이로써 크로프트 일가와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조종해왔던 트리니티 조직은 완전히 끝장났다.'''
에필로그로 우누라투의 장례식을 하는 파이티티 부족의 모습이 나오고, 조나는 여자친구 애비와 함께 어디 해변에서 며칠간 좀 쉬어야겠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라라가 크로프트 저택에서 업무를 보는 장면으로 게임이 끝난다.[20]
6. 부가 컨텐츠
7개월 동안 매달 무덤 하나씩을 DLC로 출시하였다.# 해당 문서 참조.
7. 평가
전체적인 평가는 70점대로, 툼 레이더 이름값에 비추어보면 저조한 평가다. 전작인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까지 툼 레이더 시리즈를 개발해왔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개발을 맡지 않은 영향인지 다양한 아쉬운 점들이 존재한다.
전반적으로 게임 플레이는 이전작과 달라진게 없다. 그리고 암살 방법의 추가와[21] 챌린지 무덤의 퀄리티도 좋아진것 등등 개선점도 있지만, 게임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측면에서 감점 요인이 크다. 암울하고 무기력하다 못해 망가졌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두워진 라라의 캐릭터도 캐릭터지만. 과장 조금 섞어서 '이게 다 라라 때문이다'라고 해도 틀린게 없는 전개가 부정적인 평가의 가장 큰 원인이 되고 있다. 그걸 또 잘 짜냈다면 모르겠지만 부실하고 허술한 대충 전개라는게 문제. 또 전체적인 연출과 모션이 상당히 어색하다. 절벽에 매달리거나 장애물을 통과하는 모션이 부자연스럽고 데드씬의 연출도 어색해서 혹평을 받는 요소가 되었다. 그래픽에서는 배경의 묘사와 컷신에서 등장인물들의 얼굴 표현은 괜찮은 편이지만 인게임 내에서 표현은 인물 표정은 감정을 전혀 싣지 못하고 좋지 않게 노출된다.
볼륨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으로, 메인 스토리만 해도 약 10~15시간 정도 걸린다. 다만 1편이나 2편에 비하면 전투 파트가 확연히 줄어든게 체감이 되는 수준이라 굉장히 지루해진다. 초반 전투는 장비가 빈약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암살 위주로 진행하게 되는데 적들의 AI와 반응이 너무 이질적이라 대충 풀숲에 숨어있다가 빨간색이 노란색으로 바뀌었을 때 F만 누르는 것으로 클리어가 가능해 긴장감을 해칠 정도이며, 총기 업그레이드도 충실히 하고 이제 제대로 된 전투 한번 해보나? 싶은 후반에도 주로 암살 위주의 전투에다가 그마저도 매우 짧다. 15시간의 플레이 시간 동안 전투는 코딱지만큼 있고, 대부분이 절벽 올라가고 수영하는 모습 보는게 전부니 호흡이 단조로워진다. 퍼즐 난이도는 상당히 올라간 편이라 전작들을 생각하고 접근했다가는 초반부터 데스씬을 수도없이 관람하게 된다. 난이도 쉬움으로 진행해도 길이 보이지 않아 헤매게 되는 부분이 있는 수준이며, 이래저래 리부트 전 시리즈가 생각나게 만드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한국 한정으로는 번역 상태가 매우 좋지 못하다. 닥터 도밍게스를 도밍게스 박사로 번역한 게 아니라 그대로 '닥터 도밍게스'라고 해버려서 박사가 아닌 의사로 오해할수 있는 어색한 번역을 시작으로, 의상 부위(Parts)를 조각으로 번역해놓고, 스킬 이름들의 윤색도 엉망에 인물간 대화도 영어를 한국어로 갈아끼운것에 불과한 수준이다. 그리고 언어의 부적절성 딱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어가 많이 순화되었다. 대표적으로 fuck you를 웃기지마로 번역했으며 이외의 번역들도 많이 순화되어서 욕을 먹었다. 더빙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욕설을 지원했던 전작과는 상반된 모습이다.[22]
정리하자면 전작을 재미있게했다면 할 만한 게임이고, 특히 퍼즐과 플랫포머 장르를 좋아하는 유저들은 나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그러나 툼 레이더 리부트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게임으로서는 부족한 부분이 많다. 전작들이 호평을 받았지만 후속작이 다소 떨어지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배트맨: 아캄 나이트, 미들 어스: 섀도우 오브 워와 비슷하다.
발매 첫 주차 판매량도 좋지 않다. 2015년 당시 엑스박스 원 독점으로 출시된 전작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와 비교하면 25% 증가한 성적이지만 본작은 멀티 플랫폼으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줄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2013년 멀티 기종으로 출시한 툼 레이더(2013)와 비교하자면 전체 판매량의 30%도 되지 않는 것. 종합적으로 보자면 전작들에 비해 평가와 흥행 면에서 퇴보했다고 볼 수 있다.
판매량이 좋지 않은지 발매 한 달만에 33% 할인을 하기 시작했고 발매 세 달 정도 후인 2018년 12월 말일 기준으로는 412만장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발표했다.
8. 기타
- 스팀 버전도 엑스박스 ONE 컨트롤러를 연결해 플레이할 경우 임펄스 트리거가 지원된다. 전작은 윈도우 스토어 구매 시에만 적용됐던 기능이란 걸 생각하면 PC 유저들에겐 큰 희소식.
- 이번 작도 유물 수집품 100% 모으기 버그가 존재한다. 많은 사람들이 100% 완료되었지만 유물 목록엔 몇 개가 비어있는 것으로 나타나 해외에서도 말이 많다. 아예 불가능한 것은 아니고 상인에게서 아무것도 구매하지 않고 무기와 의상 업그레이드를 하지 않는다면 100%가 버그에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10월초에 패치로 해결되었다. 다만 일부 캠프나 벽화, 생존 물품이 과도하게 카운트되는 버그가 생겼다.
- 스퀘어 에닉스 홈페이지에서 각 SNS 및 동영상 사이트에 업로드된 출시 트레일러에 좋아요를 하면 골드 에디션 무기를 증정한다. https://tombraider.square-enix-games.com/en-us 등산 도끼, 샷건, 라이플, 권총, 활이 있다.
다만 한국판 기준 샷건의 경우에는, 일반 무기는 비숍 600, 금색 무기는 비샵 600 골드 에디션으로 같은 무기에 금색만 추가된 거인데도 번역명이 다르다.
- 전작들의 세이브 파일이 있으면 전작에서 쓰인 여러 스킨 및 라라의 렌더링을 쓸 수 있다. 툼 레이더 리부트의 라라의 얼굴과 복장, 라이즈 오브 더 툼 레이더에서 얻은 일부 복장 및 유령 스킨(DLC 바바야가를 구매 및 클리어하면 얻을 수 있는 복장), 심지어 20주년 기념으로 증정된 리부트 전 라라의 폴리곤도 쓸 수가 있다. 그런데 비밀의 도시 내에는 강제 환복되어, 유령 스킨 외에는 쓸 수 없다.
- 판매량이 전작들에 비해 매우 좋지 않았는지 발매 한 달만에 본편 33%, 크로프트 에디션 47% 스팀 할인에 들어갔다. 발매 1년이 지난 2019년 9월 20일에는 본편 67%까지 할인을 하고 있다. 2020년 2월말 세일에는 82%까지 할인을 하고 있다. 전작들이 모두 험블 번들의 월간 게임 구독 서비스, 먼슬리 번들[23] 로 풀린 적이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본작도 같은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이 있다.
[1] 나무위키에서도 해당 단어의 문서 제목이 섀도우일 정도로 섀도우라는 표현이 많이 쓰이긴 하지만 외래어 표기법상 shadow의 정확한 표기법은 '''섀도'''이다. 한국 발매 전, 정발명으로 '섀도우' 또는 '쉐도우'를 쓸지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으나 불식되었다.[2] 리부트 시리즈 1,2편을 개발했던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이번 작품은 맡지 않았다. 현재 에이도스 몬트리올은 크리스탈 다이나믹스가 마블 어벤져스를 개발하는 데 협력하고 있으며, 과거에도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의 툼 레이더 관련 게임 개발에 참여한 적이 있다.[3] PS4 Pro 대응[4] 엑스박스 원 X 인핸스드 적용[5] #[6] PS4, XBO, PC[7] 이 시리즈는 1 ~ 6편 원작은 코어디자인이 개발, 이후 레전드부터 라이즈 오브 툼 레이더까지 오랜기간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에서 개발했다.[8] 첫 등장 시 라라 일행의 비행기 조종사를 '''뜯어먹은''' 모습으로 등장한다. 시체가 상반신만 남아 참혹한 모습으로 등장하니 주의하자.[9] 나열된 인물들 외에도 상당히 많은 인물들이 각자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최근 게임들의 성향을 인식한 듯 서브퀘스트를 진행하면서 이들의 사연을 알게 되는 방식으로, 메인 스토리 진행에는 큰 연관이 없지만 의외로 일부 캐릭터에 대한 과거사 등 자세한 정보를 알 수 있다.[10] "라라, 그럼 안녕" 이라는 작별인사가 써있었다.[11] 작중 최종전에서 이는 사실로 밝혀지는데, 일식이 영원히 계속되어 태양이 빛을 잃는 것처럼 묘사되었다.[12] 도밍게스 본인을 쿠쿨칸 신으로 섬기는 사이비 종파로, 트리니티 내부의 여러 종파 중 하나라고 한다.[13] 실제 고대 마야 문명에서 행해지던 제사의식을 행한 것으로 보인다.[14] 트리니티의 조직원이자 고고학자로 일하면서 외부세계에 노출된 문명사회가 어떻게 무너지는지 지켜봤다고 하는데, 그 때문에 고향이 똑같이 무너지고 유린당할 두려움에 사로잡힌 듯 하다.[15] 작중에서 수집하는 문헌 내용을 종합하면 이 선교사의 이야기를 자세히 알 수 있다. 그는 로페스라는 스페인 출신 선교사로, 사실 엑스켈의 상자를 탐색하라고 트리니티가 보낸 멤버였다. 하지만 로페스는 당시의 파이티티 국왕과 친구가 되고 결국 자신이 상자를 훔치기 위해 왔다는 사실을 고백, 그 누구도 상자를 찾지 못하도록 숨기자는 결론에 둘이 합의하게 된다. 다만, 파이티티 국왕의 후손이 언젠가 찾을 수 있도록 힌트를 남기고 힌트 중 하나에 마야의 신앙에 등장할 리 없는 '성배'라는 단어를 쓴다. 이를 통해 게임 후반부, 라라는 로페스가 개척한 가톨릭 교회에서 상자를 발견하게 된다.[16] 엑스켈의 상자를 수호하는 파이티티의 부족이라고 설명된다. 입술을 제거하고 각종 피어싱 등으로 마치 괴물을 연상시키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트리니티는 물론 라라까지 공격하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최종전에선 엑스켈의 상자를 돌려주지 않은 도밍게스에게 반기를 들며 라라와 함께 싸워주게 된다.[17] 단적인 예로 헬리콥터 한 대가 멀리서 총을 쏴서 야실 부족들을 학살하는 와중에도 하나둘씩 헬기에 매달려가면서 결국 추락시킨다. 자기들은 죽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모양새다.[18] 야실 부족의 지도자인 크림슨 파이어가 장갑차에 올라가 직접 목을 찔러버린다.[19] 차크켈의 열쇠로 도밍게스를 찌를 때마다 라라가 쥐고있던 팔이 점점 쿠쿨칸의 힘에 침식당하는걸 볼 수 있다.[20] DLC로 나온 후일담에서 사명을 마친 야실 부족은 고향으로 돌아갔고 라라는 작동이 끝나 효용이 다한 게이트를 보고서 그들이 영원히 떠났을 것이라고 짐작한다. 정말로 외계인 내지 다른 차원의 주민들이었던 것.[21] 특히 전작보다 총기 사운드가 좋아졌다.[22] 대표적으로 라라는 콘스탄틴에게 그만해 이 나쁜 새끼야 라고 했으며 트리니티 요원들도 이 미친새끼 쏴, 그런 또라이는 처음봤어, 그년도 참 지랄이야 같은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다.[23] 반 랜덤박스 번들로, 12 달러에 6개 정도의 게임이 포함된 번들인데 1~3개 게임은 선공개되고, 3~5개는 나중에 공개되는 구조이다. 선공개에 보통 AAA급 게임이 풀리고, 후공개는 구매 시점에선 알 수 없는 랜덤박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