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낙동강교

 


西釜山洛東江橋 / Seobusannakdongganggyo(Way Brid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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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IC에 설치되어 있는 도로안내표지판.
1. 개요
2. 효과
3. 경유 노선


1. 개요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2동사상구 감전동을 잇는 연장 1,765m, 너비 22m, 제한속도 80km/h의 낙동강교량. 1978년 5월 22일에 착공하여 1981년 9월 4일에 개통되었다.
남해고속도로제2지선의 일부, 즉 고속도로이지만 이 교량은 통행료를 징수하지 않으며[1] 하류쪽 펜스 밖에 '''인도'''가 설치되어 있어 '''엄연히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임에도 사람이 통행할 수 있는 교량이다.'''[2] 하구언과 서부산낙동강교가 만들어지기 전, 이곳을 넘는 방법은 나룻배, 지금은 없어진 구포교, 또는 남해고속도로를 지나는것이 유일했다.
건설 초기의 이름인 낙동대교로도 불리며 서울 올림픽대로노량대교가 놓이기까지는 전국에서 가장 긴 4차로의 다리였다.
상부구조는 국내 최초의 강상판(鋼床板) 강 박스거더의 형식이고, 길이 84.6m의 3경간 연속교로 되어 있는데, 이것은 주행이 쾌적하고 시공이 쉬우며 공사기간 단축이나 공사비 절감이라는 측면에서도 장점을 가진 구조이다.
강상판은 장대경간 도로교에서 많이 채택되는 형식으로서 철근콘크리트 상판에 비해 자중(自重)이 뚜렷이 적어 경제적이다. 상부하중과 지질조사결과를 근거로 하여 계획된 하부기초는 강관파일기초로, 교대 및 교각은 철근콘크리트 반중력식(半重力式)으로 결정하였다.
2014년 4월 28일에 왕복 8차로로 확장 개통하였다. 기존 교량은 사상방향 전용 4차로로 전환하고 냉정방향 전용 4차로 교량을 북쪽에 신축하여 올린 것. 그런데 확장 이후에 정체가 더 심해졌다. [3] 다만 확장 이전에는 심심하면 장유부터 막히던 도로가 확장 이후에는 서부산TG 또는 가락 이후로 막히는 정도가 되었다. 확장이전엔 2차선에서 감전램프방면 차선이 별도로 생기고, 현재는 양 두차선씩 나뉜다.
과거에는 부산에서 가장 일찍 정체가 시작되고 가장 오래 지속되는 구간으로 악명이 높았다. 출근 시간대에는 냉정 방향으로의 정체가 심각했으며 이게 정오 즈음까지 지속되었고, 퇴근 시간대에는 사상 방향으로 심각했다.
2018년 10월 말부터 2020년 6월까지 1개차로씩 순차적으로 막으며 보수공사를 실시하는 중이다. # 보수공사는 부산 방향에만 적용된다. 냉정 방향으로는 확장하면서 신축하였기 때문이다. 다만 동서고가로 합류후 다리가 갈라지는 구간 전까지는 옛날도로의 일부이기 때문에 여기도 보수공사중이나 이쪽으로는 차선 여유가 있어서 과속시 사고 위험을 제외하면 큰 불편은 없다.

2. 효과


이 다리의 완공으로 부산의 중심지에서 김해국제공항까지의 거리가 약 15㎞, 주행시간이 약 20여분 단축되었고 부산광역시 상수도관 매설과 전선 설치 등에 관하여 관련기관과 종합적인 계획을 세우고 유기적으로 시행함으로써 국가예산 절감에도 한몫을 담당하였다.
특히, 이 다리는 국내 기술진에 의하여 최초로 시도된 3경간 연속교이나, 강상판 포장에 대하여는 경험 및 기술부족으로 많은 애로점이 있었다. 근대화 이후 비약적인 경제발달을 거듭한 우리나라에 있어서, 이제는 적은 투자로 최대의 효과만을 찾는 시기를 지나 좀 더 새롭고 주위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구조물을 건설하려는 의지가 점차 높아가고 있다.
그러한 의미에서 부산∼마산간 4차선 고속도로의 부산측 시점에 건설된 서부산낙동강교는 교량형식 및 기초공법 결정에 있어서의 상당한 제한을 극복하면서 도로 전체의 선형과 조화를 이루고 유지관리가 쉽도록 세심한 주의가 기울여졌다.

3. 경유 노선


부산광역시 시내버스 중 유일하게 고속도로 구간을 통과하는 1005번이 바로 이 다리를 거친다.

[1] 과거에는 징수하였다가 서부산TG가 이설되면서 폐지되었다. '''사상구 감전동 방면에서 김해공항이나 강서구로 빠르게 오갈 수 있는 유일한 교량'''이라 차량들이 엄청나게 몰려들었는데 톨게이트때문에 교통 체증이 너무 극심했기 때문..[2] 강서구에서 부산 시내로 들어오는 구 교량의 양쪽에 인도가 설치되어 있다. 이 중 상류쪽은 교량 확장 공사이후 사상구 방향에서는 삼락체육공원 쪽으로 진출가능한 경사로를 개설하였다. 하류 방향에는 인도를 개량하고 진출입로를 확장시켜서 동서방향 모두 낙동강 강둑에서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자전거, 오토바이의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켰다.[3] 그도 당연할 것이 서부산낙동강교 구간만 확장하여서 그렇다. 동서고가로는 왕복 4차로 구간이기 때문에 도로가 급격히 좁아지는 병목현상이 필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