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 동대문01
[image]
1. 노선 정보
2. 개요
회기역 1번 출구 앞에서 경희의료원까지를 잇는 마을버스 노선. 왕복 운행거리는 '''1.74km.'''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1990년대부터 운행했던 유래깊은 노선으로, 개통할 때는 01번이나 02번이나 코러스와 카운티가 전부였다. 그러나 폭증하는 수요 때문에 얼마 되지 않아 현대 에어로타운으로 모두 교체됐다.
- 2010년까지는 경희메디컬약국 앞 '경희대정문' 정류소가 종점이었으며, 경희대정문 앞 도로에서 멈칫거리며 최소 1회 후진해가면서 회차하였다. 2011년부터 경희의료원 쪽으로 새로 로터리 도로가 깔리면서 그곳을 돌아 회차하는 것으로 바뀌었으며, 종점도 경희의료원 앞으로 변경되었다.
- 2011~2012년경, 없어진 '경희대정문' 종점 정류소를 대체하기 위해 경희의료원 방면 한정으로 '의료원입구사거리' 정류소가 추가되었다.
4. 특징
- 2021년 현재 전국에서 가장 짧으면서 1대당 이용객이 가장 많은 버스 노선이다.[3] 이 노선이 운행하는 회기역 - 경희대 정문 구간은 편도 900m 남짓으로 충분히 걸어다닐 수 있고 좁고 막히는 길을 다니기 때문에 소요시간 면에서의 메리트도 도보에 비해 없다시피하다. 그러나 이 다리 아프게 걸을 필요가 없고, 환승할인을 받으면 사실상 무료나 다름없는데다 배차간격도 사실상 없는 이 버스를 타지 않는 사람은 없다. 그 이유 때문에 경희대학교, 경희여중·고, 경희의료원의 등·하교, 출·퇴근, 환자 수요가 이 노선 하나에 집중된다.[4]
- 러시아워에는 탑승 대기자들의 줄이 회기역 1번 출구까지 이어져 역 로비로 올라가는데, 100여m를 넘어가는 길이다. 경희의료원 초행인 어르신이나 입학 초 경희대 새내기들이 이것을 모르고 1층까지 내려왔다가 충격을 받고는 어쩔 줄 몰라하다가 새치기하는 경우가 많다. 새내기들이나 어르신들에게 저 높은 계단을 다시 올라가라며 화를 낼 수는 없는 노릇이라 다들 참는 분위기.
- 회기역 회차지 확보가 되지 않아 대형버스 투입이 불가[5]하며, 현대 그린시티 4대로 그 많은 수요를 감당할 수밖에 없는데 이게 초단거리 노선이라는 특성과 결합해 굉장히 특이한 운행 방식을 보여준다. 경희대입구나 회기역에 도착하자마자 앞·뒷문을 열어 승객들을 쏟아내고 다시 입석 공간까지 꽉꽉 집어넣어 출발하는데, 그렇게 승객을 내리고 태우는 동안 다음 차가 역시나 승객을 가득 실어서 도착하니 배차간격 자체가 의미 없는 수준이다.[6] 이 작업을 수월하게 하기 위해 회기역에서는 우리운송 직원이 직접 정류장에 상주하면서 뒷문 앞에서 푸시맨, 부정승차 감시 역할을 하고 있을 정도. 승객이 많다 보니 운전기사들도 쉴 시간이 거의 없고. 하루 18시간 이상[7]을 근무한다. 관련 영상
- 눈·비가 내리거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날에는 답이 안 보일 정도로 헬게이트고, 수시철이거나 평화의 전당에서 대형 행사를 하는 날이라면 그냥 걷는 것을 권고한다. 정 버스를 타고 싶다면 동대문02번을 타고 경희대후문에서 내려서 등산을 하자(...).
- 방학 기간에도 계절학기 학생들이 있는 데다가 계절학기마저 없더라도 경희의료원, 경희대 근처에 사는 주민들[8]의 수요는 여전하기 때문에 출퇴근시간대에는 사람들이 많이 탄다. 즉, 대기줄이 조금 짧아질 뿐 버스에 사람이 넘치는 것은 변함이 없다.
- 동대문구의 거의 모든 중형버스에는 웬만해선 격벽이 달려 있지만 이 노선에는 격벽 없는 차량이 있다.
- 2019년 12월부터 1호선 광운대행 열차가 대폭 증편되면서 승객이 더 늘어났다. 경희중고 정류장에 내려 600m 정도 걸어가던 사람들이 이 노선을 이용하게 되었기 때문. 코로나19 시국에 온라인 수업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반토막이 나긴 했으나, 타 노선들에 비하면 나름 장사를 하고 있는 편이다.
4.1. 일평균 승차인원
- 출처: 티머니 교통통계(2013~2014년), 서울 열린데이터 광장(2015년~)
- 2020년 코로나 19로 인해 전체적으로 타격을 받았지만 이 노선은 특별히 승객이 40%가까이 줄어들었을 정도로 심하게 받았다. 경희대 셔틀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 회기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의·중앙선 : 회기역
- [image] 수도권 전철 경춘선 : 회기역
[1] 20시 이후로는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막차를 제외하고는 회기역 출발+0분 경희의료원 출발+5분에 출발한다.[2] 옆에 있는 정류장이 모든 정류장이다.(!!!)[3] 종전까지 최단거리 노선버스였던 인천 버스 564-1이 수요 부족으로 개편되면서 최단거리 노선 타이틀을 받게 되었다. 참고로 전국에서 가장 긴 노선은 왕복 212km의 제주 버스 201.[4] 경희대 후문 인근에 있는 약대·경영대·정경대·법대·의대, 경희중·고 등의 수요는 서울 버스 동대문02가 분담하고 있지만 배차간격이 길고 다니는 곳이 달라 분산 효과가 강하지 않다.[5] 이는 회기역 1번 출구 앞을 지나가는 2211번, 02, 03번에게도 해당한다. 현재도 핸들 바짝틀어놓고 주춤주춤해가면서 아슬하게 돌려나가고 있다.[6] 실질적인 배차간격은 4~6분 정도. 사람이 몰릴 때에는 2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경우도 있다.[7] 오전 4시 출근 지정 퇴근이라 총 20시간인데, 그 중 식사, 충전 등의 사유를 제외해서 18시간 정도다.[8] 1호선 연선으로 도심과 아주 가까우면서도 대학가라 물가나 임대료 등이 비싸지 않아서 경희대, 외대와 별 관계가 없는 사람도 상당수 살고 있다.[9] 광진구나 성동구를 제외한 2권역이나 1권역 일부 마을버스는 신내동에서 가스를 충전한다. 동대문05번은 주박도 그곳에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