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 FC/창단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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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클럽 배지
2014년 4월, 이랜드그룹서울 동남권 연고에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한 프로축구 팀을 창단한다는 뉴스가 터졌다. 이전에 이랜드가 스폰했던 고양 Hi FC의 경우[1]에도 2012년에 잠실 입성을 추진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준비는 오래전부터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이 프로축구 팀을 창단한 것은 1995년 수원 삼성 블루윙즈 이후 거의 20여 년 만의 일이며, 만약 이랜드의 제안을 서울시가 받아들인다면 서울올림픽주경기장에서 22년 만에 K리그 경기를 치르게 된다.[2]
이미 4월 14일, 창단 기자회견까지 다 잡힌 상황. 그간 수많은 떡밥이 있었던 서울 연고팀인만큼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동안 제2의 서울 연고 프로팀이 없어 아쉬움이 많았던 축구팬들, 특히 서울 동남권의 축구팬들은 일단 쌍수 들어 환영하고 있다. 그리고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홈경기장으로 하여 프로 진출을 꿈꿨던 서울 유나이티드는 난감하게 되었다.
2015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한다. 홀수 팀으로는 매주 한 팀이 쉬어가는 방법으로 리그가 운영[3]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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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식에서의 가칭 이랜드 축구단 구단주 박성경 부회장과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2014년 4월 1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칭 이랜드 축구단 창단식이 열렸다. 홈구장은 서울 올림픽 주 경기장이 될것이며 이에 대해 서울시와 협의를 가질 것이라고 밝혔다. 2015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 이랜드 FC는 서울 연고 구단으로는 최초로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구단이 되었다. 서울시와 이랜드 프로축구단은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연고협약을 5월 1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체결하였다.
졸속으로 창단하는 것이 아니냐는 축구팬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한국의 현실과 동떨어진 유럽팀이 아닌 자생형 구단인 MLS 밴쿠버 화이트캡스 FC[4]를 벤치마킹하고 팀명을 공모하는 등, 창단 진행 과정은 상당한 호평을 받았다.
온라인 매체로는 페이스북을 주력으로 운영하고 있다. 구단 소식을 발빠르게 전하면서 질문도 잘 대답해 주고 있다. 오히려 간단한 구단 뉴스만 올라오는 공식 홈페이지가 방치되고 있다고 봐도 좋을 정도다.
2014년 5월 15일부터 23일까지 9일간 진행된 팀명칭, 팀컬러, 팀 상징 공모 이벤트를 열었으며 서울 시티 FC, 파란색 흰색, 해치가 1위로 선정되었다. 다만 이랜드 측에서는 기업명을 팀명에 넣는 것에 대해 고민하고 있고, 이에 대해서도 팬들 간에 갑론을박이 있었다.
2014년 7월 17일, 초대 사령탑으로 전 MLS밴쿠버 화이트캡스 FC의 감독이었던 스코틀랜드 출신의 마틴 레니를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8월 22일, 서울시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14년 제4차 정기 이사회'를 열고 가입신청서를 제출한 이랜드 축구단의 가입을 승인하였다.
2014년 8월 26일, '''서울 이랜드 FC'''로 팀 명칭을 공식 확정하였다.
창단 작업이 진행되면서 동시에 선수진 구성에 있어서도 김재성, 김영광, 조원희 등 국대 경력자들과 외국인 선수 선발 영입에 성공하면서 클래식급 스쿼드를 구축하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으나 이는 사실 일부 언론의 설레발에 불과했던 것으로, 이들 선수를 백업할 선수층은 오직 신인 선수뿐이었다. 2015 K리그 챌린지 시즌 일정이 발표되면서 서울 이랜드의 창단 첫 공식경기는 3월 29일 일요일 2시에 열리는 FC 안양과의 경기로 잡혔다.
2015년 2월 7일, 공식 엠블럼이 발표되었다.

2015년 3월 6일, 창단 유니폼이 발표되었다.

[1]고양 자이크로 FC이며 이랜드의 지원은 고양이 프로화된 2013년 초에 구단과의 마찰로 끊어졌다고 한다. 가정일 뿐이지만 지원이 끊어지지 않고 계속 이어졌다면 이랜드에서 고양 Hi FC를 인수하여 연고이전하는 방식을 취했을지도 모른다.[2]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은 10만의 인파가 모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생기기 전까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홈구장으로 사용했고, 프로축구 경기가 열린 것은 1993년이 마지막이다. 다만 그동안 K리그 올스타전 등의 이벤트 경기 정도는 치룬 적이 있다. 그리고 2007년, 서울 유나이티드가 창단하여 몇 년 간 홈구장으로 사용한 적이 있으나 어디까지나 아마추어 리그로, K리그 경기는 아니었다.[3] 이미 2013 시즌에 K리그 클래식 스플릿 라운드에서 운영된 바 있다.[4] 이영표가 은퇴 전까지 뛰었던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