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clearfix]
1. 소개
대한민국의 前 축구선수, 前 KBS 축구 해설위원으로 현재는 삭스업의 창업자이자 강원 FC의 대표이사이다.'''월드컵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월드컵은 증명하는 자리예요.'''[4]
박지성과 함께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한 시대를 주름잡았던 레전드 선수이다. 황금 세대라 불렸던 2002년 세대를 대표하는 선수이며, 2002 한일 월드컵에서도 예선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결승골 어시스트, 16강전 이탈리아와의 결승골 어시스트를 올리면서 맹활약했다. 이 때 구축한 '''좌영표-우종국''' 라인은 지금도 회자되는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고의 풀백 라인으로 칭송 받고 있다. 이후 박지성과 함께 대표팀 주축으로 성장하면서 한국 축구는 무려 10년 동안 '''박지성과 이영표가 버티고 있는 좌측 라인'''은 걱정할 일이 전혀 없었다.
한국 축구의 캡틴이자, 공격을 이끄는 화려함이 박지성의 몫이라면 이영표의 강점은 기복 없이 안정되고 항상 수준급의 플레이를 보여준다는 점에 있다. 자기관리를 잘하는 것으로 무척 유명한데 이영표가 대표팀에서 폼이 떨어져서 허우적대는 모습은 보여준 적 없을 정도로 '''기복없는 플레이하면 이영표'''로 정평이 나있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 개인기도 유명하다.[5] 한국 축구에선 보기 힘든 윙어가 드리블로 상대팀의 수비 한 축을 허무는 모습도 이영표식 드리블 플레이는 축구팬들이 항상 즐거워하는 요소였다.
'''축구계 성실함과 모범의 대명사'''로서 그의 축구인생 역시 매우 탄탄한 성장가도를 달려 후배들이 본받을 만하다. 대학교를 졸업하고[6] K리그에 입단, 이후 월드컵을 거쳐 네덜란드의 명문팀에 진출한다. 이후 바로 주력 주전으로 팀의 우승과 UEFA 챔피언스 리그 4강 등을 이끌고 빅리그 팀 중의 하나인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명문팀 토트넘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에 진출하여 활약했다. 노장으로 접어든 이후로는 중동팀을 거쳐 북미 리그에도 진출, 36살의 나이로 전 경기 풀타임 출전 기록을 세우며 축구 인생을 마무리했다. 항상 철두철미한 자기관리와 노력으로 이룬 안정된 축구 인생의 전형 그 자체인 한국축구의 레전드 선수이다.
팬들 사이에서의 별명은 초롱이. 2002년 월드컵 당시 이미 만 25세였음에도 불구하고 '귀엽다'는 평을 많이 들었다. 현재는 항상 철두철미했던 현역 선수 시절 모습을 해설자로서 보여주고 있다. 경기에 대한 냉철한 시선과 날카로운 안목으로 경기를 연이어 정확히 예측해 큰 화제가 되었다. 또한 대표팀에 대해 따뜻하면서도 가끔은 따끔하게 짚어내는 해설로 해설자로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경기장의 '''초롱이'''는 텔레비전에서 이제 '''초롱도사'''로서 팬들과 만나고 있다.
그가 KBS 해설을 맡은 이후로 KBS 축구중계는 계속해서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불어 승률도 가장 좋다. SBS는 차범근 이후 선출 해설이 없자 장지현을 쓰고 있으며, MBC는 파업 이후 김성주를 쓰지 않고, 해설 역시 사생활 문제가 불거진 송종국을 쓰지 않으며 안정환을 배치했던 터라 가장 화제성이나 네임밸류가 떨어지는 거 아닌가 했는데... 오히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F조 스웨덴전, 멕시코전, 독일전 모두 3개 방송사 중 시청률 1위를 달렸다.
처음 해설자로서 데뷔한 2014년부터 2018년 현재까지 축구 3사 시청률 맞대결에서 거의 매번 '''1위''' 자리를 지켰다. 그 뒤 해설위원 5년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양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20여년간 축구경험을 살려 만든 풋웨어 스타트업 삭스업. 사업을 통해 '''받은 기회를 패스하고 살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인터뷰 전문
2. 선수 경력
3. 플레이 스타일
국내 축구 팬들에게는 특유의 '헛다리 짚기' 개인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실제로 그는 개인기를 통해 상대 수비수를 제치는 데서 재미를 느껴 축구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어린 시절부터 무던히도 개인기를 연습했다고 한다. 소위 '헛다리'라 하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의 중심축을 잃지 않는 것인데, 이런 측면에서 볼 때 전성기 시절 그의 헛다리 드리블만큼은 월드클래스라 할 만했다. 그러나 정작 이영표 자신은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프리스타일" 에 대해서 그리 좋게 보지 않는 듯하다. 프리스타일 외국인 유망주가 개인기가 뛰어난 토트넘의 이영표 앞에서 자신의 기술을 시연한 적이 있는데 축구에서 저런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며 혹평한 적이 있다.[7][8]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이적 첫 경기였던 대 리버풀 FC전에서는 측면에서 리그 탑 클래스 리버풀 수비 두 명, 스티브 피넌과 제이미 캐러거를 보란듯이 제껴버리고 크로스를 올리는 등 리버풀의 오른쪽을 경기 내내 제 집 드나들듯 유린했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이날 이영표는 MOM에 선정되었다. 그 외 PSV 시절, 챔피언스 리그 4강전 대 AC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9] 레전드급 수비수 카푸를 완벽히 제치고 멋진 크로스를 올려 코쿠의 헤딩골을 돕는 장면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영표의 전성기 시절 클래스를 대표하는 명장면.
오른쪽 풀백도 소화가 가능해서 아드보카트호 시절 김동진이 흥할 때는 포지션 경쟁에서 밀려 오른쪽으로 옮겨가기도 했다. 특히 박지성이 왼쪽 측면에 위치할 때는 공격은 물론이고 수비에서도 최상의 호흡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있는 동안 대표팀 왼쪽 측면은 아르헨티나를 만나도 쉽게 밀리지 않았다.
특유의 헛다리 짚기가 유명하다보니 공격에 특화된 윙백으로 인식된 적도 있지만, 실상 이영표의 진가는 공격보다 수비에 있었으며 네덜란드 리그 시절 이후론 공격에서는 크게 두드러지지 못했다.[10] 수비는 상대와의 수싸움을 통한 자리 잡고 막는 방식과 피지컬로 커버하는 방식이 있는데 전성기 이영표는 상대와 수싸움도 능해 어지간하면 위험한 장면을 만들어내지 않았다. 2002월드컵에서 피구의 영상을 보며 분석에 심혈을 기울였다라는 일화가 유명하며 평소 본인의 성격도 그렇고 상대 공격수에 대한 분석을 게을리 하지 않는 점이 수비에서 장점으로 작용하는 듯 하다.
이영표의 약점은 피지컬에있다. 민첩성은 좋았으나 풀백으로서 스피드는 평범했고 힘에서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상대 선수와 붙어서 수비를 하지 않는 편이었는데 이게 대표팀 시절도 클럽팀 시절도 이영표의 약점 중 하나였다. 측면 수비의 딜레마는 붙으면 개인기로 제껴지기 쉽고, 떨어지면 크로스를 허용하기 쉽다는 점이라 이를 잘 이용하는 것이 측면 공격과 방어의 요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영표는 잘 붙지 않으니 상대방이 그 특성을 알고 거기서 한 번 공격진 정비를 하거나 크로스를 허용하는 일이 잦았다. 때문에 크로스 허용률이 매우 높았다.[11][12]
킥력은 나쁜 수준이었는데, 킥의 속도나 파워가 프리미어리그 수준에서는 부족했다.[13] 왼발로 올리는 러닝크로스가 붕 뜨는 아리랑 크로스였기에 정확하게 전달되지 않았으며, 그렇다고 파고들어서 날리는 중거리슛이 강한 것도 아니었기에 상대 입장에서는 접고 올리는 오른발 크로스만 조심하면 되었던 것. 왼발의 킥력이 상당히 약했기 때문에 이영표는 어지간하면 한 번 접고 오른발로 크로스를 해야했다. 그러나 이렇게 하면 한 번 접는 과정에서 타이밍이 빼앗기게 되고, 이영표를 막는 수비수는 오른발 킥 각도만 좁히면 된다는 약점이 있었다.[14] 2002년 월드컵 때 이영표가 기록한 두 번의 어시스트는 각각 포르투갈전과 이탈리아전에서 나왔다는 점은, 이영표의 이러한 단점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왜냐하면 두 어시스트 모두, 상대 팀 선수들이 퇴장당한 경기 막판에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즉, 상대팀은 수적 열세와 이로 인한 경기 막판의 체력적 열세 때문에 이영표를 충분한 마킹할 수 없었고, 이 덕분에 이영표에게 한 번 접고 정확하게 크로스를 올릴 수 있었던 여유가 생긴 덕분에 어시스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왼발 크로스가 약점이란 건, 토트넘이나 도르트문트와 같은 세계 최상위권 팀에서의 얘기이고, 유럽 평균 리그 수준이나 대한민국 역대 국가대표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약점으로 두드러지는 수준은 아니였다.
이 킥력 문제는, 풀백이 전술적으로 굉장히 중요해진 2010년대 중후반[15] 에는 큰 약점이 되었겠지만, 다행히 이영표가 현역때였던 시절에는 크게 눈에 띄는 약점은 아니었고 그냥 아쉬운 수준의 단점.
신체능력이 정점에 있었던 네덜란드 시절엔 현란한 드리블과 강인한 체력을 활용한 무한 오버래핑으로 맞은편 상대 윙백을 밀어붙이곤 했다.[16] 그러나 신체 능력이 하락하기 시작한 토트넘 3년차부턴 순발력이 떨어지면서 수싸움에서 지레 지고 들어가는 장면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상대팀은 이영표가 있는 왼쪽 측면을 공격에서 일단 쉬어가는 전진기지로 삼기도 했기 때문에 은퇴 직전 시점 받았던 공수겸장으로서의 칭호는 사실 과하다고 할 수 있다. 본인도 은퇴하면서도 프리미어리거라는 간판 덕에 칭송받은 경향도 없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영표의 이러한 플레이스타일과 장단점이 에드가 다비즈와 궁합이 좋았기 때문에 토트넘에서의 커리어 전반부가 좋았다는 해석도 있다. 에드가 다비즈는 170cm가 채 되지 않는 선수이지만 싸움닭이라는 별명으로 유럽 최상위 클럽에서 활약했을 정도로 신체능력이 탁월했고 활동량도 좋았다. 덕분에 에드가 다비즈와 함께 세워두면 이영표의 단점이 상당부분 상쇄될 수 있었다. 추가적으로, 토트넘에서의 첫 시즌에는 에드가 다비즈를 믿고 이영표가 오버래핑을 하면 뒤에서 공을 뿌려주는 선수가 마이클 캐릭이었다.거기에 마이클 캐릭 역시 활동량과 수비력이 좋은 선수라 이영표의 오버래핑으로 인해 생기는 뒷공간을 커버해줄 수 있었다.
어찌되었든, 상술한 피지컬 문제는 이영표가 현역 시절의 풀백들은 대부분이 갖고 있는 문제였고, 그가 은퇴한 이후 이영표에 근접한 플레이는 커녕 그의 땜빵조차 제대로 못찾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17] 대한민국 역대 최고 측면수비수 중 한 명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
4. 기록
4.1. 대회 기록
- 안양 LG 치타스
- K리그1: 2000
- K리그 수퍼컵: 2001
- 아시안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 : 2001-02
- PSV 에인트호번
- 에레디비시: 2002-03, 2004-05
- KNVB 베이커: 2004-05
- 요한 크루이프 스할: 2002-03
- 토트넘 홋스퍼 FC
- 풋볼 리그 컵: 2007-08
- 알 힐랄 FC
-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 2009-10, 2010-11
- 사우디 크라운 프린스컵: 2009-10, 2010-11
-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
- 아시안 게임 동메달 : 2002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FIFA 월드컵 4위: 2002
- AFC 아시안컵 3위: 2000, 2011
4.2. 개인 수상
4.3. 수훈
- 체육훈장 맹호장: 2002
4.4. 통산 기록
4.4.1. 국가대표
5. 은퇴 이후
은퇴 이후 해설자로 나오고 있지만 사실 굵직한 A매치 대회에서나 나오는 것이고 직업이라 보긴 애매하다. 이 외에도 축구와 관련해서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으며 예능에도 가끔 출연하다 2020년도에 예능 출연 비율이 확 늘어 안정환의 길을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예측되기도 한다.
- 2019년 체육 분야 구조 혁신을 위한 '스포츠혁신위원회'의 민간위원으로 위촉되었다.
- 정글의 법칙 IN 코른편에 출연했다.
-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 감독으로 출연했다.
- 안정환과 함께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했다.
- 나이키의 광고 '너를 외쳐 봐' 편에서는 각종 운동을 하는 사람들 옆에서 딴죽을 거는데, 그러면서도 마지막에 내뱉는 한마디가 인상적. 이를 본 팬들 사이에서는 공익광고 수준이라며 대호평. 너를 외쳐 봐 공식 인터뷰
'''은퇴 후 양말사업에 뛰어들었다. 그의 20여년간 축구경험을 살려 만든 풋웨어 스타트업 삭스업'''.
삭스업 공식사이트
이영표 '''축구도 삶도, 나는 이기적으로 헌신을 선택했다'''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인터뷰 전문
삭스업의 사이트에서 밝힌 브랜드의 의미에서 이영표의 경험이 묻어난다.
5.1. 해설자 경력
5.2. 프런트 경력
2020년 12월 8일, 당월 31일을 마지막으로 퇴임하는 박종완 현 대표의 뒤를 이어 K리그1 참가팀 강원 FC의 대표이사로 취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강원도 체육계 인사들은 공직자 출신의 박종완 현 대표 체제에서 투명 경영을 재정립한 강원 FC 구단이 이영표 차기 대표 체제를 통해 내실을 다지고 외연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특히 2020년 12월 현재 연구용역이 추진 중인 강원 FC 전용구장 건립 사업도 이영표 내정자의 대표 임명 이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한다. 강원 FC는 12월 말 이사회를 열어 차기 대표 선임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강원 FC를 위한 축구전용구장 건립 계획이 진행되는 도중인 2021년 1월 6일, 이재수 춘천시장과 만나 구 주한미군 부지 캠프 페이지를 직접적으로 지목하였다고 한다.# 춘천역에서 춘천시청을 비롯한 시내쪽으로 들어가는 길목 바로 앞에 자리한 이 부지는 2005년 철거되어 토지오염 수복후 2013년부터 춘천평화생태공원이라는 이름으로 민간에 공개된 곳인데, 이것은 일부일 뿐이고 여전히 그 3배 가량 되는 넓은 땅이 미사용되는 상태로 함석가림판을 통해 격리된채 남아있다. 이 대표이사는 전용구장이 지어진다면 위치가 가장 중요한데, 걸어서 올수 있어야 하고[20] , 경기장 안에 대형마트를 입점시켜 근처 사람들이 먹고 마실수 있게 해야한다며[21] 캠프 페이지 부지가 가장 최적지임을 강조했다. 심지어 이 대표이사는 해당 자리에서 손흥민이 춘천시 출신의 토트넘 핫스퍼 소속 선수이고, 자신도 토트넘에서 뛴 만큼 관계자들을 잘 안다며 '''전용구장이 세워지면 토트넘을 초대해 강원 FC와 개장 경기를 가지겠다'''는 놀랄만한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 FC 문서의 10.1.1 문단 참조.
이 대표이사는 며칠 뒤인 1월 19일에 이번에는 원주시청을 방문해 원창묵 원주시장을 접견하였고, 이곳에서 원 시장은 교통의 요지인 원주가 강원 FC 전용구장의 최적지라며 전용구장 유치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고 한다.# 이 대표이사 또한 구장이 어느 지역에 유치되든 경기장을 갖는 도시는 발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강원도에 축구붐이 일어날 수 있도록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2021년 2월 1일에는 강원 FC B를 신설하여 K4리그에 참가시키는 등, 미래를 내다보는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6. 사건사고/논란
6.1. K리그 복귀 불발 논란
2011년 알 힐랄 퇴단 후 무적 시절 국내에 거주하면서 구리시의 FC 서울의 연습장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때 서울 영입설이 나돌기도 했는데 이 때문에 서울 입단 타진하다 계약조건이 맞지 않아서 바로 튀었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나와 FC 서울 팬들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이영표가 자기 팀에 온다며 기대했던 것에 대한 실망감에 서울의 연습시설을 이용하기만 하고 실리를 찾아 해외팀과 계약 했다며 FC 서울의 팬들에게 비난받은 것인데, 더 나아가 그 동안 K리그에 대해 말로는 K리그에 대한 사랑을 외치지만 정작 본인은 K리그에서 선수경력을 마치지 않는 것에 대한 배신감으로 일반 K리그 팬들에게까지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K리그 복귀 없이 밴쿠버 이적이 확정된 후 이영표를 비난하는 아이러브사커 축구커뮤니티의 K리그팬들.
2012년 말, K리그 복귀 없이 밴쿠버에서 1년 더 선수생활 후 은퇴가 확정되자 다시 한번 K리그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으며, 밴쿠버에서 은퇴 확정 후 이영표를 비난하는 아이러브사커 축구커뮤니티의 K리그팬들. 이에 대해 이영표는 "많은 팬들에게서 K리그로 돌아와 달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선수로 돌아와 도움을 주는 것과 공부를 더 많이 해서 나중에 도움을 주는 것 중에 후자가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하여 K리그 복귀를 하지 않은 것이란 입장 표명을 하였다. 기사링크.
6.2. 개신교 근본주의 성향
종교적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도 몇 번 있다. 대표적으로 승부조작 범죄자들인 최성국과 김동현을 "죄는 씻을 수 있습니다!"라는 논리로 최태욱과 함께 옹호했었던 경력이 있다. 이 외에도 기성용, 박주영, 송종국, 이천수 등 문제를 일으킨 일부 크리스천 선수들과 성남 일화 천마와의 종교 대립과 옹호 문제로 인해 비난을 산 적이 있다.
'프리미어리그를 보러가다'라는 책자에 따르면 농담조인지는 몰라도 불자#s-1인 후배 박지성을 교회에 나오게 하려 했다는 말을 했다가 영국에서도 좀 안 좋은 소리[22] 를 들었다고 했을 정도로 소싯적엔 전도에 열성적이었던 듯 하다. 이영표의 자서전에 추천사를 써준 박지성은 "영표 형은 내가 알고 있는 기독교인 중 가장 성실한 사람 중 하나이다. 나는 불교란 종교를 갖고 있지만 영표 형의 하나님 사랑에 감동받았다."라는 내용을 써줬을 정도. 자서전에 써준 추천사에 악담을 쓸 수는 없었을 테니, 상당히 에둘러서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썼을 것임을 감안하면 박지성에 대한 그의 전도가 굉장히 적극적이었던 것은 분명해보인다.[23]
이런 열성적인 전도 활동 때문에 당시 잉글랜드 기자가 "당신은 축구선수인가, 선교사인가?"라고 되묻기도 했다고 한다. 이영표도 그들 표정에서 이뭐병이란 걸 알고 부랴부랴 강압적으로 나오라는 게 아니라고 변명했다고 한다. 이영표는 자서전에서 밝히길 개신교를 믿기 전에는 무신론자였었고, 기독교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래서 지금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보아도 이해를 한다고 언급했으나 정작 본인은 식사할 때마다 계속해서 기도를 했고 PSV 아인트호벤에서 함께 하던 박지성과 그 가족들이 상당히 불편해했는데도 그만두지 않았다고 한다.
이어 2006년에는 측면 수비수를 구하던 AS 로마가 미도와의 맞트레이드로 이영표를 영입하려고 했지만, 계약 막판에 이영표가 종교적인 이유[24] 로 거부하면서 이적이 불발, 토트넘 운영진의 미움을 받게 된다. 이 때 국내에서는 이탈리아가 가톨릭 국가라서 가지 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이슬람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로 이적한 걸 보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이영표가 '''알 힐랄 생활 중 일으킨 사건 탓에 하마터면 국제적 종교 분쟁을 일으킬 뻔하기도 했다는 점이다.''' 이영표는 알 힐랄로 이적하면서 계약 조건으로 자기가 지정한 사람들에게도 입국 비자를 받아내달라는 조항을 내걸었다. 구단에서는 선선히 이를 받아들였는데, '''알고보니 이영표가 지정한 사람들은 개신교 목사와 선교사들이었던 걸로 밝혀진다.''' 이슬람 국가들의 본진이라고도 할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신교 선교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안다면 이건 말이 안되는 수준의 큰 결례이자 무개념 행위다.[25] 만약 알 힐랄 구단에서 이를 사전에 알았다면 절대 받아들이지 않았을 조건이었다. 그러나 당시 이영표는 이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몰랐는지 방송에 나와서 자랑스럽게 밝히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영표의 저런 뻘짓을 결국 사우디아라비아 측에서 알게 되었고, 결국 이 관련자들은 즉각 추방당했고,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영구 입국금지까지 당했다. 이후 사우디 프리미어리그 측은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 방지하고자 해당 선수 지인들에 대하여 신분조사 및 종교 조사를 엄격하게 하게 만들어 이후엔 이런 꼼수는 쓰지 못하게 만들었다.
본인의 저서인 <말하지 않아야 할 때>에 "창세기 3장 16절을 읽고 '''"아내가 출산할 때 무통 주사를 못 맞게 했다'''""는 내용을 자랑스럽게 실어 비난을 받기도 했다. 본인이 무릎 수술을 했을 때 받았을 마취는 거부하지 않았으면서, 왜 아내가 받을 수 있는 의학적 혜택은 출산의 주체도 아닌 이영표가 거부를 했느냐는 것이다. '''종교에 미쳐 자기 가족의 고통마저 외면했다'''며 비난이 봇물처럼 쏟아졌다. 사람들은 "분명 이영표는 율법에 안식일에 일하지 말라고 나와있는 걸 알텐데도 일요일에도 경기를 뛰었다. 그런 강력한 규율도 어기는 사람이 성경에도 나와있지 않은 무통 주사 맞지 않기를 아내에게 강요하는 건 무슨 경우냐?"며 비판하고 있다. 무통주사는 통증을 적게는 20%에서 많게는 70%까지 줄여주는데(무통이라고 해서 말 그대로 통증이 없는 게 아니다!) 미국의 경우 산모가 척추 이상 등 무통 약물을 맞지 못하는 조건이 있는 게 아니라면 무통분만을 하는 쪽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게다가 많은 기독교도 산모와 그 가족들이 무통 주사로 아이를 낳는 쪽을 선택하고 있다. 앞에서 언급한 미국도 기독교도가 대다수인 국가이며, 마취 출산 기술을 만든 사람도 '''"하나님이 아담을 깊게 잠들게 하고 갈비뼈를 빼내서 이브를 만들었다."란 성경 구절을 근거로''' 마취 출산 기술을 만들어냈다.
논란이 된 기사가 나간 직후 이영표 본인이 자신의 SNS에 사건에 대한 전말과 해명을 올렸다.
[image]
[image]
[image]
요약하자면 첫째와 둘째의 무통주사 출산권유는 종교적인 이유가 아니었으며, 셋째의 무통주사 출산은 종교적인 이유가 맞으나 나의 강요가 아닌 아내의 제안으로 한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또 다른 본인의 저서인 <생각이 내가 된다>에서는 "'''동성애를 틀린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위험한 사람들이다.''' 다른 것을 틀리다고 말하고 틀린 것을 다를 뿐이라 말하는 혼란스러운 세상에서, 다른 것을 세상 속에서 다른 것을 다르다고 말하고 틀린 것을 틀리다고 말하는 것이 이제는 위대한 일이 되어버렸다."라는 내용을 담았으며, 앞서 무통주사에 대한 이야기가 불거진 <말하지 않아야 할 때>에는 "'''동성애는 죄이고 잘못된 것이며, 그것을 혐오하는 건 정의로운 일'''"이라고 쓰며 호모포비아적 성향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영표 논란, 동성애 혐오 발언이 더 큰 문제 그가 과거 활동했던 토트넘 홋스퍼 FC는 솔 캠벨의 잠적을 동성애와 연관시켜 비하하는 노래를 불러 물의를 일으킨 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 중 가장 앞장서서 동성애 혐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펼쳐왔으며, 이는 현재 프리미어리그 전체에서 동성애 혐오나 인종•성 차별 발언에 대해 경찰이 현장에서 즉결 처분을 내릴 정도로 의식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그 시기를 직접 겪으며 혐오 근절 캠페인에 동참했던 이영표가 은퇴 이후 동성애를 차별하는 혐오발언을 했다면 국제적인 논란이 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이미 레딧에서 작게나마 논란이 있기도 하였다.
6.3. FC 서울과의 관계
2011년 알 힐랄 퇴단 후 무적 시절 국내에 거주하면서 구리의 FC 서울 연습장에서 몸을 만들었다. 이때 서울 영입설이 나돌기도했는데 이때문에 서울 입단 타진하다 계약조건이 맞지 않으니까, 바로 날랐다는 근거없는 루머가 나와 우리 영표형 영입하는거 아니냐는 기대에 차있던 FC 서울 팬들의 십자포화를 받았다. 입단설부터가 출처 불명의 루머였던 것을 생각하면 난데없이 날벼락이었다. 이영표가 자기 팀에 온다는 기대감이 워낙 커서 기대가 좌절되었을 때 실망감이 커서 벌어진 일이었는데 말로는 K리그에 대한 사랑을 외치지만 정작 본인은 K리그에서 선수경력을 마치치 않는 것에 대한 배신감을 느낀 다른 팀팬까지 합세해서 한동안 시끌시끌 했다.K리그 복귀 없이 밴쿠버 이적이 확정된 후 이영표를 비난하는 아이러브사커 축구커뮤니티의 FC서울팬과 K리그팬들[26]
2012년말 K리그 복귀없이 밴쿠버에서 1년 더 선수생활 후 은퇴가 확정되자 다시 한번 커뮤니티가 시끄러워졌는데 이에 대해 이영표는 "많은 팬들에게서 K리그로 돌아와 달라는 얘기를 들었지만, 선수로 돌아와 도움을 주는 것과 공부를 더 많이 해서 나중에 도움을 주는 것 중에 후자가 더 큰 일이라고 생각하여 K리그 복귀를 하지 않은 것이란 입장 표명을 하였다.기사링크
2013년 밴쿠버에서 은퇴 후 FC 서울에서는 이영표의 14년 간의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이영표를 위한 은퇴 기념 행사를 마련했고 이영표는 이 행사에 참석하여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그 자리에서 FC 서울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며 짧은 은퇴소감을 전했다.기사링크
'''이영표는 은퇴식도 치뤘고 은퇴 후에 FC 서울 행사에도 참여하고 해설하면서 자신이 FC 서울에서 뛸 때라고 발언하는 자신이 FC 서울 출신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그런데 FC 서울 안티들이 들고 일어났다. 이영표가 FC 서울의 안양 연고 시절에만 뛰었다니 서울 레전드가 아니며 안양 연고에서만 뛰었던 선수를 서울 연고의 레전드라며 띄워준 것은, FC 서울이란 구단의 정체성이 서울이란 지역이 아닌 LG-GS라는 모기업에 있다는 것을 제대로 만천하에 인증한 것이라는 게 그들의 주장이었다. FC 서울이 싫은 거 + 반기업 정서를 기본적으로 포함하는 유럽식 연고주의에 대한 무한한 숭배가 빚어낸 현상. 범 LG가 기업구단인 FC 서울이 허창수거지 그럼 누구의 소유란 말인가? 이들은 더 나아가 FC 서울 팬덤에서도 이영표를 부정한다는 설득력 없는 주장을 한다. FC 서울 팬덤에서 그런 주장을 하는 건 유럽식 연고주의를 숭상하는 강경 소모임 일부 뿐이다.
은퇴식에서 이영표에게 안양에서 뛸 때 달던 12번 달아준 것도 꼬투리를 잡아 수호신에게 헌정한 번호를 이영표에게 줬는데 아무런 반발도 하지 않은 우스운 서울 팬들이란 비난까지 했는데 이영표가 12번 달고 뛴 것도 아니고 그저 이영표가 현역 때 달았으니 행사 때 달아준 것일 뿐이다. 연고정착을 내세우며 기업명 배제 같은 온갖 사소한 문제에 거품 물고 집착하는 서포터즈들의 좁은 소견을 잘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당장 안티 FC서울 진영의 수장과도 같은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12번은 고차원, 박대원 등 언제나 특정 선수가 달았는데 그렇다고 수원 구단이 서포터를 존중하지 않는 건 아니지 않은가. 그리고 역대 서울 감독들이나 윤상철, 한문배, 이영진 같은 FC 서울 시절에 뛴 적 없는 다른 올드비들 데리고 행사할 땐 이런식으로 시비턴 적이 없었다. 결국 이영표라는 한국 최고의 스타가 (자기들 기준으로)패륜구단 레전드 되는 게 아니꼬왔을 뿐이다.
아무튼 이영표 본인이 FC 서울 출신이라고 하고, FC 서울도 구단 레전드로 챙겨주고, 절대다수 서울팬들도 인정하는데 딴 팀 팬들이 아니라고 우기는 촌극이 몇년째 잊을 만하면 이어지고 있다.
이영표는 FC 서울의 연고이전 당시 A매치를 위해 입국한 자리에서 "선수를 떠나 학창시절부터 계속 팬이라서 애석하다"며 아쉬움을 표현하며 연고이전 자체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입장이었고 기사링크, 이후에도 꾸준히 안양 연고 축구팀의 부활의 필요성을 거론하고 꾸준히 관심을 가져주며[27] FC 안양이 창단되자 시즌권을 대량 구매해서 보육원에 기부하기도 했다.기사링크 하지만 '''그와 별개로 자신이 뛴 팀은 FC 서울임을 누차 강조해왔다.'''
즉, 이영표는 난 FC 서울 출신이지만 팀을 잃은 안양팬들의 심정도 헤아리며 역시 우호적으로 대해줬는데 패륜 프레임에 매몰된 이들은 이영표의 발언까지 무시하며 억지 논란을 만들고 있다.
6.4. 이승우와의 트러블 논란
이 부분 역시 이영표의 잘못은 아니지만 매우 유명한 논란이다. 이영표는 2015년 개인 SNS를 통해 이승우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우려와 이승우 본인에 대한 조언을 남긴 바 있다. 히딩크 감독이 17세의 로번을 지도할 때 경기력보다는 올바른 마음가짐과 인성을 중요시한 사례를 예시로, "축구 잘 하는 아이 기죽이지 마라"는 식으로 이승우의 모든 행동을 옹호하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발언이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이승우가 '''"직접 만나서 내게 얘기를 해주셨다면 더 많이 와 닿았을 것 같다. 인터넷을 통하면 받아들이는 입장에선 ‘이게 뭐지?’란 반응이 나온다. 쉽게 다가오지는 않는다."'''라는 반응을 보이며 논란이 불거졌다. 이승우를 버릇 없다, 꾸중도 아니고 충고일 뿐인데 지나치게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반응도 많았지만, 놀랍게도 2015년도 당시엔 이승우가 성역처럼 취급되던 분위기라 팬들에 의해 이승우를 소위 멕이려고 한 발언이라며 오히려 이영표가 꼰대, 당신이 유럽 축구에 대해 뭘 안다고 승우에게 뭐라하냐는 논리로 욕을 상당히 먹었다. 사실 아직까지도 소수의 극성 이승우 팬덤에게는 욕먹고 있다.
물론 국내파 출신 선수를 상대로 유럽 축구 경험도 못해봤으면 충고할 자격도 없다는 논리를 들이댔어도 당연히 잘못된 일이었겠으나, 문제는 이영표는 박지성과 함께 히딩크가 직접 유럽으로 데려간 유이한 선수였으며 2002 레전드인건 말할 것도 없고 유럽 리그에서 성공적으로 커리어를 쌓은 대표 주자중 하나였다는 점이다. 이런 사람한테 '유럽 축구 알지도 못하면서 조언한다'고 욕한다는게(...). 오히려 당시의 이승우야말로 제대로 된 유럽 프로 리그를 경험해본 적도 없고, 유스 경력 하나로 포장되었을 뿐 국대에서건 클럽에서건 아무 성과도 없는 선수였고 심지어 2020년인 현재도 이는 유효하다.
칼럼 내용이 틀린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지나치게 띄워주는 언론과 팬들의 태도를 비판하는 쪽에 더 가까웠고, 팬들의 유럽 환상향 이론과 다르게 유럽 감독들도 선수의 태도나 멘탈을 중시하며 이를 길들이려고 하니 주의해야 한다는 조언이었다. 결국 이승우가 점점더 몰락해가며, 특히 19/20시즌 전반기인 현재는 유럽 리그에서조차 태도 면에 문제가 있다, 과거의 환상에 취해 살고 있다 는 비판을 받고 쫓겨나는 해프닝까지 터져나오며 최진철과 이영표의 조언이 다시 재조명을 받고 있다. 사실 이후 이승우의 친형이 서형욱이 쓴 칼럼을 보고 남자 답지 못하다느니 인신공격하면서 또다시 "직접 와서 얼굴 보고 말해라"는 논리를 들이미는 해프닝이 터지며 이미 이 논란의 과실은 100% 이승우 측에 있다는게 증명되었다. 비난이 아닌 충고나 비판에도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반응하며 팩트폭력을 당해 할말이 없으면 무조건 직접 와서 말하라고 우기는 게 이들 형제의 습관이라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황당한 것은 이영표가 이승우에게 나쁜 의도나 꾸중을 하기 위해 이런 말을 남긴 것조차도 아니라는 점이다. 상기했듯이 이승우 본인과 팬들의 과민반응과 다르게 이승우를 나쁘게 말하는 부분이 들어있는 것도 아니었고, 이후 이 일에 대해 언급하자 그것도 다 순수해서 할수 있는 말이라며 오히려 감싸주었다. 선수가 여론에 같이 취하면 망가진다는 의미심장한 충고도 남겼다. 심지어 이승우가 유럽리그인 벨기에에서도 태도 불량을 지적받아 라커룸으로 쫓겨나고 감독에게 공개 인터뷰로 과거에 취해 살지말라는 소리까지 들으면서 유럽리그에서도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지고 국내 여론까지 돌아서는 상황이 왔는 데도 감싸주었다.# 유럽은 태도나 인성을 따지지 않는다는 팬들의 유럽 환상향설과 다르게 사실상 이영표 자신의 조언을 무시한 덕에 그 지경이 됐음에도 '''"전반기이니 아직 모른다, 일단 국대 선배이니 만큼 응원과 격려부터 해주고 싶다."'''며 오히려 안타까워 했다. 이쯤되면 이정도로 우호적인 선배에게 그따위 태도를 보인 이승우와 그 팬들이 더 신기할 지경..
이후에도, '''문어''' 이영표는 손흥민 선수가 토트넘 입단 초창기(1~2년차) 시절[28] 부진할 때 "2년 내로 아시아를 넘어 유럽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가 될 것"이라는 예언을 해주던 맥락으로 이승우를 악플러들로부터 지속적으로 감싸주고, 진심으로 응원하는 등 '''이승우 선수 앞으로의 충분한 가능성'''을 시사하는 인터뷰[29] 를 하였다.
6.5. 기타
- 윤빛가람 이적 문제와 관련해서 뜬금없는 훈장질로 비판을 샀다.(이적거부권을 보장하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었다.)
- 2012년 축구판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올랐던 안양시 시민구단 창설에 대해서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런데...페이크다 이 병신들아 정작 K리그에서는 고양 Hi FC를 지지하겠다고 한다. # 모종의 계약이 있었던건지 고양 Hi FC에서는 이영표의 얼굴이 박혀 있는 2013 시즌권을 판매했다.
- 2013년 2월 이번에는 자기 소속팀의 시즌권 가격을 트위터에 올렸는데 모 스포츠 일간지에서 이 떡밥을 물어서 K리그 공짜시즌권[30] 을 깠다. 이에 팬들은 왜 그런 트윗을 해서 언론에 K리그를 깔 소지를 제공했느냐며 또다시 이영표를 까기 시작했다.
7. 어록
'''Our all. Our honour.'''[31]
'''"월드컵은 경험을 쌓는 곳이 아니라 증명을 하는 곳입니다."'''[32]
'''"선진 리그는 경기력이나 환경, 선수도 좋지만 좋은 팬도 있다. 팬이 없이는 좋은 리그가 될 수 없다. K리그의 수준 안에는 팬도 포함이 된다. 수준 높은 팬 의식을 갖춰야 한다. 팬들도 자신이 K리그의 수준이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아! 제가 박지성이라는 그늘에 가려져 있었습니까? 어쩐지 항상 시원하다 했습니다. 저는 그늘을 좋아합니다. 그늘은 서늘해서 낮잠을 자기도 좋습니다. 누군가 제게 그늘을 허락한다면 그 사람에게 감사해 할 것입니다."'''[33]
'''재능은 찾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ㅡ 나이키 광고 너를 외쳐 봐 CF 공식 인터뷰(40초부터)
'''진짜 정신력은 내가 강한 상대를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약한 상대를 만나도 얕보지 않는 것.'''
'''실패와 좌절을 많이 해봐야 겸손해질 수 있다.'''
'''겸손함이 곧 정신력'''
'''우리는 원인을 문제점에서 찾아야지 자꾸 현상에서만 문제점을 찾으니까 어떤 때에 현상이 잠깐 좋으면 좋았다고 착각하는 현상, 안 좋으면 왜 안 좋냐고 뭐라고 하는데 원인부터가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에... 저는 이런 경기를 볼 때마다 현상보다는 원인 분석에 초점이 더 가는거죠.'''
'''월드컵이 매번 4년마다 바뀔텐데 4년마다 항상 우리는 우리가 잘할지 못할지 모르는 거에요. 이런 상태로 월드컵을 준비해야 한다면 월드컵이 4년마다 팬들에게 기쁨이 되고 즐거움이 되어야 하는데 이게 월드컵이 4년마다 팬들에게 스트레스가 돼요, 지금.'''
'''그래서 팬들이 월드컵 때문에 지금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그러니까 이런 현상을 주는 것은 그저 저를 포함해서 축구인 모두의 책임이죠, 사실은...'''
이영표 KBS 축구 해설위원이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F조 경기: 대한민국 vs 멕시코 전날에 했던 작심 발언 #
'''K리그가 재미없다는 말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습니다. 자신은 축구보는 수준이 높아서 유럽축구만 본다는 사람들... 한가지 맛만 느끼는 사람과 단맛, 쓴맛, 신맛, 매운맛 모두를 느낄 수 있는 사람... 누가 더 미식가입니까?'''
'''우리가 K리그에서 울산이나 전북 같이 우리보다 큰 클럽의 탑 3 선수를 데려올 능력은 없다. 하지만, 강원의 탑 3 선수는 우리가 지킨다.'''
강원의 핵심 선수 한국영을 장기 계약으로 잔류시킨 이후 전화 통화에서 남긴 말
8. 여담
- 2011년 국가대표 축구팀이 부진하자 국가대표에서 은퇴한 박지성 복귀 가능성을 말했지만 박지성 측에서 바로 부인했다.
- 부천 SK(현 제주 유나이티드)와 안양 LG(현 FC서울)의 경기를 했을 때 이임생 선수에게 폭행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이유는 이영표가 이임생을 너무 잘 마크하고 있어서 이영표에게 살살해 달라고 했으나 그렇게 안 해서... 그 때문에 화가 난 이임생은 이영표를 폭행하였고 결국 이영표가 90도 인사로 사과를 했다고 한다..... #[34] 이후 이임생의 이미지는 꼰대로 굳어졌다.
- 본래 한국 선/후배 문화가 본인도 있었지만 2003년 이후 외국에서 오랜 생활을 하면서 그런 문화가 사라졌다고 한다.
- 현재는 서비스를 종료한 온라인 리듬게임 O2Jam에 이영표가 부른 버전의 찬송가인 "주의 자비가 내려와"가 잠깐 수록된 적이 있었다. 가창력은 그냥 그런 정도.
- 2016 리우 올림픽 남자축구 8강에서 올림픽 대표팀이 온두라스에서 패한 경기에서 "완벽한 골찬스가 났는데도 골을 못 넣는 것은 저로서도 뭐라 해설을 할수가 없네요."라고 말했다.
- 상징하는 백넘버라면 국가대표 시절의 12번을 들 수 있는데 처음엔 특별히 12번에 애착을 가져서 택한 건 아니고 계속 달다보니 본인의 번호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클럽에서는 주로 왼쪽 윙백이 많이 사용하는 3번을 달았다.[35] 또한 FC 서울에서 마지막으로 12번을 달게 된 선수가 되었다. 이영표가 PSV로 떠난 후, 12번은 서포터즈들을 위해 현재까지도 암묵적으로 결번된 상태이다.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KBS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돈 전부를 기부하였다. 조우종 캐스터의 말에 의하면, 입금이 되었다는 얘길 전해듣고, 액수를 확인도 하지 않고, 유니세프에 기부하였다고 한다. 조우종 캐스터가 이영표 해설위원에게 "왜 입금액을 확인하지 않았냐?"고 물으니, "금액을 확인하면 마음이 흔들릴까봐, 그리고 어차피 내가 가질 돈이 아니라 기부하기로 마음 먹은 돈인데.." 라고 답하였다고 한다. 그 외에도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오고 있다.
-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빠돌이이기도 하며, 특히 앙헬 디 마리아의 열렬한 팬이다. 링크에 있는 인증샷은 이영표가 2014년 브라질 월드컵 16강에서 아르헨티나 대 스위스전에서 이영표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찍으며 밥 내기를 했는데 디 마리아의 골로 아르헨티나가 이겨서 얻어먹은 밥을 인증한 사진이다.
- 현역 네덜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인 아르옌 로벤과 친했기도 했는데, PSV 아인트호벤에 있을 당시부터 그랬다고 한다. 독특하게도, 로벤이 이영표를 보고 한국어인 '형'을 붙여서 '영표 형'이라고 불렀다고.[36][37] 그런데... 로벤이 축구계에서 손꼽히는 노안이고 이영표는 동안이라 위아래가 바뀐 거 아니냐는 소리가 들릴 정도이다.(...)[38]
- 2017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명성교회 부자 세습을 강하게 비난했다. "오늘 수십년 간 한국 교회를 대표했던 한 목사의 마지막 퇴장이 비참하게 '세습'이라는 이름으로 끝나고 말았다.", "모든 인간에게 등장보다 퇴장이 훨씬 중요한 이유는 누구든지 자신의 마지막 무대에서 퇴장하는 그 모습 그대로 역사 속에, 사람들의 기억 속에 즉시 재등장하기 때문", "아무리 판단력과 분별력을 상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고는 하지만 판단과 분별 의 경계가 희미해진 사람들에게서 '판단하지 말라'는 말을 듣는 것은 여전히 힘들다.", "작은 생각으로 그저 다를 뿐인 것을 틀렸다고 판단하는 사람은 되지 말자… 그러나 분별력을 상실한 채 틀린 것을 단지 다를 뿐이라고 말하는 상실의 사람은 더더욱 되지 말자" 라며 독실한 개신교신자로 알려진 이영표가 이정도로 강하게 비난할 정도이니 그의 분노가 얼마나 깊은지 알 수 있는 부분.#
- 이영표가 KBS 해설을 맡은 이후로는 KBS가 국가대표팀 경기 중계시 승률이 매우 좋다.[39]
- 2018년 6월 15일 러시아 월드컵 개막전 러시아와 사우디의 경기에서 알 힐랄 시절 경험을 언급하며 사우디의 대패를 정말 안타까워했다.
- 2018년 6월 25일 일본과 세네갈의 경기에서는 '세네갈은 일본보다 평균 신장이 4cm 높다. 합치면 40cm 차이.'라는, 황당한 계산법을 보여줬다.
- 최근에도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에서 우승할 것이라 발언한 게 화제가 되었다. #
- 황선홍이나 최용수와 사이는 나쁜 편이 아니나[40] , 특유의 사이드에서 접고 또 접는 드리블이 너무 뛰어나 이런 타켓형 스트라이커들이 언제 크로스를 올리는지 타이밍을 못잡아 황선홍이 대표팀 시절 최용수에게 쟤 좀 어떻게 하라고 매번 말한 적이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