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 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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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rge Lang'''
(May 19, 1927년 5월 19일 - 2005년 9월 12일)

1. 개요


'''서지 랭'''(Serge Lang) 은 프랑스계 미국인 수학자로, 고등학교 수준의 수학부터 대학원 레벨 정도의 수학까지 모두 다룬 저서들로 유명하다. 그는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와서 캘리포니아에 정착하였다. 이후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받은 뒤 프린스턴 대학교의 에밀 아르틴(Emil Artin) 교수 밑에서 대수적 폐체[1] 관련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 이후에는 시카고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예일 대학교 교수직을 역임하였다.

2. 저서


  • : 기초 수학을 설명하는 내용의 저서로, 한국 기준으로는 대략 초등학교에서부터 고등학교 수학까지 해당된다. 다루는 내용은 쉬운 편이지만 수학적으로 상당히 엄밀하게 증명하므로 학교에서 쓰는 교과서의 설명보다도 상세하고 친절하다.
  • : 기초적인 미적분학을 다루는 저서로, 한국의 고등학교 미적분에서 대학 미적분학 정도의 범위를 설명하는 내용이다. 의 후속편이다.
  • : 고등학교 수준의 기하학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책이다.
  • : 선형대수학 입문서이다.
  • : 서지 랭의 저서 중 가장 유명한 책으로, 대수학 중 추상 대수학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다. 그러나 (그의 다른 모든 저서들과 마찬가지로) 설명이 매우 어렵고 엄밀한 편이기에 많은 학생들의 사랑과 미움을 동시에 받기도 하였다. 이 책과 관련한 짤방도 많이 있다.

3. 여담


대수학 강의실에 돌을 던지면 [image]을 공부하는 학생이 맞는다는 농담이 있기도 하다.
사진의 노란 책은 그가 집필한 대학원 수준 추상대수 교과서인데, 이후의 대학원 대수학 교과서에 영향을 미쳐 대수학 교수법을 바꿔놓았다는 호평과 함께 터무니없이 어렵다는 혹평을 동시에 듣는 책이다.
대수학이 전공이지만 찾아보면 온갖 잡다한 교과서를 썼다. 그의 저서들만 가지고 대학원 석사 정도까지 공부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일설에 의하면 방학 동안에 저서 한 권씩을 섰다는 이야기도 있다.
루딘 교수와 함께 3종 세트 메이커로 악명이 높다.
옥스퍼드 대학교 수학과 석좌교수인 김민형 교수의 예일대 박사학위 지도교수이기도 했다.
흑역사로 에이즈 음모론을 주장했다. 즉 에이즈바이러스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하고 다닌 것.
석궁 테러로 유명한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에 대해 김명호 교수의 대학 본고사 답안 오류 주장[2]에 문제가 없음을 지적하는 탄원서에 서명하기도 했다.
사망 며칠 전까지 연구실에 나왔다고 한다.

[1] 복소수체와 같이 해당 체 위의 다항방정식이 항상 해당 체 내에서 해를 갖는 체.[2] 김명호 교수는 이 주장을 하다가 재임용에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