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변호인, 토믹

 

'''영어판 명칭'''
'''Tomik, Distinguished Advokist'''
'''한글판 명칭'''
'''성공한 변호인, 토믹'''
'''마나비용'''
{W}{W}
'''유형'''
전설적 생물 — 인간 참모
비행
전장에 있는 대지들과 무덤에 있는 대지 카드들은 당신의 상대들이 조종하는 주문 또는 능력의 목표가 될 수 없다.
당신의 상대들은 무덤에서 대지 카드를 플레이할 수 없다.
''"누군가는 법을 구부리려 들지. 나는 법에 매듭들을 만들어 놓고."''
'''공격력/방어력'''
2/3
'''수록세트'''
'''희귀도'''
플레인즈워커 전쟁
레어
플레인즈워커 전쟁의 생물 카드.
백색 마나로만 2개를 요구하지만 2발비에 2/3 비행이라는 스텟 자체는 준수하다. 또한 전장과 무덤의 대지를 상대가 목표로 잡거나 무덤에서 대지를 플레이하지 못하게 하는 정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랜드 파괴나 무덤의 랜드 사용 같은 여러 능력을 막을 순 있지만 대부분 비주류고, 스탠다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세계를 뒤흔드는 자, 니사의 +1 능력'''을 막아버릴 수 있다는 점. 정적 능력은 막지 못하니 따로 치워야겠지만 어차피 칼같이 나온 니사는 로열티 능력을 못 쓰면 후속타로 다른 카드를 내기 어렵고, 이 카드 자체도 2발비 2/3 비행이라 니사보다 빨리 나오며 스탯만으로도 제값은 해주기 때문에 니사의 활성화 능력을 막는다는 하나만으로도 좋은 안티 카드가 되어준다. "변호인"이라는 호칭에서도 알 수 있듯 대지와 관련된 토믹의 이 능력은 부동산법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대지로 장난치는 것을 막는 효과 때문에 전 팩의 아조리우스 이탈자, 라비니아처럼 하위타입용 카드라고 평가되었으나, 스탠다드 환경에서 니사를 사용하는 덱이 계속해서 강세로 떠오르자, 보로스 페더나 아조리우스 어그로 등 이 카드를 채용하기 좋은 덱에서는 니사에 대한 카운터로 사이드에 채용되고 있다. 파이어니어에서는 연꽃 벌판 덱의 장난질을 전부 막을 수 있다.
풀네임은 토믹 브로나(Tomik Vrona). 스토리 상 오르조브 조직의 비서이자 테이사 카를로프의 부하.[1] 부모가 모두 오르조브의 일원이었으나 사고로 사망했는데, 그 이후 유령이 된 부모와 테이사에 의해 오르조브 내에서 질서를 중요시하도록 학습되며 법을 중요시하는 마법사로 자라났다. 평소에는 탈것으로 가고일을 타고 다니는데, 인간 주제에 비행을 가진 실제 카드 성능은 이 설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다른 길드이지만 랄 자렉과 마음이 잘 통하여 연인 관계까지 발전했는데, 길드와 좀 떨어진 곳에서 같이 살고 있다. 랄은 소매끈이 붉은색이고 토믹은 흰 가운을 입고 있는데, 이젯 총독, 랄과 본 카드의 일러스트를 보면 랄은 토믹의 소매끈을 쥐고 있고 토믹은 랄의 소매끈을 오른손에 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른 길드이다보니 사적인 관계는 모두에게 비밀로 하고 있다고 한다.[2]
단순히 길드 외적인 관계만은 아니라서, 라브니카의 충성 시점에서 카야가 오브제다트를 숙청하려는 계획을 짤 때 토믹 덕분에 랄의 도움을 받아 이젯 연합을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여, 골가리의 새 지도자가 되기 위한 업적이 필요했던 브라스카와 함께 오브제다트 전원을 처치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오브제다트 숙청 이후 테이사가 풀려나고 새로 개편된 오르조브 조직에서 Advokist의 자리에서 추심을 위한 계약 및 오르조브의 재산 손괴를 막는 방어 마법을 담당하고 있다.
플레인즈워커 전쟁에서는 볼라스에게 대항하기 위해 니브-미젯을 부활시키는 데에 락도스 광신단이 협력을 안해주려고 하자[3] 서로를 중재하여 동참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설정에서 드러나듯이 소설 <라브니카>에서는 랄과의 연인 관계 또한 묘사되어있다. 원래가 매직이 퀴어에게 열린 게임이었기 때문에[4] 부정적인 반응은 [5] 크지 않으나, 라브니카로의 귀환 시절 랄과 엮인 바 있는 제이스 벨레렌이나 니브-미젯이 아닌 새로 나온 캐릭터가 랄의 상대라고(...) 장난스레 까는 얘기는 나오는 중.
참고로 Advokist는 오르조브 조직에 존재하는 직책을 나타내는 고유명사인데, 소설에서는 lawmage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임명되는 직책으로 묘사된다. 직역하자면 법학마법사 내지는 법학자 정도. 한글 번역에서는 Advocate + ~ist로 보았는지 변호인으로 번역되었다. 그런데 정작 라브니카의 길드에서 나온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마법변호사"로 번역해놓았다. 그 이전에 Orzhov Advokist라는 카드가 발매되긴 했으나 이게 한글판 미발매인 커맨더 2016 출신 카드였다보니 번역명이 뒤죽박죽인 상태.

[1] 다만 라브니카의 충성 카드가 아니므로 구원받은 자, 페더길을 잃은 자, 프블뜹처럼 워터마크는 없다.[2] 그런데 라브니카의 길드에 등장한 "책을 삼키는 자" 의 플레이버 텍스트에 따르면 라브니카의 서고에는 "마법변호사와 부랑아(The Advokist and the Urchin)" 라는 책이 있다고 하는데, 토믹이 Advokist이며 랄이 고아 출신의 부랑아였던 걸 감안해보면 이미 책으로 쓰일 정도로 알게 모르게 다른 길드도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3] 여기에는 약간의 속사정이 있었는데, 라브니카의 길드 시점에서 니브-미젯과 이스페리아가 볼라스에 대항하기 위한 10대 길드의 협력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락도스는 헤카라(Hekara)라는 이름의 칼날마녀(Razorwitch)를 락도스 광신단의 사자로 보냈다. 그런데 이 상태에서 헤카라와 함께했던 라비니아테제렛에 의해 세뇌된 상태였기에 브라스카가 이스페리아를 살해하는 동시에 라비니아는 헤카라를 죽여버렸고, 헤카라를 소중히 여기던 락도스는 단단히 분노하여 길드 문을 닫아버린다. 이런 내막 탓에 토믹이 락도스를 설득하기 위해, 헤카라의 피와 시신을 들고 직접 릭스-마디까지 찾아가서 락도스를 설득해야만 했다. 헤카라는 그 자리에서 혈마녀로 소생했으며, 살아난 다음 토믹의 말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여 락도스를 설득할 수 있었다.[4] 멜레티스의 키나이오스와 티로가 커플이었고, 트랜스젠더인 인물도 있으며, 찬드라 날라르는 양성애자이다.[5] 플레인즈워커 전쟁 소설과 스토리는 "라브니카 전체가 협력하여 거대한 악에 맞선다"는, 라브니카 블럭부터 매직을 해 온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강렬하게 자극하는 소재를 가지고도 비중 분배와 전개에 실패한 B급 스토리로 취급받고 있다. 게다가 플레인즈워커 전쟁이 발매된 2019년 전반기는 전세계적으로 문화적 측면에서 정치적 올바름의 강요, 또는 별로 좋지도 않은 스토리에 억지로 퀴어를 끼워넣어 본질에 충실하지 못하게 된 작품 등에 의해 PC에 대한 갈등이 고조에 달한 시기였기에 그 이전부터 퀴어에 얽매이지 않은 게임이었긴 해도 엮여서 비판을 들은 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