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문화

 


1. 성문화(性文化, Sexual Culture)
1.1. 개요
1.2. 지역별 현황
1.2.1. 미국, 유럽
1.2.2. 한국, 일본, 중국
1.2.3. 동남아
1.2.4. 인도, 이란, 중동, 그 외 이슬람 문화권
1.3. 같이보기
2. 성문화(成文化, Codification)


1. 성문화(性文化, Sexual Culture)



1.1. 개요


인간성행위에 대한 직간접적인 문화 양식을 의미한다.[1] 대체로 여성인권이 높고 세속적인 지역들이 성문화에 개방적인 편이며 가부장적이며 종교적 색채가 짙은 지역이 성문화이 보수적이다.

1.2. 지역별 현황




1.2.1. 미국, 유럽


두 지역은 일반적으로 성진국으로 알려진 곳이며 야동과 매춘[2]이 합법인 곳이다. 단 미국 같은 경우는 주에 따라 보수적이어서 성에 대해 한국인이 서양에 가지는 환상과는 거리가 먼 경우가 많다.(...) 애초에 미국은 청교도 문화가 문화 저변에 깔려 있는 나라이며 생각보다 막 개방적인 국가가 아니다. 물론 캘리포니아를 위시한 몇몇 주는 생각하는 것 만큼 한국보다 개방적인 것이 맞다. 우리가 보는 대부분의 미국 창작물은 이런 대도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니 한국인이 오해하기 딱 좋다.[3]
유럽은 개방적 성문화 본고장이다. 68혁명이 일어난 이유가 프랑스 남대생들이 여대생 기숙사에 잠시 놀려가다가 사감에게 제지당해 이로 인한 불만로 시작된 혁명이며,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는 민주주의의 의은 약한자아이며 성적억압 때문에 약한자아가 생긴다고 말했다. 그는 인간의 기본 본성인 리비도가 사회적 규범이나 도덕을 의미하는 슈퍼에고로부터 공격받을수록 깊은 죄의식을 내면화하게 되기에 리비도를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괜히 유럽이 개방적 성문화를 가지게 된 게 아니다.
특히 북유럽이 세계에서 가장 성문화가 개방된지역이다. 이들은 전근대시대 이전부터 자유롭게 연애를 하며 남성과 동등한 지위를 누렸고, 남편과의 이혼도 할수 있었으며, 남편이 사별후 재산이 아내가 상속 1순위였을 정도로 가부장제가 옅은 지역이다. 스웨덴 속담에는 고등학생만 돼도 총각,처녀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 성경험도 관대한 지역이다.

1.2.2. 한국, 일본, 중국


한국은 성에 대해 상당히 보수적인 편이며, 그나마 21세기 들어서 조금 개방적으로 변하긴 하는 중이다.
일단 매춘야동이 모두 불법이다. 하지만 전자인 매춘은 그렇다 치고 일단 한국에서는 포르노에 대한 인식은 그리 나쁘지가 않다. 불법이긴 하지만 대중의 이미지 인식이 중요한 연예인이나 유명인들이 대놓고 봤다고 방송에서 말해도 문제가 되지 않는 수준이다. 최근 젊은 층의 성의식이 한층 더 강해진 것인지 그냥 국가의 사이트 통제를 피해가면서 몰래몰래 보는 것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던 과거와는 다르게, 2019년 초 2019년 https 차단 논란 이후 성인이 왜 성인물을 못 보게 하냐는 목소리가 나오며 정부의 규제에 비판을 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유튜브 등지에서 여성 유튜버들 본인이 나와서 자신의 성 경험을 명확히 부끄럼 없이 밝히기도 하고 적어도 젊은층들 사이에서는 마찰도 적은 사회까지 달려왔다. 2020년 기준으로 페미니즘에 찌들지 않은 20대 인구 대다수가 선진국 국민에 걸맞는 성의식과 시민 의식을 지녔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런 사회적 인식과는 별개로 법률 부분에서는 여전히 보수주의적 색채를 띄고 있다. 래디컬 페미니즘에 기반한 성적 보수주의와 그것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대다수의 언론은 한국의 성문화를 어둡게 만드는 요인이다. 사회와 정부/언론의 인식의 괴리가 엄청난 셈. 한국은 동북아시아에서 북한을 제외하면 종교적(=기독교 근본주의와 변질된 유교적 전통)+법률적+제도적인 측면에서 성보수주의와 성적 억압이 강한 국가인 동시에 선진국 치고 이슬람 문화권과 미국의 바이블 벨트 못지 않을 정도로 사회 전반적으로 성보수주의가 주류를 차지하는 국가다. 그렇지만 위에 말한데로 21세기 들어서면서 개방적으로 변화고 있는 중이며 젊은 세대는 대체로 성에 개방적인 편이다. 그리고 개방적인 성문화 가진 젊은세대 일부는 기성세대로 진입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기성세대도 성에 대한 인식이 점진적으로 변화고 있으며 앞으로 보수적인 성문화도 옛것으로 되어 갈것이다. 다만 한국판 68운동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꽤 많은 시간이 걸릴것이라는 게 문제이다.
일본 또한 선진국으로 분류되며 한국보다는 성진국의 타이틀에 걸맞는 사회와 정부 수준을 보여준다. 하지만 AV에 붙는 모자이크 등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존치하고 있다. 다행히도 성적 억압에 선동하는 세력이 대놓고 정부와 결탁하는 한국과 달리 억압을 강화하라는 선동을 잘 막아내고 있어서 현 상황보다 악화하지는 않는다. 정치운동으로서의 페미니즘이 사회적 차원에서 위축되어, 여성우월주의의 악영향이 덜한 점도 있다.[4] 특유의 '남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하는' 문화로 의외로 사람끼리 부대끼는 모습에선 개방적인 성문화가 잘 드러나지 않는 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일본 성문화가 미국, 유럽만큼 개방된 것은 아니라는 말도 있다. 가령 일본은 남성의 성적 표현은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지만 여성의 성적 표현은 남성에 비하여 그렇게 자유롭지 못하다. 여성이 성범죄에 당하면 여자만 욕먹거나 사회적으로 패널티를 주며 동거에는 관대하지만 혼전, 혼외출산에는 우리나라 못지 않게 부정적이며 미혼모 인식도 바닥을 기고 있으며 학교 성교육도 엄청 부실한편이다. 일본 성문화도 알고 보면 그렇게 완전 개방적 이지 않으면 남녀간 성 개방도에 괴리가 제법 있다는 지적이 많다.
중국은 중공 일당독제체제여서 성문화도 별볼일 없을 것이라는 편견과는 달리 생각보다 개방적이다. 문제는 대중문화의 성적 표현의 규제가 좀 심하게 빡쎈데 그 이유가 성적 보수주의 때문이 아니라, 포르노를 비롯한 성적 표현이 공산주의 이념에 그릇된다고 생각해서(...)이다. 그래서 문화 매체에서 벗어나면 다른 선진국과 별 다를바가 없다. 리얼돌도 문제없이 잘 팔리고 심지어 생산기술도 쑥쑥 자라나는 중. 차후에 인식이 개선된다면 성적 표현 규제의 문제는 비교적 쉽게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5] 페미니즘을 공산당 차원에서 비교적 잘 제어하고 있다.

1.2.3. 동남아


동남아은 국가별로 성문화 차이가 심한편이다. 모계의 영향을 많이 받은 인도차이나 지역은 대체로 개방적이지만 이슬람 영향을 많이 받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보수적이다.[6]특히 태국은 트랜스젠더에 관대한 편이며 필리핀은 가톨릭 영향이 엄청나서 성문화가 그렇게 개방적인편은 아닌다.[7][8] 그리고 최근에는 이들 지역 경제성장으로 성이 개방적으로 변화고 있는중이다.

1.2.4. 인도, 이란, 중동, 그 외 이슬람 문화권


성 보수주의가 세계적으로 가장 극심한 지역이다.
인도는 2000년대까지 중국보다 성 보수주의가 심했지만 다행히도 성적 표현에 큰 규제가 없어서 2010년대에 들어서 발리우드는 성적 표현을 어느 정도 허용하고 있다. 다만 사회의 인식은 여전히 별로다.
이란은 70년대까지 독재적인 서구화 정책으로 성 자유주의가 유입되는 것 같았지만 80년대에 이슬람 혁명으로 모두 무산되었으며 여성이 히잡 벗는 것이 금지될 정도이다. 그래서인지 이란의 여성 모델은 모두 히잡을 착용하고 있다.
이란 뿐만 아니라 다른 중동권 국가들도 히잡을 법제화 하지 않고 있지만[9] 성보수주의가 심해 히잡 안 쓴 여성을 창녀로 간주할 정도이다. 게다가 미인대회, 모델조차 금지되어 있다.[10]
예외적으로 레바논,튀니지,이집트,이스라엘,터키는 어느 정도 성 자유주의가 있지만 레바논, 튀니지, 이집트는 세속주의가 장기적으로 집권한 곳이고 이스라엘은 유럽인[11]이 이주해서 만든 국가이며 터키는 세속주의 세력이 만든 국가이다. 반면 이스라엘 옆의 팔레스타인은 성 보수주의 수준이 다른 아랍 국가와 별 다를 바가 없다.[12]

1.3. 같이보기



2. 성문화(成文化, Codification)


기존에는 관습법 정도로 전해져오던 사회규칙을 문자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1] 반면 성역할, 가부장제, 페미니즘 등의 담론, 문화는 젠더에 관련되기 때문에 Sexual culture에 속하지 않는다.[2] 미국, 일본은 불법이다. 일본의 풍속업소는 현행법상 매춘에 해당되지 않는다.[3] 미국은 땅이 매우 넓고 인구밀도도 낮을 뿐더러 총기나 마약류의 관리도 불가능에 가까워 저런 뉴욕 같은 도시를 제외한 주는 그냥 다 옥수수밭 깡촌 모습이거나(..) 아니면 갱단이 득실거리는 짐승의 도시(...)로 이루어져 있으니 일반적인 청춘물은 다 개방적인 도시만을 배경으로 할 수밖에 없다.[4] 일본도 1990년대 페미니즘 열풍이 불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 수그러들었다.[5] 다만 중국 공산당은 일당독재체재 유지에 엄청나게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에 성문화만 개선되고 다른 부분은 제자리걸음이거나 퇴보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중국의 이러한 점이 공산주의 시절의 동독과 비슷하다. 동독도 fkk나 누드비치와 같은 성문화는 발전했지만 정치적으로는 슈타지를 앞세워 엄청난 감시를 행해왔기 때문이다.[6]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는 이슬람국가중에서 개방적인 편이다.[7] 실재로 가난한 국가들은 일자리가 없어서 젊은 여성들이 할수 있는게 매춘밖에 없는것지 성문화가 개방적인 것은 아니다.[8] 실재로 매춘으로 유명한 필리핀 앙헬레스 성매매 종사자들은 양심의 가책을 느끼다고 한다.[9] 사우디아라비아, 브루나이는 이란처럼 법제화 되어있다.[10] 북아프리카와 파키스탄, 팔레스타인은 야동, 성매매는 불법이지만 히잡 안 쓴 모델이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속옷 모델은 안된다.[11] 이스라엘에 거주하는 유대인은 유럽계의 아슈케나짐과 셰파라딤이 다수이다.[12] 후다 나카시가 비키니 모델로 나선 적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