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여행사에 어서오세요
声優旅行社へようこそ。
1. 개요
2006년에 AT-X에서 첫 방송을 한 프로그램으로, 아오니 프로덕션 소속의 성우 4인이[1] 해외에서 1박 2일 동안 여행을 한다는 내용. 하지만 결코 그냥 여행하지 않는다. 행선지로 이동 중 내는 문제를 푼 뒤, 점수가 높은 페어인 마루킨, 점수가 낮은 페어인 마루빈, 이렇게 남녀 성우 2명이 페어를 짜서 2인 1조로 행동하며, 각각 좋은 쪽과 나쁜 쪽으로 각 나라별 문화를 체험하는 일종의 복불복 방식. [2]
총 3편이 제작되었으며, 그 때마다 출연 성우들에 약간의 차이가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래에 서술.
2. 시리즈별 행선지 및 진행
2.1. 1탄
성우여행사에 어서오세요 첫번째 에피소드로 행선지는 가깝고도 먼 나라 대한민국.
2006년 11월 19일과 12월 24일에 각각 전편과 후편이 방송.
출연 성우는 모리타 마사카즈, 카네다 토모코, 노지마 켄지, 히로하시 료, 이렇게 4인.
2.1.1. 진행(전편)
출연 성우 4인이 도쿄 나리타 공항에서 출국하여 한국으로 향하던중, 마루킨과 마루빈 페어를 정하는 아니메 테스트 - 복불복을 진행했다. 이 때 마루킨 팀은 노지마 켄지 & 히로하시 료 / 마루빈 팀은 모리타 마사카즈 & 카네다 토모코로 결정됐다..[3][4]
서울 시내의 번화가인 명동에 도착한 4인은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호떡 먹고 한류 스타 사진 구입했다.(...) 그리고 이 때 PD의 미션이 떨어지는데, 그 미션이란 프리크라(스티커 사진집)를 즐기라는 것. 물론 그냥 가서 찍는 것이 아니라, 마루킨 페어는 스텝진이 지정한 고급 사진집에 가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었고, 마루빈 페어는 일반 스티커 사진집에 쪽팔리는 차림새를 하고 사진을 찍었다.
두번째로 향한 곳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목적지로 향하던 중 각자 5만원씩 받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복불복이었다. 문제의 복불복 룰이란 카지노판을 벌여서 남은 돈이 가장 많은 페어가 초호화 저녁식사를 하게 된다는 것. 슬롯 머신과 룰렛 승부를 하면서 돈을 낭비하다가,(...) 최종적으로 바카라에 도전. 각자 남은 돈 만원씩을 칩 1개로 바꿔서 승부.[5] 그리고 여기서 히로하시 료의 도짓코 행각을 벌였고,[6] 뱅커와 플레이어에 칩을 거는 승부에서, 카네다 토모코 역시 자기 영역이 아닌 모리타 마사카즈의 영역에 칩을 놓아버리는 히로하시 이상의 도짓코 플레이를 펼쳐주어 도짓코는 어디 안 간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주었다.(...) 그렇게 뱅커와 플레이어가 정해지고, 결과는 마루킨 페어가 승리.
승리 후 고급 불고기집으로 향하는 마루킨 페어. 문 앞에 싸구려 스케치북으로 알기 쉽게 써붙여놔서 두 사람을 어이 상실하게 만들었다.[7] 어쨌든 이들이 들어간 곳은 벽제 갈비라는 숯불고기 & 평양냉면 전문집. 주문이 들어가고 나서 얼마 안있어 한국 특유의 반찬 러쉬에 놀라고,[8][9] 뒤이어 나온 200g에 59,000원어치[10] 육사시미에 놀라 자빠지고, 뒤이어 나온 16만원어치 갈비 세트에 뒤집어졌다.(...)
반면 마루빈 페어는 광장시장에서 밥 하나만 들고 음식점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반찬을 구걸해 먹었다. 다행히 주인분들이 친절히 찬거리를 나누어 주셔서 안습하게 굶는 일은 없었다.(...)
2.1.2. 진행(후편)
일단 4명은 식사는 모두 마치고, 무궁화 5개짜리 호텔로 향한다.[11] 그리고 여기서 잠자리 복불복이 들어가는데, 과제는 매운 고추 골라내기. 여성 성우들이 도전 했는데, 운 좋게도 히로하시의 승. 카네다는 매운 것을 참지 못하고 헛구역질까지 했고, 승부가 난 후 나머지 세명도 조금씩 먹어봤는데 다들 뒤집어졌다. 결국 노지마와 히로하시는 무궁화 5개 짜리 호텔에서 자고, 모리타와 카네다는 평범한 여관에서 자게 되었다. 두사람은 여관의 엄청난 시설에 격뿜하는데 얇은 이불, 쓸데없이 넓은 화장실에 쓰다만 치약과 두루마리 휴지, 지직거리는 텔레비전, 냉장고 안에 들어있는 얼린 생수 등이었다.
다음 날. 4명은 또 다시 복불복에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기면 최고의 마사지. 지면 최악의 마사지. 종목은 코리안 드링크[12] 마시고 '아임 오케이' 말하기. 결국, 모리타가 승. 그래서 모리타와 카네다는 마루킨. 노지마와 히로하시는 마루비가 되어버렸다. -_- 그래서 그 날 모리타와 카네다는 최고의 마사지를 받았고[13] , 히로하시와 노지마는 지압 마사지를 정통으로 받았다.
다음은 남산 오르기. 이번에는 정확하게 한국어 말하기. 한 한국인이 문제를 내고 판단하는 걸로 했는데, 결국 모리타 팀 승. 그래서 모리타/카네다 콤비는 편하게 5분 안에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을 손쉽게 정복한 후 서울N타워 전망대에서 멋진 전망을 감상했다. 한편 노지마/히로하시 콤비는 직접 올라가야 했다. 결국 30분만에 등정에 성공했지만....[14]
마지막 방문지는 인사동. 기념품 구입을 하는데 이것도 복불복으로, 가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었다. 종목은 한국어로 가위바위보하기. 결국 또 다시 모리타 팀의 승.[15] 그래서 모리타 팀은 꿀엿타래 등 한국적인 간식거리를 샀다.[16] 반면 노지마 팀은 일본에선 흔한 애니 전문점으로 가게 되었다. 히로하시는 케로로 동전지갑과 장난감 스프링, 스티커를 샀고 노지마는 아톰 모형과 캐릭터 티셔츠를 샀는데 사정에 의해 보여줄 수 없다고 하며 티셔츠의 앞면을 그래픽으로 가렸다. 대체 무슨 캐릭터길래??[17] 그 후 비행기에서 쓴 여행 소감을 각자 간단히 말하는 것으로 프로그램은 끝난다.
2.2. 2탄
성우여행사에 어서오세요 두번째 에피소드로 행선지는 대만. 2008년 3월 16일과 30일에 각각 전편과 후편이 방송.
출연 성우는 카미야 히로시, 카네다 토모코, 오노사카 마사야, 히로하시 료, 이렇게 4인.
2.3. 2.5탄
2008년 8월 20일에 2.5가 방영되었다. 행선지는 대한민국이며, 카미야 히로시와 미도리카와 히카루의 팬미팅에 오노사카 마사야와 카네다 토모코가 몰래 따라가 몰카 찍는 내용.(...)
출연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 카네다 토모코, 히로하시 료, 카미야 히로시, 미도리카와 히카루.
[1] 이중 카네다 토모코는 2011년에 소속사를 옮겼다.[2] 단, 2.5는 카미야 히로시 몰래카메라이기 때문에 이러한 복불복 시스템은 운영하지 않았다.(...)[3] 모리타 마사카즈가 4명 중 최고득점을 했지만, 카네다 토모코가 다 말아먹었다.(...)[4] 참고로 목적지로 향하는 중에 화재가 발생하기 전의 멀쩡한 모습의 숭례문의 모습을 볼 수 있다.[5] 이 승부에서 이긴 페어는 고급 불고기집에서 호화 식사를 하게 된다.[6] 카드 덱을 컷팅해야 되는데, 히로하시는 카드로 하지 않고 춉을 날렸다.(...)[7] 스케치북에는 '노지마님 히로하시 님 고급 불고기 이쪽'이라고 친절히(?) 써져있었다.(...)[8] 외국에 나가보면 바로 실감이 되겠지만, 한국처럼 반찬을 푸짐하게 주고 리필까지 되는곳은 없다.[9] 몇 년후 고독한 미식가의 이노가시라 고로가 그 놀람의 주인공이 된다.[10] 엔화로 7,400엔.[11] 근데 모리타는 이 꽃이 무슨 꽃이었더라? 하면서 헷갈려 하는 모습을 보인다.[12] 아무리 봐도 한약이다. 모리타는 이 냄새를 맡고, '몸에는 좋을지 몰라도 정신에는 안 좋을지도 몰라.'라고 평했다.[13] 모리타는 평범한 마사지, 카네다는 사우나 마사지를 받았다.[14] 모리타와 카네다는 구경을 다 마치고 '이제 내려가야겠다~'하고 약올렸다. 카네다는 들고 있던 음료수와 '''스펀지밥 풍선'''을 주었다. 모리타 왈 몸이 조금이라도 가벼워 질 거라고...[15] 뭘 낼지 미리 말하는 심리전이 허용되었는데, 첫 판을 비긴 후 카네다가 모리타에게 쪼르르 달려와서 '''"(뭐 낸다고 말해야 할지)상담해줄까?"'''하는게 정말 귀엽다.[16] 그런데 그 때 우연히도 윤손하의 시아버지를 만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그냥 아버지라고 소개되었다.[17] 여러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을 모아놓은 그림을 박아넣은 티셔츠로 추정된다. 저작권에 걸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