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의 미궁 4 전승의 거신
'''신성한 푸르름은 풍요를 가져오고'''
神なる緑は豊穣をもたらし
As divine verdure fertilizes,
'''불길한 푸르름은 재액을 흩뿌린다'''
禍つ緑は災厄を振り撒く
The malign verdure corrupts.
'''끝에 남겨진 것은 신수(神樹)의 주검'''
果てに遺されたのは神樹の骸
What is left is a holy husk.
'''텅 빈 백성은 신앙에 매달리고'''
虚ろの民は、信仰に縋り
Hollow ones cling to faith;
'''송곳니 가진 백성은 힘을 두려워하고'''
牙持つ民は、力に怯え
Fanged ones honor power;
'''지혜 가진 어리석은 자는 거짓 기억에 춤춘다'''
智慧持つ愚者は、偽りの記憶に踊る
Foolish sages protect a lie.
'''그러나 무녀의 연주는 아직도 끊임없이'''
されど巫女の奏で、未だ絶えず
But the Medium's song remains,
'''너희들을 세계수로 이끈다'''
君たちを世界樹へと導く
Guiding you to Yggdrasil.
'''손에 쥐는 것은 하늘을 나는 날개'''
手にするは大空を翔ける翼
You hold the wings to soar
'''자아내는 것은 파란으로 가득 찬 모험담'''
紡ぐは波乱に満ちた冒険譚
In this tempestuous saga.
'''시작을 노래하는 바람이, 지금 불어 지나간다……'''
始まりを謳う風が、今吹き抜ける……
Winds of beginning, blow now...
1. 개요
세계수의 미궁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시리즈 최초의 닌텐도 3DS 작품이다.
2. 특징
2.1. 개선점
'''본 작품만의 특징이 아닌, 시리즈 전반에 적용된 변경점을 서술합니다.'''
새 콘솔에서의 첫 작품이기 때문에 많은 점이 개선되었고, 또 많은 공을 들였다.
- 가장 큰 특징으로 몬스터들이 전부 3D화되었다. 전투 중에도 계속 움직이는 것은 물론, 특정 공격을 할 때도 준비 동작을 취해 플레이어가 알아보기 쉬워졌다.
- FOE또한 3D의 혜택을 받아 기존의 구슬이 아니라 실제 모습 그대로 필드에서 이동한다.
- 몬스터들에게도 전열과 후열 개념이 생겨났다. 이 때문에 난이도가 어려워진 것도 있지만, 적의 패턴이 다양해져 더 다채로운 전투를 즐길 수 있게 되었다. FOE들이 합류할 때는 후열에 합류한다.
- 3DS의 아날로그 스틱을 이용해 미궁 내에서 주변을 둘러볼 수 있게 됐다. 굳이 이동하지 않으며 근처를 살피는 것은 물론, 단순히 배경을 구경하는 데도 활용이 가능.
- 난이도 설정이 가능해졌다. 기존 작품들이 그 난이도 때문에 악명이 높았던 것을 고려한 듯.
- 캐릭터 생성시 기존에는 이름 → 클래스 → 외형순이었으나, 본작부터 이름을 가장 마지막에 설정하도록 바뀌었다. 클래스 → 외형 → 이름순.
- 전투 중 캐릭터에게 상태 슬롯이 추가되었다. 기존의 버프/디버프와 상태이상#s-2.2 같은 게 아니라 해당 캐릭터가 특수한 상태에 진입하였을 때(예: 특정 클래스의 나찰 상태) 표시되는 것으로, 기존 슬롯이 아니라 캐릭터 행동 메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 희소 개체 몬스터가 추가되었다. 낮은 확률로 일반 전투에 희소 개체 몬스터가 등장하는데, 희소 개체는 같은 종의 일반 개체보다 스탯이 높고, 특히 행동 속도가 굉장히 빠른 대신 잡으면 훨씬 많은 경험치를 준다. 다만 전투 중 높은 확률로 도망가니 주의해서 빠르게 잡아야 한다. FOE 역시 희소 개체가 있으며, 잡몹과는 달리 필드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다. 기구정을 타고 다닐 때 만나는 FOE들은 특정 희귀 식재를 먹여 희소 개체로 만드는 게 가능하며, 이를 이용해 빠른 레벨 노가다가 가능하다.
- NPC들도 전투에 참전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기본적으로는 특수한 상황에서만 생기는 이벤트 전투 식. 확실히 본작이 공들인 걸 알 수 있는 게, 후속작들에서도 NPC 참전 전투는 있지만 NPC가 자기 클래스에 맞게 전투용 스프라이트가 따로 있는 건 본작이 유일하다.
- GST도 FM음원에서 벗어나서 고급 음원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앨범의 경우 원래는 FM음원버젼과 드라마CD가 같이 나올 예정이었던 듯 하나 현재 발매된것은 드라마CD 뿐이다. 발매예정에는 있었던지 FM음원버젼의 발매정보나 품목코드인 FVCG-1212 도 등록은 되어있으나 아마존에서도 발매정보를 찾을 수 없다.[4] 그로인해 팬들의 fm음원에 대한 향수가 강했는지, 이후 작품들은 dlc로 배경음악을 배포하거나, 그마저도 불발되면 작곡가인 코시로 본인이 유튜브에 개인적으로 공개하기도 했다.
2.2. 시스템
2.2.1. 능력치 보전
특정 FOE를 처치하면 능력치 부스트 아이템을 드랍하는데, 이를 특정 캐릭터에게 사용하면 그 캐릭터의 해당 능력치가 1씩 올라간다.
단 전작인 세계수의 미궁 3 성해의 내방자와는 달리 스탯 별로 10개씩 제한이 생겼으며, 총 50개 적용할 수 있다. 올스탯 99는 불가능하다는 소리.
2.3. 클래스
본작에서 최초로 레벨에 따른 스킬 습득 제한이 생겼다. 처음에는 노비스(NOVICE)에 속한 스킬만 습득 가능하며 20, 40레벨에 각각 베테랑(VETERAN)과 마스터(MASTER)가 해금된다. 휴양이나 은퇴등으로 레벨이 낮아지면 다시 막힌다.
3. 등장인물
4. 스토리
2편이 유년기의 끝, 3편이 크툴루 신화로 1편과의 차별성을 뒀다면 4편의 히든 보스는 1편의 분위기와 비슷하다. 1편의 히든 보스가 세계수의 핵이였다면 4편은 세계수의 천적.[5]
모든 문명이 멸망할 정도의 강력한 재앙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이 안전시설 내의 물자가 부족해지고 오염된 바깥세상을 정화하기 위해 세계수계획을 세운다. 또한 바깥세상의 상황과 연구를 위해 새로운 종을 창조하는데 그것이 우로비토와 이쿠사비토다. 연구가 한창일 무렵 높으신분들의 기우로 세계수가 통제불능이 될 경우를 대비해 연구진들에게 대비책을 준비하라고 한다.이의 대비책으로 연구진들은 '''벌레'''를 만든다.
그리고 아득하게 시간이 흐르고 대지는 복구되어 신 인류문명이 강성해졌다. 제국의 전 황제는 황폐해져 가는 자신의 나라를 복구하기 위해 땅을 재건시키는 힘을 가졌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세계수의 힘을 원했고, 수많은 기사들과 함께 본인이 갔으나 세계수 주변을 둘러싼 결계를 돌파하고 세계수를 관리하는 우로비트와 이쿠사비트 두 부족에게 도달한건 기사 로겔과 전 황제 본인뿐이었다. 그나마 결계를 돌파하다가 힘이 다한 전 황제는 부족들이 묻어주어 이름없는 인간의 무덤으로서 세계수 옆에 남아버렸고, 기사 로겔은 세계수의 중요한 정보와 기타 위치를 특정해 제국으로 복귀한다. 이때 계위를 승계받은 젊은 황제는 지켜주는이 하나 없는 궁에서 물려받은 이상을 지키고자, 그리고 살아남고자 거친 암투를 거치며 크게 일그러져 있었다. 돌아온 로겔은 비틀려진 황제를 보고서 크게 분노하나 이미 책임질 사람은 없었고, 황제는 황폐화 되면서 죽어가는 제국에 세계수의 생명력을 비추고자 폭주하기 시작한다. 제국은 모험가들을 지원하면서 숙원사업이었던 세계수 탐색을 하고, 전승에 따라 거인의 3부분을 수집해야 한다는것을 안다. 그리고 이것을 모은다는건 세계수의 무녀와 함께 다른 우로비트와 이쿠사비트 두 종족의 멸종이요구되었다.
모험가 길드의 도전으로 세계수를 멋대로 굴리면 주변에서 생명력을 착취해 최후에는 주변이 전부 파멸로 치닫는다는 부작용이 밝혀지나 황제는 이에 상관없이, 대지가 아니라 무녀와 관리자 종족들의 생명을 전부 빨아들이는 방법으로 세계수의 힘을 하나로 모으려 한다. 하지만 기존 세계수가 이 방법을 버티지 못하고 시들고, 결국 세계수는 시들고 약해지면서 부러진다. 생명록을 모은 황제는 세계수를 이용해 모은 힘을 끌어모아 삼키려 하나 무녀와 두 종족을 지키기 위해 부러진 자리에 생긴 구멍으로 날아온 플레이어 길드에게 깨진다. 하지만 황제에 의해 오작동하는 세계수는 정화능력을 응집해 전설의 거신인 낙원의 인도자로서 현현되어 세계를 쓸어버리려 하나, 길드가 쓰러뜨린다. 그리고 시들고 손상된 세계수는 자신의 손상은 어찌되든지 신경쓰지 않았고, 그저 남을 상처입히지 않는 상황이 돌아왔다는 것에 만족함을 무녀에게 알리고 다시금 긴 잠에 빠진다.
제6계층인 암국의 신전 제1층에서 백골 시체가 가지고 있는 '벌레는 실패' 라는 메시지가 세계수 폭주시에 발생하는 생명 착취를 막기 위해, 세계수 제거용으로 만든 벌레. 모험가들이 6계층을 내려갈수록 점점 단서가 쌓이는데 연구진들은 세계수가 통제불능인 상황보다 '''벌레'''가 인류에게 더 큰 위협이라는 것을 깨닫고 벌레에 대한 대비책으로 벌레를 약체화시킬 방법을 마련해놓는다.
지하 2층에서 '''벌레에 붙어있는 자'''(蟲に憑いたかの者)에 대한 언급이 나오는데 이것이 벌레의 변신 2단계 형태인 뒤틀린 풍요의 나무다. 세계수가 가진 대지를 치유하는 힘이 벌레에게 먹혀서 변이된 모습으로 주 성분은 세계수와 같다고 볼 수 있다.
지하 3층의 귀퉁이마다 약체화를 위한 실험레포트를 적어놓았는데 이를 이용해 보스를 약체화시키면 한결 잡기 쉬워진다. 실제로 레벨 평균이 70 이상만 돼도 파티구성과 회복아이템만 잘챙겨가면 간신히 깰만한 정도. 75에서 80정도라면 여유가 느껴질 정도의 수준. 하지만 실망하지 말지어다... 약체화 시키지 않고 도전하게 된다면 위키에서도 99은퇴 99캐릭을 예로 들면서 까지 공략설명이 되어있을 정도의 난이도가 당신의 길드를 기다리고 있다.
제6계층을 돌파하다보면 읽을수 있는 연구진들의 일기나 일지가 있다. 직접적인 언급은 없지만 결국 벌레를 만들게 된 경위는 불안감에 시갈린 높으신 분들의 병크다. 아예 연구원 중 한명은 가족들에게 이별을 고하고 목숨을 걸고 실험을 막으려 한 듯하나 그 결과는 6계층 입구의 뼈만 남아있는 시체가...
근데 진짜 문제는 위에 서술된 백골시체에 '벌레는 실패' 라고도 썼지만 '건드려서는 안 된다' 라고도 같이 써있는데 들어간 길드...[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