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노미야 아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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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A판
瀬乃宮あき穂(せのみや あきほ)
Robotics;Notes의 등장 히로인 중 하나. 성우는 난죠 요시노. 북미판은 린지 사이델. 무대판 배우는 코미야 아리사.[1]
2001년 4월 13일생(양자리). 신장 157cm, 체중 50kg, 쓰리 사이즈 B76-W56-H77, 혈액형 A형.
야시오 카이토의 소꿉친구이며 진성 로봇 애니 오타쿠이다.[2] 또한 천연 캐릭터이기도 하며 도짓코 끼가 좀 있기도 하다. 음료수 스콜을 좋아한다는 설정. 로봇 연구부의 부장을 맡고 있으며 카이가 로봇부에 애착이 없기 때문에 엄밀히 말하면 로봇부에서 혼자 일하는 1인. 물론 카이가 조종을 맡기는 하지만... 여튼 혼자 너무 고생을 많이하는데 카이토가 전혀 안도와주니까 엄청 불쌍해 보이는 히로인. 1인칭은 우치(うち). 트위포 아이디는 AKIPOPOPOPOOON. 아마도 인사의 마법의 패러디. 뭔가 일이 안 되거나 말문이 막히면 카이의 머리카락을 뒤집어놓는 버릇이 있다.[3]

언니 세노미야 미사키의 의지를 받들어 거대 로봇을 완성하여 도쿄 엑스포에 출전한다는 꿈을 갖고 있다. 문제는 그것 하나를 위해 너무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한 탓에[4] 교감선생에게는 로봇부 폐부 명령까지 받고, 자기를 걱정해 주는 카이에게는 얼른 포기할 것을 종용받는가 하면, 현실적인 로봇관을 가진 스바루에게 까이는 등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인다. 게다가 결정적으로 '''자기 로봇을 만들려 한 것도 아니고, 언니인 미사키의 유지를 이으려고만 한 거라'''[5] 그것 외에는 다른 방법조차 생각하지 않고 막무가내로 일관하는 태도 덕에 주인공인 카이와 동급의 짜증을 유발한다. 리메이크작인 엘리트에서는 뭐만 하려면 건배럴로 승부를 보려는 카이의 대사 비중이 줄어들자 그 탓에 시나리오상에서 최고 민폐녀로 급부상.
샤아 아즈나블의 대사를 자주 따라하며, 샤아 대사 드립을 칠 때 빨간 안경을 쓴다.
  • 싸움이란 늘 두세 수 앞을 내다봐야 하는 법이다.
  • 인정하고 싶지 않군, 나 자신의 젊음으로 인한 과오란 것을[6]
  • 확실히 말하지 맘에 안 드는군.
  • 보인다! 내게도 적이 보여!
  • 기계의 성능 차이가 전력의 결정적인 차이는 아니란 걸 가르쳐주마!
  • 칫, 왜 그런 변명만 늘어놓는 거냐!
  • 젊음으로 인한 과오?
  • 카이 놈, 제법 쓸만해졌어!
또한 그 밖에도 기동전사 건담에 관련된 드립을 자주 친다.
  • 코지로 프라우프라우 보우라고 부르는 것
  • 간츠쿠1의 기동 실험을 할 때 간츠쿠, 대지에 서다라고 했다.
  • 후지타와 버니어에 대해 이야기할 때 나를 발판으로 삼다니라거나 검은 삼연성의 컬러링을 얘기했다.[7]
  • 엑스포에 참가하기 위해 오다이바에 왔을 때 "오다이바여, 내가 돌아왔다!"라고 하는데 1인칭이 평소의 우치가 아니라 와타시(私)인데, 이는 애너벨 가토의 "솔로몬이여, 내가 돌아왔다!"의 패러디.
그 밖에 JAXA에서 로봇을 만드는 계획에 대해 얘기했을 때 이카리 겐도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9년전 아네모네호 사건에 휘말려 종종 발작을 하는 후유증인 엘리펀트 마우스 증후군이 생겼는데, 카이토의 주변이 느려지는 것과는 다르게 아키호의 경우 자신이 느려지고 주변이 빨라지는 fast forward라는 체감 시간이 압축되는 능력(?)이 생겼다. 곁에서 보면 아키호가 느려진거지만 아키호 본인한테는 세상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는 상태. 분명 이 증상이 처음 나온 장면은 상당히 안쓰러운 장면이지만 이 증상의 영향으로 침을 흘리게 되는게 왠지 네타거리가 되었다(...) 카이는 작중에서 그 능력을 유용하게 쓰는 경우가 많지만 아키호의 능력은 그냥 잉여다...
성격이 단순하다거나[8] 부품을 살 돈이 없어서 쩔쩔매거나 하는 등의 귀여운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9] 부원들한테 자주 무시당하고 있다. 그리고 은근슬쩍 카이토가 딴 여자애들이랑 있으면 신경 쓰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래도 카이토가 최종장에서 아키호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면서 연애적 의미로서의 메인 히로인 자리를 지키기는 한다.
애니메이션 8화에서 태풍 속에 쓰러진 카이를 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원작에선 옷을 입고 흠뻑 젖었지만 애니메이션에선 어째서인지 비옷을 입고 나왔다. 당연히 원작을 아는 팬들은 좌절.
캐릭터 적으로 장점은 거대 로봇의 로망을 나름 잘 알고 있다. 후반부에 키미지마 코우에게 "악의 로봇을 쓰러트리는 것은 정의의 로봇이라고 옛날부터 정해져있어! 모를지도 모르니 키미지마 당신에게 가르쳐주겠어. 거대 이족 보행 로봇은 지금까지도 몇십번이나 몇백번이나 세계를 구해왔어! 그러니 이번에도 로봇이 세계를 구할거야! 우리가 만든 로봇이! 우리의 꿈이 담긴 로봇이! 당신들의 악의 로봇을 쓰러트려서, 당신을 쓰러트려서! 언니를 쓰러트려서! 세계를 구할거야! 300인의 위원회도 프로젝트 아툼도 키미지마 코우도 전부 빌어먹을 놈들이다! 언니도 엿 먹으라고! 완벽 초인인 언니한테 질까보냐! 몇번이라도 말하겠어! 정의는 절대로 이겨! 이겨서, 우리들이 언니를 구할거야!"라고 외치는 장면은 로보틱스 노츠의 백미다.
그리고 크게 부각되지는 않지만,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태도가 조금씩 줄어들고, 판단력도 조금 강해지는 묘사도 있다.
여담이지만 묶은 머리를 풀면 사람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애니메이션 엔딩 싱글인 '바닷바람의 용기' 자켓에서 쥰나, 프라우와 같이 파자마 차림으로 머리를 풀고 있는데 '''누구세요?''' 급의 비주얼 차이를 보인다(...). 이는 본편 코믹스와 애니메이션 18화에서도 목욕 후에 한번 나온다. 보면 머리가 상당히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재미있게도 성우와 무대판 배우는 모두 러브라이브! 시리즈의 학생회장 캐릭터인 아야세 에리쿠로사와 다이아의 성우가 되었다.[2] 공식 설정상 '''공부와 운동 모두 싫어한다'''.(...). 문제는 이렇게 된 원인이 자기 언니인 미사키와 아버지인 켄이치 때문.[3] 웃긴 건 아키호 외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지극히 타당한 말이다'''.[4] 학급 회의에서 활동부 비용으로 10년치분을 요구한 데다 자기 주장을 절대 굽히지 않아 분쟁을 일으켰다.[5] 거기에 미사키에게 인정받고 싶다는 개인적인 열폭도 작용. 이는 미사키가 아키호에게 했던 '''아키호는 뭘 해도 평범하다니까'''라는 말 때문이다. 엑스포에 건츠쿠 1을 들고 나가려 했던 건 자신이 미사키가 남기고 간 유지를 완성해 보란 듯이 자랑하고 싶었기 때문이고, 그걸로 미사키에게 인정받으려는 것이 크다. 그걸 '''로봇부의 9년간의 유지'''라고 에둘러 말하고 있을 뿐, 순전 개인 욕심이 80%.[6] 이 대사를 교감 선생에게 쳐서 교감선생이 로봇부 폐부를 위한 조건을 내건 원흉이 되었다(...)[7] 아예 대놓고 검은 삼연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후지타와 같이.[8] 단순하다기보다는 주제도 앞뒤도 모르고 저돌적으로 달리기만 하는 바보같은 성격에 가깝다. 눈치라도 있으면 다행인데 아키호는 '''그런 것도 없으며, 틈만 나면 문제(그것도 주로 돈 문제)를 회피하려고 갖은 수를 다 쓰려고 한다.''' 간단히 정리해서 '''자기가 하는 일 이외에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9] 실제로는 저돌적인 성격으로 인한 자업자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