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게이 브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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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어: Sergey Brin
  • 러시아어 : Сергей Михайлович Брин (세르게이 미하일로비치 브린)
미국의 기업가. 1973년 8월 21일에 소련 모스크바에서 태어난 러시아계 미국인으로서, 래리 페이지와 함께 구글을 창립했다.
2019년 1월 기준으로 자산규모는 654억 달러 한화로 치면 80조 7천억원이다. 현재 세계 부자 랭킹 8위이다. 페이지와 브린은 구글의 주식 16%를 보유하고 있다. 정확히 치면 페이지가 조금 더 많다.
유대인 출신으로서, 1979년에 미국으로 이주했다.[1] 아버지는 메릴랜드대학의 수학과 교수로 일했고 어머니는 나사에서 일했다.
1990년~1993년에 메릴랜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를 졸업하였고, 이후 스탠퍼드 대학교에 가서 석사를 땄다. 그 과정에서 래리 페이지를 만났다. 래리 페이지에 대한 첫인상은 좋지 않았던 모양이지만 둘 다 거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검색한다는 개념에 몰두한 터라 금세 동료가 되었다.
러시아는 그의 모국임에도 토종 포털인 얀덱스가 강세고 구글이 시원찮은 편인데 브린 본인은 러시아 시장에 큰 미련이 없는 듯 하다. 이는 그가 공산 소련에서의 유년기를 좋지 않게 보낸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2] 얀덱스가 구글에게 인수해달라고 제의했을때도 인수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하는 바람에 결국 무산된걸 생각해보면... 다만 최근들어선 러시아 사업에 조금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있다. 물론 러시아어도 잘하는 편이다.
구글의 조직개편 이후 현재는 알파벳의 CEO자리에 있다. 2016년 3월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때문에 한국에 와서 경기를 관전하였다. 본인도 바둑을 좀 둘 줄 안다고 한다.
박막례 할머니한테 아들과 같이 초콜릿을 받았다.
유대인이지만 종교적 영향에서 자유롭다. 2007년 바하마섬에서 ‘23andMe’의 공동설립자인 앤 워지츠키와 결혼식을 올렸는데, 식을 진행하는 랍비도 없이, 앤과 함께 전통 유대교 예식 차양인 추파 아래서 수영복 차림으로 서 있었다.


[1] 여러 인터뷰에 따르면 소련 정부에서 유대인들을 박해했다고. 사실 공식적으로 유대인 자치주가 설치되고 현재까지도 존속하고 있고, 소련의 국부인 레닌도 유대인 혈통을 지니고 있기에 소련에서 유대인에 대해 정책적으로 탄압을 가한것은 아니지만 그와 별개로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강하게 뿌리박혀있다보니 일반인들 사이에서 유대인에 대한 차별의식이 표출되는 경우는 흔했고, 꽤나 출세한 고위층 사이에서도 유대인들을 은근히 차별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그러다보니 소외된 유대인들이 타국으로 이주하는 경우는 이미 소련 당대부터 흔했다.[2] 본인은 2002년경쯤 모국 러시아를 눈 내리는 '''나이지리아'''라고 깐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