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1. 개요
'''사이언스지 선정 2016년 올해의 10대 과학 성과 3위'''[2]
2016년 3월에 있었던 구글 딥마인드사의 바둑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와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바둑 대국.
당시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의 기력은 이미 프로의 수준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의 인공지능으로 분석해보면 당시의 알파고와 이세돌의 기력차이는 대략 선 이상의 차이가 났던 것으로 추측된다.
2. 배경
1996년 당시 세계 체스 챔피언인 가리 카스파로프와 IBM의 슈퍼컴퓨터 딥 블루의 대결에서 카스파로프가 승리하고 이듬해의 재대결에선 딥 블루가 카스파로프를 꺾자[3] 전세계 알고리즘과 인공지능 연구원들의 관심사는 인간만의 영역이었던 바둑으로 옮겨졌다. 알파고는 2015년 유럽 챔피언 판후이 二단을 꺾은 것에 힘입어 한국의 프로 기사인 이세돌 九단과의 대국을 진행했다. 대회 정식 명칭은 '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로 정해졌으며, '''인간계 최강자에게 도전하는 A.I.'''라는 개념을 계속해서 이어나간다.
2.1. 구글의 속내
구글에게 이번 대국은 매우 중요한 이벤트로 알파고가 이기든 지든 얻을 수 있는 성과가 매우 컸다. 이 대국 때문에 에릭 슈밋 구글 회장이 방한까지 할 정도니 말 다했다. 제3국에는 구글의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까지 왔다.
이미 이번 대국에 앞서 알파고의 성능을 테스트하기 위한 시험 대국으로 2015년 10월 영국 런던에서 유럽 바둑 챔피언인 판 후이 2단과의 대결이 있었다. 알파고는 이 대결에서 5-0의 승리를 거두었고, 여기 자신감을 가진 구글 딥마인드 측은 명실 상부한 세계 정상급 기사를 섭외하여 본대회를 주최하게 되었다.
구글 측이 왜, 대국 당시 세계 랭킹 1위인 중국의 커제 또는 한국 랭킹 1위인 박정환과 대결하지 않고, 최고 전성기를 좀 지난 30대 이세돌과 이벤트 대국을 하기로 결정했는지 의아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구글은 지난 10여 년간 세계를 제패했던 사람과 두는 게 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커제는 젊은 신예 강자로 1위를 차지한 게 약 2년 전부터인지라 경력이 짧다. 바둑계의 정상이라는 상징성에서 이세돌에게 밀린 것이다. 또한 컴퓨터 마니아로 알려진 이세돌 역시 이번 대국을 3분 만에 흔쾌히 승락했다고 알려졌다.
그리고 1년 뒤 바둑의 미래 서밋이라고 하여 중국 커제와 대국이 성사되긴 했다.
3. 상금
구글에서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내걸었다. 1달러당 1100원[4] 고정환율을 적용했기에 한화로 11억 원이다. 거기에 추가로 다섯 판의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가 보장되어 있고, 거기에다 승리 수당이 1승당 2만 달러가 별도로 계약되어 있다.
따라서 이세돌이 5전 전승을 거둔다면 100만+15만+10만 = 총 125만 달러(약 13억 7500만 원)를 받을 수 있고, 만약 5전 전패를 하게 되면 대국료 15만 달러(1억 6500만 원)만 챙기게 된다. 참고로 알파고가 승리하면 우승 상금은 유니세프(UNICEF)와 STEM(과학ㆍ기술ㆍ공학 및 수학) 교육 및 바둑 관련 단체에 기부된다고 한다.
상금 규모로 보면 지금까지 열린 모든 바둑 관련 대회, 세계 대회, 10번기 등에 걸렸던 상금보다 런던에서 개발한 이 인공지능과 붙는 5판짜리 이벤트성 대국의 상금이 훨씬 큰 셈이다. 물론 바둑뿐 아니라 인공지능의 역사 속에서도 중요한 위치에 있는 대국이기에 오히려 상금 규모가 적다고 평가하는 부류도 있다. 참고로 2016년 2월까지 이세돌 九단의 누적 상금은 약 67억 원으로 한국 기사 중 2위이고, 1위는 이창호 九단의 97억 원.
구글 딥마인드 측에서 교섭이 안 되었다면 천만 달러라도 충분히 낼 용의가 있었다고 주장하던 사람도 있다. 인공지능이 '''몇 조 원 수준의 부가가치 산업'''이기 때문이라고.[5] 하지만 이 내용은 기사에서 어떤 사람이 아마 구글이라면 천만 달러라도 냈을 것이라고 추측한 내용일 뿐 구글이 직접 밝힌 내용이 아니므로 신빙성은 낮다.
2016년 6월 6일, 딥마인드 측이 상금 100만 달러를 구체적으로 어디 기부할 것인지 언급했었다. 허사비스 트위터
4. 사전 승부 예측
바둑계에서는 대부분 이세돌의 승리를 점쳤다. 이세돌 역시 본인이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나 과학계에서는 이세돌이 완패할 것이라는 예측도 조심스럽게 나왔다. KBS - “이세돌 완승할 것”…‘인간 패배’ 전망도. 포털이나 언론사 등 한국 네티즌들의 승패 예상 인터넷 투표로는 대체로 84~93% 정도가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다. 하지만 실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는 외국의 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서는 시합 시작 전에 승부 예측에 걸린 판돈이 알파고 80.21BTC: 이세돌 68.08BTC로 알파고의 우세를 점치고 있어서 냉정하게는 알파고의 승리를 예상하는 사람도 많았다.'''알파고가 습득한 16만 개의 기보 중 프로기사 수준의 기보는 1만5000여 개에 불과하다.'''
ㅡ 동아일보 기사
이벤트 측면에서는 구글과 바둑계 양쪽 모두의 승리였다. 양쪽 모두 엄청난 홍보 효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기사. YTN에 출연한 한국기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한국의 바둑 인기가 밑바닥으로 내려가고 바둑에 관심 있는 한국인이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 이 대국을 통해 한국 국민이 바둑계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고 바둑을 취미로 삼을 수 있도록 관심을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고 보고 있다. 유럽이나 미국 언론들도 "인류를 지키기 위한 한 판"이라며 크게 관심을 보였다. 무려 50여 개 외신이 출입증을 신청했다고. 한국에서 발행되는 신문에도 대국의 결과가 대서특필되었다. 지상파 방송사 메인 뉴스에도 크게 보도되었다.
4.1. 이세돌이 승리할 것
- 판후이전 기보를 보았을 때, 알파고는 실수도 잦고 수 읽기도 아직 부족하다.
- 당시 기보 기준으로 프로들은 알파고의 실력을 이세돌보다 2점 아래의 치수로 보았다. 이 정도면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 한 이기기 힘든 실력 차이다.
- 판후이전과 이세돌전은 불과 5개월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므로 획기적으로 개선된 버전의 알파고가 나오기는 힘들 것이다.[6]
- 자가 대전만으로 깨우치기에는 바둑의 경우의 수가 너무나 많다. 판후이전 이상으로 기력을 향상하려면 다양한 인간과의 승부를 통해 경험을 쌓아야 할 것이다.
- 알파고가 습득한 16만 개의 기보 중 프로기사 수준의 기보는 1만5000여 개에 불과하다. 또 저작권 문제 때문에 알파고가 습득할 수 있는 공개 기보는 경기 시점이 오래되었으며, 그 때문에 알파고가 구사하는 바둑 자체가 낡았다는 평가를 받는다.[7]
4.2. 알파고가 승리할 것
- 알파고는 판후이전 이후에도 계속 기력을 올리고 있었다. 인공지능의 5개월 학습량은 인간과 궤가 다르다. 2015년 10월 유럽 바둑 챔피언 판후이 二단과의 대결을 위해 알파고에 입력된 건 프로기사의 기보가 아니었다. 구글 딥마인드는 유럽 아마추어 고수들의 대국 16만 개에서 약 3,000만 개의 바둑판 상황을 추출했다. 이후 알파고가 기보를 모방한 뒤 강화학습을 통해 스스로 최선의 수를 찾게 했다. 그리고 알파고는 판후이 二단에게 압승을 거뒀다.
- 알파고는 정책망과 가치망이라는 두 개의 판단망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으로 사진에서 개를 인지하거나 동영상에서 언어를 인지하는 인공지능 같이 10개 이상의 망을 사용하는 인공지능에 비해 매우 단순하기 그지없다. (뒤의 두 인공지능은 각각 12개, 15개의 판단 망을 이용한다.) 이런 종류의 인공지능은 1개월만 지나도 평범한 인간보다 정확도가 높아진다. 알파고가 최초 학습 4주 뒤에 판후이와의 대결을 신청한 것은 충분히 승산이 있기에 신청을 한 것이다. 이런 발전 속도로 5개월이면 인간의 수준을 뛰어넘는 것도 무리가 아니다.
- 2015년 10월 이후 알파고는 최고 수준 프로기사들의 기보를 토대로 학습했으리라 추측되며 사람과는 달리 쉬지도, 자지도 않고 초월적인 속도로 대국을 진행하면서 수를 배웠다. 2016년 1월 구글 딥마인드 측은 알파고가 100만 번의 대국을 4주 만에 소화했다고 밝혔다. 알파고는 하루에 3만 대국을 둘 수 있다.
- 논문에 Elo 레이팅 기준으로 230점의 우위를 가진 버전으로 판후이와 대결했다고 적혀 있다. 구글은 미리 이길 줄 알고 판후이와 대전하였으며, 마찬가지로 이세돌(현재 Elo 3,500점)에게도 같은 정도의 우위를 확보했다고 계산이 섰기에 도전했을 것이다.
- 이번 경기의 제한시간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실제로 5:0으로 끝난 알파고와 판후이 二단의 공식경기는 기본적으로 1시간 제한시간에 30초 초읽기가 3회 주어졌었는데 이것과 별개로 제한시간이 더 짧은 상태로 치러진 비공식경기에서 알파고와 판후이의 경기는 3:2였다고 한다. 이는 연산시간에 여유가 있을수록 기력이 상승할 수밖에 없는 인공지능의 특징 때문인데 이번 이세돌과 알파고의 경기는 판후이와의 경기보다 제한시간도 두 배인 2시간으로 늘었고 초읽기도 60초 3회로 늘어났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알파고로서는 기력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 바둑계는 이세돌 九단의 승리를 낙관했고 도박사들도 승률을 반반 정도로 봤지만, 알파고의 승리를 예측하는 의견도 있긴 있었다. 바둑TV가 그랬듯이 처음엔 욕을 많이 먹었으나 세 번째 대국까지 알파고의 3연승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 "알파고가 이길 수밖에 없는 불공정 게임"이라며 한 달 전에 이세돌의 패배를 예견한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이는 알파고의 작동 원리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주장으로, 애초에 바둑이 브루트 포스로 극복하기엔 너무나 경우의 수가 많아서 딥러닝을 도입한 것이기 때문이다. 사기극 논란을 참고할 것.
5. 대국 진행
자세한 진행상황은 위 틀의 각 국별 링크를 참조.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KST 기준 2016년 3월 9일 오후 1시에 1국을 시작한다. 이후 10일 2국, 12일 3국, 13일 4국, 15일 5국이 열리며 시작 시간은 오후 1시로 동일. 이벤트전이므로 3판을 선승해도 5판 모두 두게 된다. 규칙은 중국식이고 시간은 각자 2시간, 초읽기 1분 3회, 5번기 호선, 덤은 7집 반이다. 한국식으로 하지 못하는 것은 알파고가 중국 규칙을 토대로 개발되었기 때문이다. 심판은 한철균·김성래·한종진·서건우·이다혜 기사가 맡는다.
[image]
손이 없는 알파고를 대신해서 알파고 개발팀 팀원이자 아마 6단인 아자 황(黄士傑 Aja Huang)[8] 박사가 컴퓨터에 수 위치를 입력하고 알파고가 다음 수를 띄우면 바둑돌을 대신 놓는다.[9] 어디까지나 알파고의 착수를 실제 바둑판으로 옮기는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옮기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때는 이를 무를 수 있다. 1국과 5국에서 선후공을 위해 돌을 가를 때도 알파고 대신 아자 황이 참여한다. 아자 황은 이 프로그램을 설명한 논문의 공동 제1저자이다.[10] 즉, 터미네이터가 아니라 '''알파고의 창조주'''로써 실사판 마일스 다이슨이라 보면 되겠다. 그냥 조용히 말없이 기계의 명령을 수행하는 듯한 모습이고 살짝 입가에 음흉해보이는 듯한 미소를 띄고 있으며 안경쓴 이미지라 '기계의 앞잡이'란 오명을 뒤집어 쓰고 있으나, 실질적으로는 이 프로젝트의 '''진 최종보스'''인 셈.
개별 대국에 관한 글은 다음 문서를 참조.
- 제1국 - 2016년 3월 09일 (수) 13:00 ~ 16:30 알파고 勝
- 제2국 - 2016년 3월 10일 (목) 13:00 ~ 17:27 알파고 勝
- 제3국 - 2016년 3월 12일 (토) 13:00 ~ 17:12 알파고 勝
- 제4국 - 2016년 3월 13일 (일) 13:00 ~ 17:44 이세돌 勝
- 제5국 - 2016년 3월 15일 (화) 13:00 ~ 18:00 알파고 勝
5.1. 중계
대국은 유튜브(바둑TV 계정, DeepMind 계정)를 비롯해 KBS, 바둑TV(라이브), TV조선, K-바둑(라이브 복기), 네이버 스포츠(바둑TV 수중계), 에브리온TV(K-바둑 수중계)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 매체'''
- 딥마인드 공식 유튜브 스트리밍 (영어 중계)[11][12][13] : 제1국[14] 제2국, 제3국, 제4국, 제5국
- 바둑TV[21]
- K-BADUK[22] : 에브리온TV에서도 볼 수 있다.
- 한게임 바둑, 사이버오로, 타이젬바둑[23]
- 아프리카 TV: 윤만두 해설[24] , 프로연우 해설[25][26]
- SBS: 제1국[27] , 제2국[28]
- KBS: KBS 뉴스 24(제2국~제5국): KBS의 인터넷 송출 서비스 'MyK'의 뉴스전용 채널. 자세한 사항은 하단 TV중계 항목 참조.
'''TV 중계방송''' - 바둑TV, K-BADUK에서는 모두 방송. KBS는 1, 4, 5국은 지상파를 온라인으로 수중계하고, 온라인 MyK로 2, 3국을 중계[38] 하여 결론적으로는 5국 모두를 중계하는 셈. 축약방송은 아래 표에서 뺀다.
현재 생중계 예정이 잡힌 각 미디어 매체마다 서로 다른 사람들이 중계한다. 당연하게도 유명한 경기에 어그로꾼들이 몰리는 법이라, 네이버와 다른 포털 사이트 링크를 통하여 유입된 유튜브 스트리밍 방송 채팅창에 바둑이나 인공지능과 아무런 연관없는 내용인 바둑 기사 이세돌을 비하하는 지역 드립과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고인 드립성 도배글[47] 이 해당 드립을 사용하는 커뮤니티로부터 도배되어 2시 30분에서 3시까지 채팅 기능이 비활성화되었다. 경기가 재개된 무렵에는 아예 채팅창을 내려 버려 채팅이 불가능한 상태.
또한, JTBC와 JTBC의 스포츠 전문 채널인 JTBC3 FOX Sports는 바둑TV의 중계를 그대로 송출하는데 이는 바둑TV가 한국기원에서 직접 운영하기 시작하면서 JTBC 측에서 방송국 경영 및 관리 노하우를 제공할 정도로 연관이 되어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6. 결과[48]
모든 국이 불계승으로 끝났다.
7. 종합분석
이세돌-알파고의 5번기는 작게는 바둑계와 인공지능계의 이벤트성 만남이었지만, 크게는 ‘동양 정신문화의 정수 가운데 하나(바둑)를 서양 물질문명의 첨단 과학(알파고)이 정복’#할지도 모른다는 식의 서사가 부여되면서 동양과 서양#, 문화와 문명#, 아날로그와 디지털#, 인문학과 과학기술, 인간과 기계# 등의 이분법적 틀로 왜곡되어 치환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런 구도를 바탕으로 국내 언론에서는 '이세돌이 로봇에게 진다면, 지옥문이 열린다!'#는 식의 과장된 레토릭을 남발했고, 급기야 이세돌의 패배 이후 '알파고 쇼크', '알파고 우울증'# #이라는 조어까지 만들어내며 한껏 바람을 잡다가, 이세돌이 승리한 4국 이후에는 안심한듯이 태세를 전환해 '인간 승리' 라거나 '이세돌 신드롬'이라거나 하는 기사를 쏟아내는 것으로 사태를 정리했다. 그러나 대중, 혹은 수준 이하의 언론들과는 달리, 정작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은 애초부터 이번 사태를 그런 이분법적 틀로 바라보는 것을 경계했거나, 반대로 그런 내러티브에 사로잡혀있다가 5번기가 진행되며 점차 틀을 깨고 나오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사건의 두 축이라고 할 수 있는 구글 측(정확히는 딥마인드의 알파고 개발진)과 바둑인들(주로 한국기원)이 당초 목적했던 것과 결과적으로 얻은 것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먼저 구글 측에서는 이번 대국을 일종의 프로모션으로 생각했단 것이 대체적인 평가다. 그러나 이것을 단순한 비즈니스적 홍보 효과#를 넘어서 평가해보자면, "범용인공지능 또는 강 인공지능(Strong AI)을 본인 손으로 창조"#하고 싶어하는 데미스 하사비스가 대중들을 향해 인공지능이라는 과학기술을 공개 시연(public demonstration)했다는 의미가 더 강하다.# 국지적으로는 알파고에 대한 필드 테스트#이기도 했지만, 궁극적으로 바둑은 거쳐가는 단계에 불과하단 것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바둑을 택했는가? 하사비스는 옥스퍼드 강연#에서 바둑이 동아시아의 가치를 담은 하나의 문화라는 발언을 하는데, 때문에 여기에 대해 일종의 오리엔탈리즘적 시각이 적용된 것 아닌가 하는 의심도 제기될 수 있다. 재밌게도 바둑인들은 "우주 내 원자 수 이상의 거대한 탐색 공간 속에서 직관, 상상력, 지적(知的) 깊이를 요구하는 바둑이야말로 인공지능 최적의 도전 대상"이라는 하사비스의 발언을 두고, "벽안의 신경 과학자가 바둑의 진면목을 이처럼 정확히 간파했다는 건 놀라운 일"(이홍렬 바둑전문기자)#이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이 지점에서 확연히 드러나는 동-서양 이분법과 역오리엔탈리즘은, 시각을 조금 비틀면 두 극점의 만남이 아니라 어쩌면 그 틀 자체의 허구성을 드러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문용직 한국기원 전문기사의 다음 글#이 그런 가능성의 한 가지 예시이다.
데미스 하사비스와 문용직의 글에서 동양이나 서양의 문화적 차이를 전제로 하는 잔가지를 쳐내면, 결국 거기서 드러나는 것은 바둑판과 인공지능학의 기묘한 교집합이다. 그것은 어쩌면 '수학적 미'에 가까운 것으로서, 이것이 결과적으로는 당초 구글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적 흥행 효과#를 노리고 계약을 진행한 바둑계에도 예상치못한 긍정적인 충격을 주었다고 할 것이다.(물론 침체된 한국 바둑계에 간만에 관심이 쏟아졌단 측면에서 흥행 자체도 긍정적인 효과다)“바둑은 동양의 신비”라는 말은 틀리지 않다. 바둑은 경이로울 정도로 뛰어난 게임이다. 하지만 본질상 매우 논리적이고도 합리적인 놀이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인간과 대등하게 승부하는 것이 조금도 이상하지 않다.
(중략)
알파고 개발자 하사비스(D Hassabis)는 세력과 두터움을 “수리적으로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다 보니… 컴퓨터가 알 수 없는 인간 고유의 영역”이라고 했다. 하지만 알파고에 굳이 가르쳐 주지 않아도 된다. 하사비스가 두터움을 알 필요 또한 없다.
기보에서 보듯 알파고는 두터움을 알고 있다. 그런데 알파고는 어떻게 두터움의 개념도 모르면서 두터움을 갖고 놀 수 있을까. 누군가 “저 백 2는 두터운 수야. 그러니 좋지”라고 가르쳐주지 않았음에도 말이다. 답은 이렇다. 언어는 본래 수단이라 형상만 판별할 수 있다면 두터움이라는 개념은 몰라도 된다.
(중략)
알파고는 문화적 차이가 제기하는 문제는 넘어선 거 같다. 아니, 문제가 되지도 않는다. 바둑은 형상의 놀이. 형상 속에는 모든 것이 다 녹아 있다. 인간이 수천 년 노력했던 문화적 이해도 다 녹아 있다. 언어도 감성도 하나로 귀일된다. 형상으로 귀일된다. 알파고가 소화했다는 수많은 기보(棋譜)는 곧 형상의 데이터베이스라 할 수 있다. 굳이 그 내용을 깊게 이해할 필요도 없다. 인간이 오랫동안 녹여왔던 경험의 축적을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승부를 다투는 것에는 그 정도로 충분하다.
알파고로 인해 새로운 바둑 이론이 나올 수 있고, 이를 통해 바둑의 3차 혁명이 일어날 수 있을 것
이창호 9단 이후에는 바둑의 패러다임이 정체돼 있는데, 알파고를 계기로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
- 이다혜 四단#
누군가는 단지 기계의 게임이어서 '차갑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아름다움이라는 것은 변하기 마련이고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다. 알파고의 수는 보기엔 아름답지 않지만 힘이 느껴진다. 이것 자체가 새로운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
- 판후이 二단#
기자 회견에서의 이세돌 九단의 발언에 따르면 기력이 자신보다 확실히 우위라고 말할 수는 없으나[49] 집중력 등의 측면에서 인간이 이기기 쉽지 않은 상대라고 표현했다. 또한 박정환 九단과 같은 젊은 프로기사들이라면 이길 수 있을 것이라 평하였다.바둑에 대한 이해, 인간의 창의력이라든지 바둑 격언에 있던 그런 것들에 의문이 들었습니다. 알파고의 두는 수법들을 보면서. 과연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이 정말 맞는가. 다 맞았던 건가 그런 의문은 들었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연구를 해봐야 될 것 같습니다.#
스타일이 특이해서 놀랐다. 사람이 두기 힘든 수이기도 하다. 그 수들이 결정적이지는 않았다. 그래도 인간이 봐도 2국의 37수는 괜찮아 보인다. 이런 것도 컴퓨터가 둘 수 있구나 생각해서 놀랐다. 미학적인 수였다.#
- 이세돌 九단
이세돌이 복기한 알파고 대국 기사#####
알파고 입장에서 한 복기는 구글 딥마인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볼수 있다. PDF파일로 다운로드도 가능하며 한국어로 번역되어 있다.#
이세돌의 생각과 달리 최신의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미 이세돌과 대결했던 알파고도 프로기사와 선 이상의 격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국의 경우 대다수의 프로기사들이 우세하다고 봤던 중반 이미 알파고의 승률은 80% 이상이었다. 에러가 났던 4국을 제외하면 중반 이전에 이미 알파고의 승률이 80% 이상으로 올라가며 중후반에서 후반으로 가면 95%를 넘어간다. 초기버전에 해당하는 당시의 알파고도 인간 최고수가 범접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음을 최신의 인공지능 분석을 통해 알 수 있다.
8. 어록
사실상 21세기들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첫 바둑 이벤트였으며, 알파고가 인간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실력을 보였기 때문에 많은 어록들이 남았다. 문서 참고.
9. 후일담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알파고가 4승1패로 승리한 이후, 커제가 공개적으로 대결하고 싶다는 의견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피력했다. 승리 확률은 60% 정도로 전망했다. 중국 스마트폰 업체 진리(GIONEE)가 스폰서로 나서기로 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히고 홍보 포스터까지 공개했다. 따라서 구글 측에서 동의한다면 대결의 성사 가능성이 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중국 내에서 구글이나 유튜브에 대한 접속을 차단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 장소는 중국이 아닌, 홍콩, 싱가폴, 대만 등 제3국으로 결정될 확률이 높다는 주장이 있었지만 이건 그것들(인터넷) 하고는 거리가 있는 바둑방송이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갈 확률은 낮다는 주장도 있다.
결국 2017년 5월 23일부터 5월 27일까지 중국 저장성의 우전(Wuzhen, 烏鎭)의 국제인터넷컨벤션센터에서 커제 九단과의 대결이 성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바둑의 미래 서밋 문서 참조.
'일본 기원'의 요시토 호리 사무국장도 트위터를 통해, 일본 바둑 일인자, 이야마 유타와 알파고의 대결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10. 논란
이 매치로 인해 인공지능에 대한 안전성 등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무엇보다 먼 미래로 보였던 인공지능 기술의 실용화가 가까이 왔다는 강한 인상을 한국의 일반인들에게 남겨서 인공지능에 대해 사회적으로 논의하는 계기가 되었고 인공지능 기술 투자에 대한 여론이 형성되었다. 심지어는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도 인공지능 개발을 직접 주재 독려하겠다고 할 정도.
일반인들도 장래의 일자리나 직업 선택 문제나 자녀의 진로 등 현실적 문제를 걱정하기 시작했다. 자세한 내용은 인공지능 문서 참고.
10.1. 음모론
알파고, 이세돌한데 일부러 져주다?
- 4국의 경기 때 이세돌이 이긴 것에 대해서 음모론이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특히 바둑의 미래 서밋에서 커제가 계속해서 지고 있으니, 이 점에서 알파고가 일부러 져줬다라는 음모론이 재점화되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이는 1년 동안의 알파고의 성장을 무시한 음모론에 불과하다.
- 알파고가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언론 기사들도 있는데, 사실 이건 의혹이라고도 할 수 없을 정도. 이미 대국 전에 deepmind라는 계정이 알파고인지에 대해서 바둑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있었다. 실제로 deepmind라는 계정은 알파고 개발자인 아자황의 개인 아이디였다고 밝혔고, 그는 알파고가 그 계정을 사용했다는 사실은 부인하였다. 하지만 '급격한 급수 향상은 의심이 가지만, 경기를 봤을 때는 공개된 알파고의 기보에서의 모습과 유사하지는 않았다'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설령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서 훈련을 했더라도 무엇이 문제가 되는지도 의문이다. 모든 바둑 선수들은 선배들의 기보와 책, 그리고 여러 동료 기사들과 연습 대국을 바탕으로 공부해서 프로가 된 것인데, 알파고만 그래서는 안되는 이유는 없을 것이다. 더군다나 알파고가 바둑의 규칙을 배우기 위해 본 기보의 상당수는 아마추어의 기보였다. 그리고 한국 인터넷 바둑 사이트에는 프로급 바둑 기사보다 일반인들이 훨씬 더 많다. 프로기사의 경우 (P)라는 표시로 프로 기사임을 나타내기 때문[50] 에, 알파고가 (P)라는 사람과 대국을 한 게 아닌 이상 좋은 기보일 리가 없다.
- 이세돌이 상대가 인공지능인 것을 모르고 계약했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인터뷰 기사 원문 기사를 보면 알다시피, 구글 측에서 상대방을 제외한 매치 세부내용을 밝힌 후 대국의 상대방을 밝히기 전에 상대방의 정보를 누설하지 않겠단 비밀 엄수 서명을 요구했고, 이세돌은 비밀 엄수 서명을 한 후 상대방이 인공지능이라는 것을 인지한 채 계약에 응했다. 계약자 측에서 구글이 바둑 인공지능으로 세계 챔피언과의 매치를 성사시키려 한다고 미리 말하고 다니면 구글 측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해놓은 일종의 안전장치인 셈. 너무나도 널리 사실로 잘못 알려져 있어 이 문서에도 잠시 서술돼 있었을 정도.
11. 여담
- 알파고가 3천만 건의 기보를 습득해서 학습했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이는 자가 학습으로 3천만 건의 대국을 소화했다는 말이 와전된 것이다.[51] 4주 동안 백만 건의 자가 학습 대국을 치렀다는 내용 역시 백만 건의 기보를 습득했다는 식으로 와전되고 있다. 상당수의 언론이 용어를 분명하지 않게 쓰고 있는 데다가 정신승리성 찌라시들 덕분에 해당 내용이 계속해서 퍼지고 있는 중이다.
- 이세돌은 이 경기에서의 패배로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은퇴를 결심하게 된 가장 결정적인 이유가 되었다.
- 처음 구글은 1시간 대 1시간을 제한시간으로 제안했으나, 이세돌 측에서 이를 2시간 대 2시간으로 늘렸다고 한다. 다시 말하면 구글은 1시간의 대국에서도 승산을 보았을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알파고가 1분에 한 수씩 둔다는 점 때문에 제한시간이 2시간인 것이 알파고에게 유리하다거나 30초 등으로 착수시간이 더 짧은 속기로 가면 알파고가 이른바 '떡수'만 두다가 자멸할지도 모른다는 말이 있었지만, 추후에 공개된 알파고 vs 알파고의 기보는 5초(!)에 한 수씩 둔 것이었다.
- 이세돌과 알파고의 제1국 이후 관련 기사들이 우수수 쏟아져 나왔는데, 알파고를 “알파돌”,이세돌을 “이세고”로 적은 기사를 찾아볼 수 있다. 알파돌로 이세돌 이긴 구글
- 두 차례의 대국에서 이세돌이 패배하자 그제서야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은 부랴부랴 “알파고는 이세돌을 잘 알지만 이세돌은 알파고를 전혀 알지 못했기 때문에 불공정한 게임이었다”며 언플을 했는데, 이는 당연히 말도 안되는 순 억지에 불과하다. 이세돌 九단의 기보를 구글이 확보할 수 있다 하더라도 저작권이 괜히 있는 게 아닌만큼 전부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당연히 아니며, 애초에 대회 성격을 이벤트성 경기로 판단하고 대국을 승인한 것은 어쨌거나 한국기원이다. 개혁파 기사인 김성룡 九단(2국 직후)과 유창혁 九단(1국 직후) 두 사람이 알파고와의 대국을 해설하며 공통적으로 "한국 바둑계가 오만했다. 한국기원을 뿌리부터 흔들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을 깊이 새겨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현업에서 뛰는 프로 기사들은 인공지능의 발전 외에도 중국 바둑의 발전과 일본 바둑의 침체를 보면서 계속 한국기원의 구조조정과 대개혁을 외쳐왔지만 한국기원 집행부는 요리조리 빠져나가면서 개혁 요구를 무시해 온 것. 이번 구글 알파고와의 대국은 바둑 팬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5000만 전 국민이 보고 있는데도 그 앞에서 저런 언플을 치고 있으니… 이를 계기로 한국기원 개혁의 실마리가 되기를 바라는 바둑팬도 굉장히 많다. 김성룡과 유창혁 두 기사는 이 점을 해설마다 분명히 언급하고 있다.
- 단 양재호 사무총장의 발언은 한국기원 측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또한 해당 발언은 언플이라기보다 단순히 패닉 상태였음을 보여주는 반응이라는 해석도 있다.
- 애초에 이세돌 본인은 이러한 변명에 일고의 가치도 없다고 보았다. 매치 이후 1~5국을 복기하면서 "정보비대칭이니 뭐니 하는 건 의미없고 무릇 승부사라면 그런 것을 극복할 수 있어야 한다"라면서 자신이 밀렸음을 단호하게 인정했다.
- 해설들의 드립을 치며 알파고를 알사범이라고 지칭한다든가, 4국에서는 심지어 알파고 九단이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 이 대결로 인해 바둑이라는 게임에 필요한 놀라운 지적능력에 대한 부각이 늘어나면서 바둑에 관심을 두게 된 사람이 많아졌다. 이세돌 九단은 평소에 '10년 뒤 기량이 떨어져 정상급에서 물러나 은퇴하고 나면 바둑 보급에 힘쓸 것'###이라는 소망을 밝혀왔으므로, 이런 점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 후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지만, 구글에서 바둑에 이은 다음 도전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를 지목했다는 소문이 잠시 와전되어 퍼졌다. 알파고 항목 관련 문단 참고
- 알파고에 자극을 받은 한국정부에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R&D를 확충한다는 발표를 했다.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의 반응은 언제나처럼 그래왔듯 대세에 따른 숟가락용 언플 내지는 국가 예산을 빼돌리기 위한 합법적인 수단의 확충 정도로 여겨지고 있다. 물론 미래산업인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 자체는 옳다. 그러나 지난 수십년간 정부가 수많은 연구회 위원회가 설립했었지만 제대로 일했던 곳은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특히 연구비, 판촉비 등 각종 핑계로 뒷돈을 빼돌리는 등 눈먼 나랏돈 거저먹기 설립회로 전락한 사례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시민들도 바보가 아니고 이런 현실을 잘 알고 있으니 탄식이 절로 나오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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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 3월 15일, 구글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 5국 종료 이후 홍석현 중앙일보 회장(한국기원 총재 겸임)이 한국기원 총재 자격으로 알파고한테 명예 프로 九단 단증을 수여했다. 기사 명예 프로라고 하지만 실제로 한국기원 데이터에도 九단 명단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이로써 진짜로 알파고는 프로 九단이 되었다.
- 이세돌이 사인한 바둑판, 알파고 모니터 등과 함께 대국장에 공개되었다.#
12. 패러디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대국인 만큼, 해당 대국을 소재로 한 창작물들도 활발하게 제작되는 중. 알파고를 의인화한 짤방이나 단편 만화가 주가 되고 있다.
- 이세돌 vs 알파고 드립모음
- 알파고 지는 만화.
- 마사토끼도 패러디하였다. ##
- 짧은 알파고 만화
- ???: 바둑 참 줘까치두네
- 알파고짱! 귀엽다!알파고짱!-2 이예~! 알파고짱은 계속된다!
- 바둑테일
- (히카루의 바둑)알파고의 다음상대
- 대국
- 오늘의 바둑 #
영상에 나오는 로봇은 보스턴 다이내믹스에서 제작한 로봇들이다.
- 일본 IT 미디어에 알파고 의인화가 소개됐다.#
13. 영상화 관련
- MBC 다큐멘터리 - 세기의 대결 이세돌 VS 알파고
- 영화 알파고
14. 관련 문서
- 바둑
- 바둑 기사
- 이세돌
- 이창호: 비록 단 한 번도 등장한 적은 없으나, 해설 중 가장 자주 이름이 언급될 정도로 알파고의 스타일과 포스가 그의 전성기와 유사하다. 이창호의 경우 반집 싸움에서 아주 강하다는 평을 받았는데, 알파고의 경우 프로그래밍 자체가 "많은 집의 차이로 낮게 이길 확률보다 적은 집의 차이라도 높게 이길 확률을 추구하도록" 되어있으므로 결과적으로 비슷한 스타일이 된 것이다. 그래서 바둑 팬들 사이에서는 "전성기 시절의 이창호 vs. 알파고는 누가 이길까?"로 VS놀이를 하기도 했다.
- 조치훈: 실제로 조치훈이 과거 니코니코 초회의 2015 당시 "바둑이 컴퓨터에게 지게 될 때는 반드시 오고 그때가 인간이 끝나는 때이다" 라고 발언한 적이 있는데, 그 전제가 현실이 되어 재조명 받고있다.
- 서봉수: 20년 전에 했다는 "바둑의 신이 있다면 그의 눈에는 승부수니 기세니 하는 애매모호한 말은 전부 가소로운 것들로 비춰질 것이다. 신의 눈에는 오로지 정수와 악수밖에 없다."는 발언이 재조명받고 있다.
- 판후이: 알파고와 2015년 10월 최초로 대전한 중국계 프랑스 프로기사. 판후이는 5-0으로 참패했고, 이는 프로기사가 컴퓨터 프로그램에 패한 최초의 대국이었다.
- 커제: 이 경기 이후 자기도 알파고와 싸워 보겠다고 언급했으며, 결국 대국이 이루어졌다.
- 바둑 용어
- 신의 한 수
- 고스트 바둑왕: 상황의 유사성이나[52] , 알파고와 같은 인공지능 바둑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으로 재조명되었다.
- 바둑의 미래 서밋
- 바둑 기사
- 인공지능
- 체스
- 서울 코믹월드 이세돌 VS 알파고 코스프레 제지 사건
- IT 강국
- 영화: 알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