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무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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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원도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살던 60cm짜리 파충형류[1] 로 화석은 미국, 독일, 러시아에서 발견 되었으며 속명의 뜻은 '시모어(Seymour)의 것'이다.
세이무리아의 화석은 텍사스주 베일러군(Baylor County)의 세이무어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이 동물은 양서류와 파충류의 중간에 해당하는 사지동물이였다. 머리는 크고 목은 상당히 짧으며 또한 두개골의 위에는 빛을 감지하는 기관인 송과공(Pineal opening)이 있고 측면에는 귓구멍이 크게 뚫려 있다.
두개골을 제외한 다른 골격들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페름기는 건조한 기후였기 때문에 양서류보다는 파충류에게 더 적합한 환경이였던 점에서 세이무리아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이런 기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세이무리아는 튼튼한 몸과 긴 근육질의 다리를 갖고 있어서 육지 생활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골반은 두 개의 천추와 연결되어 있고 지골 방식은 대부분의 파충류가 그러하듯 2-3-4-5-3(4)이다. 어쩌면 세이무리아도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마른 피부를 갖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파충류처럼 코에 있는 땀샘을 통해 혈액으로부터 염분을 배출할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세이무리아가 양서류나 다른 초기의 사지동물과는 달리 물에서 벗어나 살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세이무리아 수컷은 암컷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두꺼운 두개골을 갖고 있고 암컷들은 교배 후에 알을 낳기 위해 물로 되돌아갔던 것으로 보이며 유생들은 육지에서 살 수 있을 만큼 강해질 때까지 물 속에서 수생곤충들을 잡아먹으며 살았다. 물론 세이무리아 자체의 유생 화석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세이무리아목에 속하는 다른 종의 유생 화석은 발견된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몇몇 양서류와 마찬가지로 외부 아가미 구조의 흔적이 나타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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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다큐멘터리인 Walking with Monsters의 페름기 전기 편에서 디메트로돈과 에다포사우루스와 함께 등장했다. 다만 작중에선 포식성 양서류 정도로 묘사되며 암컷 디메트로돈의 알[2] 을 노리지만 이후 다른 수컷 디메트로돈에게 잡아먹힌다.
복원도
1. 개요
고생대 페름기 전기에 살던 60cm짜리 파충형류[1] 로 화석은 미국, 독일, 러시아에서 발견 되었으며 속명의 뜻은 '시모어(Seymour)의 것'이다.
세이무리아의 화석은 텍사스주 베일러군(Baylor County)의 세이무어에서 처음 발견되었는데 이 동물은 양서류와 파충류의 중간에 해당하는 사지동물이였다. 머리는 크고 목은 상당히 짧으며 또한 두개골의 위에는 빛을 감지하는 기관인 송과공(Pineal opening)이 있고 측면에는 귓구멍이 크게 뚫려 있다.
두개골을 제외한 다른 골격들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갖고 있는데 그 이유는 페름기는 건조한 기후였기 때문에 양서류보다는 파충류에게 더 적합한 환경이였던 점에서 세이무리아가 파충류의 특징을 많이 갖는다는 것은 그만큼 이런 기후에 더 잘 적응할 수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세이무리아는 튼튼한 몸과 긴 근육질의 다리를 갖고 있어서 육지 생활을 하는데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판단되며 골반은 두 개의 천추와 연결되어 있고 지골 방식은 대부분의 파충류가 그러하듯 2-3-4-5-3(4)이다. 어쩌면 세이무리아도 수분의 증발을 막기 위해 마른 피부를 갖고 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게다가 오늘날의 파충류처럼 코에 있는 땀샘을 통해 혈액으로부터 염분을 배출할 수 있었을 가능성도 있는데 이는 세이무리아가 양서류나 다른 초기의 사지동물과는 달리 물에서 벗어나 살았다는 것을 가리킨다.
세이무리아 수컷은 암컷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수 있도록 두꺼운 두개골을 갖고 있고 암컷들은 교배 후에 알을 낳기 위해 물로 되돌아갔던 것으로 보이며 유생들은 육지에서 살 수 있을 만큼 강해질 때까지 물 속에서 수생곤충들을 잡아먹으며 살았다. 물론 세이무리아 자체의 유생 화석이 발견된 것은 아니지만 세이무리아목에 속하는 다른 종의 유생 화석은 발견된 적이 있는데 거기에는 몇몇 양서류와 마찬가지로 외부 아가미 구조의 흔적이 나타나 있었다.
2. 대중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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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의 다큐멘터리인 Walking with Monsters의 페름기 전기 편에서 디메트로돈과 에다포사우루스와 함께 등장했다. 다만 작중에선 포식성 양서류 정도로 묘사되며 암컷 디메트로돈의 알[2] 을 노리지만 이후 다른 수컷 디메트로돈에게 잡아먹힌다.
[1] 양서류와 다른 가지로 분화하였지만 양막이 없었기 때문에 파충류로도 분류되지 않는다.[2] 사실 실제로는 디메트로돈을 비롯한 단궁류들이 알을 낳았는지 새끼를 낳았는지는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