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 프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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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ésar Franck
(1822년 12월 10일 ~ 1890년 11월 8일)
프랑스의 음악가. 오르가니스트.
1. 생애
2. 주요 작품들
2.1. 관현악
2.2. 실내악
2.3. 피아노
2.4. 오르간 & 하모니움
2.5. 오페라
2.6. 합창
2.7. 성악


1. 생애

재미있게도 프랑스에서 활동했지만 출생은 벨기에의 리에주이고 더군다나 독일계 출신이다. 아버지는 은행가였고, 어머니는 독일 아헨 출신이다. 어릴때부터 피아노에 재능을 보여 그의 아버지는 프랑크를 리스트 같은 대 피아니스트로 키우려고 했다. 프랑크는 리에주에 있는 음악학교를 다녔고, 졸업 이후 파리로 가서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1842년,작곡이 아닌 연주자가 되길 원했던 아버지의 반대로 인하여 벨기에로 잠시 돌아왔고 1844년에 다시 파리로 가서 프랑스 국적을 취득하고 남은 생애를 파리에서 살게 되었다.
당대에 카미유 생상스와 더불어 뛰어난 오르가니스트로 명성을 날렸는데, 피아노와 오르간을 모두 잘 쳤다. 프랑크의 피아노 실력은 리스트나 쇼팽도 인정할 정도였다고. 특히 오르간의 즉흥 연주에 있어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경지에 올라있던 탓에 그를 바흐 이후의 가장 뛰어난 오르가니스트로 평가받기도 했다. 한편 동시대 프랑스의 유명 작곡가였던 생상스와는 음악 성향의 차이로 인해 사이가 영 좋지 않았다. 프랑크는 자신의 작품을 생상스에게 헌정하는 등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생상스 쪽에서 계속 쌀쌀맞게 대했다.
오르간 연주 능력에 비해 작곡은 초기에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당시의 낭만적 스타일과는 달리 프랑크는 고전적인 작곡법과 내용을 가진 음악을 구사한 탓에 세간의 선호하는 음악과는 성향이 맞지 않았던 것이다. 또한 감성적인 살롱 음악을 선호하던 당시와는 달리 프랑크는 내면적이고 조용한 성찰을 보여주는 음악을 만든 것도 다른 면모였다.
특히나 그의 최고 걸작이라 할만한 "교향곡 d단조"는 오늘날에는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당대 초연시에는 거센 비난을 받은 작품이었다.
하지만 그의 생애 말년에 들어서는, 그의 음악은 서서히 대중들의 호응을 얻기 시작했다. 교향곡과는 달리 "현악4중주 D장조"는 초연 시 기립박수를 받을 정도로 찬사를 받았고 프랑크 자신도 이 시기에 걸작들을 내놓았다.
그러나 너무 늦었던 것일까, 1890년 프랑크는 길을 가다가 마차에 치이는 중상을 입으면서 늑막염에 걸리고 말아 끝내 회생하지 못한 채 숨을 거두었다. 60대의 늦은 나이에 대중들의 호응을 받기 시작했고 빼어난 걸작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에, 그가 좀더 살아있었다면 어떤 작품들이 나왔을지 아쉬울 뿐이다.
대중적으론 "생명의 양식"이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일 듯하다. "교향곡 d단조"와 "현악4중주 D장조","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 외에 최후의 걸작인 "코랄 제3번 a단조"가 대표작이라고 꼽을 수 있을 듯.

2. 주요 작품들


2.1. 관현악


  • 교향곡 d단조
  •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교향적 변주곡
  • 피아노 협주곡 2번 b단조
  • 교향시 우리가 산 위에서 들은 것
  • 교향시 프시케
  • 교향시 구원
  • 교향시 에올리드
  • 교향시 디진

2.2. 실내악


  • 피아노 5중주 f단조
  • 바이올린 소나타 A장조[1]
  • 현악 4중주 D장조
  • 피아노와 첼로를 위한 그랜드 듀오 B플랫 장조 Op.14

2.3. 피아노


  • 전주곡, 코랄과 푸가 FWV 21 [2]
  • 전주곡, 아리아와 피날레 FWV 23
  • 발라드 Op.9
  • 목가(Églogue) Op.3

2.4. 오르간 & 하모니움


  • 안단티노 g단조
  • 환상곡 C장조 Op.16
  • 교향적 대곡 Op.17
  • 목가 E장조 Op.19
  • 기도 c샤프 단조 Op.20
  • 피날레 B플랫 장조 Op.21
  • 세 개의 코랄

2.5. 오페라

  • 훌다
  • 지젤
  • 농장의 시종
  • 스테라 델라

2.6. 합창

  • 엄숙한 미사
  • 오라토리오 가상칠언
  • 칸타타 모세의 노래
  • 칸타타 바벨탑
  • 칸타타 레베카
  • 시편150

2.7. 성악

[1] 프랑크의 친구이기도 했던 벨기에의 바이올리니스트 겸 작곡가 외젠 이자이의 결혼 선물로 헌정된 곡이다. 마지막 4악장이 특히 유명하다.[2] 제목 그대로 세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마지막 푸가에서 앞의 전주곡과 코랄의 주제들이 심오하게 재현되면서 마무리된다. 두번째 코랄부분은 오르간곡을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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