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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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혼슈(本州)와 시코쿠(四国)를 연결하는 다리 중 하나[1] 이다.
2. 역사
1955년 시운마루호 침몰 사고를 계기로 1958년 첫 건설 계획이 세워진 후, 여러 검토를 거쳐 1978년에 착공하여 1988년 4월 10일에 개통되었으며, 총 비용은 1조 1,338억 엔이었다. 참고로 미국의 금문교와 1988년 4월 5일에 자매 다리 제휴 관계를 맺었다. 이 다리의 개통 1달 전에 세이칸 터널이 개통되었고, 마지막으로 이 다리가 개통되며 일본의 4대 섬이 모조리 철도로 연결되었다. 다리 개통 전에는 세이칸 터널(홋카이도-혼슈), 칸몬 터널(큐슈-혼슈) 이전에 다니던 세이칸 연락선, 칸몬 연락선처럼 여기서도 우고 연락선(우노역-타카마츠역)을 통해 시코쿠와 혼슈를 이어줬었다. 당연히 세이칸처럼 여기도 카 페리로서 철도차량 수송이 가능했다.
1994년에 세토 대교를 경유하여 혼슈와 시코쿠를 잇는 특별 고압 전선(50만 V)인 " 혼슈와 시코쿠 연계선"이 전원 개발 주식 회사에 의해서 부설되었다.
3. 사양
시와쿠 제도의 5개 섬 사이를 6개의 교량으로 잇다 보니 구간별로 현수교와 사장교, 트러스교 등으로 적절히 짬뽕시켜 놓은 것이 특징이며 총 길이는 교량부 9,368 m, 고가부를 포함하면 13.1 km 정도 된다. 이 길이는 철도와 도로 병용교로서는 세계 최장 수준이다.
4. 2층 구조
다리의 상단부는 4차선의 '''세토추오자동차도'''이고, 혼슈 시코쿠 연락 고속도로에서 운영한다. 다리의 하단부는 철도가 부설되어 JR 시코쿠의 혼시비산선의 일부인 세토대교선이다. 하단의 철도는 신칸센 · 재래선 각 2선씩 4개의 선로를 부설할 수 있지만, 현재는 가운데 2개 선로만 재래선 규격으로 부설되어[2] 사용되고 있다. 설계 최고 속도는 상부의 도로가 100 km/h, 하부의 철도는 재래선이 120 km/h, 신칸센이 160 km/h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