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와지시마
1. 개요
일본 세토내해의 섬. 행정구역상으로는 효고현에 속한다. 북쪽으로 아카시 해협(3.6 km), 남쪽으로 나루토 해협(1.4 km)이 있으며, 동쪽으로 기탄 해협(4.7km)이 있으며 동북쪽으로는 오사카 만과 맞닿는다. 아와지시마 내에서는 북쪽에서부터 아와지시, 스모토시, 미나미아와지시로 구분된다. 인구는 약 13만명.
세토내해에서 가장 큰 섬으로,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의 1/3에 해당한다.
2. 교통
참 절묘하게 혼슈와 시코쿠 사이에 끼어 있는데다가 남북으로 넓은 섬이라 세토 내해를 거의 틀어막는다. 아카시 해협 대교(3911미터)와 오오나루토 교(1628미터)를 건설해서 혼슈에서 아와지를 종단하여 시코쿠로 육상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와카야마현과 아와지 사이에 기탄 해협이 존재하지만, 와카야마가 너무 시골이므로 페리선마저 없을 정도로 교통량이 너무 적다.
섬의 양쪽 끝에서 각각 혼슈와 시코쿠를 연결하는 아카시 해협 대교와 오오나루토교는 자동차 도로이므로 보행자는 건널 수 없기 때문에 고속버스나 승용차를 이용해야 한다.
철도는 없다. 섬 내를 운행하는 아와지 철도가 있었지만 1966년 폐선. 역사는 버스 터미널로 바뀌었다. 아와지를 통과하는 시코쿠 신칸센이 계획되기도 했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역 건설은 폐지되었다.
간사이 국제공항의 항로 체크포인트가 이 섬 상공에 있어 이착륙하는 항공기들이 지나다닌다.
3. 관광
화훼 농가가 많아 아와지 꽃 박람회가 열린 적이 있다. 경치가 대단히 좋은 편이다. 해마다 가을 무렵에 아와지섬 해안도로 150Km를 자전거로 일주하는 淡路島ロングライド(Long Ride)150 이라는 이벤트(경주 대회가 아니다)가 열린다.
4. 기타
- 이자나기와 이자나미의 신화로 유명한 섬이기도 하다.
- 인근의 비와호와 모양과 면적이 비슷하기 때문에(비와호:670 ㎢, 아와지시마: 597 ㎢) 비와호에서 떨어져 나온 부분이 아니냐는 뻘드립이 있다(...).구글에 '아와지시마와 비와호(淡路島と琵琶湖)'라고 검색한 결과. 스케치북에서도 이 이야기가 나온 적이 있다.
- 1995년 고베 대지진 당시 지진의 진원지이기도 했다.
- 특산품은 양파 등.
5. 출신 인물
- 다이치 마오(배우, 스모토시)
- 오키츠 카즈유키(성우, 미나미아와지시)
- 호리이 유지(게임 개발자, 스모토시)
- 후지오카 미키오(기타리스트, 미나미아와지시)
- 히구치 기이치로(구 일본군, 아와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