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시리즈/등장 경찰
1. 개요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경찰 캐릭터를 정리한 문서이다.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링크를 참고했다. 레스트레이드 경감은 별도의 문서가 존재하므로 이 문서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2. 등장 인물
2.1. 베인스 경위
단편 등나무집에 등장하는 시골경찰. 셜록 홈즈 시리즈에 '''등장하는 경찰 중에 가장 유능한 사람'''으로, 경찰에서 홈즈에 버금가는 추리력과 관찰력을 지닌 유일한 인물이나 지방에서 근무하다 보니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있다. 불그레한 얼굴에 비대한 몸집, 굵게 주름 잡힌 이마 아래 유난히 빛나는 눈을 가졌다.
등장부터 범상찮은데 유력한 단서인 불에 탄 편지 조각을 주워들고 홈즈가 매번 보여주던 작성과정 묘사 및 필체를 통한 성별파악를 해내고 편지가 두 사람에 의해 작성되었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홈즈는 베인스의 세심한 조사를 칭찬하며 봉인에 사용된 단추와 종이를 자를 때 사용한 가위의 종류를 덧붙여준다.
홈즈 일행과 함께 등나무집에 도착해 현장조사를 관찰한 후, 셜록 홈즈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사건을 해결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며 홈즈와 각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해결해보기로 합의한다. 그러더니 등나무집에서 일하던 거구의 흑인 요리사를 범인으로 지목해 체포한다. 그가 범인이 아님을 알고 있던 홈즈는 베인스에게 가서 재고를 요청했지만 베인스는 둘 사이의 합의를 거론하며 거절. 홈즈는 이해를 못하겠다고 답답해 하면서도 독자적으로 추리를 계속해 유력한 증인인 버넷 양의 신병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진상이 밝혀지는데 흑인 요리사를 체포한 건 범인을 속이기 위한 술책이었고 베인스는 진작부터 범인을 알아채고 홈즈와 같은 단서를 쫓고 있었다. 홈즈가 관목 사이에 엎드려 증거를 찾을 때 그는 나무 위에서 홈즈를 내려다보며 증거를 찾고 있었고 '''홈즈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다.''' 홈즈와 마찬가지로 버넷 양을 찾고 있었고 그녀를 구출하기 위해 범인들이 탑승할 기차역에 내내 사복경관을 배치해 놓았다. 홈즈는 이런 베인스 경감에 대해 형사로서 큰 성공을 거둘 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2. 그레고리 경감
사자 갈기와 같은 금발과 턱수염을 기르고 있는 경찰.
스코틀랜드 야드[1] 소속으로 키가 크며, 실버 블레이즈[2] 에서 홈즈에게 협력을 요청하면서 등장한다. 홈즈에게서 대단히 유능하며 상상력이 조금만 있으면 대성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작중에서 거들먹거리며 사건 현장을 망쳐놓기만 하는 다른 경감에 비해 홈즈에게 대단히 협조적이며, 조사성과 준비성도 철저해서 발자국 흔적들이 망가지지않게 부하들에게 주의를 줘서 현장 보존을 잘했고[3] , 증거들도 꼼꼼하게 모아둬서 홈즈가 필요한 증거들을 적절하게 조달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2.3. 그렉슨 경감
그레고리 경감과 같이 스코틀랜드 야드 소속의 경찰.
홈즈의 표현에 의하면 스코틀랜드 야드에서도 똑똑한 사람이며 왓슨도 그 용기를 칭찬한다. 그는 주홍색 연구, 붉은 원[4] , 그리스어 통역관[5] , 등나무 집 사건[6] 등에 등장한다.
2.4. 마틴 경감
작은 키에 몸이 날렵한 경찰. 노퍽 주[7] 경찰 소속으로 콧수염을 기르고 있다. 춤추는 사람 그림 사건[8] 에서 등장한다.
홈즈의 명성을 이미 알고 있어서 수사 협조를 아끼진 않았지만 그래도 경찰인지라 처음에는 못미더워하는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증거들을 꿰맞추는 홈즈의 추리를 지켜본 뒤에는 전적으로 사건을 홈즈에게 맡겼으며, 사건이 종료된 후에는 다음에 또 도움이 필요하면 제일 먼저 부르겠다고 얘기한다.
2.5. 맥도널드 경감
스코틀랜드 야드 소속의 경찰. 큰 키에 다부진 체격이다. 에버딘[9] 출신으로 경찰이 된지 20년이 넘어서야 널리 인정받게 된다. 말 수가 적고 빈틈이 없어서 홈즈도 언제나 친절하게 대한다. 어려운 사건이 있을 때마다 홈즈를 방문했으며 공포의 계곡 등이 그가 참여한 사건이다.
2.6. 브래드스트릿 경감
스코틀랜드 야드 소속 경찰으로 홈즈와 왓슨이 휴 분을 만나러 왔을 때 당직 근무를 하고 있었으며, 푸른 카벙클[10] 을 담당했다. 또한 어느 기술자의 엄지손가락[11] 을 맡아 홈즈와 함께 아이퍼드 지방으로 파견된다.
2.7. 스탠리 홉킨스 형사
스코틀랜드 야드 소속으로 홈즈의 활동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그의 추리 방식을 존중하는 젊은 경찰이다. 기본적인 수사 방식과 추리의 틀[12] 은 따르지만 증거와 정황을 대조해서 추론하는 능력은 부족한 것 같다.[13] 그래도 홈즈가 그의 수사에 깊은 관심을 보인 것이 여러 번으로 그가 가져오는 사건들은 전부 고려해볼만한 것들이라고 한다. 때로는 홈즈에게 의뢰인을 소개해주기도 했다. 금테 코안경, 에버 그레인지 저택, 실종된 스리쿼터백 사건[14] 등에 등장한다.
2.8. 포레스터 경감
서리 주[15] 경찰국 소속의 경찰으로 마부 윌리엄 커원이 살해되자 홈즈를 찾아와 도움을 요청한다. 아울러 왓슨은 라이기트의 수수께끼 사건[16] 에서 그가 영리하고 예리해보이는 인물이라고 묘사하고도 있다.
2.9. 욜
셜록 홈즈의 사건집에 실린 '마자랭의 다이아몬드'에서 홈즈가 이 사건 담당 형사라고 언급만 하고, 직접 등장하지는 않았다. 런던 경찰청 범죄수사부(CID) 소속으로 계급은 나오지 않았다.
[1] 잉글랜드 런던에 위치한 경찰청 본부의 별칭이다.[2] 1892년 7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수록되었다.[3] 특히 이 점을 홈즈가 높이 평가했다. 지금이야 사건이 발생하면 현장보존이 상식이지만, 그 당시만 해도 그런 건 없었으니 높이 평가를 해줄 만하다. 주홍색 연구 같은 경우 레스트레이드가 이끄는 경찰 무리가 범행 현장에 들어갔다 나오면서 발자국을 잔뜩 남겨, 홈즈에게 한 소리 듣기도 했다.[4] 1911년 3~4월에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이다.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되었다.[5] 1893년 9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수록되었다.[6] 1908년 8월 콜리어스 위클리, 같은 해 9~10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되었다.[7] 잉글랜드 동쪽에 위치한 주.[8] 1903년 12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귀환에 수록되었다.[9] 스코틀랜드의 해안 도시.[10] 1892년 1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모험에 수록되었다.[11] 1892년 3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모험에 수록되었다.[12] 현장 보존, 사소한 증거 수집.[13] 정황상 살인범일 수 없는 사람에 대해서도 살해 현장에 머무른 증거가 있었다는 이유로 체포하는 행동을 한다.[14] 모두 1904년 6월~9월 사이에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귀환에 수록되었다.[15] 잉글랜드 남동쪽에 있는 주로 코난 도일이 1902년 기사 작위를 받고 부지사로 임명되기도 했다.[16] 1893년 7월 스트랜드 매거진에 실린 단편으로 셜록 홈즈의 회상록에 수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