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시리즈

 


'''셜록 홈즈 시리즈
Sherlock Holmes
'''
'''작가'''
아서 코난 도일
'''장르'''
추리, 모험, 범죄
'''국가'''
영국 [image]
'''시리즈 시작'''
주홍색 연구 (1887년, 137주년)
1. 개요
2. 작품 목록
2.1. 공식
2.1.1. 장편
2.1.2. 단편집
2.2. 번역본
2.3. 2차 창작
3. 평가
4. 여담
4.1. 베이커 가 221B번지
4.2. 현실에서
4.3. 타 매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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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문: 교수님, 법의학의 미래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 그렇다면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게. 그것이야말로 우리의 미래이며 모든 것의 해답일세.

-

현대 법의학의 아버지 에드몽 로카르(Edmond Locard, 1877~1966)[1]

[2]

코난 도일이 저술한 셜록 홈즈주인공으로 하는 영국추리 소설 시리즈. 추리 소설이란 장르를 대중들에게 소개한 작품 중 하나이며, 영국에서 출발한 추리 소설 황금기의 시초 겸 대표작이라 할 만하다.
주홍색 연구네 개의 서명 이후 잊힐 뻔했으나(비록 상당한 인기는 있었지만.) 스트랜드 매거진에서 매달마다 셜록 홈즈 시리즈 단편을 삽화와 함께 게재하기로 하고 그러한 단편을 모아 주기적으로 출간하면서 그 인기가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 한창 연재가 되던 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출판 이래 131년 동안 절판된 적이 한 번도 없는 소설로 유명하다.[3] 명성에 걸맞게 작가 생전에 막대한 부와 명예를 가져다 주었고[4] 현재에는 TV드라마, 영화, 뮤지컬·연극, 게임 등 다른 매체에서 끊임없이 재해석 및 각색되며 팬들에게 여전히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셜록 홈즈의 팬들은 '셜로키언(Sherlockian, 주로 미국 쪽.) 혹은 홈지언(Holmesian, 이쪽은 영국 쪽.)'이라고 불린다. 매우 유명한 베이커 거리 특공대(Baker Street Irregulars)를 비롯하여 전세계 곳곳에 팬 모임이 존재한다. 일부 광적인 셜로키언들은 아직도 셜록 홈즈가 어딘가에 살아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버리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는 팬심의 차원도 있지만 소설이 왓슨의 회고록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더욱 실제인 것처럼 느껴지는 측면도 있다.[5]
소설 속 에피소드는 대부분 1인칭 관찰자 시점으로 쓰여 있다. 대부분 에피소드 속에 등장하는 '나'라는 1인칭 서술자는 주인공인 셜록 홈즈가 아니라 그의 친구 존 왓슨이다. 왓슨이 홈즈와 동행하면서 사건을 관찰하고 기록한 형식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2. 작품 목록




2.1. 공식


코난 도일이 집필한 작품.

2.1.1. 장편



2.1.2. 단편집


  • 셜록 홈즈의 모험
    • 보헤미아 스캔들 (A Scandal in Bohemia)
    • 빨간 머리 연맹 (The Red-Headed League)
    • 신랑의 정체 (A Case of Identity)
    • 보스콤 계곡 미스터리 (The Boscombe Valley Mystery)
    • 다섯 개의 오렌지 씨앗 (The Five Orange Pips)
    • 입술이 뒤틀린 남자 (The Man with the Twisted Lip)
    • 푸른 석류석 (The Adventure of the Blue Carbuncle)
    • 얼룩 끈 (The Adventure of the Speckled Band)
    • 기술자의 엄지손가락 (The Adventure of the Engineer's Thumb)
    • 독신 귀족 (The Adventure of the Noble Bachelor)
    • 녹주석 코로넷 (The Adventure of the Beryl Coronet)
    • 너도밤나무 저택 (The Adventure of the Copper Beeches)
  • 셜록 홈즈의 회상록
    • 실버 블레이즈 (The Adventure of Silver Blaze)
    • 소포 상자 (The Adventure of the Cardboard Box)
    • 노란 얼굴 (The Adventure of the Yellow Face)
    • 증권 회사 직원 (The Adventure of the Stockbroker's Clerk)
    • 글로리아 스콧호 (The Adventure of the Gloria Scott)
    • 머스그레이브가의 의식문 (The Adventure of the Musgrave Ritual)
    • 라이게이트의 지주들 (The Adventure of the Reigate Squire)
    • 등이 굽은 남자 (The Adventure of the Crooked Man)
    • 입주 환자 (The Adventure of the Resident Patient)
    • 그리스인 통역사 (The Adventure of the Greek Interpreter)
    • 해군 조약문 (The Adventure of the Naval Treaty)
    • 마지막 문제 (The Final Problem)
  • 셜록 홈즈의 귀환
    • 빈집 (The Adventure of the Empty House)
    • 노우드의 건축업자 (The Adventure of the Norwood Builder)
    • 춤추는 사람들 (The Adventure of the Dancing Men)
    • 홀로 자전거 타는 사람 (The Adventure of the Solitary Cyclist)
    • 프라이어리 스쿨 (The Adventure of the Priory School)
    • 블랙 피터 (The Adventure of Black Peter)
    • 찰스 오거스터스 밀버턴 (The Adventure of Charles Augustus Milverton)
    • 여섯 개의 나폴레옹 석고상 (The Adventure of the Six Napoleons)
    • 세 학생 (The Adventure of the Three Students)
    • 금테 코안경 (The Adventure of the Golden Pince-Nez)
    • 실종된 스리쿼터백 (The Adventure of the Missing Three-Quarter)
    • 애비 농장 저택 (The Adventure of the Abbey Grange)
    • 제2의 얼룩 (The Adventure of the Second Stain)
  •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
    • 등나무 별장 (The Adventure of Wisteria Lodge)
    • 붉은 원 (The Adventure of the Red Circle)
    • 브루스파팅턴호 설계도 (The Adventure of the Bruce-Partington Plans)
    • 죽어가는 탐정 (The Adventure of the Dying Detective)
    • 프랜시스 카팩스 여사의 실종 (The Disappearance of Lady Frances Carfax)
    • 악마의 발 (The Adventure of the Devil's Foot)
    • 그의 마지막 인사 (His Last Bow. The War Service of Sherlock Holmes)
  • 셜록 홈즈의 사건집
    • 저명한 의뢰인 (The Adventure of the Illustrious Client)
    • 피부가 하얘진 병사 (The Adventure of the Blanched Soldier)
    • 마자랭 보석 (The Adventure of the Mazarin Stone)
    • 세 박공집 (The Adventure of the Three Gables)
    • 서식스의 뱀파이어 (The Adventure of the Sussex Vampire)
    • 세 명의 개리뎁 씨 (The Adventure of the Three Garridebs)
    • 토르교 사건 (The Problem of Thor Bridge)
    • 기어 다니는 남자 (The Adventure of the Creeping Man)
    • 사자의 갈기 (The Adventure of the Lion's Mane)
    • 베일 쓴 하숙인 (The Adventure of the Veiled Lodger)
    • 쇼스콤 고택 (The Adventure of Shoscombe Old Place)
    • 은퇴한 물감 제조업자 (The Adventure of the Retired Colourman)
출간 순서는 주홍색 연구(1887)-네 사람의 서명(1890)-셜록 홈즈의 모험(1892)-셜록 홈즈의 회상록(1894)-바스커빌 가의 개(1901)-셜록 홈즈의 귀환(1905)-공포의 계곡(1915)-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1917)-셜록 홈즈의 사건집(1927)이다. 무려 40년 간 작품이 계속 나온 것.[6] 최근에는 셜록 홈즈 초반본 리커버 전집 등에서 장편 네 편을 1, 2, 3, 4권으로 하고 나머지 단편집을 5, 6, 7, 8, 9권으로 만드는 시도가 보인다.
네이버캐스트에서 전체 작품의 줄거리와 원문을 볼 수 있다.보러가기

2.2. 번역본


셜록홈즈 전집, 뭘로 사지?
번역, 디자인, 삽화, 주석, 재질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마니아들의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키는 홈즈 번역본은 국내에 아직 없다. 엉터리 번역으로 악명높은 동서문화사판을 제외하면 모두가 각기 장단점이 있고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그냥 자기 마음대로 구매하는 게 답이다.
별표(★)는 전자책으로도 출간된 판본이다.
  • 동서문화사판 - 저작권 문제가 확실하게 정리된 완역 전집이 나오기 이전에 유명했던 판본일 뿐, 전집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점이 많다. 아르센 뤼팽 시리즈와 같은 구성으로 기획하여 출간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라고 하면 언급되는 장편 4개 및 56편의 단편이 완벽하게 번역되지 않았다. 또한 독일어중역으로 추정된다.[7] 중역에 번역자도 여럿이라 번역의 질은 처참한 수준인데, 그래도 뤼팽보다는 낫다. 최소한 원작파괴는 없었기 때문. 장편은 전부 수록되었지만, 단편은 1~2편씩 제외되어 있다. 게다가 셜록 홈즈의 사건집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외에 셜록 홈즈가 등장 하지 않는 정체불명의 단편도 3~4개 정도 들어가 있다.[8] 이처럼 전반적으로 부실했으나 2000년대 초반에 다른 출판사에서 출간한 완역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에서 구입할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셜록 홈즈 시리즈 번역판이었다. 2003년경 동서미스터리북스의 일부로 개정판이 나왔는데, 번역은 별로 다르지 않지만 모든 장편과 단편이 수록되었다.
  • 황금가지판(★) - 국내 최초로 완역 출간된 전집이라 가장 알려진 번역본이다. 번역에 대해선 이래저래 말이 많은데 번역자인 백영미가 추리 소설 전문 번역가가 아니고 당시의 인명이나 지명에 무지해서 어처구니 없는 오역을 여기저기 해놓았다.[9] 내용 이해를 방해할 정도로 심각하지는 않으나 문예춘추사나 주석본에 비하면 번역의 엄밀함이 확실히 떨어진다. 대신 시공사판과 달리 영문판을 기반으로 다소 산만하더라도 자잘한 부분까지 충실하게 번역했고, 빅토리아 시대를 반영해 고풍스런 어투와 단어 선정, 어린아이면 어린아이 말투로, 노인이면 노인 말투로 캐릭터 하나하나 고려해가며 매끄럽게 윤문했기 때문에 가독성이 높아 일반적인 이해도를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쉽고 재밌게 읽을 수 있는 번역본이다. 요약하자면 빼어난 한국어 구사능력이 돋보이는 매끄러운 의역이나 자잘한 오역이 꽤 있다. 그 외에 거론되는 단점으론 책 말미의 해설이 하나도 없다는 점, 삽화가 적다(특히 3, 4, 9권)는 점, 표지 디자인이 들쑥날쑥하다는 점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나 이건 소수의 마니아들이나 신경쓰는 부분이며, 가볍게 셜록 홈즈 시리즈를 읽어보고 싶어서 구매하는 일반 독자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았던 부분이다. 또한 해설집은 셜록 홈즈 해설서 한 권을 따로 번역해서 출판하는 걸로 해결했다. 2015년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오타 수정과 삽화 추가 정도다.
  • 글송이판 - 2000년대 초에 출시되었고 현재까지도 판매되고 있다. 장편이나 단편집을 완역해서 출판했다는 것이 특징. 이쪽은 초등학생을 겨냥해서 출시된 판본[10]이기에 삽화도 풀컬러이며, 어린이들이 좋아할만한 멋있고 예쁜 순정만화 그림체로 이뤄져있고, 번역도 쉽게 되어있는 편이다. 하지만 저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기에 성인이 읽기에는 뭔가 2% 부족한 면도 있으므로[11] 셜록 홈즈 시리즈에 대해 막 입문하는 사람이나 청소년 정도가 읽으면 적당하다.
  • 시간과공간사판[12](★) - 마니아들이 많이 추천하는 번역본이다. 추리 소설 전문가인 정태원이 공을 들여 번역했으나, 일본어를 아는 사람이라면 바로 느낄 정도로 일본어판을 중역 또는 참고한 부분이 많다. 중역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치명적인 문제.[13] 1권을 제외한 권마다 해설을 집어넣어 가치있는 판본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문체가 너무나 딱딱해서 읽기가 어렵고,[14] 삽화는 시드니 파젯의 것만 실려 있다. 이 때문에 장편 1, 2, 3권의 삽화는 없다. 거기다 초판본이든 개정판이든 시리즈 순서가 엉망이다. 초판본은 뜬금없이 공포의 계곡이 1권으로 되어 있고, 개정판은 셜록 홈즈의 모험 다음에 바스커빌 가의 개와 공포의 계곡이 연이어 나온다. 거기다 문장을 통째로 빼먹거나 전혀 다른 의미로 오역한 부분도 몇몇 군데 있는데, 초판본은 특히 상태가 너무나 안 좋다.[15] 2013년에 개정판이 나왔는데, 이 판본은 평가가 더욱 나쁘다. 초판에 있던 삽화가 없어지고 문장도 더 빼먹었다.
  • 문예춘추사판(★)[16] - 표지 디자인이 예쁘기로 유명하다. 원서 출간 순서대로 번역되었기 때문에 편하게 읽으면 된다. 그리고 간단한 주석을 달아서 이해를 도왔다. 삽화도 본문과 잘 어울리게 들어있다. 작품의 시대 배경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 주는 부록이 있다. 번역은 우수한 편이나 한국 독자들이 익숙지 않은 표현들은 의역해서 익숙한 표현으로 바꾸었다. 그리고 군데군데 오역이나 어색한 표현이 전혀 없지는 않다. 또한 인치, 마일, 피트, 파운드 같은 영미권 도량형은 전부 센티미터, 미터, 킬로미터, 그램 같은 우리가 쓰는 도량형으로 바꾸었다. A6 사이즈의 미니북으로도 전집이 나와 있다.
  • 주석판 - 2006년에 북폴리오에서 승영조가 번역한 "주석 달린 셜록 홈즈"가 출간되었다. 셜로키언인 레슬리 S. 클링거가 저술한 원서에 각종 해설을 주석으로 정리한 판본을 번역한 것. 2013년 출판사를 현대문학으로 바꿔서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한국 역본 중에 유일하게 모든 삽화가 포함되어 있다. 주석 달린 홈즈의 경우 북폴리오에서 1,2권이 출시되면서 팬들의 기대를 많이 모았고 실제로 번역, 삽화, 디자인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1권이 2006년, 2권이 2009년 출판되는 등 시기가 더뎠고 그나마 2013년에 현대문학으로 출판사가 바뀌면서 기존에 북폴리오 판을 구입했던 많은 독자들을 멘붕으로 빠트렸다.[17] 현대문학판 전집은 시중에 나와있는 홈즈 전집 중에서는 내용이 가장 알차다는 평이지만 클링거의 원본에 충실했던 북폴리오 판에 비해 디자인이 쳐지고 보기에 불편해서 개악되었다는 평도 만만찮다. 게다가 승영조가 단편만 번역하고 장편은 인트랜스라는 집단이 번역했다는 점도 만만찮은 문제.[18] 마니아들은 승영조가 번역한 단편만 구입하고 장편은 다른 판본을 구입할 것을 권하기도 하지만 셜로키언들의 가설이나 분석 등 주석을 비롯한 알찬 정보를 얻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주석판을 읽어야 한다.
  • 코너스톤판(★) - 2012년 7월 10일에 출간되었다. 전 9권으로 원서의 순서에 맞게 나와 있어서 보기 편하다. 꼼꼼한 번역과 깔끔한 편집, 합리적 가격을 내세우고 있다(뒷표지의 홍보 문구에 나와 있는 사항들이다). 책 크기가 작지만 읽기 불편하거나 하진 않으며 휴대하고 다니기 편리하다. 가격대비 번역이 괜찮아 오역도 적다. 다만 삽화가 없다. 가격은 6천원대 후반~8천원대 후반 정도이다. 2016년 1월에 나온 개정판에서는 삽화가 수록되었다. 더 자세한 것은 셜록 홈즈 초반본 리커버 전집 참고.
  • 엘릭시르판 - 예쁜 표지 디자인으로 깔끔한 번역이나 삽화가 전무하다. 장편 4권세트, 단편 5권세트. 장편 4권은 카카오프렌즈와 협업으로 카카오 프렌즈 버전도 있다. 번역과 폰트, 글자크기 등은 기존 엘릭시르판과 동일하지만 소프트커버에 책 크기가 조금 작다. 이 카카오프렌즈 장편 4권은 절판이 된 관계로 입수하기 위해서는 주변 서점에 있는 재고를 찾아보거나 중고서점에서 상태가 괜찮은 물건을 사는 수밖에 없다.
  • 비룡소판 - 아동 출판사 비룡소에서 출간된 판본으로 베테랑 번역가 김석희가 번역했기 때문에 번역의 질은 어느정도 믿을 수 있으나, 아동용이기 때문에 그것에 맞게 문장들을 조금 바꾸어 번역했다. 또 빠진 단편들이 너무 많아 전집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말 그대로 딱 어린이용. 삽화는 삽화가 조승연이 새롭게 그려 넣었다.
그밖에 1980년대에 셔얼록 호움즈라는 괴이한 이름으로 번역한 전집도 있었지만 평판이 안 좋았던 게, 어린이용이라는 명목으로 상당한 부분을 각색하고 그 외에도 엉뚱한 부분이 많았으며 전집이란 말이 무색하게 제외된 내용들이 많다. 제멋대로 들어간 것도 원서 기준으로 단편에 불과한 내용을 무리하게 1권으로 출간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되었는데 예를 들면 <블랙 피터>에서는 정말 황당하게도 홈즈가 왓슨과 같이 동네 푸줏간에 가서 포경선용 작살을 큼직한 고깃덩어리에 내던지면서 시작된다.[19] 그밖에 푸른 카벙클이라든지 여러 편에서도 마음대로 추가한 내용들이 많았다. 물론 원서의 내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이었다. 간혹 인터넷에서 찾아볼 수 있는 셜록 홈즈 번역본 파일의 내용은 해당 도서에서 발췌된 것이다.
전집은 아니지만 단권으로는 열린책들 세계문학으로 출간된 '바스커빌 가의 개'를 최고로 꼽는다. 장르문학 전문 번역가 조영학의 번역으로 흠잡을 데 없는 판본이다.

2.3. 2차 창작


셜록 홈즈 시리즈의 저작권은 사후 저작권 보존 기간이 이미 만료되었기 때문에 출처만 표기한다면 특별한 판권 구입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누구나 셜록 홈즈 시리즈의 2차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 The Private Life of Sherlock Holmes (영화, 1970) 빌리 와일더 감독, 각본[20]
  • 셜록 홈즈(드라마, 1984)
  • 명탐정 홈즈(애니메이션, 1984)
  • 영 셜록 홈즈 (영화, 1985)[21]
  • 22세기의 셜록 홈즈(애니메이션, 1999)
  • 셜록 홈즈의 미공개 사건집 시리즈(The Lost Files Of Sherlock Holmes) (게임, 1992~1996)[23]
    • 톱니 모양의 메스 사건(The Case of the Serrated Scalpel, 1992)[22]
    • 장미 문신 사건(The Case of the Rose Tattoo, 1996)
  • 셜록 홈즈 미공개 사건집(소설, 2008) - 위 게임과는 제목은 같지만 연관은 없다. 코난 도일의 아들 에이드리언 코난 도일과 존 딕슨 카가 공동집필한 소설.
  • 디지털 홈즈(게임, 2001)[24]
  • 셜록: 죽음의 덫 (영화, 2002)
  • 프로그 웨어즈 셜록 홈즈 시리즈(게임, 2002~2016)
    • 셜록 홈즈: 미라의 미스테리 (게임, 2002)
    • 셜록 홈즈: 은 귀걸이의 상자 (게임, 2004)
    • 셜록 홈즈: 디 어웨이큰드 (게임, 2007)
    •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 / 셜록 홈즈: 네메시스 (게임, 2007)
    • 셜록 홈즈: 페르시안 카펫의 미스테리 (게임, 2008)
    • 셜록 홈즈 vs 잭 더 리퍼 (게임, 2009)
    • 셜롬 홈즈와 오스본 하우스의 미스테리 (게임, 2010)
    • 셜록 홈즈의 유언장 (게임, 2012)
    • 셜롬 홈즈: 얼음도시의 미스테리 (게임, 2012)
    • 셜록 홈즈: 죄와 벌(게임, 2014)
    • 셜록 홈즈: 악마의 딸(게임, 2016)
  • 셜록 홈즈의 유언장(소설, 2006)
  •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셜록 홈즈 시리즈(영화, 2006~2011)
  • 셜록(드라마, 2010~현재)
  • 셜록(만화, 2011)
  • 앤서니 호로비츠 셜록 홈즈 시리즈(소설, 2011~2014)
    • 셜록 홈즈: 실크 하우스의 비밀(소설, 2011년)[25]
    • 셜록 홈즈: 모리어티의 죽음(소설, 2014)[26]
  • 셜록 홈즈(뮤지컬, 2011)
  • 엘리멘트리(드라마, 2012)[27][28]
  • 미스터 홈즈(영화, 2015)[29]
  • 홈즈와 왓슨(영화, 2018)
  • 에놀라 홈즈 2020년 영화, 넷플릭스

2.3.1. 변형, 패러디


셜록 홈즈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지않고 이름이나 특정 사항을 변형 혹은 단순 패러디인 경우.

2.3.2. 아르센 뤼팽과의 크로스오버


홈즈의 라이벌은 뤼팽인가, 모리어티인가로 가끔 논쟁이 벌어진다. 모리스 르블랑이 한 짓을 아는 홈즈의 팬이라면 홈즈를 모욕한 르블랑과 괴도 뤼팽을 용납할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원작이 아니라 홈즈를 오마주한 수많은 매체에서 홈즈는 뤼팽과 대결하여 뤼팽에게 이긴다.[30] 르블랑이 한 행동에 대한 반감이 작용한 듯하다. 르블랑에 의한 크로스오버헐록 숌즈 문서 참조.
홈즈가 드높은 유명세를 타면서, 일반 시민에게 대표적인 탐정으로 인식되자 각종 방송, 영상, 연극 등 많은 창작자들은 홈즈의 이름을 사용하여 흥미를 돋우게 된다. 그 와중에 주역 홈즈에 맞상대할 매력적인 호적수가 필요해지게 되었다. 이런 필요에 따라 몇몇 상대역이 등장하게 되는데 서구권에서는 원작에서 공인된 홈즈의 라이벌 모리어티 교수가 주로 등장하며 뤼팽이 등장하는 경우는 극히 적다. 반대로 원작의 팬들이 비교적 적고 셜로키언 역사가 얼마 안 된 동아시아권(특히 일본.)에서는 뤼팽을 라이벌로 다루는 경우가 많다. 런닝맨 셜록 홈즈 특집 편에서 홈즈 복장을 입은 유재석이 추리를 할 때 등장한 것도 뤼팽의 실루엣이며, 아예 지석진은 뤼팽 역할이었다. 일본의 애니메이션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에서 모리 아티는 까메오 출연 수준이고, 적수는 아르센 뤼팽에서 따온 아르센. PC 게임 중에서는 〈셜록 홈즈: 네메시스〉라는 작품이 셜록 홈즈와 아르센 뤼팽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뤼팽의 절도에 맞서 홈즈가 이를 막는데 당연히(?) 마지막엔 홈즈가 뤼팽을 찾아내고 뤼팽은 훔친 물건을 돌려주며 사라진다. 여기서 홈즈 자신의 조상인 베르네의 그림도 등장한다.[31] 국내에서 호평받은 셜록 홈즈 뮤지컬은 오리지널 스토리인 앤더슨가의 비밀인데 후속으론 홈즈와 잭 더 리퍼의 대결, 그리고 홈즈와 뤼팽과의 승부가 예정되어있다.
그러나 실제로 '셜록 홈즈의 라이벌은 누구인가'를 진지하게 논하면 애시당초 뤼팽은 애당초 다른 작품의 등장인물인 관계로 논외인지라 셜로키언, 홈지언은 뤼팽은 신경쓰지 않는다. 그냥 크로스오버 드립, 혹은 까기 위해서 언급한다면 모를까. 원래 르블랑이 독단적으로 셜록 홈즈의 캐릭터를 망쳐놓은 전과도 있고. [32][33]
사실 탐정 vs 괴도라는 컨셉이 아주 매력적인 소재라는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다. 일례로 Dummies 시리즈[34]의 셜록 홈즈 관련 책의 12 챕터는 제목이 <The Rivals of Sherlock Holmes>인데 여기서 가장 비중 있게 다루어진 캐릭터가 '셜록 홈즈의 도둑 버전'이라 할 만한 괴도 A.J. 라플[35][36]이다. 모리스 르블랑이 자기 캐릭터인 뤼팽을 높이기 위해 홈즈를 깔아 뭉갠 것만 아니었다면, 작가 코난 도일이 홈즈에게서 벗어나기 위해 급조한 캐릭터라 설정 충돌을 일으켰고 등장 자체도 적어 제3자 시선으로 보면 라이벌이라기엔 많이 부족해서 후대의 작가와 팬들이 대대적으로 양념을 쳐야했던 제임스 모리어티보다는 괴도 뤼팽이 훨씬 더 매력적인 캐릭터다. 만약 모리스 르블랑이 예의를 지켰거나 공정한 제 3자에 의해서 셜록 홈즈 vs 아르센 뤼팽의 대결이 객관적으로 그려졌다면 극성맞은 셜로키언들도 지금처럼 비관적이진 않았을 것이다.

2.3.3. 오마주


사실 위의 Herlock Sholmes(헐록 숌즈) 말고도 셜록 홈즈의 이름을 패러디한 탐정은 엄청 많다. 시얼럭 콤즈(Sheerluck Coames)라거나 샤일록 홈즈(Shylock Homes)라거나.
장미의 이름에서 윌리엄 수사의 오마주이자 모티브가 셜록 홈즈다.[37]
또한 알게 모르게 일본미소녀 캐릭터 전반에 많은 영향이 남아있다. 가면라이더 W에서도 소장 딸이 "명탐정이다."를 외치며 나올때 홈즈 분위기의 코트를 걸치고 있기도 하고, 2008년의 미소녀게임 칠흑의 샤르노스에선 모리어티 교수의 사무실에서 "폭포는 필요없겠지."라고 말하며 모리어티를 저격하기도 했다.
한국이나 일본 만화에서도 등장인물이 무슨 일을 추리하면 셜록 홈즈가 연상되는 옷차림을 하고 나오기도 한다.
미국 의학 드라마 House M.D.의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의 모티브가 홈즈라고 한다. 이름부터 흡사한 홈즈(Holmes)[38]와 하우스(House)[39]이며, 하우스의 유일한 친구 이름은 윌슨 박사다. (셜록 홈즈의 친구 왓슨 박사에게서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심지어 극중 하우스가 사는 집 번지는 221-B 번지다.
캐나다에서 만든 시리즈로 "셜리 홈즈"라는게 있다. 설정상 셜록 홈즈의 후손(정확히는 조카의 손녀.)인 소녀 셜리 홈즈가 탐정일을 하는 얘기.
디즈니에선 쥐를 의인화하여 만든 위대한 명탐정 바실이라는게 있는데 바실이 홈즈, 도슨이 왓슨을 모델로 한 것이다.
로리 R 킹의 메리 러셀 시리즈에선 은퇴한 홈즈에게서 10대 소녀 메리 러셀이 추리법을 배우고 나중에 홈즈와 결혼한다.
<22세기의 셜록 홈즈>라는 애니메이션에서는 <마지막 사건> 때 폭포에서 떨어진 뒤 모리어티와 함께 호박에 갇혀 화석이 되었다.[40] 그 후 먼저 깨어난 모리어티때문에 범죄가 급증하자 홈즈의 도움을 받기로 한 레스트레이드 형사(참고로 여자다.)에 의해 22세기에 깨어난다. 깨어나자마자 레스트레이드의 성과 직업을 알아맞추는 여전한 능력을 보여주는데, 레스트레이드가 앞장서자 "여자가 대장이라니 도대체 세상이 어떻게 된거야?" 하는 19세기적인 생각을 보여주기도 한다. (당연히 19세기 사람이니까 그렇지만.)
디지털 홈즈는 현대를 배경으로 셜록 홈즈 시리즈의 등장인물들의 후손들이 활동하는 이야기로 게임도 만들어졌다. 홈즈의 후손인 휴 이브카 홈즈와 왓슨의 후손인 알레프 H 왓슨이 콤비가 되는데 어째 홈즈 포지션인 이브는 지명수배된 범죄자[41]이고 왓슨 포지션인 알레프는 경찰이다.[42] 이브 외에도 홈즈 가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이브의 삼촌. 그가 살해당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그리고 모리아티의 후손도 등장.
탐정 오페라 밀키 홈즈셜록 셰린포드도 셜록 홈즈에서 모티브를 딴 캐릭터. 또한 <비탄의 아리아>의 칸자키 홈즈 아리아는 설정상 셜록 홈즈의 후손이다. (셜록 홈즈 4세.)
DJMAX 시리즈의 'In my heart'라는 곡의 BGA에도 셜리 하우스라고 하는 셜록 홈즈를 오마주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한국 추리 소설 <경성탐정록>에서는 일제강점기 경성(서울)에 거주 중인 '설홍주'라는 인물로 패러디되어 등장한다. 같이 지내는 친구는 중국인 의사 '왕도손', 하숙집 주인 이름은 '허도순'.
한국 추리 만화 <레이디 디텍티브>에는 10살의 셜록 홈즈가 한 컷, 왓슨을 만나기 전의 갓 베이커가에 이사온 셜록 홈즈가 맨 마지막에 몇 페이지 나온다. 주인공의 친구이자 경쟁자로 제임스 모리어티, 주인공의 친구인 마이크로프트 홈즈, 그리고 허드슨 부인의 젊은시절을 볼 수 있다.
역시 일제강점기 배경인 한국영화 그림자 살인의 주인공 홍진호(!?)도 사실은 '홈즈'를 변형한 이름이라고 한다.
Law&Order: CI로버트 고렌 형사 역시 셜록 홈즈가 모티브라고 한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주인공 허셜 레이튼의 모티브다. 그 조수인 루크 트라이튼은 당연히 존 왓슨의 모티브다.
초등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하는 어느 탐정도 홈즈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어린이 과학동아에서 나오는 썰렁 홈즈또는 설혼주라는 캐릭터도 있다.
낸시 스프링어 작가가 쓴 <에놀라 홈즈 시리즈>의 주인공 에놀라 홈즈의 둘째 오빠로 나온다. 여자를 비논리적이고 천한 존재라 여기지만 정작 그 여동생은 여성으로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3. 평가


2013년, 추리 소설 작가 협회 회원 600명이 뽑은 최고의 추리 소설 시리즈.#[43]
원작에서 홈즈가 맡은 사건은 살인보다는 절도, 사기 등이 더 많다. 살인도 있긴 있지만 현대에 와서 대부분의 추리 소설이 살인을 다루는데 비해 셜록 홈즈 시리즈는 그런 점이 적다. 사실 코난 도일이 쓴 홈즈 소설 중 4분의 1은 위법 행위가 전혀 나오질 않는다.[44] 또한 많은 단편의 플롯은 당시 신문에 난 실제 사건들을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45] 복잡한 기계장치 트릭 같은건 없다. 홈즈의 인기 중 하나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던 그런 배경에 홈즈와 같은 초인적인 인물이 대활약하는 내용 때문일 수도 있다.
셜록 홈즈 시리즈 중 장편은 주인공인 셜록 홈즈의 비중이 적다. "주홍색 연구"와 "네 개의 서명", "공포의 계곡"은 <사건발생과 해결+과거에 얽힌 사연>이라는 2단 구조를 취하고 있기에 홈즈가 전반부에서만 활약한다. "바스커빌 가의 개"는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 추리에만 집중하지만, 애초에 황무지로 내려간 왓슨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되기 때문에 홈즈가 끼어들 틈이 많지 않다. 셜록 홈즈 시리즈를 쓰는 동안에도 코난 도일역사 소설에 대한 갈망이 컸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무래도 최소한의 타협인 듯 싶다.
그리고 모든 창작물이 그렇다시피 오류가 제법 많다. 찬찬히 읽어보면 모순되는 점도 눈에 띄고 스토리가 앞뒤가 안 맞는 부분도 많으며, 구렁이 담 넘어가듯이 설명하는 부분이나 동기가 은근히 많다. 범인의 특정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묻자 홈즈가 그냥 그 때가 가장 좋았으니까 따위로 설명한다든지 이러한 부분은 셜록 홈즈 작품에 대한 비판으로 작용했고, 더 나아가 캐릭터인 홈즈를 '어설프고 유치한 탐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더러 있다. 스토리상의 플롯이나 모순점, 개연성 문제 외에 얼룩 띠의 비밀, 푸른 카벙클, 실버 블레이즈처럼 코난 도일이 처음부터 잘못된 지식을 지닌 채 써내려간 경우도 있고 기어다니는 남자처럼 정말 말도 안되는 황당한 설정이 등장한 적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셜록 홈즈의 '복귀'를 알린 《바스커빌 가의 개》를 예로 들어 추리의 요점인 비교, 관찰, 추론을 셜록 홈즈 본인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책까지 나왔는데 제목이 압권인 게 '셜록 홈즈가 틀렸다'이다.[46]

4. 여담



4.1. 베이커 가 221B번지


[image]
셜록 홈즈 시리즈 연재 당시 베이커 가는 85번까지만 있었다. 홈즈와 왓슨의 하숙집인 베이커 가 221B번은 아예 존재하지 않는 주소였던 것. 이 당시 현재의 베이커 가는 남쪽만 베이커 가로 불렸고, 북쪽은 요크 플레이스(York Place)와 어퍼 베이커 가(Upper Baker Street)로 불렸다. 당연히 이들 주소의 번호수도 100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1930년대 런던 시가지의 주소가 개편되면서 요크 플레이스와 어퍼 베이커 가가 베이커 가로 통합되었고, 건물 번호를 85번 이후부터 연속해서 매기다보니 결국 베이커 가에 221번이 생겨버린다. 이 자리에는 영국의 건축업체 애비 내셔널 빌딩 소사이어티가 집을 지었고, 221번은 한동안 애비 내셔널의 본사로 사용되었다. 이곳으로 배달된 편지의 상당수는 셜록 홈즈 시리즈 팬레터이다. 애비 내셔널은 2002년 새 빌딩을 지어 다른 곳으로 옮겨갔고, 진짜 베이커 가 221번지에는 2015년 아랍 서적 전문 서점이 들어섰다가 폐점해 현재는 부동산 업체가 관리중이다.[47]
한편 셜록 홈즈 박물관은 근처의 239번지에 존재하고 있었는데, 하도 셜록 홈즈가 유명하자 1990년 웨스트민스터 자치구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239번지를 221B번지로 바꿨다. 현재 221B번으로 편지를 보내면 셜록 홈즈 박물관으로 간다. 셜록 홈즈 박물관은 꽤 작다. 약 1타일 정도의 작고 좁은 건물에 층마다 유명한 장면을 재현해 놓고, 셜록 홈즈로 분장했다고 주장하는 할아버지가 같이 사진을 찍어준다. 박물관과 함께 셜록 홈즈 사무소도 영업 중인데, 221b Baker Street London NW1 6XE England, U.K.로 의뢰 편지를 보내면 답장도 온다고 한다. 입장료도 은근히 비싸고[48] 런던 관광명소들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다가 별로 볼 것도 없어 사실 셜록 홈즈의 팬이라고 해도 성지순례 이상의 목적으로 추천하기는 어려운 곳. 하지만 여타의 박물관처럼 유리 벽장 안에 소품들이 있는 것이 아니고, 셜록 홈즈가 살았던 시대라 할 수 있는 1800년대 영국의 가정집을 재현해놓아 다양한 1800년대의 물품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기 때문에 셜록 홈즈의 팬이 아니더라도 역사, 디자인이나 실내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아무튼 찾아오는 셜로키언들이 많아서인지 90년대에 영국을 다녀온 한 대학교수가 택시를 타서 여기로 가려고 하자 운전사가 진지하게 말하길 "이런 무슨 사건이 터진 모양이군요! 사건이 터져서 그 양반(홈즈)에게 의뢰하러 가는 이들이 이리도 많으니 참 피곤하겠어요."라는 말을 해서 피식 웃으면서 "그러게 말이죠. 그 양반의 짐을 덜어줄 인물이 없어서 더 피곤하겠어요."라고 답변했다고.
이 221B번 길 건너에는 런던 지하철 서클/해머스미스 앤 시티 선베이커가 역이 있는데, 위치만 지하고 위가 뻥 뚫려있다. 당연히 길 건너편 건물에 가려져서 보이지는 않는다. 영화 셜록 홈즈: 그림자 게임에선 베이커 가에 지하철 공사하는 장면이 초반에 나온다. 실제로 베이커가 역의 지하 부분(베이컬루 선)은 1898년에 착공하여 1906년에 개업했다. 홈즈가 1881년 이전부터 베이커 가에 살았으며 1903년에 은퇴하였다는 설정을 받아들이면 고증에 매우 충실한 것.
BBC 시리즈 셜록에서는 인근의 North Gower Street아파트가 대신 촬영지로 쓰였다.

4.2. 현실에서


담배 중에는 "셜록 홈즈"란 파이프 담배잎이 존재하며, 영국 경찰에서 사용하고 있는 연쇄살인 추적 & 사기추적 시스템의 이름이 HOLMES('''H'''ome '''O'''ffice '''L'''arge '''M'''ajor '''E'''nquiry '''S'''ystem) 2. 이름은 백크로님으로 처음부터 정해놓고 짜맞춘 것이다.
당연하게도(?) 영어 사전에 등록되어 있다. "수수께끼를 잘 푸는 사람", "셜록 홈즈"라는 뜻이며 심지어 셜로키언도 나온다!

4.3. 타 매체에서


나니아 연대기의 제 1권인 <마법사의 조카> 편을 읽다 보면 "셜록 홈즈가 아직 베이커 가에 살고 있던 시대"란 표현이 나온다. 다만 이걸로 세계관을 공유한다고 하는 건 억지 소리다. 나니아 연대기는 (당시로서는) 아동 문학이었고, 아동 문학에 이런 문구를 넣는 행위는 흔하다. "옛날 옛적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같은 뜻이라고 보면 된다.
<키다리 아저씨>에서 주디가 아저씨에게 보낸 편지 중에서도 언급된다. 고아원에서만 자라다 대학에 가니 잘 모르는 것 투성인데(모나리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미켈란젤로, 신데렐라 등) 그 중에 셜록 홈즈를 들어보지도 못했다고 말한다.
엘러리 퀸 시리즈에서도 은근히 자주 나온다. <스페인 곶 미스터리>에서는 엘러리가 도일과 홈즈를 언급하며 홈즈의 방식대로 추리를 하는 장면이 있다. <프렌치 파우더 미스터리>에서는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프렌치 씨가 좋아하는 소설 중에 <셜록 홈즈의 귀환>이 포함돼 있다. 그런데 분명 엘러리 퀸이 <스페인 곶 미스터리>에서 홈즈에 관해 언급할 땐, 셜록 홈즈는 소설 속 인물이며 코난 도일이 창작한 캐릭터라고 언급되는데, 4기 작품인 <공포에 관한 연구>에서는 엘러리가 셜록 홈즈를 전설적인 대선배이자 실존 인물으로 취급한다. 물론 왓슨 박사도 실존 인물 취급. 애시당초 <공포에 관한 연구>는 대선배 홈즈의 틀린 추리를 엘러리가 수정한다는 내용이다.[49]
2001년에는 한국에서 <개그 탐정 셜록 홈즈>라는 제목으로 아동용 개그 만화 시리즈로 나오기도 했다. 여기서는 홈즈가 초딩인데다 왓슨은 '용갈이'라는 이름의 공룡 비슷한 캐릭터로 대체되었다. 그래도 레스트레이드 경감이나 마이크로프트 홈즈, 아이린 애들러 다 나왔다. 현재는 절판.
2011년 한국에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져 제17회 한국뮤지컬대상의 최우수작품상, 극본상, 작곡상을 수상했다. 다만 왓슨을 '존 왓슨'이 아니라 '제인 왓슨'이란 이름으로 성전환시킨게 후덜덜. 제작할 때 함께 동업했던 여배우에게 줄만한 배역이 없어서 성전환시켰다고. 시즌제 뮤지컬이라 2012년에는 잭 더 리퍼와의 대결을 다룬 시즌 2도 올라와 성공을 거두었다.
역전재판 시리즈의 프리퀄인 대역전재판은 주인공이었던 나루호도 류이치의 조상 나루호도 류노스케런던에서 셜록 홈즈를 만나 여러 사건과 맞부딪치며 훌륭한 변호사로 성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게임의 디렉터인 타쿠미 슈 역시 셜로키언인데, 예전부터 셜록 홈즈를 주연으로 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는데, 역전재판의 신작을 구상하던 도중에, '역전재판 시리즈지만 해볼까' 하고 셜록 홈즈를 등장시키기로 했다고 한다.
일제강점기 때 천리구 김동성이 붉은 실이라는 이름으로 번역한 바 있다. 일본판 중역이 아니고 영문판을 직접 번역했다는 의의가 있다. 배경은 영국 런던 베이커 가이지만 당시 한국 사정에 맞게 번안하고 등장인물의 이름들을 한국식으로 바꾼 점이 돋보인다. 예를 들어 셜록 홈즈는 한정하, 존 왓슨은 조군자로 바꾸는 식. 대사 하나 하나가 찰지다.
캐나다 벤쿠버 과학 박물관(TELUS World of Science)에서 2018년 3월 ~ 11월까지의 일정으로 셜록 홈즈 특별 전시 일정을 공개하였다.#[50]
[1]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는 로카르의 법칙을 만들어서 수사학을 세운 인물이며, 증거추적 기법에 관해서 셜록 홈즈 시리즈에게서 영감을 받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실제로 셜록 홈즈 시리즈가 출간되고 무수히 팔려나간지 꽤 지난 시점까지 포렌식이란 개념은 정립되어 있지도, 많이 알려져 있지도 않았다. 로카르가 이를 처음 정립한 것이 1920년이다. 그럴듯한 과장이나 윤색이 아니라 당시에는 셜록 홈즈 시리즈가 정말로 Forensic Science의 길을 제시한 문제 서적과도 같았던 것.[2] 로카르는 특히 포렌식을 연구하는 모든 사람에게 모범 교본이라며 네 개의 서명을 꼭 읽을 것을 추천한 적이 있다.[3] 영미권 추리 소설 중엔 과거 유명세를 탔어도 현재엔 묻히다시피한 작품들도 많다. 작품이 탄생한 본고장보다 일본에서 더 인기있는 경우가 심심찮게 발견될 정도인데 그에 비하면 셜록 홈즈 시리즈는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4] 코난 도일이 <마지막 사건>에서 홈즈를 죽이고 대중으로부터 비난만 받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다. <얼룩 띠의 비밀>을 바탕으로 창작한 연극이 대성공을 거두며 소설을 출판하던 때 못지않게 많은 인기를 누렸다.[5] <마지막 사건>, <두 번째 얼룩>, <해군조약문> 등의 사건은 서문에서 각각의 글을 쓸 수밖에 없었던 이유/발표하지 못했던 이유를 밝히는데 그 이유란 게 다 있을 법한 일이라 현실성을 부여해준다. 그리고 홈즈와 왓슨의 경우 실제 모델이 된 사람들이 현실에 뚜렷하게 있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6] 후기에 연재한 장편 및 단편 모음집의 출간 순서를 보면 최소 7년에서 최대 14년의 공백기가 있다. 이는 코난 도일이 꾸준하게 셜록 홈즈 시리즈 집필을 하지 않았음을 알려준다. 도일이 수시로 절필을 하지 않았다면 훨씬 많은 수의 작품이 발표되었을 것이다.[7] 부록으로 독일을 배경으로 한 추리 문제가 권마다 하나씩 들어 있었다.[8] 코난 도일이 쓴 것은 맞다. 홈즈가 등장 안할 뿐. 작품 수준도 괜찮은 편. 이 단편 중 일부는 "코난 도일 미스터리 걸작선"으로 국일미디어에서 출간되어 있다.[9] 지명 빅토리아를 인명으로 해석해 빅토리아 여왕으로 번역하거나 시인 페트라르카를 몰라서 온도계로 번역한다던가. 대신 서울대학교 간호학과 출신이라서 작중 등장하는 의학용어의 번역은 오역 없이 확실하다.[10] 애초에 "초등학생을 위한 추리소설"이라고 되어있다.[11] 그림이 너무 순정만화체여서 '보석같은 눈을 반짝거리는 셜록 홈즈'나 '꽃미남 왓슨 박사'가 그려져 있고, 초등학생 정서에 안 좋은 부분은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기도 했다.[12] 전두환 아들 전재국의 시공사와는 다른 회사이다.[13] 특히 저 위의 동서문화사 판본을 읽고 이 판본을 읽으면 문장의 뉘앙스가 유사한 곳이 많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동서문화사 판본도 중역이었기 때문에 번역체 문장이 많기 때문. 게다가 흐름과 별 상관없는 역주가 자주 나오는 점도 호불호가 갈린다.[14] 이건 정태원 번역가의 문체의 특성이기도 하다.[15] 예를 들어 "세 명의 개리뎁"의 결말부에서는 네이선 개리뎁이 부서진 공중 누각에 깔려 부상을 당했다고 번역했다. 원문은 "When his castle in the air fell down, it buried him beneath the ruins."인데, "castle in the air"는 망상이나 꿈을 뜻한다. 즉 네이선 개리뎁은 부서진 공중 누각에 깔려서 부상을 당한 것이 아니라, 간절한 꿈이 거짓이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충격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실제로 해당 단편 도입부에는 네이선 개리뎁이 이성을 잃고 말았다는 대목이 나온다. 원문을 한 번이라도 확인했다면 나올 수 없는 오역이다.[16]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의 대표인 표창원이 인사말을 남겨 추천한 판본이다.[17] 북폴리오 판은 국어사전급 크기와 두께를 자랑하지만 원서 표지 디자인을 잘 살렸고 책을 꽂으면 책 등에 홈즈의 실루엣이 만들어지게 되어 있는데 현대문학판 전집은 일반 소설 판형으로 나오는 바람에 북폴리오 판과 디자인적 연결이 무너져버렸던 것.[18] 그래도 승영조가 번역을 직접 하지 않는 대신 감수 역은 맡았기 때문에 번역의 품질과 일관성에 대한 걱정은 한시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 원작에서는 왓슨이 자는 사이 홈즈가 아침에 혼자 가서 이러한 행동을 한 뒤, 홈즈의 회상으로만 간단히 언급된다.[20] 홈즈와 왓슨의 동성애 농담이 등장한다.[21] 어린 시절의 셜록 홈즈와 왓슨의 모험담을 그린 영화. 스티븐 스필버그크리스 콜럼버스가 같이 제작하고 각본을 썼으며 레인맨, 굿모닝 베트남의 베리 레빈슨이 감독한 영화로, 어린 시절의 셜록 홈즈와 왓슨이 보딩 스쿨에서 룸메이트가 되면서 겪는 모험담을 그린 영화. 미국에선 흥행에 실패했지만 3년이나 지난 1988년에서야 국내에서는 "피라미드의 공포"라는 제목으로 개봉했고 꽤 성공했다.[22] 한국에는 동서게임채널에서 "명탐정 설록 홈즈"라는 제목으로 정발했다.[23] Mythos Software가 개발하고 Electronic Arts가 유통한 MS-DOS용으로 나온 어드벤처 게임.[24] Arc System Works가 개발한 PlayStation 2 전용 게임으로 등장인물들이 셜록 홈즈의 등장인물들의 후손이란 설정.[25] 지금까지 많은 작가들이 돌려쓴 캐릭터지만, 이건 최초로 아서 코난 도일 협회에게 허가받고서 쓰인 작품이다.[26] 원제는 그냥 'Moriarty'다.[27] BBC 셜록이 히트를 쳤을 때, 미국 CBS 방송국 측에서 <셜록>의 리메이크를 요청했으나 셜록 제작자들은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그래서 그냥 만들기로 한게 이 작품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공식적으로는 <셜록>의 파생작이 아니라 원전 셜록 홈즈의 파생작이니 표절이라고 할 수는 없긴 하다. 그러나 '셜록 홈즈의 21세기화'라는 개념을 처음 사용한 게 BBC 셜록이고, CBS가 리메이크를 요청했다가 거절당한 것도 사실인지라 다소 꽁기꽁기한 게 현실. (비유하자면 달샤벳을 보는 달 샤베트 독자들의 감정을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러다 보니 초반에는 제작자들과 BBC 셜록 덕후들이 어디 두고 보자며 이를 갈고있는 상황이었으나, 드라마가 어느 정도 진행된 후로는 두 드라마의 스타일이 많이 달라 특기할 만한 길등은 없는 상태.[28] 여담이지만 재미있는 사실은 이 드라마에서 홈즈 역을 맡을 배우 조니 리 밀러는 셜록에서 홈즈 역을 맡은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연극 Frankenstein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적이 있다는 것. 그래서 제작자들과 덕후들은 칼을 갈아도 정작 베네딕트는 친구 사이인 조니가 잘 되면 좋은 것이니 이 드라마도 잘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고.[29] 홈즈의 노년기를 배경으로 한 영화.[30] 뤼팽이 도둑이라는 한계도 있긴 하다.[31] 사실 모리스 르블랑이 조금이라도 생각이 있어서 이 정도로만 타협할 수 있었더라도 후대에 그렇게까지 욕을 먹진 않았을 것이다.[32] 대표적인 사례로 홈즈가 거의 유명한 급이 되어버리는 기암성이 있다.[33] 종주국인 영국보다 셜로키언이 많은 나라가 프랑스다. 2004년도 기준으로 등록된 셜록 홈즈 연구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 2등이 프랑스였다.[34] 여러 분야에 대한 입문서 시리즈. 한국에서도 '바보들의 XXX' 식의 제목으로 여러 권 번역 출간된 바 있다.[35] 당대의 영국 범죄 소설의 주인공. 참고로 이름의 J는 'Justice(정의)'의 약자. 귀족 출신의 의적이다. 여러 면에서 정말로 셜록 홈즈의 도둑 버전이라 할 정도의 성격과 설정, 주변 인물들을 두고 있었다. 당시의 인기 면에서도 홈즈와 비견될 만했다. 재미있는 건 라플을 창조한 작가 'E.W.호넝'의 처남코난 도일이다. 물론 코난 도일은 이러한 의적 이야기에 찬성하지 않고 '범죄자를 영웅으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호넝을 설득했다고 한다. 그 때문인지 시리즈는 라플이 '보어 전쟁'에서 영웅적 죽음을 맞는 것으로 끝나게 된다.[36] 국내에서는 추리 소설 전문 번역가 정태원이 셜록 홈즈 시리즈와 동시대에 나온 단편 추리 소설 중 30편을 선정해 번역한 <셜록 홈스의 라이벌들>에 5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e북 전문출판사 왓북에서 정태원이 번역한바 있는 5편에 3편을 추가로 번역해 아마추어 괴도라는 제목으로 출간했다.[37] 장신에 매부리코, 형형한 눈빛, 습관성 기호식품 섭취(윌리엄 수사는 긴장할때면 알 수 없는 풀을 씹는 버릇이 있다. 무슨 풀인지는 자세히 안나왔지만 애들이 알면 안 좋은 것이라고 한 적이 있다.), 뛰어난 관찰력으로 사물에 나타난 단서를 모아 재구성하는 능력, 과학에 대한 취미, 식물학에 박식 등 비슷한 점이 많지만 다 떠나서 바스커빌 출신이라는 것 하나로 대놓고 오마주다. 추리 소설 장르에서 특이한 외모와 이상한 기호식품, 조수를 대동한 바스커빌과 관련있는 탐정, 누가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38] 'homes'(집)과 비슷한 발음.[39] '집'이란 뜻도 있음.[40] OVA 판에서는 홈즈는 살아남아 자연사한 뒤 미라로 보존되었고, 모리어티는 얼음 속에 갇힌 것으로 수정되었다.[41] 참고로 나이는 14세.[42] 원래 의사가 될 예정이었는데 친구의 죽음을 계기로 경찰이 되었다.[43] 최고의 작가는 애거서 크리스티, 최고의 소설로는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뽑혔다.[44] 예를 들어 <실버 블레이즈>는 말이 마부를 죽인 사고, <노란 얼굴>은 숨겨진 자식 공개, <보헤미아 왕국 스캔들>은 사진 되찾기 등 위법적이라기보단 일상적인 게 많다.[45] 당장 주인공 홈즈부터가 사건이 일어나면 온갖 신문을 뒤지며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연결점을 찾는다.[46] 셜록 홈즈를 비판하려고 쓴 책은 아니다. 셜록 홈즈의 추리의 허점을 찾음으로써 문학 작품이 텍스트에 갖히지 않음을 보여주고 정신분석학적 분석법을 통해 이를 셜록 홈즈와 코난 도일의 사고로 확장시키는 책이다.[47] 옆 건물인 219번지도 함께 쓰고 있다.[48] 원래 17파운드였는데 2016년 기준으로 15파운드로 내렸다. 거기다가 브렉시트 여파로 파운드화까지 폭락하면서 한화로 3만 5천원 정도 하던 입장료가 2만 2천원대로 폭락했다.[49] 사실 홈즈가 틀린 게 아니라 왓슨이 잘못 기록했다는게 진상. 홈즈가 의미심장하게 흘린 말을, 왓슨이 그냥 문자 그대로만 받아들였다고. [50] 영국 셜록 홈즈 협회 또는 박물관 측에서 벤쿠버 측에 전시 물품을 랜탈 또는 자문했는지 여부는 알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