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아(에로게 상표)
ソニア (SOGNA)
1. 소개
일본의 과거에 존재했던 게임 회사 '사일런스'의 누키게 브랜드. 애니메이터 나카무라 켄이치로(中村謙一郎)가 동인서클 M.I.N.을 바탕으로 1992년에 사일런스를 설립했다. 당시 새로운 시도였던 애니메이션을 1993년에 도입했다. H장면에 애니메이션을 도입한 것이 이들만은 아니긴 하나 확장시킨 공헌자임은 분명하다. 3D 에로게의 선두주자 일루전과 비슷하다 보면 된다.
주력 시리즈는 기존 만화나 애니, 영화, 게임을 성인용으로 패러디한 에피소드 모음집인 바이퍼 시리즈이다. 사장인 나카무라가 자동차인 닷지 바이퍼의 팬이라 실제 차종을 게임명에 붙였다고 한다.
나카무라 켄이치로 본인도 오오바리 마사미 사단 출신으로 애니메이터로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었던데다, 키무라 타카히로나 에바타 리사, 카츠라 켄이치로 등 실력있는 애니메이터들을 원화가로 기용하여 높은 퀄리티의 작화로 인기를 끌었다. 물론 이들은 가명으로 참가했는데 나카무라 켄이치로 역시 파워 워리어(P・ウォリアー)란 이름으로 모든 시리즈의 제작에 참여했다.
첫 작품인 Viper V6에 등장하는 카레라는 소니아를 대표하는 캐릭터.
PC-9801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당시 한국에서는 접할 도리가 있을수 없는 게임들이었으나, 1996년부터 윈도우즈용으로도 이식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호기심 가득한 청소년들 사이에서 에로겜으로 인식되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GTS부터 V12, V16, CTR까지는 시리즈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1997년 이후로 가면 답이 없는 시나리오, 떨어지는 게임성, 성의없는 작품성, 작화붕괴, 저질스러운 음질, 질낮은 캐릭터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거듭했고 결국 2003년 마지막 작품을 끝으로 도산하여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CTR까지는 여러 스토리의 패러디로 가볍게 즐길만한 에피소드였으나 F40부터는 웃음기는 모두 사라지고 여주인공이 처음부터 끝까지 강간 능욕 당하는 전개로만 초지일관을 지키는 양상을 보였다.
그런 이유로 시리즈 말기인 F40, F50, M3.2, M5, RSR는 배경 그래픽은 향상되었으나 시나리오, 게임성, 작화, 캐릭터, 끝맺음을 포함한 모든 것이 KOTY에 버금가는 쿠소게이다. 어차피 야겜도 아닌 누키게에 이런 걸 바랬냐는 이야기가 있지만 이시기부터 제작사가 답이없는 작화와 게임성을 제외하더라도 이런저런 쓸데없는 시도를 하면서 뻔뻔한 행동만을 취했기 때문에 다른 에로게 회사들과는 달리 아무도 관심을 안가지는 회사가 되었다.
2. 바이퍼 시리즈
다른 게임들도 몇 개 만든게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니아에서 제작한 게임은 바이퍼 시리즈 뿐이다(...)
2.1. V시리즈
단편 에피소드가 3편 수록되있다. 예외적으로 V16은 2편. 가장 오래된 시리즈로 PC98용은 플로피디스크였지만 윈도즈로 이식되면서 CD-ROM으로 발매됐다.
- Viper V6 (1993년 6월)
- 악마가 왔다
- 더블 임팩트
- 애프터눈.
역사적인 시리즈 첫 작품으로 '악마가 왔다'는 소니아와 바이퍼 시리즈를 대표하는 캐릭터 카레라의 데뷔작.
- Viper V8 (1993년 9월)
- 18일의 금요일
- ALIEN WAR
- DEMON KIGHT
- Viper V10 (1994년 3월)
- 노던 라이트
- 리어 언더
- 칠드런즈 플레이
- Viper V12 (1995년 4월)
- 마법의 도박사 토토카루 ☆ 쵸미
- ANGEL DUST
- 미래특수(未来特捜) 브레이번
- Viper V16 (1995년 12월)
- -RISE-
- -IMAGINE-
2.2. T시리즈
V시리즈에서 인기있던 에피소드들의 속편. 하나의 에피소드인만큼 내용도 길다. T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시나리오 작가는 V시리즈의 원래 담당자들을 그래도 맡았다. 실로 충실한 담당배치가 아닐수 없다.
- Viper-GTS- 악마는 또 다시(1994년 11월)
- Viper BTR 마법의 도박사 토토카루☆쵸미(1996년 7월)
- CTR ~아스카~ (1997년 1월)
- Viper GTB -RISE AFTER- (2000년 1월)
- Viper GT1 ~아키라군과 함께~(2000년 8월)
2.3. F시리즈
T시리즈처럼 단일 시나리오로 오리지널이며 작품의 분위기가 어둡고 성적묘사가 능욕 위주로 과격하다.
- Viper F40 (1997년 11월)
- Viper F50 (1999년 4월)
2.4. M시리즈
F시리즈의 참패로 V시리즈로의 원점회귀를 목표로 삼았지만 결과적으론 단 한명의 인기캐릭터도 만들지 못해 동인계에서도 버림받은 시리즈가 되었다.
- Viper -M1- (1998년 6월)
- GREEN BOY
- THE MAY WORKS
- MY BMOTHERS
- (개발중지)
- Viper M5 (2001년 10월)
- Viper M3.2 (2002년 12월)
고토 케이지 대신 디자인과 작화감독을 맡은 사람은 에히메 미칸(愛媛みかん)이란 가명을 사용하던 에바타 리사였다. 참고로 에바타 리사는 이외에도 코무스메(小娘)란 가명으로도 바이퍼 시리즈 제작에 참가했었다.
2.5. 극락시리즈
보드게임의 탈을 쓴 우려먹기 게임들. 수록된 애니메이션과 음성 무엇하나 모두 새로만든것 없이 전부 돌려쓴 형편없는 쿠소게 시리즈이다.
- 극락Viper Paradice (2000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赤 (2001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黒 (2001년 4월)
- 극락Viper LANJERIE 紫 (2001년 10월)
2.6. R시리즈
F시리즈와 M시리즈에서 발전해 다양한 장르적 시도를 모색해봤지만 큰 혹평을 받고 한편만으로 끝났다
- Viper RSR (2002년 7월)
2.7. 리메이크 시리즈
시나리오를 그대로 두고 작화를 새로이 한 리메이크 작. 구태의연한 게임성으로 신규유저에 외면을 받고 완전히 일신된 캐릭터 디자인에 예전팬들의 또 다시 외면을 받고 F40과 RSR과 같이 개발사가 도산하게 된 원흉.
- Viper V6R (2003년 3월)
- 에일리언 워
- 더블 임팩트
- 악마가 왔다
- Viper V8R (2003년 8월)
- 18일의 금요일
- 데몬즈 나이트
- 코마치가와탐정사무소 ~사장영애영리목적유괴사건전말기(社長令息営利目的誘拐事件顛末記)
2.8. 기타 시리즈
- Viper Island Vol.1~6
1999년 1월부터 11월까지 격월로 발매됐다.
- Typing Viper (2001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