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여름 최후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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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isters ~夏の最後の日~
에로게는 비주얼만 되면 스토리 따위는 아무 상관 없다는 걸 증명한 괴물 작품.
에로게 제작사 Jellyfish에서 2011년 4월 28일 발매한 에로게. 2013년에 확장판 울트라 에디션으로 재발매 되었고 약칭은 '시스터즈#s-10'이다. 프로듀서 Bucci를 필두로 감독 타키 미나시카(滝 美梨香)가 색디자인, 콘티, 원화를 포함한 연출 전반을 담당하였고, 작화감독과 캐릭터 디자인을 애니메이터 코자카 코헤이(神坂公平)[1] 가 담당하면서 탄생한 작품이다. 미연시 갤러리에서는 그녀×그녀×그녀의 뒤를 잇는 누키게의 신성(新星)으로 주목받았던 게임. 특히 '재활용'인 전작 LOVERS ~사랑에 빠지면~과는 달리 오리지널 작품. 전작 LOVERS에서 제작비용 문제로 퀄리티가 들쑥날쑥 했던 반면, 이번에는 외주를 포함한 많은 인력을 투입하여 젤리피쉬 사 작품 특유의 '''풀애니 H신'''을 상당한 퀄리티로 완성해냈다. 또한 실제로 애니메이션 업계에 몸담고 있는 경력 10년 이상의 베테랑 애니메이터들을 여럿 기용했는데, 이에 대해선 아래 스태프 문단 참조. 보통 이런 작품에 참여할 때는 가명을 많이 써서 누가 누군지 알아보기 어렵기 때문에 실제 투입된 애니메이터들은 더 많을 것으로 보인다.
전격히메 2006년 3월호에서 「sisters」라는 제목으로 제작이 발표되었다. 2006년 8월에 제목을 『SISTERS 〜初枝と夏乃〜』로 변경했고 이후로는 소식이 끊겼다가 2010년 3월에 또다시 제목 변경과 같은 해 5월 28일로 발매일이 발표되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2010년 11월 26일로 발매 연기가 연기되는 등 발매 연기를 거듭한 결과 마침내 2011년 1월 25일 체험판이 공개된다. 하지만 체험판 공개 이후에도 상황은 영 좋지 않아서 3월 11일에는 도호쿠 지방 태평양 해역 지진으로 개발실이 무너져 자료가 대부분 훼손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가 4월 28일에 간신히 발매되었다.
개발 기획은 전작인 LOVERS ~사랑에 빠지면~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bucci가 말하길 "LOVERS가, 상당히 난산이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타버린 상태였지만, 적당히, 다음 작품을 만들지 않으면 안 되는 시기라서(웃음). 애니메이션에 특화되어 볼륨이 쓸데없이 비대하지 않은 게임을 컨셉으로, 외주 메인으로 좀 편하게 만들려고. 결국 스스로 만드는 건데(웃음)"라고. Jellyfish 측과 코우자카 코우헤이 사이에 트러블이 생겼고 또한 서로 간의 의사소통이 어려워 개발에 차질을 빚었다. 2009년에는 모든 작화를 중국에 하청 발주하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고 한다. 개발 기간은 5년. 동화는 통상신에 2959장, 섹스신에 5759장, 총 8718장을 썼다고 한다.
발매 당시 연간 랭킹 1위를 찍었을 정도로 일본에서 누누이 회자되는 작품이지만, 스토리는 누키게의 한계인지 썩 좋지 못하다. 스토리가 일직선인데다 소드마스터 야마토스런 허무한 엔딩에, 플레이시간도 짧아서 오마케 다 모으고 나면 동영상 재생만 하게 된다는 심대한 약점 이 있다.[2]
어쨌든 현재까지는 젤리피쉬 사에서 개발한 에로게 중에서는 유일한 캐쉬카우 노릇을 하고 있는 작품으로 확장판까지 발매되며 회사를 먹여살리는 타이틀이다.[3] 그리고 외전의 발매도 예정되어 있다.
그 외 특이점으로는 삽입곡은 하츠네 미쿠가 불렀다.[4] bucci가 밝히길 "에로게 업계의 큰 흐름에서 굉장히 빗나간 것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게임 자체도 그렇고 그래서 노래도 위화감 있게 하고 싶었습니다. 자주 에로게의 주제가를 부르는 누구누구에게 부탁한다던가,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았거든요"라고.
2. 스토리
무식하게 요약하자면, 한 편의 꼴릿한 막장 드라마. '''"어차피 리셋될 거, 엔조이 한판"''' (...)
배경은 1990년 8월 1일부터 17일[5] , 남자 주인공인 케이이치는 교통사고로 인해 기억이 13일 정도까지만 기억하고 이후 리셋되는 장애(그 이후는 '정보'나 '기술'만 기억)에 걸린다. 이런 남자 주인공과 여자 주인공 격인 세 모녀(...)가 여름이 끝날 무렵에 '''어차피 잊혀질 테지만''', 그래도 그 잊혀질 때까지라도 추억을 만들고자 주인공과 교제한다는 내용.
주인공에 감정이입하기가 매우 어려운데, 이는 게임 시작부터 펼쳐지는 개연성은 밥말아먹은 전개와 시점 때문. 기억을 잃은 이후 처음 보는 아키코를 향해서도 "당신은 누구?" 라는 너무나 당연한 질문은 나올 생각을 않는다. 거기다 초면인데다 어째서인지 자신의 집에 얹혀 사는 그 사람이 시키는 고된 일들을 묵묵히 해내면서도 불평 한마디 하지 않는다. 이 정도면 기억상실을 넘어 거의 자아상실에 가까운 상태로, 가사전용 로봇인가 하는 느낌이 들 정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흔하디 흔한 독백이며 자신의 상태에 대해 궁금해하는 장면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으며 뭔가 붕 뜬 포지션에 머무른다.[6] 사실상 주인공은 치카라고 볼 수 있고, '주인공'이라는 설정의 남자는 제3자로 취급되다시피 한다.
다만 이는 개발비화에 따른 결과인데, 원래부터 교통사고를 당한 인물과 남자주인공은 다른 인물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팀이 개발 일정에 쪼이다 보니 이 둘을 기억상실이라는 이유를 붙여 동일인물로 합쳐버렸고, 결국 저렇게 개연성도 없이 붕 떠버렸다는 것. 실제로 사고를 당하기 전과 후의 남자 주인공의 얼굴을 보면 그냥 아예 다른 사람인데, 이것이 위의 이유 때문이라고 한다.
이렇게 스토리 설명이 불친절하지만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근친상간을 다룬 작품이다.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주인공의 아버지는 첫번째 부인과 결혼해 주인공을 갖지만 얼마 안 가 이혼하고, 재혼을 한 아키코와의 사이에서 하루카와 치카를 갖는다. 그러다 십수년 후 급작스럽게 운명하는데, 그 장례식장에서 처음 만나게된 배다른 남매인 하루카-치카 자매와 주인공이 첫눈에 반해 좋아하게 된다.[7] 즉 모친만 다를뿐 같은 부친이라는 점이 참으로 크고 아름다운 막장성을 보여준다. 애당초 '''첫 H신이 부친의 다른 아내와 하는''' 것이고, 그 이후의 상대들은 '''이복남매'''이니...
3. 등장 캐릭터
3.1. 카미무라 아키코(神村秋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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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코즈키 쿠레하. 하루카와 치카의 모친. 미술 교사이며 중학교 미술부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 때문에 주인공에게 설명하거나 지시할 때 종이에 귀여운 캐릭터들을 그려 알려준다. 하지만 미술 외에는 다소 덜렁이 속성이 있고 요리 솜씨도 엉망이라고 한다. 작중에서는 어른의 매력을 담당.
게임 시작 후 주인공이 맨 처음 만나는 인물로, 사고 후 기억상실 때문에 초면이나 다름없는 주인공을 매우 자연스레 대하며 첫날부터 욕실 청소, 잡초 뽑기, 울타리 만들기 등의 노동들을 시킨다(…). 심지어 목욕 뒤에는 타올만 걸친 채로 주인공에게 보리차를 갖다달라고 하는 등 스스럼 없이 대하는데, 안 그래도 하루 내내 아키코의 엄청난 몸매에 시선을 고정했던 주인공은 이 모습까지 보게 되자[8] 잠에 들지 못하고 아키코를 생각하며 검열삭제를 한다. 그런데 주인공이 아키코의 이름을 부르면서 하는 바람에(...) 자신을 부르는 걸로 알았던 아키코는 주인공의 방문을 열고 들어와 주인공의 민망한 모습을 보게 된다.
처음엔 당황하여 없던 일로 하려했던 아키코였지만 미망인으로서의 삶에 지쳤었는지 비밀로 하기로 하고 주인공을 유혹해 관계를 맺게 된다. 하지만 주인공과 관계를 맺은 바로 다음 날 주인공이 자고 있는 사이에 중학교 미술부 합숙에 참여하느라 훌쩍 퇴장하고, 그 이후 등장하지 않고 회상 속에서만 종종 등장한다.
아키코와의 씬은 단 한개뿐이지만, 게임 내에서 가장 큰 인기를 자랑하는 캐릭터다. 그도 그럴것이 H신이 매우 수려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 덕분에 어필하는 부분도 많다. 이 인기는 현재까지도 지속되고 있으며 캐릭터 일러스트를 담당한 코우자카 코헤이에 의해 현재도 동인지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캐릭터(...) 현지 팬들에게는 아키코마마(秋子ママ)라고 불리며, 팬들은 해당 게임 관련 게시물마다 제발 아키코마마가 주축이 되는 외전을 내달라고 거의 구걸과 절규를 하고 있는 수준이다.[9]
참고로 일단 전남편의 아들인걸 알면서도 유혹해 관계를 갖는 것에서부터 알 수 있지만, 애초에 그쪽 개념이 정상이라고 보기 힘들다. 그리고 정식 스토리에 나온 건 아니지만 일러스트집에 나오는 모습 중에 하나는 다수의 남학생들의 하반신에 둘러쌓여 손질을 해주는 모습도 있는데, 위에서 아키코가 간 곳이 미술부 합숙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흠좀무한 사실.
3.2. 카미무라 하루카(神村春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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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모모이 이치고. 카미무라 가의 장녀. 음악을 좋아해 작곡도 할 줄 알며 플루트가 특기다. 돌아가신 아버지와 연주회에 갔을 때 플루트 연주를 보고 배우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특기는 요리. 재능으로 보아 어머니보다는 아버지를 닮았으며 머리색도 아버지와 같은 흑발이다.
청순해 보이지만 "벗기면 굉장한 타입."
주인공이 사고를 당하기 전까지 주인공과 교제하고 있었다.[10] 언제부터 주인공과 사귀기 시작한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치카와 마찬가지로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부터 알고 지내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 아버지의 장례식 이후 주인공이 아키코 가를 찾아가 하루카의 플루트 연주를 듣기도 했다. 서로 교류하면서 자연스럽게 가까워졌고 결국에는 사귀게 된 걸로 보인다. 주인공과 단 둘이 캠프장에서 외박하기로 약속을 잡고서는 무척 기대했는데 그날 주인공이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무산되었다.
주인공이 사고를 당한 날 학교에서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쓰러져 머리를 살짝 다쳤고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옮겨져 머리에 붕대를 감았다. 병원에서 뒤늦게 소식을 듣고 온 치카를 만났을 때는 멍한 표정으로 있다가 '''자신'''이 사라졌다며 서럽게 우는데 정황상 주인공의 기억상실증 이야기를 듣고 절망한 듯 하다. 주인공의 기억 속에서 하루카 자신이 없어져 버렸다는 소리. 하지만 그 후 자신이 슬픔을 느끼는 것은 사고가 있기 전 주인공과 지냈던 일들이 모두 행복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슬픔과 절망을 극복하게 된다.[11]
치카에 비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적다. 게임 초중반은 대부분 치카의 회상이나 고뇌 등이 차지하고 기억을 잃은 주인공에게 먼저 고백한 것도 치카이며 주인공과의 H신 역시 치카와의 것이 먼저 나오고 그 수도 훨씬 더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그나마 있는 H신은 치카와의 3P를 빼면 주인공이 꾼 꿈 뿐이라서, 결국 게임 중에서는 실제 하루카가 겪는 단독 H신은 단 하나도 없다.[12] 사고 전에는 그녀가 진히로인이었는데 안습. 동생이 기억을 잃은 자기 남친에게 고백하고 자신 몰래 관계를 맺어온 사실을 몰랐음에도, 게임 후반부에 그 모든 것을 순식간에 받아들이고 동생의 3p제안에 순순히 응하는 초월적인 멘탈의 소유자.
특이점으로는 왼쪽 가슴과 '그 부분'에 점이 있다(…).
3.3. 카미무라 치카(神村千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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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는 히무로 유리. 카미무라 가족의 차녀. 주인공과는 3살 차이. 언니인 하루카가 아버지를 닮은 반면, 치카는 어머니인 아키코를 닮아 금발이며 요리와 음악 실력이 없다. 하루카의 말로는 어머니를 닮아 그림 실력은 있는 듯하며, 만화를 그렸다고 하지만 치카 본인은 그 사실을 숨기고 싶어한다. 본 게임의 히로인이자 사실상의 주인공.
차분한 언니 하루카와는 달리 활기찬 성격. 기억을 잃은 주인공에게도 자주 말을 걸고 서툴지만 일도 도와주는 등 친하게 대한다. 활기찬 겉모습과는 달리 속으로는 자신보다 음악, 요리, 여성스러움에서 앞서 있는 언니를 보고 자격지심을 적잖이 느끼며, 주인공에 대한 사랑을 밝히고 싶으면서도 밝히지 못해 고뇌한다. 자신은 언니보다 여성의 매력이 적다고 생각해서 여성스러운 치마나 원피스보다는 바지를 더 선호한다. 친한 친구로는 같은 반의 아키라가 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는 언니인 하루카보다 덜 가까웠던 것으로 보인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아 언니에 비해 기타 선생님이었던 아버지와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고 관심도 언니보다 덜 받았었다고. 그래서인지 아버지의 장례식에서도 언니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는 반면 치카는 울지 않고 그저 무표정하게 있었다. 하지만 그 장례식에서 조문을 온 주인공을 보고 한눈에 반해버리게 된다.
장례식 후 주인공과 계속 교류하면서 점점 더 주인공을 좋아하게 됐지만 이때도 자신의 마음을 쉽게 밝히지는 못했다. 주인공이 하루카의 플루트 연주를 듣고서는 다같이 합주를 하자고 제안하자 남몰래 기타 연습을 하고 단짝 아키라에게만 비밀로 자기 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실력은... 그러던 어느 날 주인공과 쇼핑 약속을 잡고서 아키라와 패스트 푸드점에서 기다리던 중 주인공을 발견하고 나가려는 순간, 사람들에 가려져 있었던 주인공의 옆에서 손을 잡고 있는 언니의 모습을 보게 된다. 고백을 미루는 사이에 하루카가 먼저 주인공과 사귀게 된 것이다.
결국 치카는 주인공을 어느 정도 체념한 상태로 있었는데 하루카가 주인공과 캠핑하기로 한 날 아침 주인공과 전화하면서[13] 기타 이야기가 나왔고,[14] 치카는 주인공에게 기타 교본을 갖고 싶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에서 치카는 주인공이 자신을 위해 기타 교본을 가져오다가 교통 사고를 당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병원에 도착해 주인공의 상태를 알게 된 치카는 자신 때문에 주인공이 사고를 당했다고 생각하면서 죄책감을 느끼고 또한 주인공이 깨어나면 자신에 대한 것들을 모두 잊어버릴 것이란 사실에 슬퍼한다.
주인공이 회복한 후 만날 때에는 마음 속으로 더 이상 좋아하지 않기로 마음 먹지만 정작 주인공을 다시 만나자 마음이 다시 흔들리기 시작해 고뇌한다. 그렇게 마음앓이를 하던 중 예전에 장례식장에서 주인공을 처음 만났던 때에 주인공으로부터 선물받았던 모형 카메라를 풀숲에서 잃어버렸다고 하고 (의도한 것인지 진짜 몰랐던 것인지는 모르지만, 모형 카메라는 밖에 잃어버리지 않았다.) 풀숲에서 모형 카메라를 찾던 중 하루카가 멀리 가 있을 때 마침내 주인공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고서는 먼저 집에 가버린다. 그 이후 우울해 있다가 다음 날 비가 오는 중에 밖에 나갔다 다 젖어 집에 들어가려는 것을 주인공이 보고 붙잡고서는 자신도 치카를 좋아한다고 말한다. 치카는 처음엔 자신의 마음을 속이려 했지만 주인공이 진실되게 자신을 좋아한다고 하자 감격해 눈물을 흘린다.
고백한 다음 날, 주인공과 정원에서 앉아있던 치카는 키스를 해달라고 부탁하고 몇 번의 키스 후 둘은 분위기를 타고 결국에는 하루카 몰래 관계를 맺게 된다. 첫번째나 두번째 H 이벤트에서는 약간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나,[15] 세번째 이후부터는 즐기기(...) 시작했는지 역으로 치카가 주인공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온다. 밤에 TV[16] 보다 언니가 자러 들어가자 주인공에게 추파를 던진다거나, 다음날 아픈 척을 하고 언니 혼자 장보러 가게 한 후 주인공과 H를 한다거나...
그러나 이런 행복도 잠시, 주인공이 깨어난지 13일이 지나고 주인공의 기억이 조금씩 희미해지자 자신과 주인공의 행복했던 순간들이 잊혀질 거라고 생각하고는 다시 슬퍼하고 또다시 사고의 원인은 자신이라고 자책한다. 하지만 하루카의 '지금 슬픔을 느끼는 것은 그전에 주인공과 행복했었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를 듣고서는 마음을 진정하고 최후의 날 전날 밤 마지막 추억(...)을 만들기 위해 욕실에 있던 주인공을 언니와 알몸으로 찾아가 3P를 한다. 최후의 날인 16일째 되는 날에는 슬퍼하지 않고 활기찬 모습으로 언니와 함께 웃는 것으로 보아 치카도 어느 정도 슬픔을 극복한 것으로 보인다.
이 게임 최고의 '세일즈 걸.' 검열삭제 신도 제일 많고, 언니 딴 데 보내놓고 주인공과 이하생략할 때는 얀데레에 네토라레 삘도 난다. 거기다 나중엔 언니까지 데려와 3P를 주도하기까지...
3.4. 치즈루
주인공인 케이이치의 어머니로, 하루카&치카 자매의 아버지의 전부인이다.
치즈루는 게임 본편에서는 아키코와 자매들에게 케이스케를 맡기고 유럽에서 열리는 콩쿨에 참석하는 중이라, 게임 도중에는 직접 출연하지 않고 스탠딩CG마저도 없다. 다만 게임 중간중간에 나오는 사진으로 얼굴이 나오고, 작중 아키코나 하루카, 치카가 치즈루와 통화하는 모습이 나온다.[17]
아키코와의 통화를 보면 콩쿨에서 입상도 했다는 걸 보아 유능한 연주자인 듯.[18] 그리고 본편에서 13일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았으니, 본편 후반부의 주인공은 이미 자신의 친어머니도 잊어버린 상태다.
하지만 어차피 주인공의 상태라면 콩쿨에서 돌아온 후 다시 만나 기억을 각인시켜도 별 차이가 없고, 무엇보다 치즈루 입장에서도 케이스케를 부양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해 어쩔 수 없이 아키코에게 케이스케를 맡긴 듯.[19] 이후 계속해서 주인공을 걱정하며 전화까지 하는 걸 봐서는 아들인 케이스케를 아끼고 돌보기 위해 노력하는 듯 하다. 그런데 참고로 이때 아키코는 주인공이 깨어있음에도 자고 있다고 거짓말을 해서 통화를 못하게 막고, 그날 밤에 케이스케와 관계를 가졌다.(...)
그런데 어찌보면 자신의 남편을 뺏어갔다고도 볼 수 있는 아키코와는 그다지 사이가 나쁘지 않은 듯, 서로가 친구처럼 평범하게 이름을 부르면서 대화를 한다. 다만 자식들이 아버지의 장례식장에서야 처음으로 만난 것을 보면, 그간은 소원했다가 남편의 죽음과 주인공의 기억상실을 통해 교류가 활발해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후 계속해서 나오는 동인지와 일러스트들을 보면, 치즈루와 전남편이 이혼한 이유는 전남편의 성적인 취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일러스트에서의 아키코의 모습이나, 전남편의 피를 이은 주인공의 취향으로 볼 때 그쪽 취향이 남다른 것으로 보이기 때문. 그래서 어디까지나 그쪽으로는 평범한 치즈루는 그런 남편을 감당 못해 그냥 아키코에게 떠나보내 준 것으로 추측된다.
이렇게 치즈루는 본편에는 직접출현이 없고 추측만이 가능할 뿐이지만, 밑에 후술할 동인지에서 드디어 직접 출현을 달성했다!!! 자세한 건 밑을 참고. 그리고 원화가가 그린 일러스트 중에서는 아키코와 함께 개방적인 의상으로 열정적인 부채춤을 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4. 주제가
- 삽입곡 飛んでいく
- 작사: 타치스이 마유카(立吹まゆか)
- 작곡: ham
- 엔딩 테마 またあした
- 작사: 타치스이 마유카
- 작곡: ham
5. 스태프
- 콘티, 연출, 색채 설계, 감독: 타키 미나시카(滝 美梨香)
- 프로듀서: bucci
- 각본: 타치스이 마유카(立吹まゆか)
- 프로그램: sneer
- 스크립트: sneer, 하이코츠멘(排骨麺), 타키 미나시카
- 캐릭터 원안: 라스루(らする)
- 캐릭터 디자인, 총 작화감독: 코자카 코헤이(神坂公平)
- 작화감독: 오오쿠라 카즈야(大蔵一也), 챠로조(ちゃろぞう), 타카피코(たかぴこ), 우메츠 유키노리(うめつゆきのり), 쥬테츠마루(寿哲丸), 하세가와 미치오(長谷川亨雄), 타키 미나시카
- 드라마 파트 원화: 코자카 코헤이, MIC, 쿠로이시 링고(黒石りんご), 콘도 이즈미(近藤いずみ), 츠바타 요시아키(津幡佳明), 메하라 와타루(芽原 渡), 토게카노카(峠かのか), 나카지마 츄지(なかじまちゅうじ), 하기타츠 사카나(萩達 魚), 마키카타 지로(牧方二郎), 마스타테 토시히데(桝館俊秀), 마키 시로(牧 四郎), 묘우친 우사쿠(明珍宇作), 야마모토 히로노리(山本浩憲), 루타로(るたろー), 와니부치 카즈히코(鰐渕和彦), 타키 미나시카
- H신 원화: 마스타테 토시히데(舛舘俊秀), 키무라 츠요시(きむら剛), 쿠라시마 토모야스(倉嶋丈康), 토마 세이조(苫 政三), 후루카와 토모히로(古川知宏), 야나기 신스케, 타키 미나시카, 원뱃(ウォンバット)[20]
- 제2원화: 이토 요시아키(伊藤誉顕), 오카자키 켄지(岡崎硯次), 원뱃, REMIC
- 동화 검사: 우메츠 유키노리, 하루나 타카시(春名 隆), 햐쿠센요로즈(百千萬), 타키 미나시카
- 동화: MIC, 에마 카즈타카(江間一隆), 오카자키 켄지, 오카자키 세이고(岡崎誠吾), 카지 히로유키(梶 浩之), 사쿠라이 타쿠로(櫻井拓郎), 시미즈 나오키(清水直樹), 시라카와 마리(白川茉莉), 마키 슌지(牧 俊治), 원뱃, REMIC
- 미술 배경: 미타라이 하나코(御手洗花子)
- 마무리 검사: 사이클로(サイクロ), 하이코츠멘, 타키 미나시카
- 마무리: REMIC, 사이클로, 모쿠메(もくめ), 미타라이 하나코
- 촬영: aino (냐&히힌), 아키라타이무!!(彰たいむ!!)
- 촬영 보좌: 하이코츠멘
- 3DCGI: MA@YA, 아키라타이무!!, aino (냐&히힌)
- 음향 감독: 무로이 코타로(室井浩太郎) (5pb.)
- 음향 효과: 무라마츠 히로아키(村松宏昭) (Owt Mucic), 아베 카즈히로(阿部和弘)
- 녹음 스튜디오: 스타더스트 스튜디오(スターダストスタジオ)
- 음악: ham, szak, nio
- 믹싱 엔지니어: szak
- 설정 제작: bucci, 타키 미나시카
- 애니메이션 제작: 후지타 나츠미(藤田夏海), bucci, 우메츠 유키노리, 키유즈카 다이(きゆずか大) (st실버)
- Special Thanks: TOMA(APRICOT), 쥬쥬 고쥬(十重五重)
- 제작, 저작: 유한회사 Jellyfish
6. 울트라 에디션
아키코씨를 비롯하여(누님연방의 함성이 들린다) 나머지 두 명의 H씬을 보강 추가한 추가판이 2013년 2월 22일에 발매되었다. 동화의 매수는 3000장이 넘게 들었다고 한다. 또한 원화 관련해서는 본래 모두 연필, 동화 용지, 트레스 대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일부 디지털 작업으로 전환했다고 한다. 발매일은 당초 2013년 1월 25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1월 11일에 2월 22일로 연기되었음이 발표되었다. 다만 이후에는 구판과 달리 발매 연기를 거듭하지는 않았고 2월 5일에 마스터 업[21] 이 발표되어 데모 무비가 Jellyfish 공식 사이트 및 FC2 동영상, 겟츄, 니코니코 동화에 업로드되었다.
하지만... 정작 뚜껑을 열어보니 추가된 거라곤 대사 몇 줄에, H씬의 경우에는 대부분이 오리지널의 H씬에 약간의 컷신을 추가했을 뿐이고, 완전히 새로운 H씬은 안 그래도 H씬이 치중되어 있던 치카의 씬 하나 밖에 없다. 심지어 그것도 그냥 입으로 하는 장면.[22] 덕분에 아키코와의 H씬이 추가될 줄 알고 목이 빠져라 기대하고 있던 팬들은 모두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그야 안 그래도 오리지날의 전체 씬 8개 중에 6개가 치카의 씬이거나 치카가 나오는 3P씬이었는데, 거기 다시 치카의 씬만 추가를 했으니... 그래서 울트라 에디션은 전체 9개 씬 중에 7개에 치카가 나온다. 동화는 구판의 8718장을 가뿐히 뛰어넘어 섹스신에 3648장을 추가한 총 12366장이 소요되었다.
결국, 이쪽 업계가 매번 이랬지만 "확장판이라고 부르고 재판매에 가까운 수준의 물건"을 발매했다는 악평만 받고 있다.
6.1. 스태프
- 콘티, 연출, 색채 설계, 감독: 타키 미나시카(滝 美梨香)
- 프로그램: sneer
- 스크립트: sneer, 타키 미나시카
- 캐릭터 디자인, 작화감독: 코자카 코헤이(神坂公平)
- 원화: A.dfi00a.E, 마스타테 토시히데(舛舘俊秀), 타카피코(たかぴこ), 카모히이로(鴨緋色), 타키 미나시카, 코자카 코헤이
- 제2원화: 오카자키 켄지(岡崎硯次), 이토 요시아키(伊藤誉顕), 타카피코, 원뱃(ウォンバット)
- 동화 검사: REMIC, 타키 미나시카
- 동화: 원뱃, 오카자키 켄지, REMIC
- 미술 배경: 미타라이 하나코(御手洗花子)
- 마무리 검사: 타키 미나시카, 하이코츠멘(排骨麺), 사이클로(サイクロ)
- 마무리: REMIC, 사이클로, 타소(たそ), 모쿠메(もくめ), 미타라이 하나코
- 촬영: 사이클로, 타소
- 애니메이션 제작: 후지타 나츠미(藤田夏海), bucci
- Special Thanks: APRICOT, 킨쿠(きんく)
- 어시스턴트 프로듀서: 모쿠메
- 프로듀서: bucci
- 제작, 저작: 유한회사 Jellyfish
7. 외전 제작결정
그러던 와중 외전의 제작이 결정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외전의 제작이 결정된 이유는, 상기한 울트라 에디션이 포장만 바꾼 재판매임에도 판매량이 나쁘지 않아서라고 한다. 그런데 이 외전에 대한 소식은 회사 홈페이지에도 블로그에도 정보가 없어서 '''애타게 속편을 기다리던 팬들의 염원'''이 와전된게 아닌가 하는 말이 있었지만, 모 잡지에서 신작인 i Virgin를 소개하는 기사에 나온 관계자와의 인터뷰에서 이 기획이 살아있다는 것 자체는 확인되었다. 다만 작화가와의 스케쥴이 맞지 않아 보류중이라고. 참고로 위에 울트라 에디션의 판매량이 좋아서 외전의 기획이 결정되었다는 이야기도 이 인터뷰에서 나온 것.[23]
하지만 문제는 이 회사의 게임 내는 속도 자체가 워낙에 극악이라 그게 언제쯤 나올지 가늠도 할 수가 없다는 것...
8. Sisters ~숨겨진 기억~
이 게임을 바탕으로한 동인지이지만, 게임의 감독인 타키 미나시카와 일러스트를 담당한 코우자카 코헤이의 그룹에서 만든 작품이므로 원작의 연장선상이라고 봐도 좋은 작품이다. 현재 총 9편이 나와있으며 원작에서 제대로 다뤄지지 못한 히로인들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그려져 있다.[24]
다만 순서가 상당히 뒤죽박죽인데, 일단 주어진 단서들로 순서를 추측해보면 '''Act 1 → Act 8 → 본편의 첫번째 씬 → Act 4 → Act 6 → 본편 나머지 → Act7(치카 시점) → Act 5 → Act 2 → Act 3 → Act 7(아키코 시점)''' 순서로 보인다.
8.1. Act,1 하루카
1989년 초여름의 이야기로 작중 시간의 1년전에 있었던 하루카의 추억?이야기다.
본편을 보면 케이스케의 취향이 상당히 하드한 편인데 처음으로 하루카에게 이러한 자신의 취향을 드러내는 편이다.
8.2. Act.2 치카
1990년 8월 17일, 그러니까 원작에서 마지막날인 16일의 다음날 낮 시점의 이야기이다.
Act 1의 하루카처럼 본디지 의상을 착용한 치카와 검열삭제하는 편인데 하루카가 밖에 나가있는 동안 케이스케가 치카를 마구 괴롭히는 편.
8.3. Act.3 치카2
Act.2에서 바로 이어지는 편으로 언니에게 질투하는 치카의 마음이 드러난다.
주인공의 요구에 치카는 처음엔 겁을 먹었지만, 주인공이 '''"하루카는 해줬는데"'''라고 하자 언니에게 지지 않기 위해서 케이스케가 요구하는 과격한 플레이도 다 받아들여준다.
그리고 Act 2에서 하루카가 외출한 이유가 나오는데, 하루카는 어머니인 아키코와 전화통화로 오늘 집에 돌아가겠다고 말한다. 정확히는 이날 17일 저녁에 주인공의 어머니인 치즈루가 유럽에서 돌아오고, 그 후 치카와 함께 자신은 돌아가겠다는 것. 그리고 이 대화에서 이 시점에 케이스케가 아키코를 이미 잊었다는 것이 나온다.[25]
8.4. Act.4 아키코
1990년 8월 1일, 원작에서 아키코와 첫번째 H씬으로 검열삭제를 한 직후의 스토리다.
플레이어들 입장에선 아쉽게도 단 한번의 관계로 끝났던 아키코이지만, 알고보니 직후에 케이스케가 목욕탕으로 쫓아갔던 것이다. 그리고 아키코는 이래선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거부하지 못하고 또 다시 사랑을 나눈다.
8.5. Act,5 하루카 & 치카
시점은 17일 아침으로, Act.2의 바로 앞으로 추정된다.[26]
우선 아침부터 하루카와 알몸으로 워밍업을 한 후에, 하루카가 케이스케가 기억을 잃기 전 자주 입혔던 본디지 의상을 입어보인다.[27] 하지만 케이스케는 당연히 그걸 보고 처음 보는 것같은 반응을 보인다.
그리고 우선 하루카와 본디지 의상으로 일을 치르자, 바로 본디지 의상을 입은 치카가 바톤을 이어 받고 하루카는 샤워를 하러 간다.[28] 그리고 치카와는 그대로 Act 2로 이어지고, 하루카는 샤워 후 Act 3에서 나온 아키코와 전화통화를 하러 나간다.
8.6. Act.6 아키코2
Act4에서 이어지는 내용으로 아키코가 케이스케의 어머니인 치즈루의 야한 속옷을 입고 있자 케이스케가 덮치는 내용이다. 원작에선 아키코가 관계에 선을 그은듯 했지만 여기까지 보면 이미 몸도 마음도 푹빠져버린 듯.
참고로 6편에서 드디어 케이스케의 어머니가 아키코의 회상으로나마 등장하는데, 이름은 치즈루이고 글래머러스한 미인이다. 그런데 치즈루는 아키코의 무방비한 모습에 불안함을 느껴 케이스케를 잘 부탁한다고 거듭 다짐을 받았지만, 치즈루의 불안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8.7. Act.7 치카&아키코
두 파트로 나뉘어지는데, 우선 치카파트의 시간대는 8월 16일 심야부터 17일 이른 아침까지.
별다른 내용은 없다. 하지만 시기상 주인공과 두 자매는 본편의 3P 후로도 다음날 아침까지 밤새도록 같이 뒹굴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아키코 파트의 시간대는 1990년 8월 17일 저녁으로, 위에 Act 3에서 말했듯 이날은 치즈루가 돌아오고 두 자매는 집으로 돌아간 시점이다.
이때 아키코는 딸들이 돌아간 이후 치즈루를 만나기 위해 주인공의 집으로 혼자 향하는데, 이때 비가 내려 흠뻑젖은 채로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비를 피하던 중 갑자기 용변이 급해져 몰래 노상방뇨를 실시한다. 그런데 우리의 주인공이 어느새 여기까지 튀어왔고, 아키코는 이 일을 비밀로 해달라는 핑계로 검열삭제를 하게 된다.
마지막에 아키코가 무심코 케이짱이라고 이름을 부르지만 케이스케는 어떻게 자기 이름을 아는지 의문을 느낀다. 하루카가 말한대로 이미 1일 때의 기억은 사라져버린 것...
8.8. Act.8 Hidden Characters
시점은 명확하지 않다.
주인공이 히로인 3명이 찍힌 섹스 테이프를 보게 된다. 상대 남자는 사고가 벌어지기 전의 주인공.[29] 주인공은 과거의 자신을 알아보지는 못하고 단지 비디오의 내용에서 기시감을 느낀다. 주인공이 기시감으로 이상함을 느낀 것과 동시에 아키코가 집으로 들어와 주인공과 처음 마주한다.
하지만 이건 평행세계이거나 설정충돌로, 시점도 명확하게 특정짓기 힘들다. 왜냐면 치카는 본편에서 주인공과 관계를 맺을 때 처음으로 남자와 관계를 가지는 것이라고 말하기 때문에, 사고 이전의 주인공과 관계를 맺었을 수가 없다.
다만 치카와의 첫경험에서도 처녀막이 깨지는 묘사는 없기에, 치카가 사실은 기억을 잃기 전 주인공과 관계를 가졌음에도 본편 중에서는 거짓말을 했을 가능성도 열려있기는 하다.
하여 다분히 억지스러운 전개이긴 하나, 이 설정대로라면 주인공은 기억을 잃기 전에 이미 세 모녀 모두와 관계를 가지며 그 장면을 비디오로 남겼고, 기억을 잃고 그 비디오를 본 직후 치즈루의 부탁을 받은 아키코가 찾아와 본편이 시작된 것. 그리고 이 가설대로라면 주인공은 이 비디오들을 통해 세 모녀가 섹스하는 영상을 모두 인식하고 있던 상태로 본편에서도 관계를 가졌다는 이야기다. 물론 애초에 스토리는 개나 준 게임이기에 이 설정도 까려면 얼마든지 깔 수 있다.[30]
[1] 모리오카 히데유키(守岡英行)의 필명.[2] 애니메이션이 너무 느리게 느껴진다면 Ctrl키를 눌러보자. 조금 빨리 움직인다.[3] 당장 몇 년전부터 개발하고 있는 작품 목록에 걸려있는 Black and white의 성패 여부는 이 게임을 얼마나 더 우려먹을 수 있는가에 걸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4] 일단 노크레딧이긴 한데, 들어보면 바로 다 안다. 하지만 울트라 에디션판은 사람으로 바뀌었다.[5] bucci가 밝히길 배경을 1990년으로 설정한 이유는 외계와의 연락 수단을 유선 전화로 한정시켜 가족끼리 직접 대화하지 못하게 하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6] 다른 등장인물들은 주인공의 기억상실을 알고 시작하는데 반해, 별다른 설명이 없는 것으로 보아 정작 당사자는 마지막 날까지도 자신의 문제점을 깨닫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7] 정확하게는 하루카와 치카 자매는 둘 다 주인공을 보고 첫눈에 반하고, 주인공은 누구한테 반하는 모습은 없지만 이후 하루카와 사귀게 된다.[8] 심지어 타올이 내려가면서 살짝 유륜까지 노출된다.[9] 인상적인 댓글로는 "언젠가 이걸 보기 위해 살아있어". 흠좀무.[10] 물론 이때는 이미 서로가 배다른 남매라는 걸 둘 다 알고 있는 상태다.[11] 나중에 치카가 13일이 지나고 주인공이 기억을 잊기 시작하여 슬퍼할 때 이 말로 위로를 해준다.[12] 애초에 이 게임은 H신이 치카에게 심하게 편중되어 있다.[13] 주인공이 캠핑 가는 것을 도와준 것에 대한 답례를 하겠다고 말했다.[14] 아키라가 하루카에게 무심코 발설했고 그것을 하루카가 주인공에게 말했다.[15] 특히 첫번째는 하는 도중에 울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인다.[16] 추후에 방송종료멘트를 잘 들어보면 GOCX-TV라고 말하는데 이는 후지테레비의 패러디로 보인다.[17] 치즈루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18] 전남편인 주인공의 아버지와 찍은 사진을 봐도 두 사람은 연주자로서 만나 결혼한 듯 보인다.[19] 작중 케이스케는 몇 종류나 되는 약을 복용하고 집 안에 의료장비까지 들여놓은 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적지 않은 돈이 필요할 것이다. 더군다나 케이스케가 계속 이런 상태라면 취직하기도 요원한 일이니...[20] 오노기 산사이(小野木三斉), 쿠보 타다시(久保 正)[21] 게임이 다 완성되어 출하, 판매되는 단계를 뜻한다.[22] 총 추가 분량이 15분 남짓한 수준이다.[23] 심지어 이 인터뷰를 진행한 사람조차 아키코가 주축이 되는 외전이 나오게 하기 위해 울트라 에디션을 샀다고 언급한다...[24] 이 동인지들 외에도 일러스트집들에 짧막한 에피소드들이 수록되어 있다.[25] 그런데 하루카가 "그러니 걱정하지 마라"라고 한다. 어쩌면 아키코와 주인공의 관계를 알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암시.[26] Act 5에는 구체적인 날짜가 나오지 않지만, 총집편에는 17일이라는 날짜가 실려있다.[27] 날짜가 17일로 밝혀지면서 이때가 케이스케가 기억을 잃고서는 본디지 의상을 처음 본 때가 되었다.[28] 이때 자매는 겉옷을 입은 채로 엇갈려 서로가 입고 있는 의상을 보지는 못한다.[29] 머리 스타일이 기억을 잃기 전이다.[30] 단적으로 이 에피소드의 시점은 본편과는 전혀 동떨어져 주인공에게 하루카와 치카의 기억이 없는 한참 앞이나 한참 뒤의 시점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