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다 카즈히로
[clearfix]
1. 개요
뉴욕에서 활동 중인 일본인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이자 영화 제작자. 2007년에 장편 <선거>(Campaign)[1] 로 데뷔하였으며 이 작품은 2007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 포럼에서 상영되었다. 이전에는 NHK에서 PD로 일했었다고 한다.
2020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그의 작품 다섯 편을 상영하는 특별전이 열렸다.
오가와 신스케, 하라 카즈오, 모리 타츠야에 이어 일본 정치사회 다큐멘터리의 명맥을 잇는 감독으로 꼽힌다. 저 셋과 마찬가지로 우경화된 일본 사회에 상당히 비판적인 편. 다만 사회 참여적이었던 세 감독과 달리 좀 더 관찰적인 시선을 유지한다.[2] 프레데릭 와이즈먼의 영향도 강하다.
본인의 관찰 영화(observational films) 촬영/제작 과정에 있어서 스스로 만든 "십계명"을 따른다고 한다. 그 10가지 항목은 아래와 같다.출처[3] 제작 과정에 스스로 여러 가지 제약을 건다는 점에서 도그마 95를 떠올리게 한다.
'''1 No research.'''
조사하지 않을 것
'''2 No meetings with subjects.'''
주제를 갖고 미팅 갖지 않을 것
'''3 No scripts.'''
대본을 마련하지 않을 것
'''4 Roll the camera yourself.'''
테이크를 다시 가지 않을 것
'''5 Shoot for as long as possible.'''
가능한 한 길게 찍을 것
'''6 Cover small areas deeply.'''
작은 공간을 깊게 다룰 것
'''7 Do not set up a theme or goal before editing.'''
편집 전에 미리 주제나 목표를 설정하지 말 것
'''8 No narration, super-imposed titles, or music.'''
내레이션, 과장된 타이틀, 음악을 쓰지 말 것
'''9 Use long takes.'''
롱테이크로 갈 것
'''10 Pay for the production yourself.'''
제작 비용은 스스로 마련할 것
2. 필모그래피
3. 여담
- 그의 작품들의 톤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일본 정부의 태도 및 국가의 과거사 등에 대해서 비판적이고 자성의 목소리를 내는 편이다. 그래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축전 거절을 두고 불거진 자국내 트집에 대해서 전체주의적이라며 비판을 하기도 했고, 한일 위안부 합의의 10억 엔에 대해 일본-한국을 미국-일본으로 대치시킨 비유의 트윗을 남기기도 했다.
4. 관련 링크
소다 카즈히로의 관찰 영화: 변화의 흐름에서 보존의 가치를 찾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