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 전차병 행진곡
Марш советских танкистов
소련 전차병 행진곡
작사 : 보리스 라스킨(Борис Ласкин)
작곡 : 파크라스 형제(Братья Покрасс)
1939년에 만들어진 소련군의 군가. 전차병을 소재로 한 노래로, 같은 영화를 위해 함께 탄생한 형제곡 세 전차병을 작사, 작곡한 음악가들이 만든 노래. "트랙터 운전수들"이라는 영화의 OST이기도 하다. 형제곡 세 전차병과 함께 소련,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차 군가이다.
1939년 당시에는 이미 나치 독일과의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였고[1] , 따라서 굉장히 전투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스탈린 시대에 만들어진 곡이니만큼 스탈린 찬양도 빠지지 않는다. 더불어 이 때는 아직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고를 터트리기 전이기 때문에 보로실로프에 대한 찬양도 같이 들어 있다. 다만 러시아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포병 행진곡과 마찬가지로 흐루쇼프 시대에 가사가 한 번 바뀌었는데 후렴부의 가사가 "우리가 전투에 나설 때 스탈린 동지와 제 1원수(클리멘트 보로실로프)께서 우릴 승리로 이끌어 주시리라!"[2] 에서 "험난한 전쟁의 때가 온다면, 그럼 우리는 조국의 공세에 보내질 것이다."[3] 로 바뀌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는 같은 기갑 관련 군가인 세 전차병에 비해 잘 불리지는 않는 편. 아무래도 이 곡이 세 전차병에 비해 훨씬 소련적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현 러시아 정부의 성향과는 맞지 않기 때문.[4] 그래도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았는지, 2016년 11월 7일날 실시된 모스크바 수호 기념 75주년 퍼레이드에서 불려지기도 했다.[5] 하지만 노래 자체는 좋아서 무가사 군악으로 연주되며, 대표적으로 승리의 날 당일 퍼레이드에서 기갑, 특히 전차들이 등장해서 지나 갈 때 쓰인다.
같은 해에 같은 형제 손에 만들어진 형제곡으로, 비록 영화는 다르지만[6] Песня танкистов라는 곡도 있다. 이 곡은 아예 해당 영화(Танкисты)에선 "트랙터 기사들"의 세 전차병과 똑같이 오프닝으로도 쓰였다. 다만, 매니아는 커녕 러시아에서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곡이다. 세 노래가 다 나오는 오케스트라 버전 메들리 시작곡으로 나온 것도 있는데, 들어보면 오케스트라 풀버전이었으면 알려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절로 들것이다. 링크
소련 전차병 행진곡
작사 : 보리스 라스킨(Борис Ласкин)
작곡 : 파크라스 형제(Братья Покрасс)
1. 개요
1939년에 만들어진 소련군의 군가. 전차병을 소재로 한 노래로, 같은 영화를 위해 함께 탄생한 형제곡 세 전차병을 작사, 작곡한 음악가들이 만든 노래. "트랙터 운전수들"이라는 영화의 OST이기도 하다. 형제곡 세 전차병과 함께 소련, 러시아를 대표하는 전차 군가이다.
1939년 당시에는 이미 나치 독일과의 전쟁에 대한 위기감이 팽배한 상태였고[1] , 따라서 굉장히 전투적인 가사를 가지고 있다.
물론 스탈린 시대에 만들어진 곡이니만큼 스탈린 찬양도 빠지지 않는다. 더불어 이 때는 아직 클리멘트 보로실로프가 역사에 길이 남을 사고를 터트리기 전이기 때문에 보로실로프에 대한 찬양도 같이 들어 있다. 다만 러시아어 위키백과에 따르면 포병 행진곡과 마찬가지로 흐루쇼프 시대에 가사가 한 번 바뀌었는데 후렴부의 가사가 "우리가 전투에 나설 때 스탈린 동지와 제 1원수(클리멘트 보로실로프)께서 우릴 승리로 이끌어 주시리라!"[2] 에서 "험난한 전쟁의 때가 온다면, 그럼 우리는 조국의 공세에 보내질 것이다."[3] 로 바뀌었다.
1991년 소련 해체 이후에는 같은 기갑 관련 군가인 세 전차병에 비해 잘 불리지는 않는 편. 아무래도 이 곡이 세 전차병에 비해 훨씬 소련적인 느낌이 너무 많이 나기 때문에 현 러시아 정부의 성향과는 맞지 않기 때문.[4] 그래도 완전히 잊혀지지는 않았는지, 2016년 11월 7일날 실시된 모스크바 수호 기념 75주년 퍼레이드에서 불려지기도 했다.[5] 하지만 노래 자체는 좋아서 무가사 군악으로 연주되며, 대표적으로 승리의 날 당일 퍼레이드에서 기갑, 특히 전차들이 등장해서 지나 갈 때 쓰인다.
같은 해에 같은 형제 손에 만들어진 형제곡으로, 비록 영화는 다르지만[6] Песня танкистов라는 곡도 있다. 이 곡은 아예 해당 영화(Танкисты)에선 "트랙터 기사들"의 세 전차병과 똑같이 오프닝으로도 쓰였다. 다만, 매니아는 커녕 러시아에서조차 거의 알려지지 않은 비운의 곡이다. 세 노래가 다 나오는 오케스트라 버전 메들리 시작곡으로 나온 것도 있는데, 들어보면 오케스트라 풀버전이었으면 알려졌을지도 모른다는 아쉬움이 절로 들것이다. 링크
2. 가사
[1] 비록 그 해에 독소 불가침 조약이 체결되긴 했지만, 결국 이 위기감은 2년 뒤 독소전쟁이 발발하면서 현실화된다.[2] Когда нас в бой пошлёт товарищ Сталин И первый маршал в бой нас поведёт![3] Когда суровый час войны настанет И нас в атаку Родина пошлёт..[4] 당장 알렉산드로프 앙상블의 군가 포푸리(Попурри(popurri), 쉽게 말해서 메들리)에서도 세 전차병은 있지만 이 곡은 없다.[5] 다만 이때는 공산주의 느낌이 강한 2절이 빠졌고 3절도 빠졌다. 아마 시간상의 이유로 부르기 힘들어서일 듯.[6] Танкисты 라는 영화에 쓰였던 곡이므로.[7] 프랴디: 러시아의 고유 측량 단위로 미터법으로 환산 시 약 17.8cm[8] 베르샥: 러시아의 고유 측량 단위로 미터법으로 환산 시 약 4.5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