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이어티 게임 2/8화
1. 개요
2017년 10월 13일 방송될 소사이어티 게임 2 8화에 관한 문서.
2. Day8 탈락자 발표 이후
'''● 높동'''
어김없이 다가온 회합의 시간, 장동민은 '내일은 주민교환으로 굉장히 중요한 날이기에 리더가 될 사람은 결단을 가지라'고 말한다. 김회길은 '앞으로 정치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정인영은 '지금까지 정치가 있어서 그런 것이냐'며 묻는다. 회길은 '정치하는 것을 느꼈고, 누군가는 정치를 할 수도 있다고 답한다. 이어서 '자신은 파이널 멤버 중 한명이 될 것이기에, 다른 사람보다 조금은 편안하게 있을 것 같다. 마동을 보면 정치로 인해서 하루만에 분위기가 박살났지 않는가, 팀 분위기가 망쳐지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한다. 회길을 바라보는 인영과 고개를 숙인 고우리가 클로즈업된다.
장동민과 박현석의 대화, 동민은 이주민 연합으로 인해 높동이 약해진다고 지적한다. 한편 유리와 학진의 대화, 유리는 마동에 정말 가기 싫다고 말하자 학진은 유리에게 마동 갈 일 없다고 생각하라며 달램과 동시에 내일 자신을 리더로 밀라고 한다. 그리고 정인영과도 함께 셋이서 콜라를 술마시듯 흉내내며 마신다.
리더 룸에 들어간 박현석과 장동민, 현석은 지금까지 자신이 안일했음을 말한다. 동민은 '개인의 우승이 아닌 팀의 우승이기에 자신은 높동이 이기기를 바라며, 개인의 역량이 떨어지는 사람이 있을수록 높동은 무너진다. 또한 이주민 연합이 바라는대로 되는 일 없이 더이상 이주민 연합에서 리더가 나오면 안된다'고 말한다. 자신에게 잘해줘서 단순히 좋아했지만, 이젠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박현석. 장동민은 이주민 연합의 반응을 살피고 오라고 지시한다. 대화를 마치고 이주민과 이야기하는 박현석, 줄리엔과 김회길에게 내일 동률을 만들어 줄리엔을 리더로 만들 것을 이야기하는 장동민이 비춰지며 소등 시간이 된다.[1] 소등 이후에도 대화하는 현석과 학진, 학진은 현석에게 정은아의 쪽지를 공개한다.
'''● 마동'''
정은아의 돌발 행동에 당황해하며 마동 주민들은 모인다. 이천수는 쪽지를 줄 수 있다는 건 이해하나, 인사조차 하지 않고 가버린 것은 맞지 않는 행동이라고 평가한다. 알파고는 쪽지의 전달은 확인했지만 내용은 보지 못했다고 한다. 이천수는 쪽지의 내용으로 자폭 전략을 썼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인터뷰에서 손태호는 정은아의 쪽지 행위를 미리 알고 있었던 것이 밝혀진다. 하지만 존중한다고.
뒤이어 나오는 학진의 인터뷰에서 밝혀지는 쪽지의 내용.
마동의 저녁 식사, 이천수는 전략이 들켰다는 전제를 두어 자폭 전략을 취소한다. 또한 높동이 역으로 자폭한다는 상황을 막기 위해 면제권은 마동에 남기기로 한다. 알파고는 내일의 주민 교환 대상이 누구냐고 묻는다. 이천수는 알았다고만 답하는데, 갑자기 유승옥이 주민 교환을 자원한다. 유승옥의 인터뷰에서는 다들 확고한 포지션이 있기에 자신이 가는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3. Day9
녹화일: 2017년 7월 11일
3.1. 챌린지 이전
'''● 높동'''
모두가 일어난 아침 장동민은 리더투표 하기 전 이번 챌린지는 마동이 높동 중 한 명을 제외시켜야 하는 챌린지인데, 신체에서는 줄리엔 강이, 두뇌에서는 박현석이 가장 잘한다고 평가받고 있어 둘중 한 명은 제외당하는게 확실시 되는 상황이어서, '리더는 챌린지에서 제외당하지 않는다'라는 룰에서 착안해 '챌린지의 두뇌 부분은 연습으로 평준화가 되지만, 신체는 그렇지 않으므로' 줄리엔이 리더가 돼야 한다고 박현석에게 말한다. 박현석은 이에 동의한 뒤 학진을 찾아가 이주민이 면제권을 쓸 대상이 자신 혹은 줄리엔이라는 쪽지의 내용을 언급하면서 불안해하며,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오늘의 주민 교환자는 절대 탈락시키지 말라고 한다. 현석이 쪽지를 공개할 것이냐 묻자 고개를 젓는 학진. 현석의 인터뷰, 학진의 쪽지 내용의 공개는 필요하나 학진의 생각을 무시하고 알리는 것은 싫다고 한다.
장동민, 김회길, 박현석의 대화, 박현석은 정은아에게 들었다는 거짓말로 쪽지의 내용을 전하려 하나 어설펐고, 장동민에게 간파당한다. 상황 설명.
아침 식사, 장동민은 리더를 줄리엔 강으로 만들어야 하는(상술) 이유를 설명한다. 그리고 식사중 리더 선출의 시간이 다가온다. 박현석은 각각 장동민과 학진에게 오늘 이주해 오는 사람을 탈락시키지 말라고 하지만, 장동민은 그럴 일 없다는 일반적인 대답을, 학진은 오히려 사람 불안하게 만드는 말을 한다. 입후보에서 전임 리더인 박현석이 자동으로 입후보된 후, 줄리엔과 학진이 따라서 입후보한다. 그리고 박현석이 김회길에게 유리가 주민 교환을 피하려고 이주민에게 붙었다고 알린다. 투표 결과 줄리엔과 학진이 4표를 받으면서 '''소사이어티 게임 최초로 높동 리더투표 동률'''이 나온다. 전임 리더 박현석은 줄리엔 강을 지목하고, '''줄리엔 강이 높동의 리더가 된다.'''
'''● 마동'''
이른 아침 6시, 다른 마동 주민들이 자는 사이에 유승옥이 홀로 깨어나 설거지를 한다. 눈물을 글썽이며 마동 주민에게 서운한 게 아니라 떠난다는 사실에 섭섭하지만, 높동에 가서도 잘 융화되도록 노력한다는 유승옥의 인터뷰가 나온다.
이후 줄리엔 강이 리더로 선출됐다는 소식을 듣는 마동 주민들, 구새봄은 줄리엔 아니면 박현석을 밀어줄 수밖에 없었을거라고 한다. 그리고 전날밤 소등 이후 손태호에게 면제권이 주어진 것이 밝혀진다. 이때 마동 주민들이 면제권을 마패라고 부르는 것이 포착되었다.
챌린지 기억의 홀덤 룰 설명 이후 미니게임을 진행하였다.
- 미니게임: 카드 암기
시작 시 자리 배치는 컨닝 방지를 위해 번갈아 서서 진행하였다. 그리고 비교되는 키 차이... 1라운드부터 포기자들이 속출했다. 이중 학진은 카드를 정리하지도 않고 다이를 치며 바닥에 내던졌다. 4라운드 종료 이후 구새봄과 박현석이 남았는데 박현석은 또다시 미모에 홀려서(...) 마동에 파이팅을 했다.
3.1.1. 2차 주민 교환
- 높동과 마동은 마을 주민 1명을 무조건 교환시켜야 한다.
- 자원하는 주민이 없을 경우 혹은 지원자가 여러 명일 경우, 해당 마을의 리더가 지목한 주민이 이주된다.
- 이주 시 이주민의 적립된 개인 상금과 블랙리스트는 함께 이동된다.
- 한 번 이동했던 주민과 각 마을의 리더는 이주 대상에서 제외된다.
- 제외 대상: 고우리, 정인영, 줄리엔 강, 조준호, 학진
'''● 높동'''
리더 줄리엔 강과 1:1 면담을 진행한다. 이주민 3인방은 유리가 적응을 못할 걸이라는 이유로 김회길을 지목한다. 그리고 박현석과의 면담에서 '''전날밤 토착민 4인방은 이미 유리를 보내기로 합의한 것이 드러난다.''' 줄리엔과 유리의 면담, 유리는 갈 사람이 없다라며 자신이 간다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리더의 방에서 나온 줄리엔 강이 선택한 교환 대상은... 유리였다. "감사합니다. 잘 지켜줘서"라고 밝은 얼굴로 말하는 유리, 그리고 유리를 꼭 안아주는 높동 주민들. 장동민은 높동에 가서 어떻게 해야할지를 알려준다. 정인영은 아들 같았던 유리를 보내야 돼서, 김회길은 유리를 미리 보내기로 한 것이 미안하고 또 그런 자신에게 비겁함을 느껴서 눈물을 흘린다.
'''● 마동'''
전날 유승옥이 자원했기에 이야기 없이 짐을 싸는 유승옥이 보여진다. 유승옥은 아쉬움의 결국 눈물을 터트리지만 마동 주민 모두가 위로해준다. 승옥은 슬픈 상황에서도 점심때가 됐으니 밥을 챙겨야 한다는 말을 한다. 결정이 맞는지 고심하는 이천수, 형제자매 같았던 팀원을 보내자니 눈물이 나올것만 같은 알파고, 정이 들어서 마음이 아프다는 구새봄의 인터뷰가 지나간다. 마지막으로 승옥의 인터뷰, 단 한 번도 경쟁상대로 느낀 적 없이 한 마을의 주민이기에 가족처럼 정이 들었다고 말한다.
- 2차 주민 교환 결과
'''● 높동'''
높동 주민들은 유승옥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한다. 박현석이 유승옥을 보고 새로운 가족으로 맞이해야 한다는 말은 덤. 이후 김회길과 유승옥의 대화, 히든 아이템의 정체를 묻자 자신은 그저 찾았네 할 뿐 관심도 없고 모른다고 말한다.
'''● 마동'''
이천수는 4화의 명연설에 이어서 유리에게 설득 내지는 세뇌를 한다. 이어서 유리에게 히든 아이템을 질문하는데, 유리는 금고에서 뭔가 있었다고는 말해주지만 내용물의 정체는 알려주지 않고, 또 자신은 그때 병원에 다녀왔다는 이유를 댄다. 정은아의 쪽지도 학진이 혼자 안다며 모른다고 한다. 이천수는 사실대로 아는 걸 말해야 서로 터놓을 수 있다고 하자 유리는 파이널 1라운드 <중력빙고>의 룰을 알려준다. 또한 5화의 데일리 이벤트에서 장동민이 작성한 블랙리스트는 손태호라는걸 알려준다. 이렇게 유리는 마동 주민들의 신뢰도와 환심을 사게 된다. 인터뷰에서 밝히길, 지금은 완전히 공개하지 않고 자신의 신뢰가 생기면 알려줄 것이라고. 손태호는 인터뷰에서 유리의 게임적인 마인드를 매우 칭찬하며 호감이라고 말한다. 이천수와 권민석도 어느정도 신뢰한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구새봄만이 인터뷰에서 그 순진무구한 표정과 말투에 다들 믿지만 자신은 경계하고 있다고.
3.2. 여덟 번째 챌린지: 기억의 홀덤
- 각 동은 ‘홀덤 게임’에 참여할 대표 주민 3명을 선발, 나머지 주민들을 게임에 사용될 ‘칩 획득’에 참여한다.
- ‘칩 획득’에 참여하는 주민들은 손목에 묶인 수건을 물에 적시고 짜는 것을 반복하여, 공동수조에 있는 물을 자신의 팀 유리관으로 옮겨야 한다.
- 유리관은 팀별로 10개씩 준비되어 있으며, 각 유리관의 바닥에는 칩이 1개씩 들어있다.
- 유리관에 물을 채워 칩이 떠오르면 해당 칩을 획득할 수 있으며 두 팀 중 한 팀이 10개의 칩을 모두 획득하면 ‘칩 획득’이 종료, 두 팀은 획득한 칩을 사용하여 ‘홀덤 게임’을 시작한다.
- ‘홀덤 게임’에 참여하는 주민 중 2명은 ‘카드 암기 및 선택’을 담당하고 1명은 ‘베팅’을 담당한다.
- 카드를 선택하는 주민들은 모니터에 공개된 카드 40장의 모양과 숫자, 위치를 5분 동안 암기한다.
- 공개되는 카드는 가로 8줄, 세로 5줄로 배치되어 있으며, 가로축은 1~8까지의 숫자, 세로축은 A~E까지의 알파벳으로 표시되어 있다.
- 챌린지에서 사용되는 카드의 구성은 J, Q, K, 조커가 제외된 일반 플레잉 카드와 같다.
- 베팅하는 주민은 매 게임이 시작될 때마다 칩 1개로 기본 베팅을 해야 하며, 기본 베팅이 끝나면 주민 모두에게 3장의 공유카드가 공개된다.
- 공유카드가 공개되면 카드를 선택하는 주민들은 40장의 카드 위치를 기억하여 3장의 공유카드와 조합했을 때, 높은 족보를 만들 수 있는 카드 2장을 선택해야 한다.[2]
- 카드 선택 시 모니터에는 카드의 뒷면과 좌표만 표시되어 있으며, 선 베팅 팀부터 번갈아 가며 1명씩 카드를 선택, 그 좌표를 좌표 표시판에 제시한다.
- 각 팀의 주민들이 선택한 카드는 베팅에 참여하는 자신의 팀 주민에게 전달되고 베팅이 시작된다.
- 베팅에서 승리한 팀은 해당 라운드에 걸려있는 칩을 모두 획득한다.
- ‘홀덤 게임’의 한 라운드가 끝나면, 카드를 선택하는 주민들에게도 해당 게임에 사용된 카드의 앞면이 공개된다.
단, 베팅 포기로 게임을 종료했을 경우에는 카드의 앞면이 공개되지 않는다.
- 한 팀이 상대 팀의 칩을 전부 획득할 때까지 대결이 이어진다.
3.2.1. 추가 정보 및 전략
공식 페이스북 <기억의 홀덤> 버전 족보 설명
사실상 수건이나 기억이나 베팅이나 다 중요한 게임이다.
손패가 기억력으로 결정되기 때문에 확률로 결정되는 것은 바닥패 뿐이고, 카드의 구성이 다르며 바닥패가 실제 홀덤과 달리 3장이다. 이 때문에 카드 기억만 올바르게 한다면 족보 발생 확률이 실제 홀덤과 달라진다. 물론 기억을 못하고 찍을 때의 확률은 홀덤 족보 서열과 비슷해진다.
기억이 완벽하다는 가정 하에는 바닥패가 무엇이어도 트리플 이상은 잡게 되어 있고, 서로 같은 목표를 가진다면 하이를 먼저 잡을 수 있는 선공이 유리하다. 한편 바닥패로 같은 숫자가 두 장 이상 깔려있을 확률이 바닥패의 무늬가 모두 같을 확률보다 높기 때문에 플러시가 가능할 확률보다 풀하우스나 포카드가 가능할 확률이 더 높다.
5분 안에 죄다 기억할 수 있으면 전략이고 뭐고 필요 없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최소한의 암기로 최대한 큰 효과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아래와 같은 전략들을 생각할 수 있다.
- 가장 높은 수들 외우기
- 모든 숫자 하나씩 외우기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는 바닥패가 미리 정해져 있다는 규칙이 밝혀지며 제작진의 의도 반영의 여지가 생겼고, 확률적 요소를 반영한 위의 전략들은 의미가 없어졌다. 일반적인 플레이라면 트리플이 최고 족보일 확률이 절반 이상이지만, 의도적으로 바닥패를 정한다면 이는 확률이 고려되는 포커와 달리 제작진이 정한 최선의 족보로 패를 맞추는 싸움이 된다.
- 모양 외우기
- 베팅 담당이 카드를 암기하기
3.2.2. 진행 과정 / 결과
- 챌린지 역할 분배
- 칩 획득
그렇게 높동의 우세로 칩 10개를 먼저 꺼내는 것에 성공하나 마지막 칩 하나로 장렬한 개그씬을 찍은 뒤 테이블 위에 겨우 올려놓는다. '''최종 결과 [높동 10개 : 마동 5개].''' 칩 획득이 끝나고 이천수는 어떻게 된 것이냐 묻자 알파고가 쿨하게 '''그냥 쟤들이 잘 했다'''고 대답.
- 카드 암기 배치
- 홀덤 진행 과정
이하 분석글은 방송된 내용으로만 작성되었다. 자세한 것은 평가 문단에서.
표 정리, 라운드 별 카드 선택 설명
화면 캡처, 라운드 별 베팅 설명
라운드 별 설명
PPT 버전 플레이 정리
- 챌린지 결과
3.2.3. 챌린지 평가
'''편집의 마법'''
'''시청자들의 장동민 과대평가 & 조준호, 정인영, 알파고 과소평가의 근원'''
[5]
박현석이 밴되자 이번에는 마동의 두뇌조 약체들이 반전의 활약을 보였다. 포커에 대한 지식이 있는 구새봄이 뜬금없이 두각을 나타냈다. 10:5로 압도적인 불리함을 안고 시작한 홀덤에서 카드 전달에 실수가 거의 없었고, 초반 14:1까지 몰렸던 상황을 역전시킬 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 방송에서도 고우리가 언급했듯이 조준호가 상대가 선턴이라 높은 카드인 스페이드A를 장동민이 가져갔을 확률이 높은데도 거기서 베팅을 잘 했기에 역전 할 수 있었다.
높동은 카드 암기를 담당했던 고우리와 정인영이 완벽하게 밀리면서 장동민이 아무리 날고 기어도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방송에 공개된 카드 족보만 봐도 '''4:14'''로 마동의 압승이기 때문. 이런 승률이면 장동민이 중간에 블러핑을 시도를 안하고 계속 게임을 진행했어도 패가 낮아서 계속 졌을 확률이 높다. 다만 여기서 주의깊게 봐야할 점은 픽을 따졌을 때, 이 것은 고우리 정인영 공동의 문제라기 보다는 정인영이 패를 잘못 고른 경우가 훨씬 많았다. 고우리는 오히려 후반 풀하우스대결 직전 패를 고를때 8을 픽하면서 상대 포카드를 막는 등의 나름 순발력있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어쨌든 오히려 이런 상황에선 14:1까지 마동을 몰아붙인 장동민을 가장 대단하다고 봐야하긴 하지만.
마동은 카드 암기를 담당한 구새봄과 알파고가 카드를 매번 거의 정확하게 픽을 하면서 숫자만 외우는 전략으로 인해 플러시 상황에서는 전부다 졌지만 대부분 승리패를 가져다주어 족보에서 높은 승률을 보여주었다. 조준호는 암기 인원의 하드캐리로 안정적인 베팅을 할 수 있었고 장동민의 블러핑을 그냥 받아버려 칩을 한번에 뺏은 이후, 마동이 더 높은 카드를 계속 받아와 높동의 칩을 전부다 뺏어오는데 성공한다. 다만 마동의 고비였던 5R에서 스트레이트 중에서 가장 낮은 패를 들고 장동민의 베팅에 따라들어간 실책이 있었다. 이는 조준호의 블러핑이라고 보기보다는 단순하게 모양의 우선순위를 잘못알아서 벌어진 일인 것으로 보인다. 만약 블러핑이면 자기가 상대보다 더 강한 패가 있다고 심리전을 걸어야하는데 모양이 가장 순위가 떨어지는 클럽인데다가 가장 높은 모양은 스트레이트 뿐이고 상대가 스트레이트만 만들면 무조건 지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블러핑을 걸 타이밍이 아니었기 때문. 아마 이 직전에 4번의 베팅에서 서로가 전부다 레이즈없이 다 포기하면서 우선순위에 대한 착각을 고칠 새가 없었기 때문에 클럽을 가장 높다고 판단하고 장동민의 베팅을 그대로 받아버린 것으로 추정된다. 만약 이대로 졌다면 조준호의 실책으로 조준호가 반란을 당하고 탈락했을 지도 모른다. 이겼기 때문에 이 실수에 대해서는 언급이 거의 없는 상황.
반면 두 배 차이로 밀린 마동 신체조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지 않다. 신체 게임에서 요행을 찾아내는 능력은 마동이 좀더 위지만 그것조차 없으면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일쑤이다.
일반적으로 포커는 칩의 개수가 많을 때 실력으로, 칩의 개수가 적을 때 운의 의해서 승부가 결정난다. 운이 아닌 패를 직접 결정하는 이 챌린지에서 실력 위주의 대결이 되나, 등장 가능한 최대 칩의 개수가 너무 적다. 신의 판결에서 사용된 개수가 30개였던 것에 비해 기억의 홀덤은 최대 20개고 실제로는 15개였다.
시즌 2 방영 종료 이후 인터뷰로 밝혀진 사실은, '''카드 중복 선택을 했을 경우 중복 선택이라 불가능하다는 공지를 했다'''고 한다. 이는 방송에서는 편집된 부분인데, 이로 인해 정인영이 카드 선택을 준수하게 했음에도 단순히 우선 순위에서 밀려 어쩔 수 없이 낮은 패를 줄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즉, 방송만 보고 내리는 평가는 의미가 없으며 실제로 카드 암기에서 부진한 멤버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 것이다.''' 더불어 카드를 선택했을 때 해당 좌표 공지가 포커 플레이어에게 들려서 암기를 한 조준호는 상대의 패를 예측할 수 있었고 암기 못한 장동민은 그런 거 없었다고 한다. 즉, 지난 챌린지인 컬러펀치와는 다른 의미로 방송상으로 출연진들의 활약상을 전혀 알 수 없이 장동민만 수혜보고, 나머지 플레이어들은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되었다.
3.3. 챌린지 이후
'''● 높동'''
홀덤 담당이던 장동민, 고우리, 정인영은 패배 이유를 분석한다. 김회길은 챌린지 정리를 할 것이 무엇이냐 묻자, 장동민은 높동이 운이 없었다를 적으라고 말한다.
학진은 우리에게 가서 장동민이 패착이 아니냐고 묻지만, 고우리는 상황을 설명해준다. 학진이 "밖에서 볼 때는 그게 아니었다"고 하자 우리는 "무모해 보였겠지"라고 답한다. 학진은 계속 장동민의 문제라고 하지만 고우리는 전부 아니라고 말한다. 하지만 끝끝내 학진은 끄덕이기만 하고 찌푸린 표정을 지으면서 상황을 인정하지도 이해하지도 않았는데, 당연한 이유가 있었다. 오히려 아무도 의문을 제기하지 않은 중에 '''계속 하다 보니까, 그 사람(조준호)은 확실한 때 아니면 안 들어가잖아.'''라 정당한 의문을 제기했고, 실제 조준호가 패를 암기했음이 밝혀졌다. 도리어 학진이 눈치가 굉장히 빠름을 칭찬해야 한다. 이를 특정인 시점에서 편집하다 보니 부당한 의문으로 만든 것이다.
탈락자 투표의 시간, 장동민의 제안에 따라서 주민들은 리더 줄리엔와 짧게 면담을 하기로 한다. 고우리는 웃으면서 자신이 나갈 준비가 됐다며, 다른 사람이 탈락하길 바라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에 줄리엔은 긍정적인 마인드라고 말한다. 투표하려는 주민들이 차례대로 지나가고, 고우리는 포기한 듯 복잡한 표정을 짓는다. 한편, 유승옥은 이름을 잘 몰라서(...) 누굴 찍어야 하나 고민한다.
'''● 마동'''
연패 이후 승리를 맛본 마동은 기뻐한다. 구새봄은 유리가 안보여서 당황하는데, 알고 보니까 못 챙겨온 자기 옷 받을려고 그런 거란다. 그리고 피자와 맥주를 즐긴다. 깨알같이 무슬림인 알파고는 야채 피자를 먹는다. 그리고 주민들의 기쁨의 인터뷰가 지나가는데, 이천수 인터뷰는 또 중간에 말이 끊기고 높동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마동이 상품인 피자와 맥주를 높동의 콜라와 사이다로 교환하였는데, 분위기 연출을 위해서 방송에서는 편집되었다. 이천수가 거의 반을 줬다고 한다.)
3.3.1. 상금 분배 / 블랙리스트 작성
높동 리더 줄리엔 강과 마동 리더 조준호의 상금 분배 결과와 조준호의 블랙리스트 작성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다.
오늘의 블랙리스트 탈락자는 없다. 참고로 블랙리스트가 쓰이는 와중에도 술기운 덕분인지 분위기가 좋은 마동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3.3.2. 탈락자 발표
'''● 김회길, 박현석, 장동민, 줄리엔 강''' : 장동민의 주장을 따라서 고우리 투표.
'''● 고우리, 정인영, 학진''' : 미공개.
'''● 유승옥''' : 이주한 지 얼마 되질 않아 이름을 잘 몰라 누굴 찍어야 하는지 곤란해한다. 결국은 미공개.
'''난 나갈 준비가 됐는데~ 나 아닌 사람이 가면 속상할 거 같아'''
ㅡ 고우리, 리더 줄리엔 강과의 면담에서
장동민: 인영이랑 우리랑 나 중에야, 책임을 묻자면
줄리엔 강: 인영이 좀 실력이 조금 더 좋은 것 같아요
장동민: '''정해야 돼. 우리로!'''
줄리엔 강: 우리로 아까 얘기했어 (김회길에게)
줄리엔 강: 우리!
박현석: 고우리... 어쩔 수 없을 것 같아요.
ㅡ 장동민의 주도 아래 고우리를 탈락자로 투표하는 주민들
'''저는 너무 너무 너무 좋았고,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했어요.
진짜 좋은 팀원들을 잘 만나서 제가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있었고,
제가 모자란 것도 너무 잘 알게 됐고,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조금 많이 알게 된 것 같아요.'''ㅡ 탈락자 인터뷰
누가 누굴 탈락자로 몰았는지는 대화 회상 장면을 통해서 유추 가능하지만, 정작 정확한 이름을 작성하는 장면은 편집되었다. 또한 이주민 연합이 탈락자로 누굴 정할지 대화하는 모습이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아마 대화를 했다 한들 고우리가 자진 탈락을 선택한 이상 의미가 없어진다. 챌린지 강자인 박현석과 줄리엔 강, 자폭 전략의 가능성이 있는 유승옥을 제외하면 남은 건 장동민, 김회길이다. 자신들과 직접적으로 대립한 것을 감안하면 김회길을 뽑았을 확률이 높다.'''이주민 연합은 이로써 힘을 잃게 되었습니다.
연합의 강한 결속력은 탈락에 대한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위기감은 여전하지만 의지할 곳을 잃은 이주민들.
이들이 끝까지 마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게끔 하는 것.
높동에게 남겨진 어려운 숙제입니다.'''ㅡ 8화 클로징 멘트
고우리의 퇴장 브금은 Oh Wonder - Without You.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하는 노래 가사를 통해서, 무너진 이주민 연합의 정인영과 학진이 문을 열고 떠나간 고우리를 그리워하는 심정을 빗댄 선곡임을 알 수 있다.
4. 플레이어 행적 및 평가
- 생존자들의 나이 비교
4.1. 높동 주민
내래이션 그대로 고우리의 탈락으로 이주민 연합은 힘을 잃었다. 마지막 주민 이동이 끝나며 이주자로서의 이점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게 되었다. 남은 학진과 정인영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그것에 대처하는 토착민들과 또 토착민들의 리그가 어떤 결말을 맞이할지가 앞으로의 흥밋거리.
'''고우리 : 탈락하고만 챌린지 주역, 이주민 연합의 몰락'''
알파고의 전략에 속수무책이었던 정인영, 조준호에게 베팅 전략에서 밀린 장동민과 달리 카드 암기에서 선전했으나 높동의 패배 이후 학진이 장동민의 블러핑을 비판하자, 오히려 학진을 질책하고 장동민의 플레이가 옳았으나 조준호가 과감하게 따라왔기 때문에 진 것이라고 말했다. 정인영과 함께 탈락후보로 몰린 상황에서 장동민의 정치질로 인해 표가 모아졌고 본인도 타플레이어들이 살아남는 것이 맞다고 판단하며 원형 마을을 퇴장했다.
'''김회길''' : 전날 탈락자 발표 후 높동으로 돌아와서, 더이상 정치질하지 말자는 이야기를 꺼내며 자신은 파이널에 갈 확률이 높다는 식의 발언을 했다. 굳이 밖으로 꺼낼 필요가 없는 얘기를 했다는 평이 많다. 그리고 유리를 보내야한다고 주장했지만, 막상 유리가 주민이동을 해야 하자 스스로에게 비겁함을, 유리에게 미안함을 느끼며 눈물을 보였다. 챌린지에서는 당연히 신체를 담당했다.
'''박현석 : 8화 리더 선출의 캐스팅 보트'''
더 이상 이주민 연합에게 휘둘릴 일 없이 장동민의 뜻대로 강자들의 리그에 참여하였으나, 두 라인 사이에서 어설픈 줄타기를 하는 중이다. 쪽지의 내용은 전달하면서, 자신이 쪽지를 봤다는 사실은 감추려다가 티나는 거짓말을 했다. 마동이 면제권을 이용해 줄리엔이나 자신을 떨어뜨릴 것이라는 계획을 듣고는 시종일관 불안해 했고, 파이널 디시전까지는 유승옥을 데려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니게임에서 승리하여 상금 500만 원을 받았지만, 이 때문에 마동의 견제를 받아 밴을 당해서 챌린지에 참가하지 못했다.
'''장동민 : 천사의 편집에 감춰진 추악한 생존'''
박현석을 포섭하여 줄리엔 강을 리더로 만들었다. 미니게임에서는 큰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챌린지에선 베팅을 맡았으며, 패가 그렇게 녹록치 않게 들어오는 상황에서 한번 승부를 유도해서 칩 수를 벌려놓는 모습도 보여줬다. 그렇게 지지부진하게 게임이 끌리다가, 그 후의 스페이드 8을 이용한 승부수를 던졌으나 결국 조준호가 잘 막아내어 패배했다. 그러나 밑의 조준호 배팅이 밝혀졌다. 게임 소감 후 조준호와 달리 왜 마동이 이런 패를 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우리를 떨어트려야 한다며 정치질을 해 살아남는다.
'''정인영 : 속수무책, 악마의 편집에 당한 억울한 희생자'''
김회길이 높동 회합 때 '정치는 그만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하자 정색을 하고 부정적인 스탠스를 취했다. 자신의 카드패를 외우고 있었음에도 알파고가 정인영의 패를 공략하는 바람에 2 : 1 의 싸움이 되었고 순서가 마지막이라는 이유로 좋은 패를 전부 빼앗기고 말았다. 결국 고우리와 함께 탈락후보가 되었으나, 높동 주민들에게 고우리보다 능력적으로 낫다는 평가를 들으며 생존한다.
'''줄리엔 강 : '''
장동민의 주도에 따라서 또다시 리더가 되었고, 이 덕분에 밴 1순위 챌린지에서 참가할 수 있었다. 주민들과 면담을 한 것 말고 특별한 행적은 없었다. 앞으로 데일리 이벤트같은 변수가 없다면 계속 리더의 자리를 잡고 파이널에 가는 것이 확정되었다. 정치는 장동민이 다 하는 상황이라 따지고 보면 바지 사장.
'''유승옥 : 배려의 끝판왕'''
이번 회차에서도 여전히 따뜻한 마음씨를 보였다. 주민 교환의 대상을 자처했으며, 마동 주민들이 아침에 자는 사이 홀로 설거지를 하고, 갈 때가 되자 눈물을 흘리면서도 식사를 챙기려는 모습 등. 인터뷰에서도 글썽이지만 긍정적인 모습이었다. 현재 이주민 연합에 붙었는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자폭 전략의 가능성으로 인해 이주민 중 최후의 생존자가 될 듯.
'''학진 : 또 다시 네이버 실검 1위. 하지만 편집의 또 다른 억울한 희생자'''
정은아에게 받은 쪽지는 박현석에게 공유했다. 유리를 포섭하여 리더에 출마했지만, 박현석이 장동민에게 포섭된 상태였기에 리더는 되지 못했다. 미니게임에서 외우지 못하겠다면서 포커 카드를 던지고선, 그걸 치우지 않고 돌아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끌어모았다.[6] 챌린지 종료 후에는 장동민의 베팅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으나, 고우리의 반박으로 그 이상은 없었다. 그것과 별개로 학진이 장동민에게 했던 의문제기는 정당했음이 밝혀진다. 이번 회차에서 고우리가 탈락하며 학진과 엮인 여성 플레이어는 탈락한다는 징크스가 이어지는 중이다.
4.2. 마동 주민
높동으로 떠난 유승옥의 말대로 각자 자신만의 장점이 있어 누가 탈락하게 될지 미지수이다. 높동에서 넘어온 유리가 차후 상황의 큰 변수가 되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외외로 갈등하는 장면이 나오지 않았고, 정치적인 판도도 비춰지지 않아 마동 주민들이 전체적으로 분량이 적다.
여담으로 이날 미니게임에 사용된 플레잉 카드를 챙겨서 쉬는 시간마다 카드놀이를 하는 게 밝혀졌다.
'''구새봄 : 이번 화 두뇌 에이스''' 미니게임에서 마동 최후의 1인으로 남았지만 박현석과 접전 끝에 패배했다. 포커에 대해 박식한지 마동 주민들에게 게임 룰에 대해 설명해주고 챌린지 전략까지 짜는 모습을 보여줬다. 알파고와 더불어 카드 분배에 있어 높동을 압살하며, 승리의 주역 중 하나가 되었다.
'''권민석 : ''' 챌린지에서는 신체 파트에 참가했다. 신체 파트에서 높동에게 배로 크게 밀렸던 만큼 많이 출연하지는 못했다.
'''손태호 : ''' 의외로 신체 부분에 참가했다. 아마 포커룰을 잘 모르고 기억력 쪽도 크게 자신이 없던 탓인듯. 그런데 신체 챌린지에서 너무나 안습한 활약을 했다. 심지어 수건을 비틀었는데 물이 거의 안 나오기까지 했다(...).
'''알파고 : 오랜만에 이름값, 그러나 통편집의 피해자''' 기억 팀에 참가해 훌륭한 카드픽을 선보였다. 원래 분담한 절반을 완벽하게 외운 구새봄과는 다르게 전반적인 카드배치를 암기해 유연한 카드픽을 했다.[7] 전 회차에서 실력으로 승부한다는 말의 의미가 드러나는 챌린지였다.
방송 이후 개인 인터뷰에서 카드중복픽 불가룰을 이용해 정인영의 카드픽을 고의적으로 방해한 전략을 썼다는 게 밝혀졌다. 마동이 선공일 때 정인영이 제일 늦은 순서로 선택을 해야했는데, 이점을 이용해 정인영이 암기한 영역의 높은 카드를 골라 방해를 했던 것. 또한 게임 초반에 이미 카드 암기를 전부 완료했다고 한다. 이 부분이 방송에 제대로 나가지 않아, 알파고의 활약이 과소평가되고 정인영은 암기를 못해 트롤짓을 한 것처럼 나왔다.
'''유리 : ''' 마동으로 이주하면서 파이널 챌린지 룰 일부와 블랙리스트 작성 등을 공유하는 등 생각 외로 잘 적응했다. 챌린지에서는 신체 파트를 담당했는데 무난한 수준의 활약을 했다. 그러나 중간 물을 더 짤지 아니면 적실지 고민하느라 멈칫했고, 이로 인해 스파이라는 작은 의심을 사게 되었다.
'''이천수 : ''' 의외로 존재감이 많지 않았던 회차. 새로 이주해 온 유리에게 정보를 캐오는 장면 외엔 그다지 이렇다할 활약이 없었다. 수건짜기에서도 평소 돋보였던 전략이 높동에게 밀리며[8] 칩을 5개 밖에 얻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본인도 이에 대해 자신이 전략을 잘못 짰다는 걸 인정했다.
'''조준호 : 마동의 영웅이자 정인영에 이은 편집의 희생양''' 10:5로 불리하게 시작했고, 스트레이트를 잡아도 모양을 고려해 포기하는 등[9] 신중한 플레이를 보였다. 편집에서는 초반부 14:1로 자동 올인하는 상황까지 밀렸으나 기억조의 분발로 좋은 패를 받으며 살아나고, 급기야는 장동민의 블러핑까지 잡아내며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배팅 참가자들도 패를 외울 수 있었고, 따라서 조준호가 모든 패를 인지한 상태에서 장동민의 블러핑을 깬 것은 편집 대상이 되었다.[10][11] 시청자들은 예고편만 봤을 때 왜 조준호가 신체가 아닌 베팅에 참가했는지 의아해했는데, 그 이유를 실력으로 보여주었다. 10대 5, 14대 1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보여주었고, 패를 모두 다 외우며 상대방의 블러핑까지 간파하여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었다. 비하인드까지 고려하면 방송보다 훨씬 조준호 본인의 게임실력이 대단했다고 평할 수 있다.
5. 방영 후 이슈
8화 주요 장면.gif
강아지 배추와 감자가 이번 회차에서 한번도 화면에 잡히지 않았는데, 7화 옆 동 방문 이벤트 중 부상을 입어 조기 하차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다행히 지금은 탈 없이 잘 컸다고. 페이스북 공지
한편 1화의 챌린지 예고편과 9화의 챌린지 예고을 통해 남은 10화와 11화의 챌린지가 추론이 가능해졌다. # 특히 지난 시즌 숫자 클라이밍에 버금가는 거대한 규모의 챌린지는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모으는 중.
5.1. 회차 평가
'''정치와 챌린지의 재미를 모두 잡은 회차...인 줄 알았으나'''
'''왜곡된 편집이 밝혀지며 흑역사가 된 회차'''
높동의 리더 선출부터 장동민의 날카로운 정치력이 돋보였다. 그 전까지 높동은 이주민 연합에게 수적으로 상당히 휘둘리고 있는 상태였다. 토착민인 장동민은 당연히 이 상황을 탐탁치 않아하였고 이에 이주민 연합의 유일한 토착민인 박현석을 포섭하기로 한다. 박현석은 3화에서 자신을 변호해준 고우리에게 고마움을 느끼고 협력하기 시작했고, 이주민 연합에 속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존을 보장받았었다. 하지만 회차가 거듭될수록 박현석은 높동의 명실상부한 두뇌 원탑으로 우뚝 서게되었고, 리더까지 하게 되면서 높동 주민의 신뢰까지 얻어서 특수한 룰[12] 을 제외하고서는 파이널까지 거의 보장받았다. 이러한 주변 상황 변화에 장동민의 설득까지 더해져 장동민의 편에 서게되었고, 동률시 전임 리더가 후임 리더를 결정하는 룰까지 발동시켜 장동민 연합의 일원인 줄리엔 강을 리더로 만들어 높동의 주도권을 다시 되찾아오게 된다.
주민 교환에서 이주민은 상대 마을에 지지기반이 없기 때문에 탈락 1순위로 지목되어 탈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사실상 탈락자 교환으로 쓰이는 다소 식상한 전개가 이어지곤 했다. 그러나 이번 회차에서는 정은아의 마동을 향한 특급 트롤링[13] 덕분에 마동의 폭탄드랍 전략이 높동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마동은 당연히 자신들의 전략을 벤치마킹 당하리라고 생각한다. 이에 유리, 유승옥은 반강제로 파이널 디시전 전까지 안고 가야하는 멤버가 되는 기이한 전개로 이어졌다.
챌린지에선 신체게임을 통한 칩 2배 차이, 후에는 불운이 겹쳐 14대 1이라는 상황까지 몰린 후 조준호의 승부사적인 면모로 인한 대역전극, 그리고 그사이에 펼쳐진 장동민과 조준호의 치열한 두뇌 싸움 은 역대 최고의 챌린지라고 말함에 부족함이 없었다. 파이널 챌린지의 룰로 선정해도 나쁘지 않을 정도. 자세한 사항은 챌린지 평가 참고. 이주민 연합의 몰락을 확정지은 고우리의 탈락과 그에 대비되는 마동의 피맥먹방으로 마무리까지 알찬 회차였다.
일각에서는 포커의 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방송 시청에 난항을 겪은 듯 하다. 이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바보들의 우기기와 일반인의 이해시키기가 대립했다. 혼돈의 솟갤.gif[14] 이번 게임이 아무리 칩이 많아봤자 암기인원이 카드를 제대로 못주면 베팅을 아무리 잘해도 이길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칩수가 더 많으니 베팅 잘해서 이기면 되는데 장동민이 베팅을 못했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들을 납득시키려는 자들과 납득하지 못하고 장동민의 베팅 탓을 하는 사람들의 싸움이 지속되는 상황.
'''시즌 2 방영 종료 이후 뒤늦게 챌린지에서 장동민을 띄워주고 다른 두뇌 포지션의 활약을 통편집한 것이 밝혀지면서 최악의 회차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5.1.1. 반론
알파고의 활약이 편집된건 제작진의 잘못이 확실하지만 조준호의 경우는 애매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플레이를 전혀 설명하지 않았기 때문. 조준호가 정확한 카운팅으로 블러핑을 깬 건지 감으로 때려잡은 건지 제 3자가 정확히 알수는 없기에 이 부분이 제대로 반영되려면 본인이 인터뷰에서 밝히는게 필수였다.
족보 분석을 보면 높동과 마동의 패는 4:14로 심각하게 마동쪽으로 치우쳐져 있었다. 카드 암기에서 실수한 플레이어는 없다고는 하지만 알파고는 상대방의 선택을 방해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해 실행했고 고우리-정인영은 그러지 못해 차이가 극단적으로 벌어진 것이 사실이다. 이 상황에서 학진의 말대로 확실하지 않을때는 베팅을 하지 않는다면 그냥 말라죽어갈 뿐이었다. 실제로 14:1까지 벌어졌던 칩은 계속 좁혀지고 있었기에 장동민은 조준호가 카드를 외우고 있었다는 것이 밝혀지기 전엔 충분히 납득할 수 있는 블러핑을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알파고-구새봄이 카드 암기에서 고우리-정인영에게 압승을 거둔 시점에서 승패는 심각하게 기울어져있었고 조준호는 카드패 암기로 승부에 쐐기를 박아버렸다. 다만 조준호가 카드판 암기 사실을 밝히지 않았기에 챌린지 후에도 조준호의 플레이를 이해하지 못한 장동민처럼 제작진 쪽에서도 그냥 조준호가 한탕 승부에 나서서 이긴 것처럼 오인했을 가능성이 크며 베팅 플레이어도 카드판을 암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겉보기엔 둘다 암기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기에 그냥 잘라버렸을 가능성이 크다. 챌린지 또한 파이널에서 다시 붙게 될 장동민-조준호를 부각시키려 카드 선택조인 알파고, 구새봄, 고우리, 정인영의 분량을 다 들어내버린 결과 알파고가 편집의 희생양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5.2. 비하인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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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 대화 이전까지 김회길과 줄리엔의 대화하는 모습이 종종 지나갔는데, 정작 대화 장면은 공개되지 않았다.[2] 게임의 이름은 홀덤이지만, 세븐 스터드 포커의 룰을 사용하여 숫자가 같은 족보의 경우 무늬까지 비교한다.[3] 254/380 = 127/190. 66.84210...%[4] 실제 방영분을 보고도 시청자는 저걸 외웠을 것이라 생각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조준호 역시 인터뷰에서 그 사실을 밝히지 않고 차후에 밝힌다[5] 더 지니어스 시리즈 최초로 홀덤이 등장한 회차가 다른 의미로 조작 의혹을 받았다는 점이 아이러니. [6] 개중에는 학진의 '귀한 자식의 아들' 이야기를 토대로, '귀한 자식인 스탭이 치우게 했다'는 식으로 조롱하기도.[7] 구새봄이 좌표를 말했을 때 기뻐한 것을 보면 알 수 있다.[8] 높동은 양쪽 끝부터 물을 채웠지만 마동은 순서대로 물을 채우는 바람에 플레이어들끼리 움직임에 방해가 되면서 더 늦어졌다. 또한 수건을 돌돌 마는 전략도 수건이 물을 충분히 머금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실패한 전략이 되었다.[9] 그냥 실수라는 의견도 있지만, 당시 조준호의 스트레이트에서 하이 카드 6의 무늬가 서열상 세 번째인 하트였다. 손태호가 수건으로 삽질하게 놔두고 베팅에 온 것을 보면 포커에 대해서는 더 아는 편인 듯한데, 이를 감안하면 확신할 수 있는 패가 아니라고 여겨서 포기한 것이 옳아 보인다.[10] 조준호가 인스타에서 밝히길, 나래이션으로 들리는 카드 배치를 암기해서 플레이했고, 그로인해 장동민의 블러핑을 간파할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엔 너무 덥고 지쳐서 인터뷰 때도 말하지 않았다고.[11] 마냥 편집의 희생양이라기엔 애매하다. 인터뷰때 밝히지 않은 이상 제작진 입장에선 조준호가 패를 외웠다는 사실을 알 리 없기 때문. 실제로 게임에 참가한 고우리도 장동민의 플레이를 두둔했다.[12] 이천수의 폭탄드랍 전략 등[13] 다만 제작진의 입장에서도 이미 탈락한 플레이어가 저정도의 영향을 미치는 행위를 한다는 것이 설정한 룰에 맞는 것일지는 의문.[14] 원본은 모노노케 히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