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소사이어티 게임

 

1.1. 방영 전
1.12. 총평
1.13. 여담
1.14. 플레이어 간 접점
2. 관련 문서


1. 소사이어티 게임 2



[image]
'''사람들을 휘어잡는 카리스마!
변칙 플레이의 대가!
'''
'''이천수 / Cheonsu Lee'''
<color=#373a3c> '''소속'''
마동
<color=#373a3c> '''나이'''
37세 (1981년생)
<color=#373a3c> '''학력'''
고려대학교 졸업
<color=#373a3c> '''직업'''
축구선수
<color=#373a3c> '''포지션'''
'''신체 (Physical)'''
<color=#373a3c> '''SNS'''
인스타그램
'''Day2'''
'''Day3''''
'''Day4'''
'''Day5'''
'''Day6'''
'''Day7'''
'''Day8'''
'''Day9'''
'''Day10'''
'''승리'''
'''패배'''
'''승리'''
'''리더 · 패배'''
'''리더 · 승리'''
''' · 패배'''
'''패배'''
'''승리'''
'''탈락'''

1.1. 방영 전


'''폭력까지 되면 좋은데 그건 불법이니까 안 되고 약간 북한 냄새가 나죠?'''

- 사전 인터뷰

7월 31일 김광진, 이준석, 줄리엔 강과 함께 출연 기사가 났다.
22인 입장 예고편에서 가장 오래 화면에 비춰줬으며 "마동이 왼쪽이에요?"라는 대사를 읊었다.
8월 7일 엠제이 킴, 이준석과 함께 플레이어 카드가 공개되었다. 타이틀은 '''카리스마와 변칙 플레이'''
8월 10일 공개된 예고편에서 정인영에게 "누군가는 나를 보내겠지... 그런데 난 보내야 될 사람들이 있지. 왜 그렇냐고 하면 필요가 없어. 여기 안에서도 게임에도 아무 필요가 없어" 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마동 소속임이 밝혀졌다.
8월 14일 인터뷰에서 "리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세컨드가 되는 것은 굉장히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라며 리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제작 발표회에서는 개인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여러모로 자기 주장이 강하고 기가 센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방송을 꿀잼으로 만들 것이란 기대와 꼰대질을 할 것이라는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

1.2. 1화


'''자존심도 상하고 솔직히 너무 기분이... 더러웠어요. 더러울 정도로'''

- 김하늘에게 리더 미션에서 밀리자

'''(김하늘이) 흥분되어있고 앞서 있잖아요. 게임하면 무조건 진다니까'''

- 박광재에게 반란을 일으키길 권유하며

'''좁더라도 다리 가운데 들어가면 어쩔 수가 없다니까'''

- 권민석에게 줄리엔 강을 이길 방법을 제시하며

'''초반에 당황스러워 하는 자리에서 벌써 힘을 못 발휘하잖아.'''

- 김하늘을 못마땅해하며

'''1화의 뜨거운 감자, 리더에 대한 욕망이 가장 강한 참가자'''
마동 리더 선출 과제인 '뱀이 있는 상자에 손을 넣어 열쇠 꺼내기'를 수행하려 했으나 김하늘이 갑자기 빠르게 열쇠를 꺼내며 리더의 자리를 놓쳤다. 이후 매우 자존심이 상한 모습을 보이며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사람을 모았다.
챌린지에서는 몸집이 작은 사람이 석상 대결에서 줄리엔 강을 이길 수 있는 전략을 제시했다. 권민석은 진짜인지 자신을 놀리는 것인지 의심했으나 실제로 이 전략은 통했다. 베테랑 운동 선수의 통찰력인지 그의 전략이 맞아떨어져 팀의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참고로 시청자 대다수가 그가 코칭했다고 알고 있는 로프 넘기 전략은 그가 제시한 방법이 아닌 챌린지 공개와 함께 진행된 미니 게임 당시 줄리엔 강을 상대로 이긴 조준호가 이미 사용했던 방법이다. 이천수는 다시 한 번 되짚어 줬을 뿐이다. 실질적으로 팀을 이끈건 조준호였지만, 연패로 가라앉은 마을의 분위기 전환은 물론이고, 상대 팀에 대한 도발과 적절한 전략 제시 등 리더인 김하늘보다도 리더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로프에서 트래쉬 토크는 정말로 줄이 꼬이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김하늘에 대적할 세력[1]을 모으는 데에도 성공했지만 여전한 그 어그로 때문에 자신이 자신을 파먹을 위험성 역시 생겼다. 그 모습이 흡사 올리버 장을 생각나게 한다는 의견도 존재.[2] 하나 확실한건, 이천수라고 하는 사람에게서 생각할 수 있는 이미지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정치에 대해서는 말이 많지만 챌린지의 신체 파트에 대한 효과적인 전략 제시라는 자신의 장점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서 신체는 말 그대로 힘 대결이나 버티기 위주여서 마땅히 전략이랄 것 없이 순수 피지컬이 좋은 사람에게 유리한 경향이 있었는데, 지난 시즌의 챌린지였다가 재등장한 석상 떨어트리기에서 체격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한 것은 승리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일단 제작진이 밀고 있는 이천수의 별명은 '''반란 꿈나무'''. 그리고 장동민과의 라이벌 구도를 밀고 있는 듯 하다. #

1.3. 2화


- 자막, 사회 면을 안 찾아봤냐고 물어보는 이천수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나 하늘이랑 자존심 상해서 못해 먹겠어.'''

- 박광재에게

'''인간적으로 나는 지는 게 너무 싫어.'''

- 김하늘에게 반란이 일어날 것을 알리며

'''광(진) 보내야지 그건 당연한거야 어쩔 수 없는 거야.'''

- 박광재에게 김광진을 탈락시킬 것을 말하며

'''권력을 잡은 마동의 실세'''
첫 번째 챌린지가 진행된 날 밤 정은아와의 대화에서 다음 챌린지에서 패배 시 반란을 일으킬 것임을 알렸다.
정글짐에서는 그림을 기억하는전략을 고민하는 두뇌 플레이어들에게 연상기억법에 대해 설명해 주었으나, 본 챌린지에서 두뇌 플레이어들이 전패를 해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했고 본인은 신체 플레이어로 처음으로 경기에 참여했으나, 본인 역시 상대인 줄리엔 강보다 늦게 도착했으며 최종 챌린지 역시 높동에게 패했다.
챌린지 패배의 분노감에 바로 박광재를 불러 바로 반란을 할 것을 통보했으며, 둘의 의견 차가 갈리자 반란의 열쇠 하나는 김하늘에게 주는 조건으로 합의를 본다. 그 후 김하늘을 불러 사회 안에서의 리더는 나쁘지 않으나 챌린지에서의 리더로써는 적합하지 않다며 리더의 자리에서 내려놓을 것을 통보했다. 박광재가 반란의 열쇠를 주기로 했었던 권민석까지 찾아가 반란의 열쇠를 가져가지 않는게 어떠냐고 통보하고 반란이 성공하자 반란의 열쇠를 획득하게 되었다. 이후 마을의 탈락자까지 직접 결정할 만큼 사실상 자신이 가진 추진력과 카리스마로 마을을 장악했다.
더 블링 매거진 인터뷰에서 자신을 제갈공명이라고 한 것에 이번 회차 환란한 입담으로 인해 시청자들 사이에서 '''아갈공명'''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1.4. 3화


'''들어오자마자 말들만 많아 가지고. 두뇌 되지도 않으면서. 어우 짜증 나!'''

- 마동 두뇌 플레이어들을 못마땅해 하며

'''항상 너한테 얘기 했잖아 오빠가 지켜준다고'''

- 유승옥에게

'''제가 생각하는 제 세력이 없으면 존재감이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제가 생각하는 제 세력을 갖고 가야 해요.'''

- 개인 인터뷰에서

감옥 미션이 발표되자 바로 유승옥을 감옥으로 보내자는 김하늘과 감옥에 보낼 주민을 상의하기 위해 주민들을 불렀는데 자신들이 하고 있던 챌린지 연습을 우선시하는 정은아, 손태호의 모습을 보면서 분노한다.
현재까지 이천수는 마을 내 박광재권민석 등 남성 신체 플레이어들과 정치적인 연계를 맺었으나 감옥 미션 발표 이후 그 동안 어떤 정치적 행보도 보이지 않던 마동의 두 여성 신체 플레이어인 유승옥구새봄[3]을 상대로 두뇌 플레이어들을 디스하며 자신의 세력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을 보였다. 아직까지는 두 여성 플레이어들이 자신에게 필요한 존재들이라고 생각해, 유승옥을 탈락시키지 않게 하기위해 결국 감옥행을 권유한다.
챌린지 러시아 장기에서는 이번에도 신체 영역에 참가했으나 생각보다 양동이를 들 자리의 간격이 넓어 당황했고, 다른 양동이 참가자들과 체급이 너무 맞지 않은 것도 있어서 높동에게 집중 마크를 당했고, 결국은 마동의 신체 플레이어들 중 가장 먼저 모든 양동이를 떨어트렸다.[4]
챌린지가 끝나고 박광재에게 차 후 탈락자 순위 1순위로 김하늘을 지목했는데, 김하늘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있던 박광재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그가 포섭한 유승옥과 구새봄을 탈락후보로 생각 중이라 밝혀 향후 갈등의 여지가 생겼다.

1.5. 4화


'''지금 때가 왔다는 생각을 좀 했었구요, 지금 분위기를 잡아가야 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 박광재에게 '네가 징 쳐' 라는 부탁을 받은 후의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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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 갔으니까 이제 얘기할 게. 형도 지금 솔직한 얘기로 좀 힘들어 하고,
자기를 반란을 해서 자기를 좀 바꿔 달래.
'''내가 왜 리더하는지 알 거 아니야, 이제! 알죠?
피날(파이널) 가 갖고 우리가 우승해야 될 거 아니야?
엠제이 지금 요번에 왔지만 같은 팀이잖아요, 이제. 그치?
우리가 우승해서 누가 갈지 모르잖아? 잡아야 될 거 아니야? '당신들' 막 이런 잡는게 아니고.
재밌게 놀아! 가기 전에는 딱! 딱! 딱! 잡아서 게임만 우리 갖고 옵시다.'''

- 반란의 징을 치기 전의 연설

'''리더의 자리를 쟁취한 마동의 실세'''
'''옆동네 비선실세와는 다른 모습으로 권좌에 다가서다'''
이번 회차 주민교환을 예측했으며, 실제로 주민교환이 발표되자 자신이 잠정적 탈락자 1순위로 결정한 김하늘을 마을 이주 대상으로 점찍어 리더인 박광재를 강하게 압박했으며, 결국 박광재의 연맹이었던 김하늘을 높동으로 내보내는 데에 성공했다. 챌린지에서는 자신이 통과하는 것 외에도 뒷 사람이 다시 건널 다리가 흔들리지 않는 데에 신경을 썼다.
이런 이천수의 입김으로 김하늘을 보냈다는 것에 대해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회의감을 느꼈던 박광재는 결국 챌린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고, 결국 자진하야를 선언해 반란을 일으켜 리더가 되었다. 반란을 앞두고 마치 새 시대를 선도하는 듯한 명장면을 만들어냈다.
1대 리더인 김하늘과 2대 리더인 박광재가 집권을 할 때도 항상 마동의 실질적인 주도권을 가진 거대 세력의 머리였다. 김하늘에게 간발의 차이로 리더를 놓친 이후로 시작부터 리더탈환을 위해서 세력을 모으고 있었으며, 선임리더들이 리더힌트를 공유하며 연맹을 맺고 있었지만 목적연맹이었던데 반해, 리더들의 실패에 대해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리더 연맹 외에 다수를 확보하는데 성공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천수를 최초 리더인 김하늘은 이를 인지하고 견제하기라도 했지만, 박광재는 반란의 열쇠를 주고 탈락자선정 등에 있어서 의견을 중요하게 들을 정도로 이천수에게 의지하고 있었다.
주민이동에서 박광재의 연합인 김하늘을 주민이동으로 보내지 않으면 반란을 하겠다고 공공연하게 선언함으로써, 구새봄유승옥을 생각하던 박광재에게 자신의 생각을 강요할 만큼의 위력을 행사했고 결국 본인의 목적을 달성했다.
연합을 챙기지 못한 박광재나 손태호와 비밀연합을 맺었음에도 리더힌트를 독점하며 와해시킨 김하늘에 비해서 자신의 세력이라고 생각하는 구새봄과 유승옥을 지키기 위해서 동분서주한 것만은 사실이다. 주민이동도 김하늘을 지목하지 않으면 그 다음은 자신의 세력인 구새봄과 유승옥이 유력했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밀어붙였다.
자신을 견제하던 김하늘을 높동으로 보냄으로써 이미 반란을 하든 안 하든 확고부동한 정치세력을 확보했다. 김하늘은 보내고 박광재는 자신의 연합도 못지키는 무능을 드러내게 함으로써 그를 위협할 세력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박광재가 재기하거나 다른 반 이천수세력이 생겨날 수도 있으나 현재시점에서는 마동에서 그를 견제할만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
반감을 사기 딱 좋은 막무가내적인 태도와 별개로 그의 의견 자체는 의외로 합리적이고 근거가 명확하다. 잘 보면 철저히 챌린지 능력만으로 데려갈 사람을 따질 뿐더러 챌린지에서의 포인트[5]를 정확하게 짚어내기도 하고 정치를 위한 머릿수로만 쓸 사람을 구분해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자신의 편견으로 섣불리 내린 평가도 챌린지에서 증명하면 금방 철회한다.
거의 매번 김하늘을 저격할 때도 김광진처럼 어설픈 권력욕에 대한 반감 등이 아닌 실제 챌린지에서 보여주는 성과를 근거삼아 이야기했다. 김하늘이 잘했다면 같이 갈 사람으로 삼았을지도 모르지만 너무나 부진한 모습이 잦았다. 하필 포섭한 사람이 구새봄과 유승옥인 것도 일부러 최약체를 먼저 품어 다수를 점하려는 의도로 보는 것이 타당해 보이며 실제로 둘은 이천수를 잘 따르고 있다. 그리고 당연히 이들을 오래 데려갈 생각을 하고있지 않다.
무엇보다도 리더로서의 판단력이 매우 뛰어난데 주민 교환 전에는 무조건 챌린지에서 질 경우 높동에서 온 사람을 탈락시킬 것이라고 공언했지만 엠제이 킴의 챌린지 수행을 보며 그 판단을 철회했다. 여기까지는 합리적인 판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 더욱 뛰어났던 점은 자진탈락의 뉘앙스를 보였던 엠제이 킴을 결국 쳐냈다는 것이다. 어떻게 보면 시즌1과 같은 실수를 해서 팀 분위기가 매우 개판이 될 수 있는 상황이었음에도 마동의 화합을 위해 사실상 마동에서 최약체로 분류되는 구새봄과 유승옥 대신 엠제이 킴을 잘랐다. 애초에 높동에서 왔으니 구해주면 뭔가 자신에게 붙을 거라는 판단을 했을 수도 있지만 엠제이 킴과의 대화를 통해 결코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 팀의 일원으로의 가치와 파이널 챌린지 1라운드 힌트를 알고 있다는 어마어마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판단으로 시즌 1에서 벌어졌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엠제이 킴이 알고 있는 파이널 챌린지 힌트 때문에 탈락자로 박광재를 고려해보자는 손태호의 의견을 '''줄리엔 강을 상대할 사람이 없어'''라는 말과 함께 단숨에 잘랐는데, 손태호의 '''힘이 중요한 챌린지는 절대 더 이상 안 나온다'''라는 말이 무색하게 다음회 예고에서 그야말로 '''힘'''으로만 상대하는 미션이 나왔으니 결과적으로는 이천수의 판단이 매우 옳았다.
다만 챌린지에서의 모습을 보면 주변에 도움은 꽤 되지만 막상 본인의 실적이 좋은 편은 아니라는 것이 흠이며, 이미 자신의 뜻대로 높동에 보내진 김하늘에게 지속적으로 심리적 압박을 멈추지 않는 등 도의적인 비판을 받고 있다. 그리고 반란에 성공하면서 공식 별명이 '''반란 소나무'''로 발전하였다.

1.6. 5화


'''1, 2라운드에서 승부를 봐야 돼 그 이후는 없어!'''

- 대진표를 짜며 마동 전원에게

'''너 뭐라고 했어? 야! 집에 가 그럼!'''

- 짜증을 내는 정은아를 보고 폭발하며

'''리더가 좀 여러 가지로 잘 살폈어야 되는데 자꾸 좀 큰 소리가 나서 제 책임이죠.'''

'''인간적으로 제가 좀 오해를 했어요.'''

- 구새봄에게 김치찌개 사건의 전말을 듣고

'''자아성찰하는 리더'''
'''전략, 분쟁, 인정, 모든 게 가능한 마동의 실세'''
5회의 두뇌챌린지는 여타의 소사이어티 시리즈와 달리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사람들에게 훨씬 유리하고 다른 챌린지에선 답이 아닌 답에 찾아가는 과정을 연습하는 과정에 집중했다면, 이번 챌린지는 답을 외워서 나올 수 있는 챌린지였다. 물론 당초 양팀 모두 그렇게 큰 숫자가 나오지 않을 거라 예상한 것과 다르게 무려 512[6] 같은 숫자까지도 나왔지만 그래도 전반적으로 두뇌가 아닌 사람도 두뇌롤을 할 수 있을 만큼의 챌린지였다. 역시나 이번 시즌은 유독 대진표가 더욱 중요한데 높동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박현석을 박광재가 상대하게 하는 감을 보여주었다.[7] 높동의 전략가인 장동민보다 한 수 위의 전략을 보여주는데, 공격진을 남-녀로 구성한 높동과 달리 1, 2라운드에 승부를 볼 것을 생각하고 남자신체-남자 두뇌를 구성하는 파격적인 전략으로 높동을 벼랑 끝까지 몰았다. 사실 2라운드 방어자였던 조준호가 생각보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박현석이 의외의 1점을 따낸 점이 아니었다면 2라운드에 7점차로 3라운드는 해보지도 않고 높동을 셧아웃시킬 뻔했다.
미니게임에서 마동이 승리하며 파이널 3라운드 룰을 받자, 주민 교환이 한 번 더 있을 것임을 예상하고 상대 동에 정보를 주지 않기 위해 보여주지 않는다. 사실 미니게임에서 승리한 분위기를 타서 어영부영하다가 펼쳐보고 공개될 수 있는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냉정한 판단력을 보여주었다. 파이널 1R의 힌트를 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팀워크를 위해 엠제이 킴을 탈락시킨 모습을 보면[8] 파이널 챌린지에 대해서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것처럼 비춰질 수도 있었는데 오히려 이번에 파이널 챌린지 3라운드 정보를 감추는 모습으로 보았을때 중요성을 충분히 알지만 오직 냉철한 판단력으로 리더로의 과업을 해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다만 파이널 챌린지를 미리 공개하는 것은 그만큼 타팀에 비해 준비할 시간이 늘기 때문에 유리한 것인데 이것을 언제쯤 공개할 것인지도 관건이다. 남은 주민교환 횟수가 철저히 랜덤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에 이를 공개하는 타이밍에서 한 번 더 이천수의 판단력을 평가해볼 수 있다.
막상 리더가 되자 끊임없이 주민들의 의견과 상황을 모두 들어야 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김치 사태 때는 주민들과 돌아가며 면담을 하고 있느라 상황을 전혀 몰랐는데, 이 때문에 책임감을 느끼기도 했다. 정은아와 트러블이 생겼는데, 상황을 모르는 상황이면 얘기를 끝까지 들어봐야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꼰대질을 시전했고 결국 둘다 굽힐 줄 모르다 보니 집에 가라고 하는 등 매우 화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정은아가 먼저 사과하면서 일단 진정은 되었지만.

1.7. 6화


'''호불호가 갈리는 자진하야 선택'''
'''득이 될 것인가 독이 될 것인가'''
김치찌개 소고기파우더 사건 이후 집안일에 대해 일일이 구성원들의 의견을 구하는 등 변한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정은아가 대꾸도 하지 않고 팀 분위기를 저해시키자 조준호, 권민석을 불러 이제는 자기가 결단을 내리겠다며 따라달라는 뜻을 전한다. 감옥미션이 주어지자 들어가야 할 멤버로 멘탈이 저해되었고, 한글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는 정은아를 넣자는 의견을 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은아에게 전달할 때에는 믿기 힘들 정도로 부드럽게 자신의 실수 때문에 은아가 힘들어하기 때문에 하루 쉬는 것이 좋겠다는 식으로 설득을 해 본인에게 선뜻 동의를 얻어낸다. 이후 허그도 하는 등 둘 간의 분위기도 조금은 풀어진 것처럼 보여졌다.
지난 회차부터 마을 분위기가 악화된 것과 주민들을 모두 헤아리는 것에도 어려움을 느끼는 듯한 발언을 자주 보여줬다. 이번 챌린지에서 패배하자 책임을 느낀다는 이유를 대며 결국 자신의 라인이라고 믿고 있는 손태호에게 리더 자리를 넘긴다. 문제는 손태호가 앞에서는 이천수를 잘 따르는 척 해왔지만, 속으로는 이천수를 쳐낼 생각을 해왔고 마동의 승리보다는 자신의 최종 파이널만을 생각한다는 점에서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꼴.
이천수가 리더 자리에서 하야한 것에 대해 그간 보여온 권력욕에 비하면 아쉬운 선택이라는 의견이 많지만, 다른 방향으로 해석하면 오히려 가장 이천수다운 선택일 수도 있다. 의외로 이천수는 항상 명분과 실리,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은 합리적인 리더이기 때문이다. 이천수가 리더에 오른 명분이 이전 리더의 챌린지 패배이기 때문에 명분을 따지면 하야하는 것이 맞다. 그리고 박광재가 리더였을 때도 그에게 가장 신임하는 김하늘을 보내도록 강요한 것은 이천수였으니 뒷방으로 물러나도 리더로서 귀찮은 일들을 하지 않으면서 필요한 부분에만 리더로 나설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을 가능성도 적지 않다.
인터뷰 내용을 통해 추정컨데 스스로가 내려옴으로서 처음부터 주장해 온 마동 내에서 '리더는 챌린지 패배 시 책임지고 하야한다'는 일종의 관례를 만들고, 자신이 일관성을 지켜 이를 공고히 하려는 의도가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리적으로도 이런 장치 하에는 자신이 생존만 하고 있다면 훗날 파이널 챌린지가 가까워졌을 때 다시 한 번 리더 자리에 오를 기회가 생길 수 있다. 왜 이런 구상이 가능하냐하면 이천수의 머리 속에서 마동 파이널 파이브는 이천수, 손태호, 권민석, 조준호, 알파고이고 이들을 모두 이천수 본인의 연합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그렇더라도 실책은 실책인 것이, 자신의 라인일 거라 믿어 의심치 않았던 손태호가 자신의 편이 아니었고, 권민석 역시 실망한 빛을 드러냈기 때문에 생존한다 해도 반란이 그리 용이하지 않은 상황이다. 무엇보다도 손태호가 자신을 위험인물로 분류해 제거할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에 계획이 성공하기는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패배시 리더가 책임지고 하야한다'는 관습법이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박광재와 이천수, 둘 사이에서만 합의 된 사안일 뿐 아직 마동 주민 전체에게 각인된 것은 아니다. 단적으로 조준호와 손태호가 이천수의 책임지겠다는 발언을 듣고 당황했던 것, 유승옥이 이에 찬성하지 않는 것 등이 그 증거. 게다가 나중에 반란시 명분론을 쓸 생각이라면 물러날 때 더 강하게 이러한 명분론을 내세웠어야 했는데, 만약 계획이 있었다면 욕심을 숨기기 위해 그냥 '힘들다'는 말로 얼버무린 것도 문제였다.
자진하야를 정치적 이유로 해석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이번 챌린지에서 탈락대상이 될 유력후보는 누가봐도 유승옥이었으며, 유승옥은 이천수의 라인이기 때문에 자신의 손으로 잘라내면 큰 타격을 입게 되기 때문이다. 단순히 연합구성원을 하나 잃는 것이 아니라 연합 붕괴로 이어질 상황에까지 빠지기 때문에 차도살인을 할 생각이었다는 해석도 있다. 실리도 중요시하는 이천수의 성향상 처음부터 유승옥은 게임을 위해서라면 오래 살아남아서는 안 될 사람이었음을 인터뷰를 통해 밝혀왔으며, 그 날 게임도 못했기 때문에 명분상으로도 유승옥 밖에 탈락대상이 없었다.
이천수는 박광재를 위험인물로 보고 끝없이 견제해왔지만 막상 손태호에 의해 박광재가 탈락자로 발표되자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애초에 냉정한 판단으로 리더를 수행해오던 이천수였던 만큼 당연한 반응이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 볼 때 신체적으로 마동이 압도적으로 열세에 있음이 극명하게 드러났는데, 아직 정치적으로도 날개를 펴지 못하는데다 신체 쪽 전력으로도 쓸 수 있는 박광재가 너무 일찍 탈락하게 되어 남은 게임에서의 어려움을 예측한 것으로 보인다. 이천수의 강점은 큰 그림을 짤 때에 한해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정한 판단을 한다는 점인데, 박광재의 '자신을 줄리엔 강 대항마로 남겨둬야 한다'는 말에 욕심을 부린다며 불쾌감을 느끼면서도 막상 챌린지 탈락에서는 아쉬운 표정을 보인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문제는 손태호는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진 인물이었다는 점을 몰랐다는 것.
결과적으로 이 선택 자체는 악수였다는 의견이 많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게임을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볼 때 양상국의 자살쇼와 이천수의 자진하야를 동급으로 놓는 것은 확실히 무리이다. 양상국의 선택이 트롤링인 이유는 자기 편까지 나락으로 빠트려 놓았기 때문인데, 이천수와 손태호의 경우 각자 생각하는 최종 인원 구성 후보군에는 별 차이가 없다. '''손태호가 이천수만 뺐을 뿐.'''
리더에서 내려왔기 때문에 자신만 알고 있는 파이널 챌린지 룰을 어떻게 활용할 지도 중요한 관건이 되었다.

1.8. 7화


'''이건 뭐 '얍삽하고', '욕먹을'... 이런 걸 하면 안 되는 거야.
그, 시청자 여러분들도 욕하면 안 돼요, 이거는. 왜 그러냐면 이젠...'''

-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논란이 있을 것을 예상하며. 뒷 부분은 편집되었다.

'''오~ 안되겠구나?'''

- 가마솥의 불이 꺼지지 않자 이후 불이 폭발하자 제작진을 다급하게 부른다.

'''마동의 절대권력'''
챌린지에서는 2명이 버티고, 한 명이 쉬는 권민석의 전략을 채택했다. 이는 높동으로부터 '효과적인 전략'이라며 벤치마킹을 당할 정도로 좋은 전략이었다. 하지만 이천수는 컬러펀치 대결에서 질 경우 막대를 내려놓고 쉬었다가 다시 올리자는 전략을 제시하는데 높동과는 다르게 체계적으로 짠 전략이 아니라 그냥 지면 쉬자는 정도의 의미여서 신체가 힘들면 고의로 패배하기로 합의를 하고 이를 암호로 만든 장동민의 고의 패배 전략에 밀리고 말았다. 같은 생각을 했지만 이를 디테일하게 활용한 높동이 게임판을 유리하게 몰고 간 것. 실제로 마동은 사전에 짜놓은 전략이 아니어서 패배를 요구했을 때, 마동 인원이 우왕좌왕하고 확실하게 패배하지 못해서 게임 중간에 화를 내는 장면을 여러번 보였다. 게다가 실전에서는 근지구력에 약점을 보이며 다른 마동 인원에 비해 쉬는 타임이 훨씬 많았고 결국에는 나무를 떨어뜨리면서 패배하고 만다. 이는 파이널 라운드 중 근지구력을 요하는 게임이 있다는 점에서 파이널 챌린지에서 불안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번 회차에서는 자신이 마동의 우승을 위해 폭탄이 될 의사가 있다는 이야기를 꺼낸 것으로 보아 스스로 파이널감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 지도 모른다.
손태호에게 자신이 높동으로 넘어가 줄리엔 강을 탈락시킬테니, 이번엔 정은아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그러지 못한다면 자기는 반란을 일으킬 수 밖에 없다는 제안을 한다. 이후 '마동이 챌린지에서 패배할 경우 리더는 교체된다'는 자신이 만든 룰에 의해 반란 의사가 있었던 조준호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 마을 분위기를 저해시키는 정은아를 탈락시키는 것까지는 성공한다. 그러나 이후 실권한 손태호를 설득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만든 명분인 '마동의 챌린지 패배 책임을 지고 리더는 내려온다'는 관례를 어필하지 않고, 순수한 목적 그대로 '네가 정은아를 탈락시키지 않을 것 같아서 반란을 일으켰고, 대신 네가 원하는 보상이 있다면 해줄테니 말하라'고 제안했다. 손태호는 이에 대해 '미안하다는 말이 없었다'며 인터뷰를 통해 불만을 드러낸다.
몇몇 시청자들은 신체에서 가장 저조한 활약을 하고 성과의 한계가 가장 뚜렷한데도 두뇌나 다른 영역에 대해 훈수를 두고 화를 낸다면서 지적하기도 했다. 정은아는 이 점에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실제로 이천수의 1화에서의 태클 전략 조언, 4화에서의 섬세한 컨트롤은 높은 평가를 받지만 직접 경기에 참여한 2화, 3화, 6화에서는 안 그래도 저조한 마동 신체 멤버중에서 상당히 아쉬운 성과를 냈다.
이번 회차에서 부각된 이천수의 큰 단점은 자신의 생각을 실현시키는 과정에서 순간적인 감정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점이다. 사전에 크게 밑그림을 그릴 때는 그 누구보다도 냉철하지만, 막상 감정적으로 동요를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 닥치면 순간적으로 욱해 그 순간을 잘 넘기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챌린지에서도 뜻대로 풀리지 않을 경우 그 원인을 제공한 주민에게 고함을 지르고, 결국 이에 불만을 품는 주민도 생겨났다. 손태호를 설득하는 것에 실패한 것도 '마동 챌린지 패배=리더 교체'라는 명분론으로 잘 설명하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명분이 있었음에도 '나는 일단 정은아를 먼저 보내야겠다'는 이유 때문에 침착하지 못하고 감정에 휘둘렸던 탓이 크다.
대다수의 이천수의 결정들은 모두 합리적인 근거가 있어왔다. '독단적인 리더'라는 평가와 정확히 상반되는 '유연한 리더'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 것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가 그리는 큰 그림은 마동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합리적인 결정들이었으며, 이는 대다수의 마동 주민들이 그의 결정에 찬성하고 있다는 점을 통해 증명된다. 독단적이라는 비판도 많지만, 그만큼 자신이 리더 자리에서 하야하거나, 높동으로 이동해 줄리엔을 떨어뜨리겠다는 등 희생정신도 있다. 비판받는 것처럼 다른 이들에게도 높은 기대치를 갖고 희생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하지만, 그만큼 스스로도 많은 것을 희생하는 스타일이라는 것. 또한 가장 많이 지적받는 태도 문제도 순간적으로 욱할 때를 제외하면 '내가 아는 이천수 맞아?' 싶을 정도로 부드러운 모습들을 많이 보여준다. 스타일이 맞지 않는 사람은 있을 수 있어도 소사이어티 게임 내에서 보여준 모습만 놓고 볼 때 김광진 같은 꼰대라던가하는 비판은 무리가 있다.
이천수에 대한 평가와는 별개로 이천수의 리더십 자체가 흔들린다고 보기는 힘들다. 김하늘의 주민이동 당시 다른 마동 주민들의 공통된 속마음은 '내가 높동에 가긴 싫으니 누군가 희생양이 필요하다'이었다. 이천수는 이를 이용해 가장 챌린지 능력이 떨어지는 김하늘을 이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였고 그를 위한 반란에 마동 주민들을 가담시키는데 성공한다. 당시 마동에서 김하늘의 이주에 반대하는 주민은 박광재 뿐이었다. 결국 마동 주민들은 이천수에게 동조했다기보다 자신의 생존을 위해 행동했다고 보아야 한다. 김하늘의 이동 후 개인 인터뷰에서 조준호가 한 말인 '살 사람은 살아야 한다'가 이를 보여준다.
정은아의 탈락 또한 이천수가 주도적으로 정은아의 탈락을 종용했다기보다 이천수와는 별개로 마동 주민들은 이미 제각각의 이유로 정은아를 탈락시키는데 동의하고 있었다. 같은 두뇌 포지션으로써 견제를 위해 탈락 1순위로 정은아를 꼽은 손태호, 일련의 사건들로 정은아에 대한 감정이 나빠진 알파고, 정은아가 탈락되는 것이 마동의 전체 이익에 가장 도움이 된다고 결론을 내린 조준호는 이천수를 제외하고 확실하게 정은아의 탈락에 대한 명분이 있었다. 권민석은 반란을 일으켜 자신을 높동으로 이주시켜 달라는 정은아의 부탁에 즉답하지 못하고 난감해 했으며 이후 정은아와 연합이냐는 이천수의 질문에 전혀 아니라고 손사래를 쳤다. 정은아와 가장 많이 어울렸던 구새봄과 유승옥 또한 정은아 탈락을 위한 논의에 진작부터 참여하고 있었다.[9] "다들 나 탈락시키라고 말하지?"라는 정은아의 질문에 손태호가 곧바로 "응"이라고 답하는 부분이 정은아의 처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다.
이렇듯 이천수의 마동에서의 리더십과 권력은 마동의 다수 여론을 적절히 이용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손태호가 마동 주민들과 아무 상의없이 독단적으로 박광재를 탈락시킨 것에 마동 주민들이 동요하는 모습을 보면 그 차이를 알 수 있다. 실제로 정은아가 탈락된 시점에서 이천수에게 불만을 표출하는 주민은 정은아와의 개인 면담에서 정은아의 의견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인 손태호뿐이며 다른 마동 주민들은 이천수를 신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나 저러나 이천수는 자신의 행동이 대외적으로 욕 먹을 가능성이 있는 짓임은 인지하며 움직이고 있고, 결과적으로 자신이 우선 순위에 뒀던 5명과 구새봄, 유승옥까지 남겨놓는 데에도 성공했다.
현재까지 이천수의 최대 문제는 다름이 아니라 말에 비해서 '''정작 본인이 보여준게 딱히 없다는 점'''에 있다. 단독 대결의 경우 신체 대결에서는 줄리엔 강에게 패배한 이후로 없었지만, 모든 챌린지에서 마동 내 신체 플레이어인 조준호권민석에게 밀리고 있는 상황이다.[10] 8화에서 높동이 기둥에 매일매일의 상황을 기록한 것이 비춰지는데 거기를 보면 이천수는 전부다 근지구력 부족 등의 부정적 내용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판을 보거나 정치질에 대한 감각은 있으나 정작 중요한 자신의 포지션이 신체뿐인데 이마저도 자신의 몸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1.9. 8화


'''제작진의 최고의 작품이 아닌가 생각을 하고요. '맥주의 양은 좀 부족했다!'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감사드리고요. 좀 더 시즌 ㅆ...'''

- 역전승 이후의 인터뷰. 또 말 끊기기 편집을 당했다.

'''첫 전략 싸움 패배'''[11]
'''영웅 덕분에 구사일생'''
유리가 이주해오자 현란한 말재간으로 높동에 대한 정보를 얻어냈다.
챌린지에서는 신체조가 압도적으로 밀리자 자신이 전략을 잘못 짰다며 자책했으나 마을이 승리하며 안전을 유지한다.
오늘의 혀컴 성냥팔이 혀컴

1.10. 9화


'''나보다 가 나아. 냉정한 거야.
나도 여기서 죽기 살기로 해보고 싶어서 들어왔는데, 안 돼, 능력이.
능력이 안 되는데 갖고 있을 순 없어, 준호야.
형은 그런 인생을 살아와서 자존심도 솔직히 많이 상하고.'''

- 리더인 조준호에게 자신을 탈락시킬 것을 부탁하며

'''유리가 몇 살이지? 스물넷?'''

- 자신의 20대를 회상하며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마을을 위해 희생을 자처한 마동의 아이콘'''
'''사회적 악평을 넘어서 자신이 국가대표였던 이유를 보여주다'''
의심가는 행동으로 인해 팀원들과의 불화가 생기자 이에 강하게 반발하던 유리를 달랬다. 이 장면에서 나온 진심어린 설득은 일각의 근거 없는 비난과 달리 그가 왜 마동에서 가장 신임받는 리더인가 하는 리더의 자질을 드러내보인 모습이라는 호평이 많다.
자신 있어 했던 대진 작성 능력에서 밀리자 자책을 하더니 박현석에게 몸싸움으로 패배한 후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무릎의 상태 이상을 밝히며 탈락을 자원했다. 이 과정에서 챌린지에서 높동의 스파이로 의심을 받던 유리를 변호하는 모습을 보이며 조준호에게 자신을 대신해 유리를 데려가라는 부탁을 했다. 대진 작성에서 가장 큰 실수는 1라운드에서 신체가 강한데 가장 두뇌가 안되는 사람이 나올거라고 본인이 이야기하고도 구새봄이 1라운드 멤버가 된 점.
특히 어느덧 40이 코앞인 나이가 되어 상태가 좋지않은 무릎을 부여잡고 마라톤 좋아하는 대학원생에게 몸싸움을 밀린 것이 승부욕 강한 이천수에게 용납이 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마동 주민들은 이천수의 부탁과 달리 유리를 탈락시키기로 결정했고, 이에 이천수는 마동 탈락자 면제권을 유리에게 주어 이천수가 탈락되게 하겠다는 손태호의 계획에 동의했다. 리더인 조준호가 탈락자로 유리를 호명하자 유리는 미리 얘기된 대로 탈락자에 이천수를 지목하며 이천수의 탈락이 최종 확정되었다.
이천수가 자진탈락하겠다는 판단 자체는 현역시절부터 이어져 온 고질적인 무릎부상과 이 때문에 하락한 자신의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고 선택한 것이었다. 이제는 남은 챌린지가 두 번 뿐이라 능력 때문에 탈락을 택하기엔 아쉬운 시점이었고 이천수가 있어 도움이 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었을테지만, 이천수는 더 이상 자신보다 먼저 탈락할 사람은 남아있지 않다고 보았다. 그러나 조준호와 탈락에 대한 의견차가 있었고, 탈락자 선정 과정에서 손태호가 또다시 독단적인 행동을 취하며 본의 아니게 갈등의 여지가 생겼기에 결과적으로는 이천수의 자진 탈락도 마을에 좋은 영향은 끼치지 못할 전망이다.

1.11. 12화


[image]

'''좋았던 일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같이 동거동락하면서 사회 구성원으로써 살아가는데 자신감을 얻었던 것 같아요.'''

- 에필로그

고우리와 함께 결혼식 콘셉트로 입장했다. 주례사는 이준석. 이후 파이널 디시전에서 탈락한 탈락자들을 위해 박수를 쳐주자며 리액션을 유도했고 구새봄알파고가 탈락하자 따뜻한 포옹으로 안겨주었다. 파이널 챌린지 연습 도중 사실 자신의 말에 모두 알겠다고 대답하고 실행을 옮긴 손태호가 사실은 당황스러웠었다고 밝혔다.

1.12. 총평


Q. 이천수 님이 마동 구성원들에게 커다란 존재였군요.

A. 가끔씩 사람들의 의견이 다를 수 있죠. 그러면 바로 중재해주고 하나로 뭉치게 해준 사람이 천수형이었어요. 하루 하루 챌린지에 지친 우리에게 기운도 북돋아 주고요. 다른 구성원들도 알고 있었죠. '''천수형 나가면 마동 사회가 안 돌아간다는 것을.''' 그런 형이 나갔으니까 마동이 재미 없는 동네가 된 거에요. 분위기도 안 좋아졌고. 사실 출연 전에는 천수형이 어떤 사람인지 전혀 몰랐어요. 마동 들어가서도 그냥 ‘축구선수였구나’ 하는 정도로만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같이 지내보면서 느낀 건데 천수형은 머리도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모든 면을 고려해서 생각하고 행동하거든요. '''천수형이 전쟁이 잦았던 시기 태어났었으면 언제나 전쟁에서 승리하는 장군이었을 거예요.'''

ㅡ 방영 이후 알파고 인터뷰 중

제작진은 그의 경력을 '''광기에 가까운 쟁취욕'''으로 평가했다. 소사이어티 게임에서도 그의 승부사 기질은 여전했고, 방법은 섬세하지 않을지라도 늘 적재적소에 맞는 판단으로 마을을 이끌었다. 그러나 '''정작 본인이 플레이어로 출전했을 때의 성과는 부진했던 것이 치명타'''였고 그 문제점이 개선되지 않자 본인도 한계에 부딪혔다고 느끼게 되었다. 결국 팀을 위해서는 나보다 나은 사람이 있다며 탈락을 자처하며 아쉽게 마무리하였다. 원형마을 전체에서도 가장 승부욕 강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천수답지 않게 아쉽게 마무리했다는 의견도, 합리적으로 명분과 실리를 모두 따졌으며 팀원들을 자기 나름대로 위해 왔던 소사이어티 게임의 이천수다운 마무리였다는 의견도 있을만큼 이천수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준 플레이어였다.
챌린지 전략에서 항상 기발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후기에 따르면 방송에서 나온 것보다 룰 브레이킹이 많았고 그때마다 제작진한테 저지되고 또 이천수는 왜 안되냐며 화냈다고 한다.
이천수가 탈락자 선정을 주도할 때마다 따돌림으로 받아들이는 시청자들이 많아 악평에 영향을 주었는데, 따지고 보면 마동의 탈락자들은 따돌림과 상관없는 본인의 결격사유가 있긴 했다. 김광진은 게임 초반이라 기량을 판단할 만한 시점은 아니었으나 눈 밖에 나는 권력욕으로 탈락했고, 김하늘은 보복정치가 아닌 챌린지에서의 낮은 기량 때문에 이주되었고, 엠제이 킴은 의욕을 상실했고, 정은아는 아예 대놓고 스파이를 자처했다.[12] 이천수는 이러한 요소들이 마동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강하게 어필하여 다른 정치적 변수를 통제하였고, 그 결과 문제가 되는 주민이 탈락 위기를 벗어날 길이 원천 차단되며 매번 고립된 채 탈락하는 결말을 맞게 된 것이다.
다만 이것이 '원인이 합리적이고 결과가 좋으므로' 옳은지, 혹은 좀 더 나은 실행 과정을 찾았어야 했을지는 생각해볼 점이다. 이전 시즌이나 같은 시즌의 높동에서도 떨어질 만한 사람이 떨어진다 해서 완전히 고립시키려 하진 않았는데, 유독 시즌 2 마동에서는 탈락 과정이 가혹해보이는 장면들이 많았으니 이런 그림을 주도한 이천수에 대해 의견이 갈리는 것도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시즌 1의 김희준의 뒤를 이은 초중반부 트러블 메이커이자 개그 캐릭터로써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진 인물이기도 하다. 마을 생활에서는 갈등을 효과적으로 연출하는 것에, 챌린지에서는 극강의 승부욕과 구겨지는 얼굴로써 활약했다. 솟갤은 이천수가 탈락하자 다음 회차부터는 누가 재미를 책임지냐며 그를 추모했고, 조준호는 그나마 마을 생활이 재밌었던 이유가 이천수 덕분이었는데 이제 무슨 낙으로 사냐며 상심했으며, 실제로 이천수가 탈락한 이후부터 마동의 비하인드가 나오지 않고 있다.
능력의 한계를 인정하기 전까지 본인의 가장 확실한 아군이었던 구새봄, 유승옥 을 자신의 정권을 유지시키기 위한 단순 머릿수로 취급하고 있었으나 오히려 이 둘이 이천수보다 오래 살아남게 되었다. 그가 살리려던 유리가 결국 활약을 더 해내지 못하고 다른 주민들에 의해 바로 다음에 탈락했던 것으로 볼 때, 결과적으로는 이천수가 조금 더 살아 있었다면 얼마 안 남은 챌린지에서는 최대한 폐가 덜 되는 역할을 하고[13] 마을 안에서는 갈등이 생기지 않도록 중심을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이는 아쉬운 부분. 그러나 결국 이천수가 자진탈락을 요청한것은 높동의 두뇌롤인 박현석에게 신체로 패하여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를 입은 것도 있기 때문에 살아남았더라도 큰 변수가 되었을지는 IF놀이 이상의 가치를 가지기는 어려운 부분이다.

1.13. 여담


  • 정종연 PD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최초의 축구선수 출신 참가자다.
  • 이천수가 시즌1에 출연했다면
  • (구새봄 제외) 유일하게 제작 발표회에 참가하지 않았다. 이천수의 강렬한 성격 탓에 감정적인 이유로 불참했다는 추측이 탈락 이전까지 제기되다가 9화에서 아름다운 자진 탈락을 선택하고 인스타에서 참가자들이 이천수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모임을 가진 것이 보여진 뒤, 실상은 그런 거 없이 잘 지내는 게 알려지며 상술한 불화설은 폐기되었다.
  • 김하늘, 손태호 자체 비하인드에서 밝히기를 룰을 부수는 제작진의 허를 찌르는 전략을 많이 세웠었다고 한다. 그런데 제작진에서 안된다고 제지하고 왜 안되냐고 제작진하고 싸우는게 반복되었다고. 방송에는 실제로 사용 가능한 전략을 세우는 부분만 나온 것으로 보인다.
  • 참가 인터뷰

1. ‘소사이어티 게임2’를 아쉽게 떠나게 됐다. 소감은?

이천수 : 마동에 신체담당으로 들어갔지만, 파이널까지 가기 보다는 매 챌린지 마다 마동이 높동을 획기적으로 이기고 싶었던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점점 신체에 대한 압박을 받았기에, 스스로도 여기까지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막상 탈락을 하고나니 속이 시원했지만 정도 많이 들었고 그 안에서 여러 가지로 좋은 일들도 많았는데 떠나게 되어서 아쉽고, 내가 할 역할을 충분히 하고 나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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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형마을 안에서 본인의 라이벌은?

이천수 : 라이벌은 장동민이였다. 출연자들에 대한 인지도면이나 목표면에서나 전체적인 흐름에서 승부가 전개되는 성향이 나와 비슷한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모든 대결에서 승리의 기준은 장동민이라고 생각했고 그 안에서 정치를 뚜렷하게 하는 것도 장동민과 나 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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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동 주민들 중 가장 애착이 많이 가는 사람이 있다면? 또 큰 충격을 전해줬던 사람이 있다면?

이천수 : 애착이 가는 사람은 운동을 했었던 준호와 민석이다. 나를 잘 따라주었고 운동하는 사람들의 보이지 않는 끌어당김이 있었다. 미안한 사람은 나보다 먼저 나갔던 친구들이다. 속마음은 탈락시키려고 한 게 아니었지만, 생존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살아 남는 것에 초점을 맞췄을 뿐 악한 감정은 없었다. 크게 놀랐던 인물은 손태호다. 알고 있었던 것 보다 뒤편으로 갈수록 냉정한 면에 놀랐고, 그 외에 다른 친구들은 내가 생각한 성향과 비슷했다. 다만, 머리를 쓰는 면이 태호가 남달랐고 프로그램 안에서 출연자들을 많이 믿지는 않았지만 태호의 반전이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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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소사이어티 게임2’를 통해 배운 점이 있다면?

이천수 : 작은 마을이지만 그 안에서 정치를 통한 리더 중심의 사회를 형성하였고 사람을 통솔하는 법에 대해 배웠다. 사람을 통솔하기 위해서는 대화와 강압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소사이어티에서 배운 것들이 앞으로의 나의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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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본인이 생각하는 좋은 리더란?

이천수 : 끊고 맺음이 확실하고 대화를 가지고 가는 리더가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다만, 어설프게 끊고 맺게 되면 더 안 좋은 모습으로 남게 된다. 또한 기본적으로 리더는 베푸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면을 통해 융합을 잘 하는 사람이 좋은 리더라고 생각한다. 위기의 상황에서 수습을 잘 해주는 리더가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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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끝으로 시청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이천수 : 여러분들이 안에 들어갔다는 생각을 갖고 보시고 사람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중점으로 보시면 재미있을 것이다. 이런 사람의 모습들을 순수하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소사이어티 게임2’에는 정치와 사회 모든 것이 다 들어가 있다. 이천수가 떨어졌어도 많은 시청 바란다.


1.14. 플레이어 간 접점



2. 관련 문서



[1] 김광진, 유승옥, 조준호, 정은아.[2] 하지만 올리버 장이 근본 없는 정치를 함과 동시에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다가 정작 마동으로 가서야 그 능력을 보여준 것에 비해, 이천수는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며 팀의 승리에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리더인 김하늘이 연이은 패배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김하늘 자신 역시 좋은 성과를 보이지 못한 것 등 정치의 명분까지 생겨났다.[3] 구새봄의 경우 지금까지 모든 챌린지를 두뇌 영역으로 참가했으나, 사실 첫 번째 챌린지 텐메이드에서 유일하게 로프에 지원한 마동 여성 플레이어고, 2회전 챌린지 정글짐 역시 두뇌 뿐만 아니라 신체 영역에도 지원했다.[4] 하지만 이 양동이를 놔두자고 한 쪽은 반대쪽이고, 이천수는 어느정도 계속해서 양동이를 들 의지를 표명했었다.[5] 1화에서 보여준 권민석에게 알려준 발차기[6] 하지만 솔직히 0.5초면 풀 수있는 문제였다. 김하늘-유리조에서 틀렸는데 이걸 보고 손태호가 512의 답이 1인 것을 안 것도 두뇌라서라기보다는 정말 기본 교육과정만 잘 따라갔다면 고민도 할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이다.[7] 거의 처음 시작할 때부터 힘의 최강자인 박광재와 한다는 점, 고우리가 파트너라는 점에서 1점도 획득하기 어려웠다고 판단했는데 박현석은 이 와중에도 1초만에 풀어서 1점을 건졌다. 1점밖에 못 땄지만 줄리엔 강도 힘으로는 안됐던 박광재에게 1점은 매우 컸다. 덕분에 2라운드에서 게임이 끝나지 않을 수 있었다.[8] 사실 다음 번 주민교환에서 정보를 얻어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기 때문일 가능성도 크다.[9] 이 과정에 구새봄은 권민석에게 부탁을 하는 정은아를 보고 이천수와 알파고에게 "지금 '''지가''' 가겠다고"라고 상황을 알렸는데,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감정이 실려있는 표현이다.[10] 이는 높동의 챌린지 벤에서도 알 수 있는데, 높동의 주민들도 마동의 신체 1선발과 2선발을 조준호, 권민석을 꼽고 있다.[11] '''정말이다.''' 실제로 이번 시즌 마동이 패배한 2, 4라운드는 개개인의 신체/두뇌 역량 부족으로 패배했고, 6, 7라운드는 두뇌와 신체 플레이어들의 소통 부재 때문에 패배했다. 승리한 1라운드와 5라운드는 그의 전략이 빛났다. 다만 패배한 7라운드에서 이천수의 전략은 패배했을 때는 그냥 다 내려놓고 쉬자는 전략만 제시했지, 높동의 신체 전략보다 좋다고 평가되었던 둘이서만 지탱하는 전략은 '권민석'의 아이디어였다. 저 쉬는 전략 또한 장동민은 아예 암호까지 만들고 일부러 져서 휴식시간으로 활용하는 고의 패배 전략이었다면 이천수의 전략은 게임에서 졌을 경우에 쉬자는 의도이지 고의로 패배한다를 전략으로 세운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천수의 전략 부분만 보면 장동민에게 밀렸다고 평가하는 것이 맞다.[12] 그 외에 박광재는 이천수가 몰아가긴 했으나 당장 탈락시킬 사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는데 손태호가 탈락시켰다.[13] 실제로 탈락 다음 회차인 10화에서는 꼭 각자 하나씩 맞출 필요가 없는 주사위 퍼즐, 혹은 어차피 줄리엔 강 때문에 격차가 너무 심해 책임을 묻기 어려운 얼음깨기에 있었어도 된다. 결정적으로, 이천수는 두뇌 전력 분산의 중요성을 알았을 법한 인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