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급 군수지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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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함(AOE 51) 진수식
1. 개요
1.1. 동급함
2. 사업 배경
3. 제원 및 특징
4. AOE-II 2차 사업
5. 기타
6. 동영상
7.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 해군의 '''소양함'''(AOE 51)은 길이 190미터, 경하 배수량 1만톤 급의 군수지원함(AOE-II)으로, 보급물자 적재 능력은 1만1,050톤으로 천지급 군수지원함보다 적재 능력이 2.3배 이상 커졌다. 소양급 군수지원함은 최대속력 24노트(약 44 km/h)로 항해 가능하며,[1]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높아졌고, 헬기를 이용한 수직 보급 및 인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선도함인 소양함은 2016년 11월 29일 진수되어, 2018년 9월 18일 취역하였다.

1.1. 동급함


'''함종
선체번호'''
'''함명'''
'''진수'''
'''인수'''
'''취역'''
'''건조사'''
'''비고'''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AOE 51
소양
2016년 11월 29일
2018년 9월 7일
2018년 9월 18일
현대중공업
운용 중
AOG 55
[1] 천지급의 최대속력은 20노트
소양함은 소양호를 함명으로 사용한 2번째 함정으로, 1982년 미국에서 임대 후 천지급의 도입으로 퇴역한 유조함 소양함(AOG 55, 구 USS Rincon (T-AOG-77))에 사용된 적이 있다.[2]
천지급 군수지원함과 동일하게 해군작전사령부 제7기동전단 제77기동군수전대 소속이다.

2. 사업 배경


해군은 대양해군 정책에 따라 1988년도부터 천지급 군수지원함 3척을 건조하여 사용하고 있으나, 헬기 격납고가 없고 함정의 크기가 만재 1만 톤 내외로, 이지스구축함(DDG) 등 대형 함정 대응 및 청해부대 파병 등 대양에서의 기동군수 수행에는 부족함이 있어 차기 군수지원함(AOE-II) 사업이 시작되었다.
해군은 차기 군수지원함 소요를 제기하고 2009년 확보 계획을 밝힌 후 방위사업청이 2011년 현대중공업과 기본설계 계약을, 2014년 상세설계 및 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차기 군수지원함은 2016년 11월 29일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진수했다.#

3. 제원 및 특징


'''소양급 군수지원함'''
함종
군수지원함(AOE: Fast combat support ship)
배수량
기준
10,000 tons
만재
23,000 tons
길이/폭/흘수
190m/25m/8m
승조원
140명
추진체계
디젤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CODLAD)
속력
최대 24 knots
순항 15 knots
항속거리
5,500NM
무장
팰렁스 Block 1B 20mm CIWS x1
대응체계
MASS 기만체계
보급능력
유류 1만톤 + 탄약 및 식료품 1천톤
헬기
UH-60P 또는 수리온×1(격납고 있음)
소양급은 보급물자를 채운 컨테이너를 선체에 직접 실을 수 있어 보급물자 적재 속도가 높아졌고, 헬기를 이용한 수직 보급 및 인원 이송이 가능하도록 비행갑판과 헬기 격납고를 갖췄다. 또한 엔진 추진체계는 전기모터와 디젤엔진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체계를 적용했으며, 무장은 천지급에 비해 줄었지만 팰렁스 20mm 근접방어 무기체계(CIWS)와 대구급 호위함 등 2010년대 후반들어 건조된 신형 함정에 설치되는 MASS 대유도탄 기만체계를 장착하고 이중선체 구조를 적용하여[3] 함정 생존성은 천지급에 비해 더욱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4. AOE-II 2차 사업


'2021-2025 국방중기계획'에 따르면 노후화된 천지함(AOE 57) 대체를 위해 소양급 2번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5. 기타


  • 소양급 2번함 이후 후속함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추가 건조 가능성은 높은 편이다. 군수지원함의 경우 최소 2척이라야 작전 중인 함대에 교대로 출동해 보급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보급거리가 긴 원양작전을 수립하려면 그만큼의 군수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여기에 지원함의 수명이 긴 것과 별개로, 천지급이 이제 노후함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발생하면 연안함대도 지원해야 하기 때문이다.[4] 과거 인도양에서 청해부대 구축함이 해당 해역에서 활동하던 일본의 마슈급 군수지원함에 보급을 요청했다가 당사국 간 절차가 마련돼 있지 않아 거절된 적이 있다.[5]
  • 선체 길이 기준 대한민국 해군 2번째, 배수량 기준 가장 무거운 함정이다. 함교가 상당히 높고 함미 헬기 격납고가 마스트에 통합된 형태라 시험 운행 당시 현역 장병들에게 바다에 떠다니는 아파트 단지 같다는 평을 들었다.

6. 동영상





7. 관련 문서


[2] 군수지원함의 경우 함 특성(유·청수 적재)을 고려하여 담수량이 큰 호수 이름을 함명으로 붙인다. #[3] 다목적 군수지원함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조선이기 때문에, 요즘은 웬만한 신흥국도 요구하는 조건인, 단일선체 구조 유조선의 연안 항해와 입항을 금지하는 해역에 들어가려면 이중선체구조를 채택해야 한다.[4] 과거 북한의 미사일 도발 당시 세종대왕급 구축함 2척이 서해에 장기간 전개해 있었는데 이 두 척이 사용하는 연료와 식량을 제대로 보급하기 위해서 당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던 천지급 3척 중 2척을 투입 했어야 했다.(...) 때문에 다른 함정들은 해상보급을 받는 데 큰 문제가 생겼었다. 여러모로 군수보급, 수송 능력에 대한 인식이 미비한 우리 군의 안타까운 현실이다.[5] 이것은 일본이 잘못한 것은 아니고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가능성은 절대 없다. 소양급이 많이 배치되어봐야 3~4척으로 끝날 것으로 예상되고 천지급 3척, 소양급 3~4척의 군수지원함은 7기동전단과 각 함대에 보급을 하기도 벅차다. 추가로 천지함이 노후화되었다는 말도 나와 더욱 힘들다. 최소한 소양급이 6~8척 이상은 배치되어야 현실성이 있을듯. 그리고 충무공 이순신함도 6척이 교대로 청해부대 파병 나가고 순항훈련전단을 나가는 것도 가용 전력의 손실이 커서 해군이 다른 배를 보내려고 검토도 하고 순항훈련전단은 한산도급 훈련함이 대신하려는 판국에 구축함보다도 귀한 군수지원함을 보낼 여유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