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도급 훈련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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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수식 전의 한산도함
1. 개요
1.1. 동급함
2. 사업 배경
3. 제원 및 특징
4. 기타
5. 관련영상


1. 개요


'''한산도함'''(ATH 81)은 길이 142미터, 경하 4,500톤급의 대한민국 해군 최초의 전용 훈련함(ATH: Training ship Helicopter)이다. 한산도함은 4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거주공간을 갖췄고, 강의실과 실습실은 유사 시 수술실·진료실·병실로 전환 사용이 가능해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 Casualty Receiving and Treatment Ship) 임무도 수행할 수 있다.
2018년 11월 16일 진수된 한산도함은 인수평가·전력화 등을 거쳐 2021년 초 임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2020년 10월 22일 취역하였다.#

1.1. 동급함


'''함종
선체번호'''
'''함명'''
'''진수'''
'''인수'''
'''취역'''
'''건조사'''
'''비고'''
'''동일 이름의 퇴역 함정'''
ATH 81
한산도
2018년 11월 16일
2020년 10월 21일
2020년 10월 22일#
현대중공업
전력화 훈련 중
PCE 53
한산도함은 한산함(PCE 53)에[1] 이어,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한산도 대첩에서 함명이 유래한 함정이다.#[2]

2. 사업 배경


해군은 해군사관학교 생도들의 원양·연안 항해실습을 위한 전용 훈련함 건조를 요구해왔으나 재원 부족으로 성사 되지 못해, 전력(戰力) 공백에도 불구하고 충무공이순신급· 광개토대왕급 구축함, 울산급 호위함 등을 차출해 매년 순항훈련을 실시해왔다.[3]
해군의 숙원인 훈련함 사업은 2008년 제31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에서 승인됐다. 당초에는 2015년 전력화를 목표로 사관생도 및 사관후보생들의 함정기본훈련과 장비운용 숙달을 위한 4,500톤급 훈련함을 확보하려했으나,# 재원 부족 등으로 사업 착수가 지연됐다. 이후 2013년 8월 현대중공업이 훈련함 탐색개발 우선협상 대상 업체로 선정됐고,# 2016년 6월 현대중공업과 약 2,600억원에 체계개발[4] 계약을 체결했다. 해군은 훈련함 전력화를 통해 전력 공백을 방지하고, 훈련함을 사관생도 순항·연안훈련, 함정실습 지원 및 해난·재난사고 발생 시 구호활동 지원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산도함은 2018년 11월 16일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에서 진수됐다.
  • 훈련함(ATX) 사업 추진 경과
    • 2008. 5월: 중기전환 소요결정
    • 2008. 9월: 사업추진기본전략 승인
    • 2013. 9월 ~ 2015. 10월: 탐색개발 계약
    • 2016. 6월 ~ 2020. 8월: 체계개발 계약
    • 2017. 5월: 상세설계검토회의
    • 2017. 7월: 생산준비검토회의
    • 2018. 11월: 진수

  • 2020. 10월: 인수


3. 제원 및 특징


'''한산도급 훈련함 '''
'''함종'''
훈련함 겸 전상자 구조·치료함
'''이전급'''
없음
'''다음급'''
미정
'''경하배수량'''
4,500톤
'''만재배수량'''
6,000톤
'''길이'''
142m
'''폭'''
18m
'''흘수'''
8m
'''추진체계'''
'''방식'''
CODOG
'''기관'''
미상
'''추진'''
프로펠러 샤프트 2기
'''최대속력'''
24노트
'''항속거리'''
18노트 순항시 12,000km
'''승조원'''
100여명
'''실습생'''
300여명
'''무장'''
현대위아 KP-76L/62 76mm 62구경장 함포 1문
노봉 40mm 기관포 1문
경어뢰 발사기 2문
'''항공 시설'''
비행갑판, 대형 헬리콥터 격납고
'''헬기'''
KUH-1 수리온 2기
'''기타'''
고속단정 (RIB) 2척
한산도함은 승조원 100여명과 실습생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함정이다. 이중함교를 갖추어 항해술, 갑판 운용술, 장비운용 숙달 등을 지원할 수 있게 설계되었다. ATX는 최근 함정의 추세를 반영하여 스텔스 형상을 일부 적용하였다.#
한산도함은 본 목적인 훈련 이외에도 순항·연안 훈련, 함정실습 지원 및 해난사고 발생시 구호활동 등 다목적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필요시에는 전상자 구조·치료함(CRTS: Casualty Receiving and Treatment Ship) 임무를 수행하며, 중환자 처치를 위한 대수술실 1실을 포함한 수술실 3개실, 진료실과 병실을 갖추었다. 전체 의무구역 면적은 국내 최대 군함인 독도함의 1.8배에 달한다. 평시에는 진료실·수술실은 강의실로, 60실 규모(중환자실, 일반병실 구분)의 병실은 실습생 침실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비행갑판이 있어 육지 병원에서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이송 시킬 수 있다.[5] 진짜 국제협약의 대상인 병원선은 아니고, 지원선박이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각국의 상륙작전이나 인도적 작전을 지원하는 지원함 계열은 꼭 이런 능력을 부여한다. 그리고 국군에게는 그 정도도 없고 대한민국에 병원선이라고는 낙도를 순방하며 건강검진과 왕진을 하는 참수리 고속정만한 관공선이 다기 때문에.

4. 기타


  • 타국의 비슷한 함에 비해 사업비가 1,000억 원 정도 적어 성능이 낮으리라는 우려가 있다.해군 훈련함 성능 향상 필요하다[6]
  • 타 국가의 원양초계함과 스펙이 유사하여 앞으로는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대신 이 함정을 청해부대로 파병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7] 다만 현재 1척만으로는 본 목적인 훈련함 임무만으로도 여유가 없다. 타 용도로 활용하려면 최소 1척 정도는 추가 건조가 필요하다. 해군도 그러길 원하나, 예산상 여의치가 않은 상황이다.

5. 관련영상




[1] 동급함으로 명량함, 노량함, 당포함 등이 있다.[2] 한산도에는 이순신 제독을 기리는 제승당(制勝堂)이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첫 삼도수군통제영이 설치된 곳이다.[3] 장병들 교육·훈련을 위해서는 기뢰부설함인 원산함, 남포함이 평시에 훈련함 역할도 할 수 있도록 건조됐다. 또한 울산급 호위함 등 현역 함정들을 교육사 실습전대에 일정기간 배속시켜 실습함으로 운용했다.[4] 상세설계 및 선도함 건조, 시험평가, 함 인도까지의 과정[5] 유사시에 병원선으로 전용될 가능성은 희박하다. 한반도 근처면 육지로 수송하는 일이 효율적이고 파병이라면 미군과 함께 행동하니 따라갈 가능성은 적다. 이런걸 무시하고도 회색의 위장색 도장과 76미리 주포 및 40미리 부포가 있기에... 병원선은 하얗게 칠하고 무장을 하면 안되는 제네바 협약과는 정말 거리가 먼 물건인 셈.[6] 다만 국산함의 제조비는 저렴한 편임을 감안해야한다. 발전된 조선기술이 있고 충무공 이순신급 설계를 유용하므로, 낮은 비용은 납득 못할 정도는 아니다. 이러한 저가 제조 능력은 인천급의 자매함격인 필리핀의 호세 리잘급 건조 사례에서 알 수 있다. 원양 훈련은 전문 장비 숙련보다는 폭넓은 기초 훈련을 우선시하므로, 임무 수행에 지장을 주지라 생각하기는 어렵지 않을까.[7] 청해부대의 존재 의의 자체에는 아무도 반론을 제기하지 않으나, 북한과 주변국과의 해양 분쟁이 자주 발생하는 상황인데 원양 해적 소탕을 위해 주력 함대에서 최대 전력인 구축함을 차출해야 하느냐는 비판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해적 소탕에는 각종 미사일로 중무장한 구축함은 과유불급이기도 하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까지 충무공 이순신급이 청해부대 임무와 같이 맡고 있던 원양 순항 실습 훈련은 앞으로는 한산도급이 하게 되어 제7기동전단의 부담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