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용비어천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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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온댁의 노비시절 당시 담이
이도에게 거둬져 궁녀가 된 소이
1. 개요
2. 작중 행적


1. 개요


전하의 책임이 아니옵니다.[1]

설명하시옵소서. 전하. 온 힘을 다 해서 설명하시옵소서.

뿌리깊은 나무의 등장인물. 배우는 신세경(성인), 김현수(아역).

2. 작중 행적


강채윤의 어린 시절 소꿉친구. 어린 시절의 이름은 담이. 어린 시절 강채윤과 함께 세종의 장인인 심온 대감 댁의 노비로 있었다. 자기 아버지에게도 ''아부지가 아무리 그래도 난 똘복 오라버니가 좋아"라는 발언으로 아버지를 슬프게 한 불효녀. 아이답게 순박한 면으로 캐스팅이 잘 된 편이다.
그러나 조말생에게 섭외된 나인에게 받은 편지를 읽을 줄 몰랐으나 아는 척을 한 것 때문에 난리가 벌어졌고 이후 일어난 일들로 인해서 말을 잃었다.[2] 의금부 파옥의 밤 아버지가 눈 앞에서 죽고 강채윤과도 헤어진다. 도망치던 중 만나게 된 소헌왕후가 그녀를 숨겨줬고, 이후 궁녀로 거두어들였다.
세종을 원망해 돌을 던지기도 했으나 세종이 진심으로 미안하다는 말을 하고 또 세종의 의도가 아니었음을 궁 생활 하면서 알게 되었는지 극의 시점이 20년이 지난 지금은 세종의 최측근 중 하나. 말은 잃었기에 지필묵으로 뜻을 전달하지만 워낙 영특하고 한번 본 것은 절대 잊지 않는 완전기억능력을 가지고 있어서 여러 모로 총애를 받는다. 그러나 12화에서는 완전기억능력으로 인해 아무 것도 잊지 못하는 자기가 괴롭다고 하기도 했다.
강채윤이 똘복이라는 것을 모르고 있었다. 강채윤이 밀본을 유인하기 위해 붙인 방에 자신이 예전에 똘복에게 만들어준 복주머니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보고 똘복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방에 적힌 약속 시간에 약속 장소에 가 보지만 똘복을 만나지 못하고 실망한다. 그러나 똘복을 꼭 다시 만나겠다는 의지로, 똘복만이 풀 수 있는 암호로 약속 장소를 적은 방을 써 붙인다. 그 뒤 자신의 뒤를 밟은 윤평에게 납치되었지만,인간 내비게이션공간지각능력을 발휘해 결박수영까지 하여 밀본의 본거지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한다. 탈출하자마자 자신이 똘복에게 암호로 남긴 약속 장소에서 똘복을 기다리다 그곳에 와 자신을 애타게 찾는 강채윤이 똘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곳에서 강채윤과 눈물의 상봉을 하지만 얼마 안 돼 그들의 뒤를 밟은 윤평과 밀본들의 인질이 된다.
완전기억능력만으로도 충분히 굇수인데 데꿀멍한 동체 시력으로 먼치킨임을 인증해 버렸다. 실력이 석관급인 윤평이 강채윤에게 암수를 써서 시야를 흐리게 하고 짤짤이를 시전하는 등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는 듯 했지만 주인공 보정으로 기척을 읽히는 바람에 공격이 먹히지 않자, 고심끝에 시전한 '''훼이크를 첨부한 필살기들을 한눈에 전부 간파해버렸다.''' 덕분에 강채윤은 윤평을 물리치지만 밀본들의 역습을 당한다. 그 순간 내금위를 이끌고 나타난 무휼과 세종 덕분에 밀본들은 물러난다.
강채윤과 소이의 사연을 모두 알고 있는 세종이 강채윤과 함께 떠나라고 한 덕분에 강채윤과 다른 곳으로 떠난다. 그러나 자신이 맡고 있는 문자 창제 프로젝트를 완수해야 한다며 다시 궁으로 돌아가버려 자신과 알콩달콩 사는 상상을 하고 있던 강채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다. 이 때문에 강채윤의 환상 속에 나타난 강채윤의 아버지가 소이가 임금 편만 든다고 투덜거렸고, 담이 아버지도 맞장구를 쳤다.
14화에서는 문자 창제 사실을 숨기기 위해 문자 창제 관련 모든 자료를 다른 곳으로 옮길 때, 그 자료를 외워서 복구하는 능력을 보여줬다. 밀본들의 눈을 피해 제지소에 폐기했던 자료들을 광평대군#s-3과 함께 진관사로 옮기려 했으나, 페이크임을 눈치챈 심종수 때문에 밀본들에게 들켜 광평대군과 함께 납치된다. 그때 밀본들 앞에 강채윤이 나타나 광평대군과 함께 구출되는 듯 싶었지만, 세종을 여전히 믿지 못하고 있던 강채윤이 광평대군을 인질로 삼고 세종을 시험하는 난감한 상황에 놓인다. 그 상황 속에서 광평대군이 강채윤을 설득하는 것을 돕는다. 결국 설득된 강채윤, 광평대군과 함께 밀본의 추격을 뚫고 무사히 궁으로 돌아온다. 밀본을 함정에 몰아넣으려는 강채윤을 도와 밀본의 일원이 된 심온 대감 댁 노비 꺽쇠에게 똘복이 광평대군을 죽이고 전하까지 죽이려 한다는 거짓말을 해, 정기준이 강채윤이 왕을 죽이려 한다고 믿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광평대군이 밀본에게 죽은 후 세종의 반포와 더불어 시행하는 유포 작전에 투입되는데 덕금과 한조를 이루어 각설이패, 아이들에게 한글로 된 노래와 한글을 가르치려고 궁을 벗어났다. 각설이패와 아이들에게 노래를 가르치고 글자를 막 가르치려던 순간 윤평에게 발각되어 덕금과 함께 납치당한다.
훈민정음의 살아있는 해례라서 여러모로 위험에 처해있는데, 23화에서 소이의 과거 행적과 심종수가 말한 '해례는 책이 아니다'를 통해 소이가 해례임을 알아내고, 죽이려 한다. 결국 마지막화에서 개파이가 쏜 독화살에 맞아 떨어졌다. 여기서 자신의 목숨을 우선시 했으면 어찌어찌 살 수도 있었겠으나... 글자의 유포라는 임무를 우선시하여 마지막 힘을 다해 훈민정음의 해례를 옷자락에 빼곡히 채워넣고, 결국 강채윤의 옆에서 사망했다. 죽기 직전 오라버니는 반드시 새 글자를 백성들이 쓰는 것을 봐야 한다는 말을 남겼는데, 결국 이 말이 채윤의 사망 플래그로 작용해 버렸다.
사실상 '훈민정음 그 자체'를 상징하는 캐릭터. 살아 있는 해례이기도 하고 백성들에게 훈민정음을 유포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1] 위로의 말이지만, 이 말을 들은 세종은 조선의 모든 일은 자기 책임이라면서 극노한다.[2] 정확히는 말을 잃지않았다. 트라우마로 말을 못하게 된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