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지리)
1. 개요
水道
물이 지나다니는 길. 수로(水路)라고도 한다. 하천이나 도랑, 해협 등 뱃길 또는 물길 전부를 포함한다. 그러나 실생활에서는 ○○하천, ○○해협 등 자세하게 분류하여 이야기한다. 즉, ○○수도처럼 '수도' 라고 따로 표기하는 지명은 많지 않다.
보통 내륙에 물이 지나다니는 길들은 내, 강, 하천이라 그러고, 인공적으로 만든 경우 운하라고 부르게된다. 바다로 범위를 넓히면 해협이라고 부르게 되는데, 해협보다 육지 간 거리가 좀 좁거나, 크기가 크지 않으면 그제서야 수도라고 부른다. 하지만 이 거리나 크기라고 하는것이 딱히 정해진건 아니라서 나라마다 정하는 기준도 다르다. 마치 군도, 열도, 제도처럼 말이다. 예를 들어, 일본에서는 대개 육지가 훨씬 크고, 그 사이로 마치 강처럼 바닷물이 통과하는 지형을 수도로 부르는 반면, 한국은 딱히 정해지지 않아서 그냥 바다 한가운데에 섬 두개가 놓여있고, 그 사이가 적당히 넓지만 않으면 그냥 수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2. 한국의 수도
- 맹골수도 - 전라남도 진도군의 맹골도와 거차도 사이의 수도. 여기서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가 발생했다.
- 한려수도 - 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도와 전라남도 여수시 사이의 수도로 거의 경상남도 해안가 서부 전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꽤 규모가 큰 수도다. 여기에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있다.
- 명량수도 - 전라남도 해남군과 전라남도 진도군 사이의 수도. 이 중 진도대교가 있는 부분은 명량 해협이라고 부른다. 명량 해전이 일어난 장소이며, 물살이 거세 울돌목 조류 발전소로 전기를 만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