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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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경기도 남양주시 수석동에서 경기도 하남시 미사동을 잇는 교량이다. 3기 신도시 발표와 함께 건설안이 발표되었으나 여러 논란으로 건설이 확정되지 않았다.
2. 찬반 대립
남단의 하남시(미사강변도시)에서는 현재도 극심한 교통난이 교량 개통 후에는 매우 심각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는 반면 북단의 남양주시(다산신도시, 별내신도시, 평내동, 호평동 등)에서는 교량 건설을 촉구하며 지역 간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
2.1. 찬성측
주로 다산신도시와 호평·평내 주민들.
현재 다산 지금지구와 주변 지역에서 한강 이남의 수도권 동남부 지역들로 바로 갈 수 있는 다리들 중 가장 가까운게 강동대교지만 통행료가 붙는다. 좀 더 가서 구리암사대교가 있어서 대체제가 아주 열악한 수준은 아니지만 이게 2014년 개통이고[1] , 아천동까지 가는데 도중에 세종포천고속도로에서 오는 차들이 합류하는 등 한강 남북 통행량의 분산 조절이 그다지 원활하지는 못하다. 거기다가 반대로 하남시 방면으로 좀 한참 떨어진 팔당대교뿐이라[2] 덕소, 다산, 평내호평 등의 다양한 동네들에서 모이는 지점에서 미사강변도시나 강동구 강일동이 코앞인데 여기서 한강 다리를 놓으면 좋을 것이라는 얘기가 3기 신도시 논의 이전부터 있어왔다. 아예 호평.평내 주민들 사이에선 비싼데 애매한 곳에서 끊기는 수석호평도시고속도로를 연장하는 방식으로 미사나 강일까지 다리를 건설하라고 이따금씩 주장해왔는데, 다산신도시가 입주하고 남구리IC에서 의정부, 포천에서 오는 차들이 많아지다보니 막 입주한 다산신도시 지금지구 주민들까지 가세해서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2.2. 반대측
주로 미사강변도시 주민들.
다산신도시 주민들이 주장하는 다산-미사간 접근성 문제에 대해서 미사 주민들은 미사 주민들이 다산에 갈 일이 없어서 문제될 일이 없다고 반발하고 있으며 굳이 다산에 가겠다면 강동대교를 이용하면 문제 없다고 주장한다. 마찬가지로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도 강동대교를 통과하는 미사-다산간 시내버스를 개통하면 문제 없다는 주장.
평일 출/퇴근시 미사IC와 올림픽대로는 정체가 일어나는데 만약 수석대교가 건설되면 더욱 극심한 정체가 일어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올림픽대로의 확장 없이 수석대교는 남양주등 북단 신도시의 교통 대책으로써 실효가 없다는 분석의 기사가 여럿 나오고, 수석대교가 건설될때 미사강변신도시의 북측 공원이 파괴됨에 환경적 문제도 거론되고 있다. 또한 수석대교 건설에 따라 주위 교육시설(고등학교, 중학교)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의 시각이 존재한다.
현재도 미사강변도시 수석대교 예정지 인근에 가보면 반대 플랫카드가 여러군데 널려있는 살벌한 분위기이며, 심지어 한강 건너편 다산지금지구 보란듯이 한강이랑 마주한 아파트 외벽에 빔프로젝터를 통해 아주 크게 수석대교 결사반대라고 쏘고 있다.[3]
한강을 지상복층교량으로 관통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의 남양주 연장구간이 추진을 하게 되면 수석대교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며 연장을 바라고 있고 2020년 12월에 9호선은 미사 구간 연장이 확정되었고 지역 국회의원이 9호선 확정했으니 수석대교좀 짓자며 미사 주민들을 달랬지만 미사 주민들은 원래 9호선 개통은 당연히 해야 하는것이고 수석대교는 9호선과 상관 없이 백지화 해야 하는것이라며 끝까지 수석대교를 반대하는 추세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위의 수석대교로 인해 남양주와 사이가 많이 안좋아졌는지 지하철 혼잡도를 이유로 9호선의 종착역을 미사로 해야 한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3. 관련 문서
[1] 그러니까 1990년대는 물론 2000년대에도 남양주에서 강동, 송파, 강남, 판교 등을 바로 연결하는 다리가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의 강동대교 말고 없었다는 얘기다. 심지어 일산신도시에서 김포대교만 건널때 같은 고속도로를 이용한 상황이어도 통행료를 내지 않았으므로 형평성에 어긋나고 부당하다며, 2000년대 초반에 '구리.토평톨게이트 통행료 폐지'가 구리남양주 지역사회 시민단체들의 단골 레파토리였다. 이걸로 유명해진 사람들 중 유명한 사례가 최재성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아예 중앙선(청량리-덕소) 복선전철 조속 개통과 거의 동급으로 강조되던 선거철 핵심 공약이기도 했다.[2] 미사대교는 강변북로에서 바로 진출입이 불가능하고, 덕소삼패IC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다리를 건널 수 있다. 그러나 민자고속도로기 때문에 강동대교보다 더 통행료가 높다.[3] 그에 반해 건너편 다산신도시에선 꽤나 조용한 모양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