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암사대교

 


<color=#373a3c> 한강의 교량
하류 방면

이름

상류 방면
광진교
구리암사대교

강동대교
92번 서울특별시도(사가정로)
서울특별시도
강변북로
가양 방면
광진교 북단

3.5 km
구리암사대교 북단
아천IC

0.9 km
고속화도로 종점
남양주 방면
남구리IC
올림픽대로
개화 방면
광진교 남단

3.0 km
구리암사대교 남단
암사IC

2.6 km
강일 방면
강일IC
九里岩寺大橋 / Guri-Amsadaegyo(Way Bridge)
구리암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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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Guri-Amsadaegyo
(Way Bridge)
한자
九里岩寺大橋
관리기관
구리암사대교
서울특별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image]
2014년 11월의 모습. 공사가 완료되어 개통 준비 중이다.
[image]
임시개통 후 차량 통행중인 모습
1. 개요
2. 효과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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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울특별시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을 잇는 길이 1,133m의, 폭 20~44m의 교량으로, 2006년 4월에 착공하여 2014년 11월 21일에 개통했다. 시공사는 현대건설.
"물 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상징하는" 아치가 교량 가운데에 설치되어 있다. 저녁 시간대 은은한 불이 들어온다.
강북 쪽 도착 지점은 일단 행정구역상으로는 구리시 아천동에 속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서울특별시 중랑구 방면의 교통 수요를 분산하기 위한 교량이다. 이 교량 북측 램프에 직결되는 용마터널도 같은 날 개통되었으며, 이 터널은 서울 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 근처로 연결되게 된다. 단, 요금소 소재지는 여전히 아천동이다.
교량의 이름을 두고 서울특별시 강동구경기도 구리시가 서로 암사대교구리대교를 주장하며 한동안 신경전을 벌인 끝에, 2008년 서울시 지명조정위원회에서 구리암사대교로 확정했다.

2. 효과


강변북로올림픽대로를 잇는 또 하나의 교량인데, 각 도로에서 교량으로 전방향 진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양 도로를 오가는 차량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다. 서울시내의 다른 다리는 많이 막히고 특히 바로 직전의 천호대교가 약간 애매하고 불편한 구조인 반면, 구리암사대교의 나들목은 매우 간단한 구조라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이 몰리기 시작했다. 반대로 남양주에서 올림픽대로를 이용하고자 하는 차량들도 마찬가지. 그 때문에 강변북로 구리방향에서 교량으로 진입하는 램프의 정체가 잦아졌으며, 교량에서 올림픽대로 양방향으로 진입하는 램프도 정체가 계속 생기고 있다.
이 외에도 용마터널이 연결되어 강동구와 중랑구를 한방에 연결해주기 때문에 이에 따른 통행량도 늘어나고 있다.[1] 이러한 수요를 노리고 2312번용마터널과 이 다리를 거쳐서 운행하는데, 사가정역명일역 간 소요시간이 약 15분에 불과하기 때문에 예상을 깨고 성공적으로 운행되고 있다. 다만 구리암사대교를 통해 구리방면으로 가는 버스는 없기 때문에 강동구에서 구리로 가려면 천호대교나 상봉으로 돌아가고 환승도 많아서 불편하다.
동서울터미널을 출발하여 강일IC로 가는 시외/고속버스 중 일부도 구리암사대교를 경유하기도 하나, 운전기사에 따라 케바케인 듯하다. 동서울터미널로 갈 때 암사동에서 구리암사대교를 통해 강변북로로 진입하면 워커힐호텔GS챔피언스파크를 마주보면서 동서울터미널에 직방으로 도착할 수 있다. 반대로 하행은 구리암사대교를 건너거나, 구리암사대교 대신 천호대교 혹은 잠실대교를 통해 올림픽대로를 경유하여 암사동을 거친 후 동서울행의 주된 관문인 강일IC에 가기도 한다. 이리저리 복잡한 진출입로를 돌고 돌아서 고속도로에 가는 동서울 노선인데, 그나마 구리암사대교는 간단한 편이다. 천호대교(하행) 이용시에는 강일IC로 갈 때 광양중고교 근처(잠실대교)같이 굴다리에서 차를 한 번 더 돌려야 하기 때문이고, 구리암사대교(하행)는 고속도로 진출입로와 비슷하게 생겨서 그나마 심플하다. 다만, 교통량이 늘면서 강동구 방향은 강변북로 진출로부터 올림픽대로 진출부까지 3차선이 쭉 막히는 경우가 잦아져 이용하는 빈도가 줄어들었다.
세종포천고속도로 남구리IC에서 바로 연계되기 때문에 양재대로-사가정로 통행량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진출입 통행량도 상당부분을 차지한다. 이로 인해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램프, 그리고 이와 연계되는 다리의 3차로가 자주 막힌다. 특히 세종포천선의 경우 2020년 현재 고덕대교 및 이남 방면으로는 미개통 상황인지라 강남과 세종포천선을 연결하는 교통량은 강동대교와 구리암사대교 뿐이다[2]. 따라서 고덕대교 개통 전까지는 세종포천선의 연계교통을 담당하느라 상습 정체구간이 될 예정이다.

3. 여담


이 도로가 생기면서 강북삼거리가 사실상 폐쇄되어[3] 아차산로 양방향에서 토평강변로를 통해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으로 진입하거나 강변북로 가양대교 북단 방면으로 가던 차량이 토평강변로를 통해 아차산로로 진입할 수 없게 되었다.[4] 동시에 1660번 좌석버스도 워커힐에 무정차 운행하도록 변경되었다.
이 다리를 지나는 버스로는 서울 버스 2312, 구리 버스 1680(갈매역 방향 한정), 포천 버스 3006(포천 방향 한정), 구리 버스 G1690(갈매 방향 한정)이 있다.
현재, 한강공원 남북단을 연결해 주는 자전거도로가 개통되어 자유롭게 오고갈 수 있다. 북단에서 남단으로 가다보면 램프를 따라 내려가게 되는데 그 길로는 한강공원 남단으로 내려갈 수 있으며 내리막을 내려가지 않고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면 강동구 서울암사동유적 , 명일역 방면으로 갈 수 있다.
매년 가을마다 열리는 강동구의 강동선사문화축제와 구리시의 구리코스모스축제가 가끔 같은기간에 열릴 때가 있는데 이 때, 마지막날 저녁에 구리암사대교로 가면 양쪽 축제의 대미인 불꽃놀이를 한자리에서 동시관람할 수 있다.
강북삼거리의 폐쇄로 북단인 아천IC에 아차산로측 램프와 강변북로측 램프를 모두 건설하다보니 양측 도로의 램프가 평면교차하게 구성되어 있다. 한강의 교량들 중 가장 특이한 부분이므로 해당 램프들에서는 통행시 주의할 필요가 있으며, 교차 구간에는 신호등과 함께 시속 40km/h 신호과속 카메라, 과속방지턱이 설치되어 있으므로 카메라 딱지나 요단강 익스프레스 티켓이 날아오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이곳과 강동대교를 잇는 남단 쪽 자전거 도로의 난이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곳에서 가든 강동대교에서 가든 둘 다 1km 이상 이어지는 경사가 제법 큰 오르막이 있기 때문이다.

[1] 상시 정체가 발생하는 동부간선도로를 생각하면, 중랑구에서 올림픽대로에 접속하기에 가장 좋은 다리는 구리암사대교인 경우도 발생한다.[2]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와 세종포천고속도로의 연계는 구리IC를 거치는 루트, 토평IC를 거치는 루트, 강일IC와 구리암사대교를 거치는 루트로 나눠지는데 외곽순환선의 이 구간이 워낙 상습 정체구간이고 강동대교를 지나가면 외곽순환선에 대한 통행료까지 내야 하기 때문에 조금은 우회하더라도 구리암사대교를 거치는 것이 시간면에서는 큰 차이가 없고 통행료 면에서는 이득이다.[3] 완전 폐쇄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대교 북단의 아천IC의 신설로 구조가 많이 바뀌었다.[4] 아차산로 양방향에서 강변북로 가양대교 북단 방면으로 가는 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