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운

 

荀惲
(? ~ ?)
1. 개요
2. 정사
3. 연의
4. 미디어 믹스


1. 개요


삼국시대 위나라의 인물. 자는 장천(長倩). 순욱의 아들, 순감, 순익의 아버지, 아내는 안양공주.

2. 정사


212년에 아버지 순욱이 죽자 후사를 이어 제후가 되었으며, 관직은 호분중랑장까지 이르렀다. 조조의 딸인 안양공주와 결혼했으며, 조비조식과 함께 논어를 공부한 적이 있었다. 순욱이 죽은 후에 순운은 조식과 가까웠지만 하후상과는 사이가 좋지 않아서 조비는 순운을 미워했다고 하며, 순운은 일찍 죽었다.[1]
순운의 아들 순감과 순익은 조비의 누이인 안양공주가 낳아서 조비에게는 생질이 되니 아버지와는 달리 조비에게 총애를 받았다고 한다.

3. 연의


삼국지연의에서 조조가 군사를 일으켜 손권을 공격하려고 할 때 아무 것도 들어있지 않는 합을 보내 순욱이 그 뜻을 알아채고 독약으로 자결하자 순운은 글을 올려 조조에게 그 소식을 전했으며, 조조가 이를 듣고 순욱을 후하게 장사지내면서 시호를 내렸다.

4.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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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13 PK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삼국지 3에서 등장하고 쭉 출연이 없었다가 삼국지 13 PK에서 오랫만에 복귀했다. 능력치는 통솔 43 무력 41 지력 68 정치 69. 특기는 상업 2, 교섭 1. 전수특기는 상업보다 1 낮은 교섭이다. 전법은 궁방약화. 일러스트는 불쌍해 보인는 얼굴로 팔짱을 끼고 있다.
삼국지 1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18, 무력 12, 지력 60, 정치 66, 매력 62로 전작에 비해 능력치가 깎여나갔는데 통솔력이 25, 무력이 29, 지력이 8, 정치력이 3 하락했다. 개성은 인맥, 주의는 왕도, 정책은 정령철저 Lv 2, 진형은 방원, 전법은 없고 친애무장은 조식, 혐오무장은 하후상이다.
소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순욱이 조조가 위공에 즉위하는 것에 반대하자 집에 틀어박히자 순운은 화흠이 보낸 선물을 돌려보낸 것을 알렸으며, 순욱에게 세상이 이미 변했다면서 조씨가 정권을 장악하고 기반이 굳건하면서 세력이 막강해 쓰러져 가는 황실을 구할 수 없다면서 왜 고생을 사서 하냐고 말한다. 순욱과 논쟁을 벌이다가 순욱이 순운에 대해 세력과 이익을 좇는 추악한 모습으로 변할 줄 몰랐다고 느끼면서 순운은 순욱에게 뺨을 맞았다.
부마가 된 후에는 후계자 다툼이 벌어지고 있을 때 진군에게 임치후(조식)에게 보내는 서신을 전해달라고 진군에게 부탁했으며, 대왕(조조)께서 아직 후계자를 정하지 못해 후계자 문제에 대해 묻는다면 신중을 거듭해 대답하라고 충고했다.
진군은 누가 대통을 물려받기 적합하냐고 묻자 덕망이나 재능, 문장 실력으로는 조식이 뛰어나고 최염, 모개가 조비를 옹호하다는 해를 당한 것을 이야기하는 등 조식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면서 진군에게 위험한 일을 삼가고 몸을 사려야 한다고 했다. 순운은 진군이 조비를 지지하는 것을 모른 채로 그렇다고 해서 조비를 홀대하면 안된다면서 무슨 일이 생기면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한다.
진 연희무쌍에서는 제대로 등장하지 않았지만 연희영웅담에서 임신을 한 순욱의 딸이다.

[1] 정작 조비는 자기가 하후상을 정신이상자로 만들며 죽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