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버스(서울)
1. 개요
2004년 7월 1일 서울 시내버스 노선 개편으로 신설된 노선체계지만 이 순환버스라는 등급은 개편 1년 전인 2003년에 01, 02번이 신설되면서 가장 먼저 확립되었다.[1][2] 바탕색은 노란색이며 측면과 뒷면에 영어 YELLOW 의 머릿글자 'Y'가 새겨져 있다. 측편 행선지판은 4개였으나, 떼어졌다.
2003년 7월 1일 청계천 복원공사와 청계고가 철거 등으로 교통 혼잡이 우려되어, 교통 보조 수단의 목적으로 신설된 셔틀버스가 시초이다.
다른 등급의 버스들과는 달리 서울 도심에서만 운행하기 때문에, 많이 탔던 경우이거나 버스 동호인이 아니라면 알기 힘든 버스이기도 하다. 청계천, 남산, 서울 도심, 여의도, 강남역 등의 지역에서 운행했으나[3] , 2020년 1월 29일 이후로는 녹색순환버스 '''4개 노선만이 남게 되었다'''.
남산 노선의 경우 2010년쯤에 대부분 차량이 전기버스로 대체되었는데[4] , 도색이 기존 노란색 바탕이 아닌 연한 초록색과 하얀색을 혼합한 형태이다. 한때 제대로 된 노란색 도색을 한 순환버스는 단 2대였는데, 2017년 11월에 하자로 유명한 그 프리머스 전기차 9대가 모두 교체되면서 노란색 버스는 11대로 늘어났다.[5] 심지어 프리머스 CNG 차량도 관리상의 이유로 노랗게 칠해버리면서 다시 환원되었다.
폐선된 순환버스의 경우 서울특별시 시내버스/폐선/순환버스 문서를 참고.
하지만 서울시도 순환버스 등급을 버려놓은 듯. 110번, 5522번, 6640번은 완벽한 순환식 노선으로 운행하나, 등급이 간선버스 및 지선버스로 되어 있다. 이는 개편 전의 도심순환버스를 기계적으로 순환버스로 계승시키는 바람에 생긴 착오이다. 원래 지선버스가 마을버스를 계승한 것이긴 한데, 지선버스의 경우도 순환/마을버스 요금을 받는 지선버스(차등요금)가 또 따로 있다. 마을버스와 순환버스, 지선버스를 잘 분류했어야 하나 그러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예전에 다니던 41번은 순환버스임에도 일반 지선버스와 똑같은 요금을 징수했으니...
다만 경기도의 버스 도색은 기능적으로 서울과 동일하게 되어 있어, 경기도의 마을버스는 노란색으로 정해졌다. 제주특별자치도의 관광지 순환버스도 마찬가지인데 그 근원이 바로 이 서울의 순환버스다.
그러나 2020년부터 미세먼지 절감 정책 등의 일환으로 도심지역 녹색순환버스 운행 계획을 발표하면서(보도자료), 4개 노선을 신설하는 것이 확정되었으며 이에 따라 요금체계도 변경되었다.[6][7]
또한 이 4개 노선에 한해서 추후 30분 이내에 동일 노선의 차량을 다시 타도 환승이 적용될 예정이었으나 개통 후 '''거의 1년'''이 지난 뒤에도 동일노선 환승이 아직도 불가능하며, 2020년 12월에 4개 노선 모두 전 차량이 전기버스로 대차되었다. 그 전기버스들의 도색이 녹색이므로 순환버스의 도색이 녹색으로 사실상 확정되었다. 대신 지선과의 구분을 위해 일부분을 노란색으로 해서 투톤으로 조합했다.
과거에는 도색이 노란색이었다 보니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스쿨버스로 착각하기 쉬워서, 때문에 이 버스가 앞에 있으면 스쿨버스를 대하듯 함부로 추월하지 못한다는 일설이 있었다. 그러나 녹색으로 도색이 변경되어 이런 일은 없어지게 됐다.
번호체계는 종점의 권역+일련번호로 한다.
2. 범례
- 표 우측의 배차란은 분 단위로 표시하되, 배차간격이 긴 경우에는 횟수로 표시합니다.
3. 유의
준공영제의 특성상 개별 노선의 흑자, 적자 여부는 알 수 없으므로 개별 노선 문서에 나와 있는 일일 승객 수 통계는 참고 자료 이상의 의미를 지니지 못한다.
4. 운행 노선
[1] 다만 이 당시에는 도심순환버스라고 해서 지역순환버스와 동일한 위상이었으며, 동대문 - 종로/을지로 - 서울역 같은 도심구간을 운행하는 선에 그쳤다.[2] 당시에 북부운수는 이 차량을 특수한 옵션을 넣어서 주문하였는데, 슈트락, 몰딩까지도 노랗게 칠하고 나왔으며 실내의 봉과 손잡이, 좌석도 모두 노란색으로 적용되어 나왔다. 이는 서울도심을 순환하던 16대의 순환버스만을 위한 전무후무한 옵션이었다.[3] 2004년 대개편 당시에는 도심 01, 02번, 여의도 61, 62번, 강남 41번이 있었으나 2005년에 01, 02번이 각각 청계천, 남산 구간을 운행하게 조정되었고 2006년에 01, 41번이 폐선되고 탄천01번으로 대체되었다. 2007년에는 03번이 신설되었으며 2008년에는 탄천01번을 없애고 41번이 재신설되었다. 이후 큰 변화가 없었으나 2013년에 61, 62번이 마을버스로 격하되었고, 2015년에 41번이 4434번과 통합되어 242번 간선버스가 되면서 남산을 빼면 순환버스가 전멸하게 되었다.[4] 기존에 다니던 BS090 대부분은 2211번으로 넘어갔으며 2211번에서 다니던 BM090을 전기차량으로 대차시켰다. 나머지는 02, 03, 05번에서 소수가 다니다가 프리머스 CNG 차량으로 교체되었다.[5] 교체 차량 모두 전광판을 장착했다.[6] 2015년 요금인상 이후 거의 반값인 600원(카드 기준, 현금은 700원)으로 인하된 것이나 마찬가지다.[7] 운영적자는 서울 도심 내 녹색교통지역 5등급 차량 운행 제한에 따른 과태료로 벌충할 계획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