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오우 타츠야
1. 프로필
2. 개요
페르소나 2 죄편의 주인공. 역대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인공들과는 달리 디폴트 네임이 있으며[3] , 게임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 애칭은 탓쨩.
3. 이야기 속에서
3.1. 페르소나 2 죄
열혈 형사 스오우 카츠야의 동생. 칠자매 학원(통칭 세븐스) 3-B반 소속으로, 다른 사람과 친하게 지내는 걸 싫어하는 고독한 늑대로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말수가 적을 뿐이지, 내면은 동료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니고 있는 상냥한 성격이다. 어렸을 적에 이미 페르소나를 각성했고, 페르소나는 타츠야가 위험에 빠지면 그를 지키기 위해 간간히 폭주하곤 해서 타인을 멀리하게 되었다.
담배는 피지 않으나 지포라이터를 늘 지니고 있다. 취미는 바이크를 만지작거리는 것과 성대모사. 좋아하는 음식은 포테이토 칩과 레어 스테이크. 피 맛이 좋다나.
콘택트 커맨드는 흉내내기, 설득하기, 남자다운 말, 째려보기.
엔딩에서 필레몬을 한대 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는데, 이를 선택하면 필레몬의 맨 얼굴을 볼 수 있다. 정체는 타츠야 그 자신.[4]
3.2. 페르소나 2 벌
죄편의 세이브 파일을 연동하면 죄편에서 지어준 이름과 최종 레벨&파라미터로 등장하게 된다. 단, 페르소나와 장비품은 전승되지 않는다. 벌편에서의 전용 페르소나는 아폴로.[5] 초반에 조건을 만족시키면 가문 대대로 내려오는 페르소나 '스오우 타츠노신'을 얻을 수 있다.
죄편과는 묘하게 분위기가 다르고 뭔가를 알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친형인 카츠야와의 사이도 서먹서먹한 편. 참고로 입고 있는 옷이 어찌된게 가면라이더하고 비슷하다. 무기는 일본도.
이유는 그만이 죄의 세계에서의 기억을 가지고 있기 때문. 정확히는 멸망한 죄의 세계에 있었던 타츠야의 정신이 벌의 세계로 넘어왔다. 이 때문에 죄의 세계에서 있었던 세계 멸망이 벌의 세계에서도 일어나게 되며, 벌의 세계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주된 원인이 된다. 그래서인지 역대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 중에서도 가장 정신적으로 유약하고 성장이 덜 되어 있다. 삐딱하게 보자면 벌편에서는 이 녀석이 만악의 근원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6]
벌편의 주인공 아마노 마야와의 우연한 만남으로 인해 죄의 세계의 일을 기억해냈으며, 죠커에 대한 사건의 진상을 조사해서 혼자서 해결하려고 하고 있다.
엔딩에서는 죄의 세계에서 온 타츠야의 정신이 원래 세계[7] 로 돌아가서 그 동안의 기억을 잃게 된다. 그래도 여전히 지포라이터를 가지고 다니는 것을 보면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죄의 세계에서의 기억은 어렴풋이 남아 있는 듯. 그리고 같이 있던 카츠야에게 어떻게 형사가 되는 지를 물어보면서 마무리된다.
4. 기타
-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키가 크다.
-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들을 모아놓은 그림에서 대개 마야 없이 혼자 나오는데, 이는 부제인 죄와 벌이 타츠야에 대한 단어라서 더 주인공에 가깝다고 여겨지는 듯하다.[8]
- 라디오에 출연하여 형을 따라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라고 말하는데, 스탭의 장난일 수도 있으나 타츠야 뿐만 아니라 실버맨, 에이키치 등 죄편의 등장인물들이 모조리 TV에 등장하는 걸 보면 적어도 죄편은 페르소나 3와 연동되는 세계관일 수도 있다. 이 가설이 맞다면 페르소나 3부터 이어진 현 페르소나 시리즈의 세계는 속죄를 위해 자신의 세계로 돌아온 타츠야가 복원해낸 세계라는 게 된다.
- 설정 상 여신이문록 페르소나의 주인공 귀걸이를 한 소년보다 강하다고 한다. 이에 대해선 재밌는 오류가 있는데 사토미 타다시는 타츠야를 전작 주인공보다 강하다고 설명하며 늦게 각성한 쪽이 강함이라는 설정을 만들었지만 정작 타츠야는 전작 주인공보다 훨씬 일찍 각성했다.
- 페르소나 3의 주인공이 Y양과 온라인으로 만날 때 닉네임이 N지마(N군), 은둔자 커뮤니티 장본인의 닉네임은 Y코(Y양)인데 이는 초대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인공인 나카지마 아케미와 히로인인 시라사기 유미코의 이름 앞자리에서 따온 것이다. 이 오마주가 북미판에서는 페르소나 2의 주인공인 타츠야와 마야로 바뀌었다.
[1] 게임 내의 디폴트 네임. 플레이어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다.[2] 전투 시 목소리 담당. 죄편에서는 섀도 버전의 목소리도 겸임.[3] 여신전생 시리즈의 주인공들은 플레이어 자신이 될 것을 추구하여 공식적 이름이 없지만 타츠야만은 별개라고 한다. 벌편에서 주인공이 교체되면서 다른 인물들이 죄 편의 주인공을 언급할 시 대사 처리에 한계가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4] 또는 필레몬은 보는 사람 자신의 얼굴이 비쳐지는 존재라는 해석도 있다.[5] 단, 주인공 보정이 사라져 약화된다.[6] 허나 그에 상응하는 벌과 뉘우치려는 죄의식이 강한 타츠야에게 동정을 표시하는 팬도 많다. 그의 행보는 역대 페르소나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에서 가장 불운하다. 또한 이를 반영하듯 역대 페르소나 주인공들 중 최강으로 인정받는다.[7] 비록 멸망하고 파편만 남았지만 자신을 배웅하는 동료들에게 자신의 세계를 멋지게 만들어가겠다며 작별 인사를 한다.[8] 죄는 마야의 죽음을 인정하지 못해서 세계를 제대로 리셋시키지 못한 죄를 말하며, 그 벌로 친구들이 모두 자신을 잊고 홀로 살아가게 되었다.